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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안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대선 후보로 추대하자는 의견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정작 한 대행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대행이 대선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은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이번 주 초에는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예정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하루 전 회견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한 대행 차출론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에 부담을 느낀 국민의힘 지도부가 자제를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안에서 한덕수 대행 추대 목소리는 오히려 커지는 모습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출마를 결심한 결정적 배경도 한 대행 추대론에 승산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라는 설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에서는 이미 한덕수 대행 추대론에 찬성하는 현역 의원만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는 분석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 11일) : 컨벤션 효과도 높이고 국민도 많은 관심을 갖게 돼서 나쁘진 않다, 좋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원내대표까지 환영하고 나섰지만, 정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대행은 탄핵 심판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하면서 마지막 소임을 강조하며, 권한대행이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역할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지난달 24일) : 이제는 좌우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로지 우리나라가 위로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우리의 과제다. 저는 이것이 저의 마지막 항상 소임으로 생각하고…]
그러나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한 대행이 공식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확인한 적은 없습니다.
국민의힘 안에서 추대론이 커지는 상황에도 침묵하고 있다는 건 대선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읽힙니다.
침묵을 이어가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이번 주 초에는 입장을 밝힐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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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대선 후보로 추대하자는 의견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정작 한 대행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대행이 대선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은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이번 주 초에는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예정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하루 전 회견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한 대행 차출론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에 부담을 느낀 국민의힘 지도부가 자제를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안에서 한덕수 대행 추대 목소리는 오히려 커지는 모습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출마를 결심한 결정적 배경도 한 대행 추대론에 승산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라는 설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에서는 이미 한덕수 대행 추대론에 찬성하는 현역 의원만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는 분석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 11일) : 컨벤션 효과도 높이고 국민도 많은 관심을 갖게 돼서 나쁘진 않다, 좋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원내대표까지 환영하고 나섰지만, 정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대행은 탄핵 심판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하면서 마지막 소임을 강조하며, 권한대행이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역할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지난달 24일) : 이제는 좌우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로지 우리나라가 위로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우리의 과제다. 저는 이것이 저의 마지막 항상 소임으로 생각하고…]
그러나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한 대행이 공식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확인한 적은 없습니다.
국민의힘 안에서 추대론이 커지는 상황에도 침묵하고 있다는 건 대선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읽힙니다.
침묵을 이어가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이번 주 초에는 입장을 밝힐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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