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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다큐멘터리 영상 형식으로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수 진영에선 한동훈 전 대표가 잠시 뒤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하는데, 국민의힘은 비대위 회의를 통해 경선 제도를 확정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재명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거죠?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오전 10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 메시지로 대선 출마를 알렸습니다.
영상은 11분가량이었는데, 이 전 대표는 인터뷰에서 '국가 차원의 투자'와 '실용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사회적 갈등의 핵심 원인이 '경제적 양극화'에 있다고 분석하며 국가 단위의 인력 양성과 대대적인 기술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는 사실 민간 영역만으로는 제대로 유지·발전되기 어려워요. 정부 영역의 역할이 중요한데….]
'잘사니즘'을 위한 실용주의 노선에는, 어떤 정책이 누구 생각에서 시작된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유용성과 필요성만이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문화나 민주주의 등 선도 영역을 통칭하는 'K-이니셔티브'를 제시했는데, 진정한 주권자의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주자들도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관세 대응을 위한 미국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김두관 전 의원은 언론과 잇따라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당내 경선 일정이 공지되는 대로 출마를 선언할 거로 보입니다.
각 주자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민주당도 선거관리위원회와 특별당규준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당규준비위가 두 번째 회의를 열고, 경선에서 국민 여론과 당원 조사 비율을 어떻게 할지 등에 최종 결론을 내립니다.
선관위도 주말쯤 회의를 열고, 준비위가 논의한 여러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앵커]
보수 진영 대권 주자들 소식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한동훈 전 대표는 잠시 뒤인 오후 2시, 국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한 전 대표가 그간 '비상계엄 해제에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해온 만큼, 헌법 가치가 담겨 있는 국회를 선택했다는 설명입니다.
출마 선언 뒤엔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노량진수산시장과 마포포럼 등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장관은 서울 종로 전태일 기념관을 찾은 뒤 한국노총을 방문했고요.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대구·경북 지역,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일정을 소화합니다.
나경원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도 곧 출마를 예고한 가운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경선 예비 후보가 10여 명에 달하는 만큼, 선거 규칙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금 전 비대위 회의를 거쳐, 당 선관위가 결정한 사안들을 논의해 경선 규칙을 확정했습니다.
후보자 선출 방식은 1차 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 100%를 통해 4명을 선출하고, 이어지는 2차, 3차 경선에선 선거인단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각각 2명과 1명을 뽑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선거인단 투표 50%, 그리고 국민 여론조사 50%로 했는데 이것은 당원과 민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다만 한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하면 다음 경선을 진행하지 않기로 정했습니다.
또 대선공약기획단을 가동해 '경제는 국민의힘'이라는 기조로 10대 핵심 공약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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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다큐멘터리 영상 형식으로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수 진영에선 한동훈 전 대표가 잠시 뒤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하는데, 국민의힘은 비대위 회의를 통해 경선 제도를 확정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재명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거죠?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오전 10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 메시지로 대선 출마를 알렸습니다.
영상은 11분가량이었는데, 이 전 대표는 인터뷰에서 '국가 차원의 투자'와 '실용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사회적 갈등의 핵심 원인이 '경제적 양극화'에 있다고 분석하며 국가 단위의 인력 양성과 대대적인 기술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는 사실 민간 영역만으로는 제대로 유지·발전되기 어려워요. 정부 영역의 역할이 중요한데….]
'잘사니즘'을 위한 실용주의 노선에는, 어떤 정책이 누구 생각에서 시작된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유용성과 필요성만이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문화나 민주주의 등 선도 영역을 통칭하는 'K-이니셔티브'를 제시했는데, 진정한 주권자의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주자들도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관세 대응을 위한 미국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김두관 전 의원은 언론과 잇따라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당내 경선 일정이 공지되는 대로 출마를 선언할 거로 보입니다.
각 주자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민주당도 선거관리위원회와 특별당규준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당규준비위가 두 번째 회의를 열고, 경선에서 국민 여론과 당원 조사 비율을 어떻게 할지 등에 최종 결론을 내립니다.
선관위도 주말쯤 회의를 열고, 준비위가 논의한 여러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앵커]
보수 진영 대권 주자들 소식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한동훈 전 대표는 잠시 뒤인 오후 2시, 국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한 전 대표가 그간 '비상계엄 해제에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해온 만큼, 헌법 가치가 담겨 있는 국회를 선택했다는 설명입니다.
출마 선언 뒤엔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노량진수산시장과 마포포럼 등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장관은 서울 종로 전태일 기념관을 찾은 뒤 한국노총을 방문했고요.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대구·경북 지역,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일정을 소화합니다.
나경원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도 곧 출마를 예고한 가운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경선 예비 후보가 10여 명에 달하는 만큼, 선거 규칙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금 전 비대위 회의를 거쳐, 당 선관위가 결정한 사안들을 논의해 경선 규칙을 확정했습니다.
후보자 선출 방식은 1차 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 100%를 통해 4명을 선출하고, 이어지는 2차, 3차 경선에선 선거인단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각각 2명과 1명을 뽑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선거인단 투표 50%, 그리고 국민 여론조사 50%로 했는데 이것은 당원과 민심을 고루 반영하겠다는….]
다만 한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하면 다음 경선을 진행하지 않기로 정했습니다.
또 대선공약기획단을 가동해 '경제는 국민의힘'이라는 기조로 10대 핵심 공약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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