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한덕수, 대선 출마 성향 아냐..직 내려놓고 출마는 모양새 안 맞아”

김재원 “한덕수, 대선 출마 성향 아냐..직 내려놓고 출마는 모양새 안 맞아”

2025.04.08. 오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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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은 역사적 사실…이젠 대선 승리를 위해 총력 기울일 때
-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재 재판관 지명, 헌법에 어긋난 일 아냐
- 한덕수, 대선 출마 성향 아냐…직 내려놓고 출마는 모양새 안 맞아
- 김문수, 보수 본류 자리매김…지지율 1위 상당 기간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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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4월 8일 (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한동훈·유승민과 김문수 연대?…입장 너무 달라 가능성 낮아
- 보수 분열 안 돼…지지층 다독여야 대선서 힘 발휘 가능
- 15명 넘는 후보 난립…컷오프 빨라져 정견 발표도 어려울 것
- 윤 전 대통령, 경선에 영향 줄 생각 없어 보여
- 우원식 의장 개헌 발언?…이재명 의지 없으면 실현 어려워
- 유승민 오픈프라이머리 주장, 민주당 지지 기반 의식한 전략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4부 시작합니다. 오늘 4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입니다. 오늘은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 위원님 안녕하세요

◆김재원: 네 안녕하세요

◇신율: 지금 탄핵 인용되고 조기 대선 국면 돌입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재원: 안타깝지만 탄핵은 역사적 사실이 되었고요. 또 저희들은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서 국민의힘에 후보를 만들고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총력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탄핵은 잊고 대선으로 또 앞으로 나가야 될 시기입니다.

◇신율: 오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40여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을 했고요. 동시에 대통령 몫인 2명이 있죠. 지금 문형배 헌법재판관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을 일단은 지명을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굉장히 반발을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그런데 사실 대통령 권한대행은 권한을 대신 행사하는 거잖아요.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지만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신 행사하는 것인데 그러면 대통령 권한인 헌법재판관 두 분을 임명했다고해서 그것이 무엇이 잘못이라는 건지 오로지 자신들이 헌법재판관을 마음대로 누구는 임명하고 누구는 임명하지 마라 이렇게 지금 휘두르려고 하는 거라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마은혁 재판관에 대해서는 사실 무자격이다 임명하면 안 된다 또 여러 가지 논란이 많았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너무나 과한 주장을 하고 있고 그것은 헌법과 법률에도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근데 일각에서는 뭐라고 얘기를 하냐 하면 권한대행은 현상 유지의 범위 내에서만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한덕수 권한대행의 이번 임명권 행사 지명권 행사를 비판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현상 유지에 한정하는 규정은 없고요. 다만 그것이 좀 바람직하다 이런 주장이거든요 그런데 헌법재판소가 사실 기능 부전 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지난번에 두 명의 재판관을 임명해서 헌법재판소가 8명으로서 대통령 탄핵 선고까지 하도록 했거든요. 그러면 이번에 두 분의 헌법재판관이 퇴임을 하게 되면 후임자를 임명하는 것도 헌법재판소를 현상 유지하게 하는 그런 기능이기 때문에 그것을 굉장히 지금 민주당이 방해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조치를 하려고 하는데 저는 굉장히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같은 경우에는 대선에 디귿자도 꺼내지 말라 라고 직원들한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지금 MBN 단독 기사 뜬 걸 보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탄핵돼서 옷 벗기 전에 출마하는 게 어떻겠느냐 라고 윤상현 의원이 설득했다. 지금 MBN 단독으로 이런 기사가 나왔는데 이 기사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재원: 윤상현 의원이 설득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고요. 당 내의 다른 분들도 그런 의견을 갖고 계신 분들 제가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덕수 총리께서 과연 그런 어떤 설득이 움직이실지 여부는 저는 굉장히 불투명하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하나는 한덕수 총리 본인이 이 정치에 뛰어들 그런 성품인가에 대해서 조금 제가 알고 있는 한덕수 총리의 성품이 정치에 뛰어들 가능성이 좀 없는 것으로 보이고요. 무엇보다도 지금 대통령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지금 밝히고 대통령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지금 한덕수 대행의 중요한 임무인데 그것을 뒤로 하고 본인이 직접 대선에 뛰어드는 것은 조금 모양새가 맞지 않는 측면이 있고 또 사실은 우리 당에서 한미 간의 통상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덕수 총리를 빨리 탄핵 선고를 해 달라 즉 탄핵 기각 선고를 해달라고 요구를 했었는데 정작 총리직 대통령 권한대행직에 복귀하니까 그 직을 버리고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 한덕수 대행의 고결한 인품에 과연 맞겠느냐 그래서 저는 우선 본인께서 그런 선택을 하지 않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본인이 그런 성격을 하지 않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대선 모드 해 가지고 김문수 이제 전 장관이 되셨죠. 이분 출마 선언하면서 그만둔 거 아니에요 장관. 아직 아닌가요? 김문수 후보가 이제 되셨는데 김문수 후보가 지금 공식 선거 출마를 선언한 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재원: 김문수 장관은 사실 우리 보수 진영의 아주 깊은 뿌리가 있고 지지의 강도도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정치 현장에서 지금 30년 넘게 활동을 해왔고요. 그런 과정에서 사실 보수 진영의 본류로 자리매김한 분이기 때문에 보수 진영에서의 지지를 바탕으로 출마를 하시는 것인데 앞으로 얼마나 선전을 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것이 지지율 아니겠습니까? 저는 상당 기간 이 지지율 1위 지지율은 유지될 수 있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신율: 1위 지지율은 그런데 이제 사실 지금 이렇게 보면 어떠한 그러니까 저희가 앞서 2부에서도 말씀드린 여론조사를 보면 오차 범위 내이기 때문에 사실 좀 그런데 아까 그런 얘기 얼핏 나왔는데 김문수 전 장관과 예를 들면 유승민 전 의원 혹은 한동훈 전 대표 간에 있어서의 소위 말하는 연대 이런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그런데 그분들하고 너무 다른 입장이기 때문에 김문수 장관이 한동훈이나 유승민 전 의원과 연대 가능성이 높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분들 스타일이요. 한동훈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은 본인들이 연대를 잘 하려는 분들이 아닌 것 같은데요 김문수 장관의 경우에는 굉장히 열려 있는데 모든 것이 제가 아는 유승민 전 의원이나 한동훈 전 대표는 좀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자신의 주장이 강하기 때문에 타인과의 연대나 그런 협력이 조금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신율: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지금 가장 국민의힘 후보들이 신경 쓸 부분은 이재명 대표의 독주 체제를 막는 것이다 그리고 막을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당원들의 전략적 선택 이번 대선 후보 경선에서 가능할 거라고 보십니까?

◆김재원: 그런데 전략적 선택도 일단 보수 진영이 분열하지 않아야 되거든요. 그리고 보수 진영에서 확실한 지지를 받아야 그걸 바탕으로 중도로 나가고 또는 상대방 진영의 사람들도 끌어올 수가 있는데 그러려면 일단 당내 지지율 또는 보수 진영의 전체 지지율이 우선시 되어야 내부 유권자들이 이탈하지 않거든요 우리 당의 일정한 생각이 중도 확장력 이렇게 주장만 하고 유승민 의원 한동훈 전 대표를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은 또 아군 내의 분열이나 이탈은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지금 물론 끝까지 가면 그럴 가능성은 저는 별로 없다고 보는데 탄핵에 절망한 많은 보수 진영 사람들이 굳이 이번 대선에 참여할 필요가 있느냐 저는 입장이 다르지만 부정 선거할 게 뻔한데 해봤자 뭐 하냐 투표하지 말자 이런 주장까지 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지금 SNS를 통해서 엄청나게 유포가 되고 있어서 그분들한테 제가 아 그러면 누가 좋아하겠느냐 그런 답을 하곤 하는데 사실은 보수 진영 내에서도 좀 우선 지지자들을 다독거리고 용기를 북돋아야 그다음에 새로운 전투에 나설 그런 힘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신율: 근데 다 맞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국민의힘 근데 대선 후보들 또 엄청 나가고 있잖아요. 지금 다 합하면 한 15명 뭐 이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일단 당선되려고 나온 분들이 아니라고 보이는 분들도 있는데요. 사실은 그분들이 개인적인 정치적인 판단이 있으시겠지만 결국에 우리 당은 또 지금 경선 기간도 굉장히 짧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사실 많은 경우에 중간에 컷오프를 해서 제대로 한번 자신의 정견을 발표할 기회조차 없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일정 부분은 정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율: 근데 좀 전에 그런 말씀하셨죠. 이게 그렇게 가능성이 크지 않은 분들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 왜 그런 분들은 그러면 출마를 선언을 했죠?

◆김재원: 제가 제대로 여쭤보지를 못해서 이유는 잘 모르겠고요. 그러나 사실 객관적으로 많은 분들이 출마를 한다고 하더라도 당에서 그분들을 모두 관리할 수 없으니까 초기에 컷오프를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개인적인 어떤 대선에 나오는 목표가 과연 달성이 될 수 있을까 내가 출마해서 당선되지는 못하더라도 이러이러한 목표는 달성해야 되겠다 예를 들어 많이 알린다든지 체급을 높인다든지 하는 그런 목표라도 있다면 실제 그런 목표 달성이 가능하겠는가 저는 그것도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신율: 컷오프 되면 한 4~5명의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겠죠 그렇죠?

◆김재원: 지난번 대선 때는 1차에서 8명으로 컷오프하고요 그다음에 2차에서 4명으로 컷오프 해서 결선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글쎄요 어느 정도 어떻게 될지 몰라도 하여튼 굉장히 일찍 그것도 정상적인 대선이라면 기간이 상당한 기간 동안 천천히 컷오프를 하는데 이번 대선은 당내 경선이 20일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금방 컷오프하고 또 컷오프하고 이렇게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후보자로 출마를 해도 정견 발표하기가 마땅치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신율: 그렇군요. 5 대 5 그러니까 여론조사 50% 당원 50% 하는 거는 이번에 그대로 갈 확률이 높다고 보시는 거죠?

◆김재원: 그것은 어차피 당헌 당규에 규정이 되어 있고 바꾸려면 전당대회나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규정을 바꿔야 되거든요. 그러면 많은 논란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미 후보자들이 10여 명이 넘는 후보자들이 출마를 한다고 알렸는데 그분들 각자 의견이 다를 수가 있고 그러면 당이 큰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어려울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율: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 정치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메시지도 두 차례 발표를 했죠.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재원: 아직까지는 저는 사저정치가 아니고 대통령직에 올랐다가 조기에 그만두게 되고 많은 지지자들에게 마음에 좀 상처와 아픔을 드리게 되었으니 좀 위로하고 또 감사 표시를 하는 수준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실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고 온 분들은 대부분 그동안 윤 대통령께서 마음에 부담이 있을 정도로 많이 도와주신 분들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그러니까 그거를 사저 정치로 볼 수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김재원: 정치를 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신율: 근데 만일 그렇다면 지금 많은 분들의 인구에 회자되는 얘기가 뭐냐 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재원: 저는 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선 윤 대통령이 특정인을 밀어서 당선시키려고 하지 않을 것 같고요. 본인이 왜냐하면 자유롭게 경쟁을 해서 가장 강력해지는 후보가 있다면 그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도와주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또 논란이 많이 벌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크게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통령이 굳이 그런 선택을 하겠느냐 저는 굉장히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신율: 근데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꽤 되시더라고요. 윤 전 대통령이 미칠 영향력이 있다 이렇게 했는데 김재원 최고위원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군요.

◆김재원: 이미 현실로 돌아와 있거든요. 지금 출마하는 후보들의 각자의 저변이라든가 또는 경쟁력 그리고 지지도 이런 여러 가지 요소가 결정을 하는 것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 여하에 따라서 그런 내용들이 바뀔 가능성이 저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그리고 황교안 전 총리가 국민의힘 탈당해 가지고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한다고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그분의 정치적인 판단이기 때문에 괜히 언급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얘기 하나 여쭤볼 게 우원식 의장이 개헌 얘기까지 꺼냈어요. 그런데 민주당 내에서는 굉장히 거기에 대해서 좀 반발도 하고 조롱 섞인 얘기도 하고 이렇게 하는데 우원식 국회의장께서 왜 개헌 얘기를 꺼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그런데 우리 과거에 우리 국회의장들이 대부분 개헌 필요성을 많이 주장하고 어떤 경우에는 개헌 연구특별위원회도 구성하기도 하고 여러 번 그런 시도가 있었거든요. 우원식 의장도 아마 그런 국회의장으로서의 사명감 때문에 지금 개헌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문제는 우원식 의장이 속한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개헌을 할 생각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미 대통령은 다 된 것처럼 행세하시고 대통령 되면 5년 임기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데 내가 왜 4년 중임제니 하면서 임기 단축 개헌을 하느냐 이런 입장이신 것 같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강력하게 자기 의지를 보이고 있고 또 이해관계를 보이고 있는데 우원식 의장의 주장은 별로 먹혀들 가능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신율: 제가 궁금한 게 원래 역대 우리나라의 정치사를 쭉 보면 항상 개헌은 약세 쪽에서 주장을 하고 세가 강한 쪽에서는 항상 개헌에 대해서 소극적이었잖아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그러는 건 당연한데 중요한 건 우원식 국회의장께서 왜 이렇게 진짜 지금 말씀하신 대로 당위론적으로 접근해서 그 얘기를 했는지 궁금해서 여쭤본 거거든요.

◆김재원: 저는 뭐 우원식 의장은 정말 순수한 뜻으로 국회의장이 되고 보니 국회의장의 업적으로서 국민들이 굉장히 열망하는 그런 개헌을 주도하시겠다라는 생각이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신율: 그리고 또 한 가지 여쭤볼 게 유승민 전 의원께서 뭐를 주장했냐 하면 우리도 오픈 프라이머리 해 가지고 대선 후보 뽑자 이런 얘기를 하셨거든 하신 걸로 보도가 됐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일단 유승민 의원은 지지도가 조금 나오는 여론조사가 있을 때가 있는데요. 분석 자료를 들여다보면 유승민 의원을 지지하는 분은 대다수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거의 잘 안 나타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당내 경선으로는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고 당헌 당규상 여론조사라고 하더라도 당 지지자와 지지 정당 없다라고 답변한 분들을 중심으로 조사를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으로 주장하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오픈 프라이머리로 후보를 뽑았을 때 가장 문제가 바로 유승민 의원을 지지해 주는 것과 같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우리 당의 가장 취약 지역을 취약한 후보를 공략하거나 또는

◇신율: 역선택을 한다 이 말씀이시죠?

◆김재원: 자신들이 그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후보에게 표를 주기 때문에 사실 우리 당으로서는 굉장히 바람직하지 못한 제도가 됩니다. 그래서 보통 시행하지 못한 거고요. 꼭 하려면 민주당과 우리당이 같은 날 후보를 뽑는다면 그리고 투표는 한 번밖에 안 되는 걸로 그렇게 한다면 가능한데

◇신율: 선관위가 이제 관리를 해 주고요. 그렇죠

◆김재원: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현재 상황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픈 프라이머리 주장은 사실은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입니다.

◇신율: 지금 김재원 최고위원께서 말씀하신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그거는 너무 추상적으로 말씀을 해 주셔가지고 우리 김재원 최고위원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저희가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여쭤볼 게 윤석열 전 대통령 공관에서 퇴거하는 거요 왜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늦어지나 이거에 대해서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사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독신이셨기 때문에 조금 정리하기가 좀 단촐하셨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뭐 특별한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때 당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저를 구입해 두었지만 오랫동안 비워놓고 굉장히 추운 겨울이어서 사실은 수리도 제대로 안 되고 해서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었는데요. 지금은 어떤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비워놓은 집에 들어가기가 여러 가지 준비할 게 있지 않은가 그렇게 보입니다.

◇신율: 물론 파면당한 전직 대통령이 언제까지 관저를 비워야 한다 이런 규정은 없으니까요.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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