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러브콜'?...정치권 연일 '갑론을박' [앵커리포트]

'한덕수 러브콜'?...정치권 연일 '갑론을박' [앵커리포트]

2025.04.10.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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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한 국민의힘 내부의 '대선후보 러브콜'이 나오고 있는데요.

박수영 의원은 연일 자신의 SNS을 통해 '한덕수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경제 문외한 대 경제 전문가' '중국에 쉐쉐' 대 '한미동맹수호자' '국어, 욕설 능통자 대 영어, 불어도 능통자'라며,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한 듯한 문구를 올리고 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직접 통화를 부각하며

"대한민국 지도자라면 직접 영어로 통화가 돼야 한다"

"웬만한 외교관보다 고급 영어를 구사하는 한덕수 대행"이라는 글도 썼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라고 해서 모두 '한덕수 대망론'을 반기는 건 아닙니다.

경선에 나선 후보나 캠프에 들어갈 인사들의 경우 속내가 복잡하겠죠.

각당의 입장 들어보시죠..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제가 알고 있는 한덕수 권한대행께서는 이번 대선에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저는 한덕수 총리님의 그 인품과 덕망과 이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것을 저는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한덕수 총리님이 오신다고 하면 우리로서는 굉장히 좋은 거지요. 그러나 한덕수 총리님은 마지막 남아 있는 오십 며칠을 잘 관리하고 명예롭게 사시려고 하는 그런 마음일 거예요.]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굉장히 기회주의자이구나, 내란세력 부역자구나, 배후에 윤석열 내란수괴와 교감을 계속하고 있구나. 단꿈을 꾸고 있다고 하면 그 꿈에서 빨리 깨어나셔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본인의 개인 정치야욕을 거기에다가 실을 때가 아니라는 것을 저는 경고하고 싶어서 그러는 겁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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