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무회의에서 '6·3 대선' 확정 예정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일을 오는 6월 3일로 결정하는 안건이 오늘 국무회의에 오릅니다.

정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안건을 심의 의결해 대선일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통령 궐위가 발생할 경우 60일 안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고, 선거일은 50일 전에 공고해야 합니다.

6월 3일로 선거일이 확정되면 정식 후보자 등록은 5월 10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고,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5월 12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6월 2일까지입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6월 3일을 선거일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의결되는 대로, 이를 공고할 전망입니다.

앞서 한 대행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대국민 담화에서, 다음 정부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