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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 대행에게 대통령 꿈을 깨라고 날을 세웠고,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전 대표가 벌써 대통령이 된 줄 착각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이 조기 대선에 욕심을 내기 때문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헌법 파괴자를 국민이 또 뽑을 거라고 기대하는 건 착각이라며 대통령 꿈을 깨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권한대행 : 항간에 들리는 소문대로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꿈을 꾸고 있다면, 헛된 꿈이니 얼른 꿈 깨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당내에선 한 대행을 대선 관리에서 배제하고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관 지명 철회를 촉구했던 우원식 국회의장 측은 한 대행의 행위가 위헌이라는 국회 입법조사처의 유권해석을 받아들었는데,
이에 따라 인사청문 요청서 접수를 보류하고, 헌재에 권한쟁의심판과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세 뒤에 이재명 전 대표의 특명이 있다며 이 전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을 겁박하는 행태야말로 이미 대통령이 된 듯 착각하는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벌써 점령군 행세를 하는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독재 체제가 완성될 거라는 비난도 터져 나왔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제 국가권력을 완전히 손에 쥔다면 독선과 내전의 칼을 잔인하게 휘두르며 대한민국을 분열과 내전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이 전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을 겨냥해선, 대한민국을 다시 분열과 불신으로 끌고 갈 혼란과 파탄의 서막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내란 연장'으로 규정하고, 이번 조기 대선의 주요 공세 지점으로 삼겠단 기류입니다.
이에 방어선을 쳐야 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전 대표를 고리로 만만찮은 역공을 예고하고 있어 양당 간 신경전은 계속되리란 전망입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한경희
디자인;전휘린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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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 대행에게 대통령 꿈을 깨라고 날을 세웠고,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전 대표가 벌써 대통령이 된 줄 착각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이 조기 대선에 욕심을 내기 때문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헌법 파괴자를 국민이 또 뽑을 거라고 기대하는 건 착각이라며 대통령 꿈을 깨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권한대행 : 항간에 들리는 소문대로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꿈을 꾸고 있다면, 헛된 꿈이니 얼른 꿈 깨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당내에선 한 대행을 대선 관리에서 배제하고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관 지명 철회를 촉구했던 우원식 국회의장 측은 한 대행의 행위가 위헌이라는 국회 입법조사처의 유권해석을 받아들었는데,
이에 따라 인사청문 요청서 접수를 보류하고, 헌재에 권한쟁의심판과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세 뒤에 이재명 전 대표의 특명이 있다며 이 전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을 겁박하는 행태야말로 이미 대통령이 된 듯 착각하는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벌써 점령군 행세를 하는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독재 체제가 완성될 거라는 비난도 터져 나왔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제 국가권력을 완전히 손에 쥔다면 독선과 내전의 칼을 잔인하게 휘두르며 대한민국을 분열과 내전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이 전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을 겨냥해선, 대한민국을 다시 분열과 불신으로 끌고 갈 혼란과 파탄의 서막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내란 연장'으로 규정하고, 이번 조기 대선의 주요 공세 지점으로 삼겠단 기류입니다.
이에 방어선을 쳐야 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전 대표를 고리로 만만찮은 역공을 예고하고 있어 양당 간 신경전은 계속되리란 전망입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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