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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잠시 뒤 한남동 관저를 떠납니다. 취임 뒤에도 6개월 정도 머물렀던 서초동 사저로 880여 일 만에 돌아가게 되는 건데요, 김상일 정치평론가,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파면된 지 일주일 만에 이제 관저를 떠나서 사저로 이동하게 되는 건데 오늘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세요?
[강전애]
그동안에는 대통령 신분이었을 때는 경호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이동을 하는 가운데 있어서는 지지자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계셔도 차에서 내리거나 그런 모습들은 없었는데요. 지난번 구속취소 결정 이후에 석방이 됐을 때 그때 갑작스럽게 구치소 앞에 지지자분들께 차에서 내려서 인사를 드렸고 그리고 관저 앞에서도 한번 더 내렸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도 지지자분들께 인사를 드렸기 때문에 오늘 같은 경우에도 저는 개인적으로 비슷한 상황이 연출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파면 결정을 받고 관저에서 나오는 것이어서 어떻게 보면 불명예스럽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대통령이 이번에 탄핵 결정을 받는 과정에 있어서 많은 분들께서 지지를 해 주셨고 거기에 대한 고마움을 계속적으로 나타낸 부분이 있거든요. 그러면 저는 공식적인 메시지라기보다는 차에서 내려서 앞에서 기다려 주신 분들께 구속취소 당일처럼 인사를 드리는 모습 정도는 잠깐씩 연출이 되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차량에서 내려서 인사를 할까. 또 메시지를 낼까. 낸다면 어떤 메시지가 나올까. 평론가께서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일]
대통령께서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국민들에 대한 책임 있는 메시지, 반성의 메시지 이런 게 전혀 없으셨어요. 그 얘기는 뭐냐. 정치적 투쟁을 계속해 나가겠다, 이렇게 보이거든요. 그러면 그것에 맞는 정치적 희생자 프레임이 연출될 수 있는 모습과 그런 메시지를 통해서 지지층 결집을 또 유도하는 쪽으로 연출을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파면 선고가 있었고 딱 일주일 만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이틀 만에 관저를 나왔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오래 걸렸다. 왜 국민 예산을 이런 데 쓰느냐, 이런 비판도 일각에서는 나왔거든요.
[강전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이틀이 걸렸는데 그때도 어쨌든 파면 결정에 대해서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그때는 단독주택이 사저였기 때문에 들어가는 과정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돌아가는 가운데 공동주택이기 때문에 경호를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경호팀이 전 대통령의 신분이지만 40명에서 50명 정도 된다고 알려지고 있거든요. 그러면 그 부분에 있어서 준비하는 시간이 길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물론 취임한 다음에 반년 정도는 서초동 사저에서 출퇴근을 했었지만 그때는 말하자면 임시 거처로서 진행이 됐던 것이고 한남동 공관으로 이사가는 것이 예정되어 있던 것인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이 사저에서 언제까지 지낼지 알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걸 준비하는 데 한 일주일 정도 걸렸던 것으로 보이고, 이것은 예산 낭비라든지 이렇게까지 보기에는 좀 무리이지 않는가. 저는 적정한 시간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한남동 관저 앞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산발적인 집회와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지금 보이는 화면에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로 보입니다. 윤 어게인이라고 쓴 팻말도 보이고 윤 전 대통령의 사진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경찰은 기동대 4개 부대, 2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후 4시부터 관저에서 떠나는 윤 전 대통령 배웅하기 위한 지지자들의 집회가 원래도 예정돼 있었거든요. 지금 한남동 관저 앞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이 관저를 찾는다고 했거든요. 지금 어떤 상황으로 보이세요?
[김상일]
대통령이 관저를 일주일 더 쓰신 것은 저는 문제는 안 된다고 봐요. 그런데 파면을 당하시고 관저를 쓰시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 이후에는 최소한 기본과 예의가 저는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국민이 양해를 해 주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공간을 다른 정치인을 만나는 데 쓰거나 어떤 정치적 이벤트에 활용하라고 그 공간을 국민들이 양해해 드리는 게 아니에요. 그렇게 하면 그 일주일 동안 이런 다른 일을 하시는 모습에 국민들이 우리의 세금을 들여서 만들어진 공간을 그렇게 쓴다면 그건 우리가 더 이상 배려해 주거나 양해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반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앵커]
정치적 이벤트라는 건 어떤 걸 의미하세요?
[김상일]
좀 전에 말씀하셨듯이 관료들이 찾아간다든가 정치인들이 찾아간다든가 정치적인 인물이 찾아간다거나 그런 건 파면을 당하신 이후에 사저에 가셔서 하는 게 맞는 겁니다. 사저에 가셔서 하면 그거 나름대로의 메시지와 모습을 가지고 또 다른 비판이 있을 수 있겠지만 당장 그곳에서 그 시기에 그렇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이 없겠죠. 그러나 지금은 이 시기에 그곳에서, 관저에서 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제가 볼 때는 국민들 상식에 어긋나 있고 기본이 안 돼 있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아쉽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이 탄핵 선고 이전에 진영 갈등이 얼마나 심했습까? 그런데 그 갈등을 어떻게든 추스리고 통합의 길로 나아가게끔 국민들을 보듬고 하실 마음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오늘도 그때 지지자분들이 또 저 앞에 가셔서 정치적 결집을 또 하시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이 갈등은 끝날까요? 저는 국민의힘에서도 이 부분은 잘 생각하셔야 되는 게 이러면 탄핵 선고 이전에 정치적 구도가 대선까지 쭉 이어진다는 걸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사저정치는 괜찮지만 관저정치는 자제했어야 했다고 비판을 해 주셨는데요. 앞서 평론가께서 사저에서는 누구를 만나도 상관이 없지만 국민의 예산을 쓰는 관저에서는 그렇게 정치인들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평가를 하셨는데 그렇지 않아도 그제 전한길 강사와 윤상현 의원을 관저에서 만난 사진이 공개가 됐어요.
[강전애]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평론가님과 의견을 비슷하게 갖고 있습니다. 관저에서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께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인가. 좀 의문이 있죠. 특히 전한길 씨 같은 경우에는 촬영된 사진을 공개하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이러한 것들이 오히려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어떻게 보면 조기대선 국면에 있어서 국민의힘에게 저는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 이전에 나경원 의원이 관저에 가서 인사를 했다라든지 또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상황이고. 이런 것들은 그 과정에 있어서 파면 결정이 나왔지만 고마움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는 저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갔다 오신 분들께서 자기정치에 이용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라는 저는 말씀드리고 싶은 거예요. 전한길 씨 같은 경우에도 향후에 어떤 행보를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사진을 찍을 수는 있겠지만 이것을 공개한다는 것, 이런 것들은 좀 자제되어야 되는 부분이 있어야 될 것 같다. 어쨌든 조금 이따 5시경에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가 사저로 옮겨간다라고 하는데 아마 당분간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좀 더 홍보하는 듯한 이런 자기 정치하시는 분들 저는 몇 분은 더 나오실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을 이용해서 자기정치를 하는 것이다라고 답변을 하셨어요. 대통령의 메시지를 보면 이렇습니다. 전한길 강사가 전해준 내용인데 자신은 감옥에 가거나 죽어도 상관없지만 청년들에게 미안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 윤 전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를 했고 전한길 강사가 눈물을 삼키면서 대선을 반드시 승리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다고 전해집니다.
[김상일]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이런 것들이 본인이 책임이 없다고 생각할 때 이것을 주관적 책임을 일반화시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시대의 문제 내지는 세대 간의 문제, 이걸로 치환시키려는 노력인 거죠. 그러면 그 의지는 뭐냐? 앞으로도 정치를 계속 해 나가겠다. 그리고 정치를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유튜버 쪽의 전달 통로는 전한길 씨를 많이 활용하겠다. 그리고 정치권의 통로는 윤상현 의원을 많이 활용하겠다. 이렇게도 읽히는 부분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조기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방송에서 우리가 언급할 일이 굉장히 많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고요. 그것은 제가 민주당이니까 제 진영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감사한 것이지만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본다면 굉장히 안 좋은 사례. 역사적으로 굉장히 안 좋은 전례를 남기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정치가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좀 더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 검열과 자기 절제를 해나가려고 하는 모습은 갖추기가 더 힘들어질 것이다. 이런 생각이 저는 듭니다.
[앵커]
지금 화면 왼쪽으로 한남동 관저의 모습 그리고 오른쪽은 서초동 사저의 모습을 비춰드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지는 않고요. 전해진 바에 따르면 4시쯤에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이 방문한다고 했습니다. 화면 왼쪽 이 시각 한남동 관저의 모습이고요. 지금 취재진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보이고요. 오른쪽에는 서초동 사저의 모습입니다. 지금 지지자들이 상당히 모여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관저정치와 사저정치에 대해서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나경원 의원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 두 분 다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비윤계나 민주당 쪽에서 여러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오늘 김종혁 전 최고위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문수, 나경원, 한덕수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이렇게 평가를 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강전애]
왔다 갔다 하신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어쨌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에 대권에 나오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조금 과장해서 자기정치에 쓰는 부분들이 있지 않는 것인가. 그 부분이 의심스럽다라고 말씀드리는 거고 다만 아마 대선 과정에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는,
특히 토론 과정에 있어서는 주요 이슈가 될 거라고 봅니다. 파면이 되기는 했지만 어쨌든 헌법재판소 결정문 안에 민주당의 전횡에 대해서도 분명히 짚은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러면 지금까지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지지하시는 우리 당원들이 계시고 그리고 처음부터 비상계엄에 대해서 잘못됐다라고 생각하신 분들 또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후에 마음이 바뀌신 분들이 현재로서는 혼재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경선 과정에서 지금 나오고 있는 대권주자들도 혼재되어 있는 스펙트럼으로써 후보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러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건강한 토론이 이루어지면서 저희가, 국민의힘이 앞으로 보수 정당이 나아갈 방향, 쇄신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문제는 그 과정에 있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렇게, 이렇게 말씀하셨다라는 전언들이 나오는 것은 조금 부적절하지 않나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거든요.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들 나오는 것은 자제되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는 계속해서 이 시각 한남동 관저 앞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조금씩 이삿짐 차량의 모습도 보이고요. 저희가 조금 전에 보여드린 화면을 보면 경호처 직원으로 추정되는 분들도 화면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대통령의 이동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나오면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앞서 장경태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그 주변 의원들이 광 파는 정치를 한다. 이렇게 평가를 했어요. 광 파는 정치가 뭔가요?
[김상일]
광 파는 정치라는 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강성 지지층을 자기 쪽으로 끌어오기 위해서, 자기 이익과 자기 권력을 위해서 그런 것들을 활용한다, 이런 의미인 것인데요. 민주당의 전횡을 자꾸 이야기하잖아요. 이게 조기대선 전략으로 먹힐까? 이런 자문을 해 봅니다. 그런데 거의 먹힐 수가 없어요. 왜인지 압니까? 그 전횡을 다 덮고 있는 게 뭐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하신 폭주예요, 실정과 폭주. 그 실정과 폭주에 대한 책임과 반성이 전혀 없어요. 그러면 그거에 대한 심판은 하지 말고 민주당의 전횡을 심판하세요. 그게 국민에게 들리겠습니까? 민주당이 전횡이 아무리 100이라고 해도 그것에 대응해서 윤석열 정권이 했던 그 폭주와 그야말로 전횡은 그것을 10배, 100배 덮고도 남고, 그것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 사회가 이렇게 혼란스럽고 갈등 상황이고 위기 상황인 겁니다. 그러면 그 책임을 먼저 느끼고 그 책임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 그러면 우리는 이전과 다르게 어떻게 할 것이다. 이 대안을 내셔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그런 건 없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국민들은 대안 부재론으로 그냥 이재명 대표를 뽑을 겁니다. 이재명 후보를. 그런데 부분에 대해서 정치 오래하셨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 시각 한남동 관저의 모습. 저렇게 관저 옥상에서 비춰지는 것은 경호처 직원으로 추정되죠?
[강전애]
아마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곧 관저 안에서 나오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호처 직원들이 건물 밖의 동향 같은 것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금 많은 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 안에서 어떤 소요사태라든지 이런 것들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 부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아마 곧 출발을 하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앞서 평론가께서는 윤 전 대통령의 그늘에 기댄 정치하지 마라, 이렇게 분석을 하섰는데 친윤 이미지가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는 김문수 전 장관이 오늘 라디오에서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뜻으로 대선에 출마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제 강성 친윤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한 것일까요?
[강전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김문수 전 장관이 그저께 국무회의를 하고 이후에 사퇴 이야기를 하면서 어제 같은 경우에는 행보가 전태일 기념관에 청년들과 함께 간 부분들. 그리고 한국노총을 맞았어요. 이것은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권에서 있었던 것과는 조금 결이 다른 방향이거든요. 물론 김문수 전 장관이 노동운동에 오랫동안 투신을 했기 때문에 가는 것이 전혀 의아하지는 않습니다마는 거의 첫 번째 행보로서 갔다는 것은 본인이 어떻게 보면 그동안 국민의힘 주자들 중에서는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었던 것이 윤석열 주니어와 같은 모습들. 지난 국무위원들이 국회에서 모두 일어나서 사과하라고 민주당에서 요구를 했을 때 혼자 그냥 앉아계셨단 말이에요. 그때부터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대선주자로서 이름이 올라가고 있었는데 이러한 이미지에는 사실 어제 전태일 기념관 가고 한국노총 찾는 것은 조금 의외의 모습이라고도 보일 수 있는 거거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 스스로 정치를 시작을 하면서 확장성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제가 앞서 말씀드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을 계속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그다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워딩이 나오는 것은 맞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씀드렸는데 김문수 전 장관이 지금 제가 말씀드린 이런 형태로써 선거운동을 전개하려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예측을 해봅니다.
[앵커]
이 시각 한남동 관저의 모습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이삿짐 트럭이 나무 뒤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어떤 상황으로 보이세요?
[김상일]
사람들도 많이 움직이고.
[앵커]
지금 사람들이 우르르 나오는 모습도 보이고요. 지금 나무에 가려서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는 보이지 않는데 상당히 많은 인원이 이동하는 것으로 보이죠?
[김상일]
또 손에 뭘 들고 있고 그런 걸 보면 이삿짐이나 소품들을 옮겨주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모습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나무 뒤로 많은 인원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경호처 직원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가 정확한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릴 텐데요. 오후 4시쯤에 대통령실 참모진이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관저 안에서 대통령실 참모진과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만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시각이 4시 37분입니다. 퇴거 예정 시간은 오후 5시인데요. 지금 현재 한남동 관저, 지금 화면에 잡히는 것으로는 나무 뒤로 상당히 많은 인원이 이동하는 장면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또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김문수 전 장관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친윤 이미지를 희석시키려는 움직임 아니냐. 강전애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대로 계엄에 대해서 사과를 거부하면서 보수층의 지지를 받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 인터뷰를 보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 계엄 당일 내가 국무회의에 출석했다면 드러누워서라도 반대했을 것이다, 이런 내용을 인터뷰했습니다.
[김상일]
저는 김문수 전 장관을 보면 지금 전태일재단에서 과거 일했던 것도 상기시키고 과거의 모습도 상기시키잖아요. 이게 본인은 본인의 장점들을 나열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쭉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이 과거에 시대를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희생했던 모습, 이런 것을 보여주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그게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려면 그 후에 자기 희생이 있었다는 걸 보여줘야 돼요. 그런데 그 후에 자신의 소신과 철학을 꺾어서 권력을 계속해서 쫓는 변절사를 보여주고 계시잖아요. 그러면 국민들은 감동이 없는 그 변절사를 보고서 저분은 옛날에 저런 일을 했으니까 훌륭하다, 이렇게 생각할까요? 아니면 저렇게까지 했던 분이 권력을 쫓아서 저렇게 변절을 했구나라고 생각을 할까요. 그래서 세상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진로나 모습을 바꿀 때 자기 희생과 헌신적인 모습이 선행돼야 된다. 다시 말해서 반성이 됐든 아니면 외부로부터 그것에 준하는 압박이 됐든 피해가 됐든 이런 것들을 겪고 가야 되는 것이지, 자기 이익과 권력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과거는 틀렸어라고 부인하면서 권력을 좇는 역사는 그냥 변절사에 이를 뿐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평론가님의 말씀 정리해 드리면 윤 전 대통령의 그늘에 더 이상 기대지 말아라.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기 희생을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강전애]
그렇죠. 아무래도 이번 대권은 조기대선으로써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제 한 50여 일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봅니다. 그런데 다른 후보들과 달리 김문수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대중들에게 이름은 각인이 되어 있지만 이분의 삶의 궤적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고 계시지는 못 하거든요. 일례로 홍준표 시장이라든지 오세훈 시장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오랫동안 대권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되었었기 때문에 이분의 궤적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김문수 전 장관이 본인이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스펙트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이게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김문수 전 장관이 전태일 기념관 가고 한국노총 찾고 이런 모습과 대비되게 오히려 탄핵에 있어서 찬성을 했었던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어제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정권에 있어서도 외교 문제라든지 국방 문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잘했다, 이어나가겠다라는 형태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탄핵을 찬성했던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권과 연결선상을 지금 찾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고, 또 탄핵에 반대를 했었던 김문수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윤석열 정권과 조금 다른 이미지들을 보여주는 것, 이런 것들이 경선 과정에 있어서는 당 입장에서는 경선 흥행에는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합니다.
[앵커]
이 시각 한남동 관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지금 카메라 줌인을 해서 저희가 나무 뒤의 모습을 보고 있는데 한남동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이 곧 퇴거할 예정인 가운데 관저 앞 마당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고 취재기자가 전해왔습니다. 지금 시각이 4시 41분을 지나고 있고요.
잠시 오후 5시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할 예정입니다. 이삿짐 차량의 모습도 잇따라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지금 관저 앞 마당에서 사람들이 몰려 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퇴거를 하는 상황에서 어떤 윤 전 대통령과 작별 인사를 하는 행사인 것 같습니다. 지금 나무 뒤로 포착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저희가 카메라 줌인을 통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상일]
조금 있으면 윤 전 대통령 내외가 나와서 사람들하고 인사를 하고 떠나려는 시점이 다가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서 인사를 하려고 대기하고.
[앵커]
지금 경호처 직원으로 보이죠? 대통령실 참모진의 모습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김상일]
그렇게 출발 전에 인사를 나누기 직전의 모습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차량이 준비가 되어 있고요. 별도 메시지나 차량에서 내려 인사할지 여부 등은 미정인 상향인데요. 그런데 지금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아직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대통령실 참모진과 경호처 직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이 시각 한남동 관저의 모습을 저희가 자세하게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5시에 퇴거 예정이었고요. 시간에 맞춰서 출발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저 앞은 지금 경비가 상당히 강화된 상태고요. 인근 인도에는 윤 어게인이라는 지지자들의 현수막도 붙어 있습니다.
오늘 경찰은 기동대 4개 부대 2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처에서는 산발적인 집회와 기자회견이 계속해서 이어졌는데요. 윤 전 대통령의 부부의 짐 일부는 이미 사저로 옮겨진 상황입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 반려견과 반려묘, 반려동물 11마리와 함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지금 아직 차량이 출발하지는 않았고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지금 어떤 모습으로 보이세요?
[강전애]
일단 5시경에 출발할 거라고 언론에 보도가 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에 안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대통령실 직원들 그리고 경호처 직원들이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고요.
아마 저분들과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나오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건물 밖으로 나올 때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게 되지 않을까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한남동 관저 앞의 모습, 저희 YTN이 단독으로 촬영하고 있는 화면입니다. 지금 시각이 4시 44분을 지나고 있고요. 5시에 퇴거할 예정이었습니다. 오후 4시부터 관저에서 떠나는 윤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한 지지자들의 집회가 예정되어 있었고요. 계속해서 모여들었던 상황입니다.
대통령실 참모진도 오후 4시쯤에 윤 전 대통령을 방문함기 위해서 관저로 들어가 있었고요. 지금 현재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화면 왼쪽으로 한남동 관저 앞의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지금 현재 경호처 직원들과 대통령실 참모진이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아침에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었고요. 한덕수 권한대행 보좌를 위한 국정현안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등 직원 일부는 오후 4시쯤에 관저를 찾아서 윤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다는 전언입니다.
대통령 경호처, 지금 관저 퇴거와 사저로 이동에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황입니다. 이동 경로는 정확히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안 상황이기 때문이죠?
[김상일]
네, 아직은 어쨌든 경호와 의전을 받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미리미리 얘기해서 어떤 돌발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는 그런 걸 만들 필요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보안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러나 경로는 대충 길이 뻔하니까 예측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신호 통제도 하는 거죠?
[강전애]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 10분 정도 소요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지금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까지가 거리상으로 멀리지 않기 때문에 시간상으로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이동 경로는 말씀해 주신 것처럼 보안 사항이라서 알려지지는 않고 있지만 보통 한남동 관저를 나와서 한남대교 또는 반포대교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거리가 한 7km 정도 된다고 합니다. 금요일 오후시간이다 보니까 차량이 밀릴 수도 있지만 차량 혼잡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신호 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신호 통제를 한다면 최단시간에 이동을 마칠 수가 있고 한 7~8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호처 직원들이 상당 많이 대기한 것으로 보였는데요. 지금 운전석에 직원이 탑승을 했습니다. 곧 대통령 부부가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저 이동 예상 경로 저희가 잠시 후 그래픽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남대교나 반포대교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거리가 7km 안팎입니다. 저희가 화면 왼쪽으로 간단한 그래픽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차량이 후진하면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저 차량에 탑승을 한다면 아마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 한남동 관저의 모습, YTN의 단독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오후 5시, 한남동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이 퇴거할 예정입니다. 이동 중에 지지자나 주민들에게 차 안에서 인사할지 차에서 내려서 인사를 나눌지 또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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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잠시 뒤 한남동 관저를 떠납니다. 취임 뒤에도 6개월 정도 머물렀던 서초동 사저로 880여 일 만에 돌아가게 되는 건데요, 김상일 정치평론가,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파면된 지 일주일 만에 이제 관저를 떠나서 사저로 이동하게 되는 건데 오늘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세요?
[강전애]
그동안에는 대통령 신분이었을 때는 경호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이동을 하는 가운데 있어서는 지지자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계셔도 차에서 내리거나 그런 모습들은 없었는데요. 지난번 구속취소 결정 이후에 석방이 됐을 때 그때 갑작스럽게 구치소 앞에 지지자분들께 차에서 내려서 인사를 드렸고 그리고 관저 앞에서도 한번 더 내렸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도 지지자분들께 인사를 드렸기 때문에 오늘 같은 경우에도 저는 개인적으로 비슷한 상황이 연출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파면 결정을 받고 관저에서 나오는 것이어서 어떻게 보면 불명예스럽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대통령이 이번에 탄핵 결정을 받는 과정에 있어서 많은 분들께서 지지를 해 주셨고 거기에 대한 고마움을 계속적으로 나타낸 부분이 있거든요. 그러면 저는 공식적인 메시지라기보다는 차에서 내려서 앞에서 기다려 주신 분들께 구속취소 당일처럼 인사를 드리는 모습 정도는 잠깐씩 연출이 되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차량에서 내려서 인사를 할까. 또 메시지를 낼까. 낸다면 어떤 메시지가 나올까. 평론가께서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일]
대통령께서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국민들에 대한 책임 있는 메시지, 반성의 메시지 이런 게 전혀 없으셨어요. 그 얘기는 뭐냐. 정치적 투쟁을 계속해 나가겠다, 이렇게 보이거든요. 그러면 그것에 맞는 정치적 희생자 프레임이 연출될 수 있는 모습과 그런 메시지를 통해서 지지층 결집을 또 유도하는 쪽으로 연출을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파면 선고가 있었고 딱 일주일 만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이틀 만에 관저를 나왔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오래 걸렸다. 왜 국민 예산을 이런 데 쓰느냐, 이런 비판도 일각에서는 나왔거든요.
[강전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이틀이 걸렸는데 그때도 어쨌든 파면 결정에 대해서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그때는 단독주택이 사저였기 때문에 들어가는 과정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돌아가는 가운데 공동주택이기 때문에 경호를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경호팀이 전 대통령의 신분이지만 40명에서 50명 정도 된다고 알려지고 있거든요. 그러면 그 부분에 있어서 준비하는 시간이 길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물론 취임한 다음에 반년 정도는 서초동 사저에서 출퇴근을 했었지만 그때는 말하자면 임시 거처로서 진행이 됐던 것이고 한남동 공관으로 이사가는 것이 예정되어 있던 것인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이 사저에서 언제까지 지낼지 알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걸 준비하는 데 한 일주일 정도 걸렸던 것으로 보이고, 이것은 예산 낭비라든지 이렇게까지 보기에는 좀 무리이지 않는가. 저는 적정한 시간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한남동 관저 앞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산발적인 집회와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지금 보이는 화면에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로 보입니다. 윤 어게인이라고 쓴 팻말도 보이고 윤 전 대통령의 사진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경찰은 기동대 4개 부대, 2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후 4시부터 관저에서 떠나는 윤 전 대통령 배웅하기 위한 지지자들의 집회가 원래도 예정돼 있었거든요. 지금 한남동 관저 앞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이 관저를 찾는다고 했거든요. 지금 어떤 상황으로 보이세요?
[김상일]
대통령이 관저를 일주일 더 쓰신 것은 저는 문제는 안 된다고 봐요. 그런데 파면을 당하시고 관저를 쓰시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 이후에는 최소한 기본과 예의가 저는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국민이 양해를 해 주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공간을 다른 정치인을 만나는 데 쓰거나 어떤 정치적 이벤트에 활용하라고 그 공간을 국민들이 양해해 드리는 게 아니에요. 그렇게 하면 그 일주일 동안 이런 다른 일을 하시는 모습에 국민들이 우리의 세금을 들여서 만들어진 공간을 그렇게 쓴다면 그건 우리가 더 이상 배려해 주거나 양해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반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앵커]
정치적 이벤트라는 건 어떤 걸 의미하세요?
[김상일]
좀 전에 말씀하셨듯이 관료들이 찾아간다든가 정치인들이 찾아간다든가 정치적인 인물이 찾아간다거나 그런 건 파면을 당하신 이후에 사저에 가셔서 하는 게 맞는 겁니다. 사저에 가셔서 하면 그거 나름대로의 메시지와 모습을 가지고 또 다른 비판이 있을 수 있겠지만 당장 그곳에서 그 시기에 그렇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이 없겠죠. 그러나 지금은 이 시기에 그곳에서, 관저에서 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제가 볼 때는 국민들 상식에 어긋나 있고 기본이 안 돼 있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아쉽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이 탄핵 선고 이전에 진영 갈등이 얼마나 심했습까? 그런데 그 갈등을 어떻게든 추스리고 통합의 길로 나아가게끔 국민들을 보듬고 하실 마음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오늘도 그때 지지자분들이 또 저 앞에 가셔서 정치적 결집을 또 하시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이 갈등은 끝날까요? 저는 국민의힘에서도 이 부분은 잘 생각하셔야 되는 게 이러면 탄핵 선고 이전에 정치적 구도가 대선까지 쭉 이어진다는 걸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사저정치는 괜찮지만 관저정치는 자제했어야 했다고 비판을 해 주셨는데요. 앞서 평론가께서 사저에서는 누구를 만나도 상관이 없지만 국민의 예산을 쓰는 관저에서는 그렇게 정치인들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평가를 하셨는데 그렇지 않아도 그제 전한길 강사와 윤상현 의원을 관저에서 만난 사진이 공개가 됐어요.
[강전애]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평론가님과 의견을 비슷하게 갖고 있습니다. 관저에서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께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인가. 좀 의문이 있죠. 특히 전한길 씨 같은 경우에는 촬영된 사진을 공개하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이러한 것들이 오히려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어떻게 보면 조기대선 국면에 있어서 국민의힘에게 저는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 이전에 나경원 의원이 관저에 가서 인사를 했다라든지 또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상황이고. 이런 것들은 그 과정에 있어서 파면 결정이 나왔지만 고마움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는 저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갔다 오신 분들께서 자기정치에 이용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라는 저는 말씀드리고 싶은 거예요. 전한길 씨 같은 경우에도 향후에 어떤 행보를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사진을 찍을 수는 있겠지만 이것을 공개한다는 것, 이런 것들은 좀 자제되어야 되는 부분이 있어야 될 것 같다. 어쨌든 조금 이따 5시경에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가 사저로 옮겨간다라고 하는데 아마 당분간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좀 더 홍보하는 듯한 이런 자기 정치하시는 분들 저는 몇 분은 더 나오실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을 이용해서 자기정치를 하는 것이다라고 답변을 하셨어요. 대통령의 메시지를 보면 이렇습니다. 전한길 강사가 전해준 내용인데 자신은 감옥에 가거나 죽어도 상관없지만 청년들에게 미안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 윤 전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를 했고 전한길 강사가 눈물을 삼키면서 대선을 반드시 승리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다고 전해집니다.
[김상일]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이런 것들이 본인이 책임이 없다고 생각할 때 이것을 주관적 책임을 일반화시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시대의 문제 내지는 세대 간의 문제, 이걸로 치환시키려는 노력인 거죠. 그러면 그 의지는 뭐냐? 앞으로도 정치를 계속 해 나가겠다. 그리고 정치를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유튜버 쪽의 전달 통로는 전한길 씨를 많이 활용하겠다. 그리고 정치권의 통로는 윤상현 의원을 많이 활용하겠다. 이렇게도 읽히는 부분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조기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방송에서 우리가 언급할 일이 굉장히 많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고요. 그것은 제가 민주당이니까 제 진영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감사한 것이지만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본다면 굉장히 안 좋은 사례. 역사적으로 굉장히 안 좋은 전례를 남기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정치가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좀 더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 검열과 자기 절제를 해나가려고 하는 모습은 갖추기가 더 힘들어질 것이다. 이런 생각이 저는 듭니다.
[앵커]
지금 화면 왼쪽으로 한남동 관저의 모습 그리고 오른쪽은 서초동 사저의 모습을 비춰드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지는 않고요. 전해진 바에 따르면 4시쯤에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이 방문한다고 했습니다. 화면 왼쪽 이 시각 한남동 관저의 모습이고요. 지금 취재진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보이고요. 오른쪽에는 서초동 사저의 모습입니다. 지금 지지자들이 상당히 모여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관저정치와 사저정치에 대해서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나경원 의원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 두 분 다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비윤계나 민주당 쪽에서 여러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오늘 김종혁 전 최고위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문수, 나경원, 한덕수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이렇게 평가를 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강전애]
왔다 갔다 하신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어쨌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에 대권에 나오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조금 과장해서 자기정치에 쓰는 부분들이 있지 않는 것인가. 그 부분이 의심스럽다라고 말씀드리는 거고 다만 아마 대선 과정에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는,
특히 토론 과정에 있어서는 주요 이슈가 될 거라고 봅니다. 파면이 되기는 했지만 어쨌든 헌법재판소 결정문 안에 민주당의 전횡에 대해서도 분명히 짚은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러면 지금까지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지지하시는 우리 당원들이 계시고 그리고 처음부터 비상계엄에 대해서 잘못됐다라고 생각하신 분들 또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후에 마음이 바뀌신 분들이 현재로서는 혼재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경선 과정에서 지금 나오고 있는 대권주자들도 혼재되어 있는 스펙트럼으로써 후보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러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건강한 토론이 이루어지면서 저희가, 국민의힘이 앞으로 보수 정당이 나아갈 방향, 쇄신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문제는 그 과정에 있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렇게, 이렇게 말씀하셨다라는 전언들이 나오는 것은 조금 부적절하지 않나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거든요.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들 나오는 것은 자제되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는 계속해서 이 시각 한남동 관저 앞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조금씩 이삿짐 차량의 모습도 보이고요. 저희가 조금 전에 보여드린 화면을 보면 경호처 직원으로 추정되는 분들도 화면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대통령의 이동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나오면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앞서 장경태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그 주변 의원들이 광 파는 정치를 한다. 이렇게 평가를 했어요. 광 파는 정치가 뭔가요?
[김상일]
광 파는 정치라는 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강성 지지층을 자기 쪽으로 끌어오기 위해서, 자기 이익과 자기 권력을 위해서 그런 것들을 활용한다, 이런 의미인 것인데요. 민주당의 전횡을 자꾸 이야기하잖아요. 이게 조기대선 전략으로 먹힐까? 이런 자문을 해 봅니다. 그런데 거의 먹힐 수가 없어요. 왜인지 압니까? 그 전횡을 다 덮고 있는 게 뭐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하신 폭주예요, 실정과 폭주. 그 실정과 폭주에 대한 책임과 반성이 전혀 없어요. 그러면 그거에 대한 심판은 하지 말고 민주당의 전횡을 심판하세요. 그게 국민에게 들리겠습니까? 민주당이 전횡이 아무리 100이라고 해도 그것에 대응해서 윤석열 정권이 했던 그 폭주와 그야말로 전횡은 그것을 10배, 100배 덮고도 남고, 그것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 사회가 이렇게 혼란스럽고 갈등 상황이고 위기 상황인 겁니다. 그러면 그 책임을 먼저 느끼고 그 책임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 그러면 우리는 이전과 다르게 어떻게 할 것이다. 이 대안을 내셔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그런 건 없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국민들은 대안 부재론으로 그냥 이재명 대표를 뽑을 겁니다. 이재명 후보를. 그런데 부분에 대해서 정치 오래하셨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 시각 한남동 관저의 모습. 저렇게 관저 옥상에서 비춰지는 것은 경호처 직원으로 추정되죠?
[강전애]
아마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곧 관저 안에서 나오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호처 직원들이 건물 밖의 동향 같은 것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금 많은 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 안에서 어떤 소요사태라든지 이런 것들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 부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아마 곧 출발을 하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앞서 평론가께서는 윤 전 대통령의 그늘에 기댄 정치하지 마라, 이렇게 분석을 하섰는데 친윤 이미지가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는 김문수 전 장관이 오늘 라디오에서 이런 인터뷰를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뜻으로 대선에 출마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제 강성 친윤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한 것일까요?
[강전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김문수 전 장관이 그저께 국무회의를 하고 이후에 사퇴 이야기를 하면서 어제 같은 경우에는 행보가 전태일 기념관에 청년들과 함께 간 부분들. 그리고 한국노총을 맞았어요. 이것은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권에서 있었던 것과는 조금 결이 다른 방향이거든요. 물론 김문수 전 장관이 노동운동에 오랫동안 투신을 했기 때문에 가는 것이 전혀 의아하지는 않습니다마는 거의 첫 번째 행보로서 갔다는 것은 본인이 어떻게 보면 그동안 국민의힘 주자들 중에서는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었던 것이 윤석열 주니어와 같은 모습들. 지난 국무위원들이 국회에서 모두 일어나서 사과하라고 민주당에서 요구를 했을 때 혼자 그냥 앉아계셨단 말이에요. 그때부터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대선주자로서 이름이 올라가고 있었는데 이러한 이미지에는 사실 어제 전태일 기념관 가고 한국노총 찾는 것은 조금 의외의 모습이라고도 보일 수 있는 거거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 스스로 정치를 시작을 하면서 확장성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제가 앞서 말씀드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을 계속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그다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워딩이 나오는 것은 맞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씀드렸는데 김문수 전 장관이 지금 제가 말씀드린 이런 형태로써 선거운동을 전개하려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예측을 해봅니다.
[앵커]
이 시각 한남동 관저의 모습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이삿짐 트럭이 나무 뒤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 보입니다. 어떤 상황으로 보이세요?
[김상일]
사람들도 많이 움직이고.
[앵커]
지금 사람들이 우르르 나오는 모습도 보이고요. 지금 나무에 가려서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는 보이지 않는데 상당히 많은 인원이 이동하는 것으로 보이죠?
[김상일]
또 손에 뭘 들고 있고 그런 걸 보면 이삿짐이나 소품들을 옮겨주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모습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나무 뒤로 많은 인원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경호처 직원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가 정확한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릴 텐데요. 오후 4시쯤에 대통령실 참모진이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관저 안에서 대통령실 참모진과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만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시각이 4시 37분입니다. 퇴거 예정 시간은 오후 5시인데요. 지금 현재 한남동 관저, 지금 화면에 잡히는 것으로는 나무 뒤로 상당히 많은 인원이 이동하는 장면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또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김문수 전 장관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친윤 이미지를 희석시키려는 움직임 아니냐. 강전애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대로 계엄에 대해서 사과를 거부하면서 보수층의 지지를 받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 인터뷰를 보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 계엄 당일 내가 국무회의에 출석했다면 드러누워서라도 반대했을 것이다, 이런 내용을 인터뷰했습니다.
[김상일]
저는 김문수 전 장관을 보면 지금 전태일재단에서 과거 일했던 것도 상기시키고 과거의 모습도 상기시키잖아요. 이게 본인은 본인의 장점들을 나열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쭉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이 과거에 시대를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희생했던 모습, 이런 것을 보여주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그게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려면 그 후에 자기 희생이 있었다는 걸 보여줘야 돼요. 그런데 그 후에 자신의 소신과 철학을 꺾어서 권력을 계속해서 쫓는 변절사를 보여주고 계시잖아요. 그러면 국민들은 감동이 없는 그 변절사를 보고서 저분은 옛날에 저런 일을 했으니까 훌륭하다, 이렇게 생각할까요? 아니면 저렇게까지 했던 분이 권력을 쫓아서 저렇게 변절을 했구나라고 생각을 할까요. 그래서 세상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진로나 모습을 바꿀 때 자기 희생과 헌신적인 모습이 선행돼야 된다. 다시 말해서 반성이 됐든 아니면 외부로부터 그것에 준하는 압박이 됐든 피해가 됐든 이런 것들을 겪고 가야 되는 것이지, 자기 이익과 권력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과거는 틀렸어라고 부인하면서 권력을 좇는 역사는 그냥 변절사에 이를 뿐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평론가님의 말씀 정리해 드리면 윤 전 대통령의 그늘에 더 이상 기대지 말아라.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기 희생을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강전애]
그렇죠. 아무래도 이번 대권은 조기대선으로써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제 한 50여 일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봅니다. 그런데 다른 후보들과 달리 김문수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대중들에게 이름은 각인이 되어 있지만 이분의 삶의 궤적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고 계시지는 못 하거든요. 일례로 홍준표 시장이라든지 오세훈 시장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오랫동안 대권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되었었기 때문에 이분의 궤적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김문수 전 장관이 본인이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스펙트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이게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김문수 전 장관이 전태일 기념관 가고 한국노총 찾고 이런 모습과 대비되게 오히려 탄핵에 있어서 찬성을 했었던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어제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정권에 있어서도 외교 문제라든지 국방 문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잘했다, 이어나가겠다라는 형태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탄핵을 찬성했던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권과 연결선상을 지금 찾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고, 또 탄핵에 반대를 했었던 김문수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윤석열 정권과 조금 다른 이미지들을 보여주는 것, 이런 것들이 경선 과정에 있어서는 당 입장에서는 경선 흥행에는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합니다.
[앵커]
이 시각 한남동 관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지금 카메라 줌인을 해서 저희가 나무 뒤의 모습을 보고 있는데 한남동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이 곧 퇴거할 예정인 가운데 관저 앞 마당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고 취재기자가 전해왔습니다. 지금 시각이 4시 41분을 지나고 있고요.
잠시 오후 5시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할 예정입니다. 이삿짐 차량의 모습도 잇따라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지금 관저 앞 마당에서 사람들이 몰려 있다는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퇴거를 하는 상황에서 어떤 윤 전 대통령과 작별 인사를 하는 행사인 것 같습니다. 지금 나무 뒤로 포착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저희가 카메라 줌인을 통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상일]
조금 있으면 윤 전 대통령 내외가 나와서 사람들하고 인사를 하고 떠나려는 시점이 다가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서 인사를 하려고 대기하고.
[앵커]
지금 경호처 직원으로 보이죠? 대통령실 참모진의 모습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김상일]
그렇게 출발 전에 인사를 나누기 직전의 모습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차량이 준비가 되어 있고요. 별도 메시지나 차량에서 내려 인사할지 여부 등은 미정인 상향인데요. 그런데 지금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아직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대통령실 참모진과 경호처 직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이 시각 한남동 관저의 모습을 저희가 자세하게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5시에 퇴거 예정이었고요. 시간에 맞춰서 출발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저 앞은 지금 경비가 상당히 강화된 상태고요. 인근 인도에는 윤 어게인이라는 지지자들의 현수막도 붙어 있습니다.
오늘 경찰은 기동대 4개 부대 2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처에서는 산발적인 집회와 기자회견이 계속해서 이어졌는데요. 윤 전 대통령의 부부의 짐 일부는 이미 사저로 옮겨진 상황입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 반려견과 반려묘, 반려동물 11마리와 함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지금 아직 차량이 출발하지는 않았고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지금 어떤 모습으로 보이세요?
[강전애]
일단 5시경에 출발할 거라고 언론에 보도가 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에 안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대통령실 직원들 그리고 경호처 직원들이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고요.
아마 저분들과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나오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건물 밖으로 나올 때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게 되지 않을까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한남동 관저 앞의 모습, 저희 YTN이 단독으로 촬영하고 있는 화면입니다. 지금 시각이 4시 44분을 지나고 있고요. 5시에 퇴거할 예정이었습니다. 오후 4시부터 관저에서 떠나는 윤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한 지지자들의 집회가 예정되어 있었고요. 계속해서 모여들었던 상황입니다.
대통령실 참모진도 오후 4시쯤에 윤 전 대통령을 방문함기 위해서 관저로 들어가 있었고요. 지금 현재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화면 왼쪽으로 한남동 관저 앞의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지금 현재 경호처 직원들과 대통령실 참모진이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아침에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었고요. 한덕수 권한대행 보좌를 위한 국정현안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등 직원 일부는 오후 4시쯤에 관저를 찾아서 윤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다는 전언입니다.
대통령 경호처, 지금 관저 퇴거와 사저로 이동에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황입니다. 이동 경로는 정확히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안 상황이기 때문이죠?
[김상일]
네, 아직은 어쨌든 경호와 의전을 받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미리미리 얘기해서 어떤 돌발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는 그런 걸 만들 필요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보안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러나 경로는 대충 길이 뻔하니까 예측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신호 통제도 하는 거죠?
[강전애]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 10분 정도 소요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지금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까지가 거리상으로 멀리지 않기 때문에 시간상으로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이동 경로는 말씀해 주신 것처럼 보안 사항이라서 알려지지는 않고 있지만 보통 한남동 관저를 나와서 한남대교 또는 반포대교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거리가 한 7km 정도 된다고 합니다. 금요일 오후시간이다 보니까 차량이 밀릴 수도 있지만 차량 혼잡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신호 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신호 통제를 한다면 최단시간에 이동을 마칠 수가 있고 한 7~8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호처 직원들이 상당 많이 대기한 것으로 보였는데요. 지금 운전석에 직원이 탑승을 했습니다. 곧 대통령 부부가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저 이동 예상 경로 저희가 잠시 후 그래픽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남대교나 반포대교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거리가 7km 안팎입니다. 저희가 화면 왼쪽으로 간단한 그래픽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차량이 후진하면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저 차량에 탑승을 한다면 아마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 한남동 관저의 모습, YTN의 단독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오후 5시, 한남동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이 퇴거할 예정입니다. 이동 중에 지지자나 주민들에게 차 안에서 인사할지 차에서 내려서 인사를 나눌지 또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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