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당심 50·민심 50으로 승리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조경태 “국민의힘, 당심 50·민심 50으로 승리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2025.04.08. 오전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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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보궐선거 18% 차이 패배…국힘 이대로 가면 '폭망'
- 절연보다 무서운 게 분열? 우리끼리단합은 승리할 수 없어
- 당론을 깃털같이 안다? 헌법을 깃털같이 생각하면 되겠나
- 국힘 대선 후보? 사법리스크 없고 비상계엄 옹호하면 안 돼
- 한동훈 ‘배신자 프레임’? TK 시민들 전략적으로 선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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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8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전화)

- 개헌, 4년 중임제·국회 과도한 권력 견제할 안전장치 마련
- 김경수, 한동훈 불출마? 부정선거 연루된 자신 되돌아봐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이슈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기대선에 출마할 당 후보를 뽑는 선관위 구성에 나섰죠. 선관위원장이 황우여 전 대표가 되었습니다.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설정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고요. 국민의힘 최다선 의원이죠. 조경태 의원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조경태 : 네 안녕하세요.

◆ 김영수 :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당내에서 어느 정도입니까?

◇ 조경태 : 저는 윤 전 대통령하고 가까운 분도 계시고 또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지만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의힘을 살리는 길인지를 좀 잘 살펴봐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정당이라는 것은 어떤 특정인을 위한 정당이 아니지 않습니까? 정당은 항상 국민을 위해야 되고 또 궁극적으로는 정권을 창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혹시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들이 계신 한번 이 부분에 대해서 참조하시면 좋겠다. 결국은 정권 창출을 위해서 우리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해요.

◆ 김영수 : 정권 창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길 수가 없는 선거가 될 것이다?

◇ 조경태 : 이번에 재보궐 선거가 있었지 않습니까? 재보궐 선거 결과가 아마 이번 대선의 어떤 척도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이대로 국민의힘이 그냥 가면 이대로 폭망한다 이렇게 봅니다. 경남 거제시장 보궐선거에서 무려 18% 차이로 민주당에게 국민의힘이 졌거든요. 이것은 결국은 지금의 어떤 탄핵당한 대통령을 안고 가는 정당 그리고 비상계엄을 한, 위법한 행위를 한 어떤 대통령을 안고 간 정당인 국민의힘은 지금 현재의 이런 수준이라면 필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번에 증명해 보였거든요.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 현명한 우리 당원이나 지지자들이 선택을 할 때 이 부분에 대한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예. 의원총회가 계속 열렸는데요. 의총에서도 같은 말씀을 하셨나요? 조경태 의원께서?

◇ 조경태 : 네. 저는 같은 말을 했습니다. 왜 저들 어떤 개인에 대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왜 심정을 모르겠어요. 저는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면 반드시 정리할 것은 정리해 하고 나아가야 된다 이런 생각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소신 발언을 했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그럼 의총에서 조경태 의원님의 발언에 동의하거나 같은 취지로 말씀하신 의원들이 더 있었습니까?

◇ 조경태 : 네. 비슷한 의지 취지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좀 계셔서 참으로 희망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아마도 말씀은 하지 않지만 선뜻 앞에 나서서 얘기는 하지 않지만 저의 얘기에 대해서도 상당히 공감하는 의원들이나 당원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대로 가면 지거든요. 또 승리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보여주기 때문에저는 그런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 이래 봅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그런데 당내에 보니까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절연보다 무서운 게 분열이다 라면서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기도 했거든요. 반대 의견은 많지 않았습니까?

◇ 조경태 : 그런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분열과, 저도 분열을 원하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단합을 해야 된다, 통합을 해야 된다는 말 부분은 저도 인식을 하는데 다만 제가 말씀드리는 이 단합을 강조하는 일부 의원들의 지금 현재의 단합은 우리 국민들의 정서에 관계없는 우리끼리 단합은 저는 중도에 있는 국민들을 안고 갈 수가 없다. 그렇다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저는 비상계엄을 한 지금 내란 혐의로 지금 수사받고 있는 분을 안고 가는 정당의 이미지 가지고는 승리할 수 없다 이렇게 봅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보니까 당내에 이제 김상욱 의원이요. 김상욱 의원은 지난 4일 그러니까 윤석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4일을 국경일인 민주주의 기념일로 제정하자라고 제안을 했어요. 여기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 조경태 : 그거는 이제 김상욱 의원의 개인의 주장인 것 같고요. 그분은 울분에 찬 어떤 마음에서 아마 그런 표현을 하지 않았나 이렇게 봅니다만 그것 때문에 당내에서는 여러 반발도 좀 있거든요.

◆ 김영수 : 탈당 요구하고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나 봐요.

◇ 조경태 : 그래서 그거는 이제 정치인의 개인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주장은 저는 할 수 있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그만큼 개인적으로는 많이 굉장히 분노하고 울분에 찼었다.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 김영수 : 예 근데 조경태 의원께서 얼마 전에 그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메시지를 내는 거에 대해서 당을 나가서 메시지를 내면 좋겠다라고 지적하신 적이 있으시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해서 메시지를 내고 있고 당내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 라는 분석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요.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저는 앞으로는 그런 발언들은 자제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리고 파면 당한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이미 국민들은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일부 아직도 거기에 대한 추종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저는 이 자리를 빌어서 그분들이 보수라는 그런 표현을 많이 쓰지 않습니까? 진정한 보수의 가치는 법치주의 경제성장, 사회안정 그리고 헌법수호거든요 헌법을 위반하고 법을 어긴 사람을 지지한다 그러면 그분들이 과연 진짜 보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보수라는 이름을 쓰려면 법을 지켜야 되고 또한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헌법을 수호하는 의지가 있고 또 헌법을 수호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에 진짜 보수와 가짜 보수를 구분하고 가려내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조기 대선이 60일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요. 황우여 선관위원장이 이제 선임이 됐고 이제 남은 이제 절차 후보 선출 과정 절차가 진행될 텐데 여기에도 윤심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많던데 그렇게 보세요?

◇ 조경태 : 선관위 구성을 보면 사실 친윤일색이라는 그런 비판의 목소리 염려의 목소리가 있거든요. 황우여 선관위원장께서 상당히 좀 양심적으로 살아오신 분이기 때문에 저는 공정하고 아주 공평, 정명하게 잘 할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런 우려가 없기를 우려가 그냥 기우이길 바라고요. 저는 공정한 경선 관리, 경선 룰을 정해서 진정으로 정권 창출할 수 있는 인물이 후보로 선출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김영수 : 네 국민의힘이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당론 반대 후보 비난을 해당 행위로 규정을 했잖아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향후 대선 과정에서 이 같은 행위에 대해서 엄중 대응하겠다는 건데, 우리 의원님을 향해서는 당론을 좀 깃털같이 알고 있다. 좀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 조경태 : 글쎄요. 헌법의 가치를 지켜 나가는 것이 우리 당헌에 나와 있거든요. 그 헌법의 가치를 지키지 못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헌법을 깃털같이 생각하면 되겠습니까? 우리 그리고 당론이라는 것이 헌법의 테두리 내에서 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저는 이번에 8 대 0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 그것은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잘못됐고 또 탄핵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우리 당에서도 이제는 제발 좀 이성을 좀 되찾아서 헌법의 가치를 지키려고 노력을 해야 된다. 당론도 그 헌법의 가치 안에서 헌법의 테두리 내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저는 올바르다고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보니까 이제 경선 룰이 지금 당심 50%, 민심 50%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경선 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조경태 : 네. 저는 어떤 민심이 국민의 마음이죠. 민심이 좀 잘 반영될 수 있는 그런 룰이길 바라고요.

◆ 김영수 : 민심이 100% 정도 반영돼야 한다라는 주장이세요?

◇ 조경태 : 당원들의 당심도 많이 있어야 되지만 민심도 좀 많이 반영됨으로써 정말 경쟁력이 있는 후보 그렇지 않습니까?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들께서도 정권 창출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경쟁력이 있는, 승리할 수 있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방법을 저는 모색해야 된다 이런 생각합니다. 기계적으로 5대 5, 8 대 2 이것보다도 어쨌든 가장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그 룰을 어떻게 정해낼 것인가 하는 고민을 선관위원들이 밤을 새서라도 저는 고민은 해야 된다 이렇게 봐요.

◆ 김영수 : 그렇군요. 예 지금 현재 룰은 당심 50%, 민심 50% 방식이죠?

◇ 조경태 : 네 그렇습니다. 아마 당심 50, 민심 50 해서 선출하는데 그 방식으로 과연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좀 더 과학적으로 분석을 하고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깊은 고민들을 좀 했으면 좋겠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 김영수 : 예. 그렇다면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후보로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인데요. 이재명 대표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는 어떤 후보가 돼야 된다고 보세요?

◇ 조경태 : 결국은 크게 두 가지거든요. 하나는 깨끗한 후보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국민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깨끗한 후보여야 된다는 말은 뭐냐 하면 사법 리스크가 없어야 됩니다. 두 번째는 정정당당한 후보, 정의로운 후보여야 됩니다. 즉 비상계엄에 대해서 비상계엄은 위헌이다, 위법이다라고 헌법재판소에서 판결나지 않았습니까?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후보는 절대로 돼서는 안 되지요. 그거는 헌법 정신을 위반하는 어떤 후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따라서 저는 헌법 정신을 수호하는 후보면 좋겠다 아마도 우리 15명 후보 모두가 아마 제 이야기에는 동의할 겁니다. 헌법을 부정하는 후보는 없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헌법 정신을 잘 지켜내는 그런 후보이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김영수 : 그렇군요.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 얘기를 잠깐 해볼게요. 한동훈 전 대표는 이제 탄핵에 찬성한 대표였고 그런데 배신자 프레임으로 지금 공격을 받고 있잖아요. 특히 TK 지역에서 이런 정서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경태 : 아마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TK 어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제가 이렇게 쭉 보면 상당히 전략적 선택을 참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깊이 고민하고 생각을 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사실은 배신자 프레임을 일부 정치인이 그렇게 만들어낸 거지만 사실은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헌법 수호를 위해서 나왔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이리 보고 있고 그리고 TK 쪽에 대구경북에 있는 시민들 역시도 시간이 지날수록 거기에 대한 고민들을 좀 많이 하지 않을까 저는 그분들은 상당히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 이래 봅니다.

◆ 김영수 : 네 그렇게 말씀하신 깨끗한 후보, 사법 리스크 없는 후보, 또 정정당당한 후보가 선출이 된다면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이 된다면 이재명 대표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보세요?

◇ 조경태 : 저는 승리할 가능성을 매우 높일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제가 승리할 수 있다 이런 것은 좀 굉장히 좀 오만하게 들리지 않겠습니까? 저는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치도 저는 많이 높다 이래 보고 있거든요. 또 국민들께서는 깨끗한 후보를 뽑으려고 하실 겁니다. 저는 사법 리스크가 없는 후보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기대할 거고요. 그리고 또한 정치가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 좀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어떤 시대 교체, 세대 교체도 아마 그 염두에 두고 있을 것 같고요. 또한 6공화국에 대한 어떤 피로도가 매우 높다 이래 보고 있거든요. 7공화국으로 가기 위해서 과연 어떤 인물이 어떤 후보가 어떤 단호하게 개헌을 할 수 있느냐 개헌을 실천할 수 있는 후보냐 이런 부분까지도 저는 국민들께서 저는 생각을 하실 거다 이래 보기 때문에 저는 우리 쪽에서 나오는 후보가 잘만 선출된다면 당선 가능성을 매우 높일 수도 있다. 이런 가능성을 저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영수 : 그렇군요. 조경태 의원이 지금 6선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다선 의원인데요. 얼마 전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 개헌 동시투표 제안을 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조경태 : 저는 우원식 의장이 제안한 부분도 상당히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날짜적인 부분을 가지고 민주당 내에서도 상당히 서로 옥신각신하지 않습니까? 저는 그건 대단히 잘못됐다고 보거든요. 저는 의장의 제안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왜 그러면 개헌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국민들께 알리는 그런 부분이 필요하고요. 저는 어쨌든 저는 개헌을 필요성은 많은 정치인 많은 국민들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에서도 내부에서도 아마도 많은 고민을 할 것이다. 이리 보고 있고요. 저는 개헌을 통해서 7공화국을 열어서 완전히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도 저는 국가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래 봅니다.

◆ 김영수 : 권력구조 개편의 방향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대통령의 권한을 줄이고 국회 권한도 균형 있게 조정해야 한다라고 신동욱 의원은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 조경태 : 네 저는 동의하고요. 저는 4년 중임제 국민들께서 많이 바라고 계시지 않습니까? 4년 중임제를 하면서 또 국회의 과도한 권력 행태를 저는 견제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반드시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나아가서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 역시도 저는 대폭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키는 지금 민주당이 쥐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권력구조 개편은 지금 할 수 없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국민에게 약속하고 대선 후에 신속 개헌하면 된다 라고 해서 이번에는 권력 구조 개편은 어렵다 라는 입장을 냈어요. 사실상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을 거부한 건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 조경태 : 저는 대선 후에 만약에 한다 하더라도 언제까지 하겠다는 그 확실한 날짜가 나와줘야 되거든요. 대선 후가 언제인지 이게 잘 판단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2년 후까지 하겠다, 1년 후에 안에 하겠다 이런 표현들이 나와주는 것이 저는 국민들한테 설득력이 있고 믿음을 줄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따라서 저는 권력 구조의 형태를 바꾸기 위한 개헌 논의를 물론 후보들이 아마 이번 대선 공약에 다 낼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것이 조금 더 구체화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잘 들었고요. 이재명 대표가 지금 공직선거법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상황이잖아요. 앞으로 향후 정국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고 국민의힘은 어떻게 대응해야 된다고 보세요?

◇ 조경태 : 2심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상당히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하지만 거기에 우리가 너무 집착하면 또 예를 들어서 상당히 또 거기에만 빠져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저는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좋은 후보 사법 리스크가 없는 깨끗한 후보를 통해서 국민들로부터 선택을 받는다면 또 하나의 좋은 기회가 사법 리스크가 있는 후보보다 사법 리스크가 없는 후보를 우리 당에서 후보를 선출한다면 우리에게는 좀 더 좋은 기회가 오지 않겠나 국민들께서는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네. 오늘 뉴스 보니까 김경수 전 지사가 한동훈 전 대표에게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라는 글을 올렸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경태 : 글쎄요. 김경수 전 지사는 그때 부정선거 드루킹입니까? 그것 때문에 그 감옥에 갔다 오신 분 아닙니까? 저는 그분이 선거에 대한 얘기를 말씀하신, 물론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말은 할 수 있지만 최소한 부정선거로 인해서 가신 거지요. 드루킹 사건으로 자신을 좀 되돌아보셨으면 좋겠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영수 : 네 오늘 이슈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경태 : 네.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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