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영유아사망률 천 명당 18명"...코로나 기간 ↑

"북 영유아사망률 천 명당 18명"...코로나 기간 ↑

2025.04.08.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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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국경 봉쇄 기간에 영유아 사망률이 악화한 것으로 유엔이 추정했습니다.

유엔아동사망률측정통합기구가 최근 공개한 영유아 사망률 통계를 보면, 2023년 기준 북한의 5세 미만 사망률은 천 명당 18명으로 추정됐습니다.

북한의 5세 미만 사망률은 '고난의 행군' 시기인 1995년 천 명당 107.68명으로 치솟았다가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돼 2019년 17.7명까지 떨어졌지만, 코로나 봉쇄를 거치며 0.3명이 늘어났습니다.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팬데믹 기간 영유아 필수 백신 접종률이 낮아져 북한 아동이 감염병에 취약해졌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한국의 5세 미만 사망률 추정치는 천 명당 2.76명이며 세계은행의 '상위 소득 국가'와 '중상위 소득 국가' 평균은 각각 4.95명과 14.1명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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