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韓 헌법재판관 임명, 尹과의 교감‧지시에 따른 행위 의혹”

한민수 “韓 헌법재판관 임명, 尹과의 교감‧지시에 따른 행위 의혹”

2025.04.09.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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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전원일치로 尹 파면, 결국 국민이 옳았다는 것
- 韓대행,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경악스러워…명백한 위헌적 행사
- 한덕수, 탄핵받으려 일부러 지명했냐는 얘기도 나와
- 이완규, 尹과 40년 지기이자 명백한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
- 민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검토 중
- 마은혁 임명? 내란 동조 세력이 헌재 ‘알박기’ 하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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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9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덕수 ‘재탄핵’ 논의는 없어…韓, 헌재 인사 즉각 철회해야
- 국힘 잠룡들, 태세전환…조기대선 기다렸다는 듯 출마 선언
- 우원식-이재명 ‘개헌’ 사전교감? 원론적 논의만 나눈 듯
- 경선 룰 논의된 바 없어…李 사퇴 후 정리될 것
- 이재명, 민주당의 특출하고 독보적인 대권주자
- 尹, 사저 가더라도 유튜브로 입장낼 수도
- 尹, 대권‧당권에 입장 낸다면 일말의 양심도 없는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네. 이슈인터뷰 2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쏘아 올린 개헌과 동시 투표론 정치권에서는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고요. 특히 한덕수 총리가 지명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놓고서 민주당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의 한민수 의원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한민수 : 안녕하십니까, 한민수입니다.

◆ 김영수 : 네. 한민수 의원님, 먼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8대 0 만장일치 인용 총평부터 잠깐 듣고 시작할까요?

◇ 한민수 : 12월 3일 계엄의 밤 이후로 진짜 우리 국민들이 힘드셨습니다. 저도 뭐 저기 상당히 힘든 시간이었죠. 그런데 그때마다 저는 우리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 스스로 다짐도 하고 우리 당원 분들이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이번 헌재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이 파면당한 거는 결국 국민이 옳았다. 우리나라의 주인은 우리 국민이고 주권자다. 헌재에서도 많이 그런 표현 쓰지 않았습니까?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중대한 배신이다 이런 표현까지 썼죠.

◆ 김영수 :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던 것 같아요.

◇ 한민수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헌재는 보안도 철저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니까요. 그런데 결론이 나는 거 보면서 역시 우리 헌법재판소가 우리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구나 이런 확신이 다시 한 번 섰습니다.

◆ 김영수 : 네, 잘 들었습니다. 이슈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한덕수 대행이요. 그동안 임명을 미뤘던 마은혁 재판관 임명했고요.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2명을 함께 지명했어요.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 한민수 : 저는 이 소식을 접하고 첫째 우리 국민들이 단 하루라도 좀 편안하게 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구나 너무 놀랐습니다. 일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될 때도 그때 많은 국민들이 충격 받았잖아요. 그런데 어제도 정말 깜짝 놀라면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얼마 전에 한 신문 매체가 신문이 이런 칼럼을 씁니다. 거기 논설위원이 제목이 ‘한덕수, 최상목이 더 나쁘다 윤석열 대통령보다 더 나쁘다’ 그런 표현을 썼어요. 저는 어제 그 인선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인선을 할 수 있지 했어요.

◆ 김영수 : 첫 번째로 지명을 할 수 있는지 여부부터 지금 논란이거든요.

◇ 한민수 : 이분이 왜냐하면요. 지난해 12월 26일 담화를 냅니다. 그때 마은혁 헌재 재판관을 비롯한 세 분의 명확하게 우리 국민들이 다 아시고 계시는데 이 3명은 조한창, 정계선 재판관은 국회에서 국회 몫으로 세 분을 의결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세 분을 임명하지 않으면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 권한 행사는 자제하라는 것이 우리 헌법과 법률에 담긴 일관된 정신’이라고 합니다.

◆ 김영수 : 한덕수 대행이 한 말이죠?

◇ 한민수 : 한덕수 대행이 한 말입니다. 말이 됩니까? 그러고 난 다음에 대통령 몫에 재판관 두 분을 본인이 대통령도 아닙니다. 그냥 임명된 총리입니다. 헌재에서 이미 이분 탄핵 소추 될 때 그 결론을 내렸잖아요. 제적에 얼마를 해야 되느냐 과반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총리로 보는 겁니다. 우리 헌법은 그렇기 때문에 어제 권한 행사는 명백한 위헌적 행사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이제 지명을 두 사람이 했어요. 이완규 법제처장, 함상훈 부장판사요. 그런데 이완규 법제처장 지명이 논란이에요.

◇ 한민수 : 그러니까 지금 말씀드린 대로 한덕수 대행이 지명 자체가 위헌적이고요. 그 안에 두 분 중에 한 분, 특히 이완규 법제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 동기 동창입니다. 40년 지기라고 하고요. 무엇보다도 이완규 법제처장이 그 계엄 직후에 우리 국민들 다 아십니다. 삼청동 안가에서 법무부 장관, 민정수석 이런 분들과 비밀 회동을 했습니다. 해서 지금 현재 공수처와 경찰에 내란 동조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로 이미 경찰 수사까지 받았어요. 거기에서 이분이 휴대전화도 바꿨다고 하더군요. 진술도 거부하고 명백하게 피의자 신분입니다. 그러면 이분을 지명해 가지고 밀어붙여서 헌재 재판관이 되면은 내란 동조의 혐의를 갖고 계신 분이 대한민국의 헌재 재판관이 되는 겁니다. 이런 일이 있으면 되겠습니까?

◆ 김영수 : 어저께 한 대행이 법률적인 검토를 마쳤다고 하더라고요.

◇ 한민수 : 그 법률 검토를 마쳤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아마 국회에서 어제 국회의장께서도 아예 인사 청문 요청서를 접수를 받지 않겠다 했으니 이럴 경우에 국회가 접수받지 않는다고 하면 어떤 식으로 강행할 건지 이런 검토를 마치지 않았나. 아니면 이런 본인들의 논리를 세우지 않았나 싶은데요. 저는 좀 전에도 첫 질문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한덕수 권한대행도 지금 대한민국의 주인이 누구인지, 주권자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인지해야 됩니다. 자기도 아니고 윤석열 전 대통령도 아니고 김건희 여사도 아니고 그분들을 위해서 자기는 일하면 안 됩니다. 지금 6월 3일 대선일이 정해지지 않았습니까? 그때까지는 안정적인 선거 관리를 하고 자제하면서 권한대행의 역할만 하면 됩니다. 그러지 않고 지금처럼 대통령이나 된 듯이 저는 이분이 지금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나 싶어요. 오죽하면 이분이 탄핵을 받으려고 일부러 자극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거는 우리 역사와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겁니다. 그 죗값 받을 수밖에 없어요.

◆ 김영수 : 민주당은 어떻게 지금 대응할 생각인 거예요?

◇ 한민수 : 어제 긴급 최고위도 열리고 했는데요. 저희들은 이제 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법적으로 대응한다?

◇ 한민수 : 네. 그래서 가처분 신청도 지금 저희들 법률위가 어제 이 발표되자마자 검토에 들어갔거든요. 권한쟁의 심판도 있기 때문에요. 법적으로 대응을 해서 그리고 제가 지금 말씀드린 여러 가지를 봐도 우리 국민들 저는 절대 다수가 이건 있을 수 없는 인사권 행사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본인이 세 분의 헌법재판관 국회의 몫에 대해서는 중대한 대통령의 고유 권한에 대해서는 자제해야 된다. 이게 헌법과 법률에 따르는 것이다. 정신이다 하신 분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지금 헌법학자들도 이건 위헌이라고 입장을 냈습니다. 국회 입법조사처도 이건 맞지 않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우리 사회 모두가 이런 인사는 있을 수 없다는 거 아닙니까?

◆ 김영수 : 그러면요. 그러면 지금 와서 이제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고 또 대통령 복 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이유, 배경을 어떻게 보고 있는 거예요?

◇ 한민수 : 그래서 저희들은 내란 한덕수 대행 자체가 지금 명쾌하게 내란과 관련이 없다는 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오시는 이런 행보들을 보면 정말 내란 동조 세력들이 헌법재판소를 장악하려는 거 아니냐 또 6년의 임기를 가진 헌법재판관들 2명을 지명함으로써 어떤 알박기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보면 이게 한덕수 권한대행이 본인이 판단하고 한 인사라기보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어떤 교감이랄지 어떤 지시를 받았다든지 이런 의혹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 김영수 : 이제 인사청문회법을 보니까요. 국회가 거부를 하면 10일 내에 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하고 재판관을 임명할 수도 있는 거예요?

◇ 한민수 : 보통 그런 경우는 이제 인사청문회가 열리죠. 열려가지고 청문회에서 의원들이 도저히 이분은 적합하지 않다. 도덕성이 됐든 자질이 됐든 그때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재송부를 요청하고 그런 기간들을 말씀하는 겁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렇게 위헌적 인사권을 썼을 때 국회의장께서 아예 접수를 받지 않겠다 이런 경우는 초유의 사태거든요.

◆ 김영수 : 그렇군요. 지금 대행 총리실 측에도 이거 다 따져서 물어봐야 될 게 많은 것 같아요. 총리실 출입 기자들이 더 물어보겠죠. 그리고 윤 전 대통령 40년 지기 이완규 법제처장이요. 청문회에도 자주 등장했던 인물이에요.

◇ 한민수 :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내란의 어떤 혐의가 짙어요. 밝혀져야 됩니다. 만약에 당당하다면 이분이 그 내란이 일어나고 계엄 직후에 휴대폰도 바꾸고 경찰 가서는 아예 진술을 거부하고 그렇게 하겠습니까? 그 엄중한 시기에 네 분이 모였다는 거 아닙니까? 행안부 장관까지 대통령의 최측근들이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분들이 모여서 삼청동 안가에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이건 저는 이런 과정들 계엄 과정들 내란 과정들을 일종의 핵심적인 모임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 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알박기 인사 아니냐’라는 지금 지적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요. 한 총리를 상대로 재탄핵도 지금 검토 추진하는 겁니까?

◇ 한민수 : 그 부분까지는 어제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았고요. 저희도 일단 법적으로 대응을 하고 무엇보다도 지금 이런 국민들의 어떤 분노와 이런 지적을 비판을 받으면 저는 한 총리가 이번 인사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철회를 하는 게 맞습니다. 그게 본인이 지금 엄중한 우리 주권자가 맡긴 이 한시적인 역할에 충실 하는 거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은 용기 있는 결단이라고 옹호하고 나섰어요.

◇ 한민수 : 국민의힘도 이제 본인들 저는 이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제가 일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저분들의 반발이랄지 윤석열 전 대통령 지킨다고 할 때 순수한 지지자들은 몰라도, 저는 국힘당에 있는 정치인들은 단 한 명도 본인 정치하는 것이지, 진심으로 윤 전 대통령을 위하는 사람 없을 거라고 제가 단언을 했는데 지금 태세 전환을 보십시오. 그냥 대선 조기 대선 마치 기다렸던 사람들처럼 김문수 장관까지 출마 선언 하지 않습니까? 어떤 분은 즐거운 마음으로 상경까지 한다고 하고 이런 거 보면은 야 정치가 정말 저렇게 매정하게 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얘기하는 것도 순수한 거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밝히는 거죠. 내놓는 입장입니다.

◆ 김영수 : 지금 계속해서 정치권 이슈가 될 거기 때문에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좀 보겠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이번 조기 대선 때 대통령도 뽑고 헌법을 바꾸기 위한 특히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국민투표도 하자라고 제안을 했잖아요. 그런데 그 제안을 하면서 여야 지도부도 같은 생각일 것 같다고 표현을 해서 야당 특히 민주당도 같은 생각인가라고 했더니 또 이재명 대표 이야기 들어보니까 아닌 것 같아요?

◇ 한민수 : 제가 듣기로는 이제 우리 대표와 의장께서 이제 보신 것 같습니다. 여러 얘기를 하신 것 같은데 원론적인 말씀을 좀 나누지 않았나 싶어요. 왜냐하면 개헌에 대한 필요성은 뭐 우리 정치인들뿐만 아니고 학계나 시민사회도 모두 공감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38년이 됐고 그리고 이미 지난 대선에서도 우리가 공약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말씀들이지 그런데 사실 너무 촉박합니다. 그래서 지금 여야가 어떤 쟁점화 되지 않는 5‧18 광주 민주화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국힘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지금 많은 국민들이 계엄이 다시 있을까 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기 직전까지는 얼마나 염려했습니까? 그래서 계엄 요건을 강화하는 거 이런 부분들은 여야가 크게 뭐 다른 목소리를 낼 이유가 없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하고 그런데 권력 구조랄지 제가 볼 때는 이런 것들은 너무 촉박합니다. 그리고 국민의 기본권 문제랄지 감사원의 국회 이관 문제랄지 이런 것들은 저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원래 이제 지금은 당적이 없지만 당적이 민주당이었잖아요 그런데 민주당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문자 폭탄에 시달리고 있나 봐요.

◇ 한민수 : 문자 저도 많이 받습니다. 칭찬을 받을 때도 있고 뭐 하냐고 이렇게 질타 받을 때 있는데 저는 그런 문자 하나하나도 소중하다고 봅니다.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누가 그 문자 보내라고 시키겠습니까? 본인들이 그 연락처 찾아가지고 내 의견이 이러니까 참고해 달라 이 의견을 따라 달라 이렇게 지시하는 건 저는 뭐 당연하다고 주권자들이 할 수 있는 행위라고 보고 있고요. 이제 우리 국민들 많은 분들이 특히 우리 민주당을 좋아하시고 사랑하시는 분들은 정말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윤석열 정권 3년 내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이 탄압받아 왔고 그렇게 힘들게 시달려 왔거든요. 그리고 심지어는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정말 결단 날 뻔했는데 이걸 국민의힘으로 탄핵까지 왔고 파면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이 내란을 정말 끝낼 수 있는 종식시키고 지금 한덕수 총리 하는 거 보십시오. 저는 경악스러워요.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개헌이라는 어떤 이슈로 지금 전환되는 게 맞느냐 이런 목소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네. 조기 대선 6월 3일로 확정이 됐잖아요. 이재명 대표가 오늘 이제 당 대표직 사퇴할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 한민수 : 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리고 내일 출마 선언하고요?

◇ 한민수 : 곧 하실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영수 : 한민수 대변인도 역할을 하시겠네요?

◇ 한민수 : 저희들은 일단 그 당직을 맡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이제 당에 있고요. 경선 기간 자체가 뭐 길지 않습니다.

◆ 김영수 : 경선 룰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 경선 룰이 바뀔 가능성도 있나요?

◇ 한민수 : 그 부분은요. 제가 아는 바도 없고 말씀드리기가 좀 그런 게 왜냐하면 곧 이어서 대표가 계시는 동안은 논의가 전혀 안 됐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계시는 동안 그런 논의가 되면 상대에서 출마하시는 분들이 여러 가지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대표가 사퇴하시고 당에서 경선 룰과 관련된 위원회와 그다음에 선거를 관리할 수 있는 위원회가 바로 발족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우리가 이제 여야 모두 과거 이 정치권 모두 대선이나 총선을 앞두고 이제 흥행 이야기를 좀 하거든요. 특히 대선은 흥행 이야기를 하는데 그 민주당은 워낙 이재명 대표 독주 체제여서 경선 흥행이 쉽지 않다 어렵다 그런 이야기 나오잖아요.

◇ 한민수 : 흥행이라는 얘기 저도 기자할 때 그런 기사 많이 썼죠. 썼는데 그런데 이재명 국민적 관심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 저는 이제 이재명 대표가 독보적인 건 맞죠. 우리 민주당의 특출한 대권주자십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그거를 우리 국민들이 지지해서 되신 거 아닙니까? 절대적인 국민들이 신임하고 있고 지지를 보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이른바 관심이나 그걸 쏟기 위해서 뭐 다르게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 김영수 : 가능하면 좀 경선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을수록 좋은 거 아니에요?

◇ 한민수 : 그렇죠 저희들은 많이 나와도 좋고 그다음에 많은 분들이 또 우리 당원들이나 국민들께 난 이런 정치를 해보고 싶다 이렇게 본인이 얘기하는 건 저는 좋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데 저는 이제 국민의힘을 보면 과연 탄핵을 놓고 찬탄이냐 반탄이냐 정말 이전투구가 벌어질 것 같아요. 그리고 언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기로 했느냐 진짜 같이 할 거냐 이런 얘기 시작하면서요.

◆ 김영수 : 자연스럽게 국민의힘으로 넘어왔어요. 국민의힘은 누가 될 것 같습니까?

◇ 한민수 : 그거는 제가 모르죠.

◆ 김영수 : 그래도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이제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가장 경합을 펼칠 수 있는 후보가 누가 될까요?

◇ 한민수 : 사람의 문제도 있겠습니다마는 이제 그러다 보면 누가 뭐 조금 낫다 불리하다 하겠죠 그런데 저는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 3월 4일이죠. 탄핵되기 직전까지 집권당이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지금부터라도 할 일이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 하나는 본인들이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지금까지 국민들 상처 준 거 국민들의 헌재도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주권자 국민을 배신한 행위에 대해서 대국민 사죄부터 하십시오 진심 어린 사과요. 집권당 지도부 그대로 또 위임까지 됐어요. 쌍권이 위임됐는데 그분들 사죄하시고 그다음에 윤석열 전 대통령 이제 확실하게 손절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런 대통령 배출한 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출당 조치, 제명 조치 해야죠. 그것도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서 안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다시 또 대선 후보는 내겠다는 거예요? 저는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 김영수 : 그러면 국민의힘이 어느 후보가 나와도 이재명 대표가 승리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한민수 : 또 승리할 수 있다고 여기서 단언을 하면 오만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어느 후보가 나오든지 이재명 대표 또 우리 민주당은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대선전에 임할 겁니다. 왜냐하면 저희들 책임도 있어요.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대선 때 저도 선대위에서 일을 했었는데 0.73% 정말 그렇게 진 뒤로 3년간 대한민국이 이렇게 망가지지 않았습니까? 국민 삶이 피폐해지고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더더욱 간절하게 열심히 해서 꼭 정권 창출하고 대한민국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앞서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야기했는데 관저 정치 이야기가 나오고요. 지금 사저 정치 가능성도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느 정도 그 영향력을 미칠 것 같아요?

◇ 한민수 : 본인은 계속 시도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메시지를 한 두세 차례 내고 권성동, 권영세 지도부를 만나고 또 나경원 의원하고도 만나고 그분도 지금 뭐 대선을 출마하네 마네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거 보면 본인의 영향력을 좀 극대화할 수 있는 그리고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을 계속 쓸 것 같습니다. 지금 관저를 나오셔서 사저로 가더라도 그런 심지어는 저는 유튜브에 입장도 내지 않을까 이런 생각까지 해보거든요. 그러면 결국은 그게 대한민국을 분열시키고 본인으로 인해서 일어난 이런 조기 대선 문제 이런 데서도 본인이 영향력을 갖고 싶다 아니면 대선 전에서나 앞으로의 국민의힘의 당권이랄까 이런 거에 계속 그런 입장을 갖고 있다면 저는 일말의 양심도 없는 거지요.

◆ 김영수 :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 한민수 : 그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지 않고 계속 유지하고 있겠죠. 다만 이제 대선 후보가 본인이 생각하는 사람이 안 됐을 경우 그리고 도저히 이제 이게 안 된다 하면은 독자적인 세력화를 위해서 그 이후에 가가지고는 행사할 수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당장은 그러지 않을 거라고 보고요. 이분은 지금 대통령직에서 파면됐습니다만 형사 재판을 받고 있어요. 그것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하기 때문에 지금 윤 전 대통령이 할 일은 자꾸 누구 만나서 그 선동하는 메시지 낼 게 아니고 자중하시면서 이 형사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고 거기에 합당한 죗값을 받는 게 이분을 20대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고 예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네, 조기 대선 국면에서요. 이준석 의원과 국민의힘 연대 가능성을 어떻게 보세요?

◇ 한민수 : 어느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서 그럴 가능성이 커지느냐 작아지느냐 그런 건 봅니다마는 제가 이준석 의원이라면 쉽게 연대는 안 할 겁니다. 그리고 이준석 의원도 뭐 그런 생각이 있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자기가 여기서 그런 최소한의 유의미한 득표를 하는 게 다음 정치적 행보를 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그러지 않고 국힘당 후보와 아무래도 국힘당 후보가 지지율이 높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단일화를 해서 큰 효과도 없을 텐데 했을 경우 다음 행보도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걸 지금 안철수 의원이 보여주고 있잖아요. 괜히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했다가 지금 처지가 아주 곤궁하지 않습니까?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슈인터뷰 한민수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민수 :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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