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덕수 대행과의 통화에서 상당한 이익"
양측이 합의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 없어
트럼프, SNS서 ’상호관세 25%’ 추가 언급은 없어
밤 9시 3분에 통화 시작…밤 9시 31분 종료
양측이 합의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 없어
트럼프, SNS서 ’상호관세 25%’ 추가 언급은 없어
밤 9시 3분에 통화 시작…밤 9시 31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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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8분 동안 첫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통화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덕수 대행과 관세와 조선, 그리고 방위비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덕수 대행과 진행한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트럼프 대통령은 SNS 계정을 통해 먼저, 한 대행과의 통화에서 상당한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는데요.
관세와 조선 분야, 그리고 미국산 LNG 대량 구매와 함께, 알래스카 주 파이프라인 합작 투자사업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는데요.
여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1기 행정부 시절, 우리나라와 합의한 분담금 협상안을 이후 조 바이든 미 전 대통령이 파기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양측이 해당 분야에서 어떤 내용을 어떻게 합의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측 인사가 비행기를 통해 방미길에 있다고도 말했는데요.
우리시간으로 오늘 아침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관세 협상 차원에서 워싱턴 D.C.로 출발했는데, 해당 내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한 언급에서 우리나라에 부과한 상호관세 25%에 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앵커]
한덕수 대행이 진행한 통화, 트럼프 2기 이후 처음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진행한 통화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8일) 밤 9시 3분에 시작돼, 31분에 종료됐습니다.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모두 28분 정도 이뤄진 건데요.
지금 보시는 영상이 통화 당시 한덕수 대행 모습입니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로 취임한 이후 70여 일 만에 진행된 첫 통화입니다.
한덕수 대행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9일) 낮 1시를 기점으로, 우리나라를 상대로 미국의 25% 상호관세 행정명령이 발효되는 것과 관련해 관련 우려를 전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교역 대상국들과 관세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죠.
관세 유예는 검토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지만, 이번 통화에서 다소 진전된 내용이 포함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 아침, 3박4일 간의 방미길에 올랐느네요.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정상 간에 큰 틀을 합의한 뒤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간 이른바 '톱 다운' 협상 방식을 자주 해왔던 점을 고려했을 때,
한덕수 대행이 이번에 진행한 통화 내용이 정 본부장이 미국 현지에서 진행할 향후 협상에 주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밤 9시 50분쯤 공개됐는데 한덕수 대행이 진행한 CNN인터뷰에서 미 상호관세에 대해서 맞서지 않고 협상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총리실에서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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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8분 동안 첫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통화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덕수 대행과 관세와 조선, 그리고 방위비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덕수 대행과 진행한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트럼프 대통령은 SNS 계정을 통해 먼저, 한 대행과의 통화에서 상당한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는데요.
관세와 조선 분야, 그리고 미국산 LNG 대량 구매와 함께, 알래스카 주 파이프라인 합작 투자사업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는데요.
여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1기 행정부 시절, 우리나라와 합의한 분담금 협상안을 이후 조 바이든 미 전 대통령이 파기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양측이 해당 분야에서 어떤 내용을 어떻게 합의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측 인사가 비행기를 통해 방미길에 있다고도 말했는데요.
우리시간으로 오늘 아침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관세 협상 차원에서 워싱턴 D.C.로 출발했는데, 해당 내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한 언급에서 우리나라에 부과한 상호관세 25%에 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앵커]
한덕수 대행이 진행한 통화, 트럼프 2기 이후 처음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진행한 통화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8일) 밤 9시 3분에 시작돼, 31분에 종료됐습니다.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모두 28분 정도 이뤄진 건데요.
지금 보시는 영상이 통화 당시 한덕수 대행 모습입니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로 취임한 이후 70여 일 만에 진행된 첫 통화입니다.
한덕수 대행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9일) 낮 1시를 기점으로, 우리나라를 상대로 미국의 25% 상호관세 행정명령이 발효되는 것과 관련해 관련 우려를 전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교역 대상국들과 관세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죠.
관세 유예는 검토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지만, 이번 통화에서 다소 진전된 내용이 포함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 아침, 3박4일 간의 방미길에 올랐느네요.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정상 간에 큰 틀을 합의한 뒤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간 이른바 '톱 다운' 협상 방식을 자주 해왔던 점을 고려했을 때,
한덕수 대행이 이번에 진행한 통화 내용이 정 본부장이 미국 현지에서 진행할 향후 협상에 주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밤 9시 50분쯤 공개됐는데 한덕수 대행이 진행한 CNN인터뷰에서 미 상호관세에 대해서 맞서지 않고 협상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총리실에서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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