국회 APEC 특위 "제2의 잼버리 안 돼...철저히 준비해야"

국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지원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전체회의를 열어, 외교부에 '제2의 잼버리 사태'가 되면 안 된다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잼버리 사태 때 이상민 전 장관과 김현숙 전 장관이 국회에 나와 전혀 이상 없이 준비하고 있다 했지만 결국 국제사회 조롱거리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최근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20년 전 부산 APEC 회의 때와 달리 이번 경주 회의는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인데, 이 지사가 과연 어떤 책임감으로 준비하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외국 정상이 방문했을 경우 숙박시설 변경 등 다양한 변수를 염두에 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회원국 수송 대책, 의료인과 의료시설 역시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