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출마, 탄핵 반대 아닌 절차적 민주주의·헌정수호 방점
- 이재명 기본소득 우려, 한국 신용평가 등급 하향에 영향
- 변화하고 혁신하는 보수…중도 확장성하면 단연 나경원
- 윤 전 대통령, 대선 경선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
- 與 파이 키워야 되지만 도저히 함께할 수 없는 후보 있어
- 이재명 기본소득 우려, 한국 신용평가 등급 하향에 영향
- 변화하고 혁신하는 보수…중도 확장성하면 단연 나경원
- 윤 전 대통령, 대선 경선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
- 與 파이 키워야 되지만 도저히 함께할 수 없는 후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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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14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전화)
- 보수 빅텐트 가능성? 반명계 포함 다양한 고민해야 될 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네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2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조기 대선 정국이 본격화하면서 주요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선 출마 선언했죠. 이번 대선은 체제전쟁이다. 이재명을 이겨본 유일한 필승 후보다 라면서 지지를 호소한 5선 중진 나경원 의원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나경원 : 네 안녕하세요
◆ 김영수 : 네 안녕하세요. 출마 고심이 크셨나 봐요. 지난주 초까지만 하더라도 나 의원께서 출마하실 거라고 예상 못 했거든요.
◇ 나경원 : 네. 많은 분들이 안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시더라고요.
◆ 김영수 : 그렇잖아요.
◇ 나경원 : 예.
◆ 김영수 : 그래서 어떤 계기로 출마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하신 거예요?
◇ 나경원 : 저는 사실은 최근에 몇 달 동안 소위 이제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라든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목소리를 많이 냈었습니다. 흔히들 탄핵 반대다 이렇게 말씀들 하시는데 사실은 제가 가장 분노하고 걱정했던 것은 우리가 수사 과정이라든지 재판 과정 같은 곳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절차의 위법이라든지 이런 것이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법치주의를 흔들고 있다. 특히 재판관들의 이념 편향성 그래서 사실은 헌법 가치를 지키는 것이 헌법 가치가 지금 흔들리고 있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 주소다 라고 인식했기 때문에 그런 고민이 많았고요. 그래서 그 헌법 가치를 좀 지키고 그런 헌법 가치를 지키는 속에서의 대한민국의 빠른 변화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그런 취지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김영수 : 이 탄핵 반대에 방점이 있다기보다는 절차적인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수호에 더 방점이 있었다는 말씀이세요?
◇ 나경원 : 그렇죠. 당연히 저희가 결국은 그러한 출발에서 시작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어제 이승만 대통령의 사저인 이화장을 방문했었습니다. 왜 그곳을 방문했냐면 이승만 대통령이 해방 이후에 이화장으로 돌아오셔서 거기서 제헌 조각을 했습니다. 처음 내각을 조각하고 거기서 바로 대한민국 헌법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채택하는 한마디로 헌법 가치의 기초를 만드신 곳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흔히 대한민국이 이만큼 번영한 것은 결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채택했기 때문이라고 많이 말씀하시고 그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지금 이제 많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이런 걸 튼튼히 해야 된다 그런 취지에서 그동안 여러 가지 목소리를 냈었고요. 이번 선거도 역시 저는 그것에서부터 출발해야 된다. 최근에 보면 신용평가 등급 피치나 무디스에서 지금 한국의 신용평가에 대해서 굉장히 등급을 하향할 수밖에 없지 않나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어요. 관계자들이 거기에 내용을 보면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에 대한 우려들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 기본소득이 우리의 헌법 가치에 반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것이 결국은 국가 부채율을 높일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지금 신용평가 등급을 지금 한국 하향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결국은 이번 선거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 국제적인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결국은 경제 따로 헌법 따로가 아니라요. 헌법 가치와 경제는 연결이 된다라는 생각입니다.
◆ 김영수 : 지금 많은 언론은 어떻게 분석을 하냐면요. 지금 탄핵 찬성, 탄핵 반대 후보 간 경쟁일 수 있다 라는 분석이 나오는 거예요. 한동훈, 안철수 대 김문수, 나경원, 홍준표 이런 식으로요.
◇ 나경원 :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헌법 가치를 누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 이런 부분도 있고요. 탄핵 찬성, 탄핵 반대는 저는 보수 대통령, 우리 국민의힘 출신 대통령이 지금 두 번째 탄핵이 되었습니다. 지금 대통령제 국가인 미국은 한 번도 대통령 탄핵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대통령 탄핵을 반복하고 그것으로 인해서 정말 2년 6개월 만에 또다시 선거를 하고 이것이 과연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냐 이런 부분까지 다 고려한 우리가 여러 가지 다른 판단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점에서 저는 지금도 탄핵을 반대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그것이 맞은 방향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사실은 이런 탄핵 재판이라는 그 과정 123일이 굉장히 대한민국이 혼란스럽지 않았습니까?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하게끔 가져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아쉽게 생각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하셨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이 탄핵을 반대했던 후보들의 중도 확장성이 좀 제한적이다 이런 지적들이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나경원 : 굉장한 편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헌법 가치의 수호를 말씀을 드렸는데 보수라는 또 자유 우파라는 쪽은 보통 이제 이러한 헌법 가치를 보수는 늘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보수는 바로 변화하는 것이 보수고 혁신하는 것이 보수이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튼튼한 가치 기반 위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변화를 보면 저는 나경원이야말로 중도 확장성이 있다. 결국 그 변화는 뭐냐 다른 것이 아니라 지금 국민들에게 필요한 실용적인 좋은 정책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최근 정말 국민들께 죄송한 것은 저희 여야가 이렇게 치열하게 싸우고 탄핵의 국면으로 가는 바람에 국민들께서 진짜 힘드시거든요. 경제가 너무 힘드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부분을 제대로 못 챙기고 있었던 것이 너무 아쉽고요. 또 실질적으로 국회가 워낙 대립하고 갈등만 하다 보니까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아마 정책을 꼼꼼히 보신 분들은 아실 수 있겠지만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또 혁신하는 보수의 모습 보여서 저는 중도 확장성은 제가 제일 단연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예 알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에요. 윤 전 대통령과 만나서 1시간 정도 좌담회 했었잖아요. 그때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가 좀 많이 궁금하더라고요.
◇ 나경원 : 저는 자꾸 저희 경선에 대통령을 다시 말씀 올리는 것은 별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께서 탄핵 결정이 난 이후에 한 번 와서 차 한잔 마시고 가라고 그러셔서 그래서 갔었던 거고요. 제가 그 내용을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무슨 이 경선 과정에서 소위 무슨 심팔이 이런 거 하는 게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국민 위에서 새 길을 찾겠다 라고 언급한 대목이 있잖아요. 윤 대통령이 새 길을 찾겠다 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계세요?
◇ 나경원 : 글쎄요. 지금 당장 이제 재판도 하셔야 되고 그런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지만 늘 국가를 위해서 앞으로 하실 역할들, 국가에 대한 우리 정치를 하는 사람, 나라를 위해서 일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은 늘 그런 고민이 있었던 거고 대통령께서도 그런 고민이 있으신 거니까 그런 면에서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서 뭔가 역할을 할 것이 있지 않을까, 이런 부분을 말씀하시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윤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 조기 대선 경선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나경원 저는 안 나서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알겠습니다. 얼마 전에 김문수 전 장관과 같이 청년 노동 문제를 논의하는 장면 화면을 봤어요. 거기 중앙대학교던가요? 같이 이렇게 나서서 같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이야기가 나와서요. 함께 한 이유가 어디에 있었던 거예요?
◇ 나경원 : 저는 이 국민의힘 경선에 파이를 키우고 국민의힘 후보들의 파이를 키워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이제 저희 경선이 자꾸 무슨 한덕수 총리 이야기 나오면서 이 경선의 중요성도 자꾸 이렇게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으로 만들기도 하고 이런 모양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사실은 어떤 후보는 아니지만 제가 도저히 같이 할 수 없는 후보도 있지만 이 가급적 다른 후보와 좋은 이렇게 자리가 있으면 같이 할 생각입니다. 그날도 이제 제가 청년들하고 저는 이제 사실 지금 가장 어려운 층 중에 하나가 바로 청년층 아닙니까? 저는 청년층 자영업자분들이 제일 어렵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청년층하고 제가 이제 대화하려고 이렇게 햄버거 미팅을 잡아놨는데 저만 하는 것보다는 그러면 우리 후보 같이 하시자고 그런데 그때까지 출마 선언하신 분은 몇 없으시고 해서 같이 하시자고 그랬고요. 다른 또 기회가 있으면 다른 후보도 같이 제가 만드는 일정이 있으면 같이 또 간담회 하시자고 그럽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도저히 함께 할 수 없는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 말씀하시는 거예요?
◇ 나경원 : 조금 그러네요.
◆ 김영수 : 파이를 키우려면 여러 후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후보와도 함께 하고 경선도 치르고 같이 해야 되는 건 아닐까요? 어떻게 보세요?
◇ 나경원 : 아니 경선은 당연히 싫어하죠. 각자 다 경선에 나오고 각자 자신의 비전을 이야기를 하는데요. 저는 제가 이제 대통령 탄핵이 되풀이되는 것, 지금 대한민국 헌법이 너무 쉽게 탄핵을 하게 되어 있고 탄핵이 되면 직무정지되고 그러는데 윤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취임하기 전부터 벌써 퇴진 집회가 시작이 됐어요. 조기 대선을 계속 획책했었죠. 그러니까 퇴진 집회가 한 178번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계속 나라가 흔들어서 탄핵하고 또 하고 이러면 굉장히 나라가 혼란스럽다 그런 생각으로 우리가 우리의 대통령을 우리 당이 탄핵하는 것 그런 역사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이 탄핵을 더 어떻게 보면은 뭐라고 그래야 되나 선동했다고나 할까요? 그런 점에 대해서는 도저히 저는 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 김영수 : 그리고 언론 인터뷰를 보니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금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오세훈 시장과 통화를 하셨다고요?
◇ 나경원 : 네 통화했습니다.
◆ 김영수 : 오세훈 시장하고 어떤 이야기 나누셨습니까?
◇ 나경원 : 위로 말씀을 좀 드리고요. 그리고 오 시장께서는 일단 불출마 선언하면서 약자와의 동행 본인이 가장 강조했던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게 정책들을 같이 담아줄 수 있는 또 그러한 철학을 담아줄 수 있는 후보를 강조하셨는데 약자와의 동행은 저의 정치 시작의 동기, 가장 큰 동기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 이미 많이 공감하고 또 함께 한 부분도 있어서 걱정하시지 말아라 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 김영수 : 오세훈 시장이 좀 도와주신다고 했습니까?
◇ 나경원 : 오시장께서는 아마 특별히 어느 후보를 돕지는 않으실 것 같은데요.
◆ 김영수 : 정책 방향은 비슷한 게 맞습니까?
◇ 나경원 : 서울시장으로서 이제 강조하신 약자와의 동행 그러니까 결국 이거는 어떻게 보면은 당연히 보수 정부에서는 더 강조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결국 우리가 같은 돈을 가지고 모두 나눠줄 것이냐 더 어려운 층에 더 많은 돈을 쓸 것인가, 결국 절대 빈곤층을 해소하는 쪽으로 갈 것인가, 어쩔 수 없이 낙오된 분들에게 우리가 더 많은 예산을 쓸 것인가 이런 것이 바로 약자와의 동행이고 그것이 바로 보수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상당히 공감하는 부분이 있고 작년에도 제가 서울런 같은 거 앞으로 전국으로 발전시키면 좋겠다 이런 말씀도 드리기도 했었습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한덕수 대행이 지금 출마 여부에 대해서 침묵을 하고 있어서요. 만약에 한덕수 대행이 출마 경선에 나선다든지 다른 방식으로 보수 후보와 연합을 한다든지 한다면 어떻게 국민적 관심을 더 끌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나경원 : 제가 오죽 답답하면 한덕수 대행까지 끌어낼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일단은 지금 대행으로서 하실 일이 굉장히 많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 굉장히 통상 위기 아닙니까? 관세 전쟁이고 오늘 아침에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반도체, 핸드폰 이런 거 예외 없다고 이야기를 하시니 미국 평론가들도 나와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본인들도 평론하기 어렵다 예측 불가능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우리의 협상력을 가지고 있는 수단을 다 써서 협상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한덕수 대행께서 지금 하실 일은 이 부분 해결하는 데 좀 집중해야 되는데 우리가 너무 흔들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에서 흔들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 나경원 : 자꾸 나와라 마라 하니까 하실 일 많으신데 아니 너무 흔드는 거 아닌가, 우리는 후보 나오라고 흔들고, 야당은 또 대통령 대행 탄핵하겠다고 흔들고 그러니 나라가 잘 되겠습니까? 이게 굉장히 걱정입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정치권에서 이준석 의원이 이번 대선의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가 되는데 국민의힘 후보와 이 의원의 빅텐트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세요?
◇ 나경원 : 지금 이제 결국 아까 이재명 당대표 당선의 경우 이재명 후보 당선의 경우의 위험성 이미 신용평가 등급의 하락이라든지 이런 가능성을 보면 여러 가지 우리가 다양한 고민을 해야 될 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다양한 고민을 해야 할 때다. 그러면 나중에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고 이준석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도 타진해 봐야 된다 이렇게 해석해도 될까요?
◇ 나경원 : 아니요. 꼭 그렇게 저기가 저희가 확정 지을 필요는 없지만요. 사실은 반명계와도 저희가 이야기를 나눠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요. 정말 다양한 고민을 해야 될 때라고요.
◆ 김영수 : 반명계라고 하면 민주당의 비명계하고도 연대 가능성도 타진해야 된다라고 보시는 거예요?
◇ 나경원 : 저희가 정치는 여러 가지 상상을 할 수 있으니까요. 결국 대한민국을 위해서 어떤 길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또 변해가는 정치 상황에 따라서 우리가 늘 상상하고 또 준비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렇게 본다면 앞서 이제 이번 대선을 체제전쟁으로 규정을 하셨고요. 그렇다면 반이재명을 위해서는 여러 정치하고 다 같이 연대를 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나경원 : 거기서 핵심은 헌법 가치 수호의 의지 부분이고요. 헌법 가치를 중시하는 부분에 있어서 다투지 않는다면 우리가 많은 생각을 같이 할 수 있다 이런 정도 꼭 연대다 뭐다 이런 표현이라기보다는 많은 고민을 해야 될 시기다.
◆ 김영수 : 그렇군요. 네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하고도 연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라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 나경원 : 글쎄요. 하여간 이준석 너무 지금 답을 자꾸 얻으려고 하시지 말고요. 상상의 여지를 좀 남겨놓으시죠.
◆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자 지금 체제 전쟁이다라고 이제 규정을 하셔서요. 이 체제 전쟁이라고 규정하신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 나경원 : 지금 사실은 저는 최근에 이재명 대표 아까 기본소득 등 경제 정책도 말씀을 드렸지만 저는 작년에 사실 민노총 간첩단 사건 수사 기록 판결문 공소장 이런 거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사회에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북한의 생각하고 또 비슷하게 진행된 게 있었던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게 무슨 말이야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그 사건의 공소장이나 판결문 보면 북한 지령문에서 지시한 게 있어요. 구호는 퇴진이 추모다로 해라 그러면 여기 저희 민노총과 민주당 세력들이 진짜 그걸 들고 나와요. 나경원은 무슨 친일파라고 해서 토착 왜구라고 씌워라 그러면 진짜 그렇게 대진연이 들고 와 갖고 집회를 해요. 정의당은 죽이고 진보당은 키워라 이번에 22대 대선이 되면서 비례대표 연합 공천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진보당 3석이 국회에 들어오는 것을 만들어 주지 않았습니까? 이런 걸 보면 굉장히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고 또 하나는 이제 아까 헌법 가치에서 법치주의 말씀을 드렸는데 영장이 서부지방법원에 가면 발부되고, 중앙지법에 가면 기각이 되고 우리가 최후의 보루라고 하는데 이것이 이념적 성향에 따라서 다르다. 또 공수처가 수사권이 없는데 결국은 불법적으로 수사하고 이런 게 보면 다 일종의 사법에도 이념에 따라서 다른 이런 카르텔, 저는 그것이 굉장히 대한민국을 흔들고, 대한민국의 기초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제가 체제전쟁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나경원 : 네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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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4월 14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전화)
- 보수 빅텐트 가능성? 반명계 포함 다양한 고민해야 될 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네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2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조기 대선 정국이 본격화하면서 주요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선 출마 선언했죠. 이번 대선은 체제전쟁이다. 이재명을 이겨본 유일한 필승 후보다 라면서 지지를 호소한 5선 중진 나경원 의원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나경원 : 네 안녕하세요
◆ 김영수 : 네 안녕하세요. 출마 고심이 크셨나 봐요. 지난주 초까지만 하더라도 나 의원께서 출마하실 거라고 예상 못 했거든요.
◇ 나경원 : 네. 많은 분들이 안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시더라고요.
◆ 김영수 : 그렇잖아요.
◇ 나경원 : 예.
◆ 김영수 : 그래서 어떤 계기로 출마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하신 거예요?
◇ 나경원 : 저는 사실은 최근에 몇 달 동안 소위 이제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라든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목소리를 많이 냈었습니다. 흔히들 탄핵 반대다 이렇게 말씀들 하시는데 사실은 제가 가장 분노하고 걱정했던 것은 우리가 수사 과정이라든지 재판 과정 같은 곳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절차의 위법이라든지 이런 것이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법치주의를 흔들고 있다. 특히 재판관들의 이념 편향성 그래서 사실은 헌법 가치를 지키는 것이 헌법 가치가 지금 흔들리고 있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 주소다 라고 인식했기 때문에 그런 고민이 많았고요. 그래서 그 헌법 가치를 좀 지키고 그런 헌법 가치를 지키는 속에서의 대한민국의 빠른 변화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그런 취지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김영수 : 이 탄핵 반대에 방점이 있다기보다는 절차적인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수호에 더 방점이 있었다는 말씀이세요?
◇ 나경원 : 그렇죠. 당연히 저희가 결국은 그러한 출발에서 시작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어제 이승만 대통령의 사저인 이화장을 방문했었습니다. 왜 그곳을 방문했냐면 이승만 대통령이 해방 이후에 이화장으로 돌아오셔서 거기서 제헌 조각을 했습니다. 처음 내각을 조각하고 거기서 바로 대한민국 헌법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채택하는 한마디로 헌법 가치의 기초를 만드신 곳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흔히 대한민국이 이만큼 번영한 것은 결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채택했기 때문이라고 많이 말씀하시고 그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지금 이제 많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이런 걸 튼튼히 해야 된다 그런 취지에서 그동안 여러 가지 목소리를 냈었고요. 이번 선거도 역시 저는 그것에서부터 출발해야 된다. 최근에 보면 신용평가 등급 피치나 무디스에서 지금 한국의 신용평가에 대해서 굉장히 등급을 하향할 수밖에 없지 않나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어요. 관계자들이 거기에 내용을 보면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에 대한 우려들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국 기본소득이 우리의 헌법 가치에 반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것이 결국은 국가 부채율을 높일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지금 신용평가 등급을 지금 한국 하향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결국은 이번 선거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 국제적인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결국은 경제 따로 헌법 따로가 아니라요. 헌법 가치와 경제는 연결이 된다라는 생각입니다.
◆ 김영수 : 지금 많은 언론은 어떻게 분석을 하냐면요. 지금 탄핵 찬성, 탄핵 반대 후보 간 경쟁일 수 있다 라는 분석이 나오는 거예요. 한동훈, 안철수 대 김문수, 나경원, 홍준표 이런 식으로요.
◇ 나경원 :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헌법 가치를 누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 이런 부분도 있고요. 탄핵 찬성, 탄핵 반대는 저는 보수 대통령, 우리 국민의힘 출신 대통령이 지금 두 번째 탄핵이 되었습니다. 지금 대통령제 국가인 미국은 한 번도 대통령 탄핵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대통령 탄핵을 반복하고 그것으로 인해서 정말 2년 6개월 만에 또다시 선거를 하고 이것이 과연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냐 이런 부분까지 다 고려한 우리가 여러 가지 다른 판단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점에서 저는 지금도 탄핵을 반대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그것이 맞은 방향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사실은 이런 탄핵 재판이라는 그 과정 123일이 굉장히 대한민국이 혼란스럽지 않았습니까?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하게끔 가져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아쉽게 생각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하셨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이 탄핵을 반대했던 후보들의 중도 확장성이 좀 제한적이다 이런 지적들이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나경원 : 굉장한 편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헌법 가치의 수호를 말씀을 드렸는데 보수라는 또 자유 우파라는 쪽은 보통 이제 이러한 헌법 가치를 보수는 늘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보수는 바로 변화하는 것이 보수고 혁신하는 것이 보수이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튼튼한 가치 기반 위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변화를 보면 저는 나경원이야말로 중도 확장성이 있다. 결국 그 변화는 뭐냐 다른 것이 아니라 지금 국민들에게 필요한 실용적인 좋은 정책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최근 정말 국민들께 죄송한 것은 저희 여야가 이렇게 치열하게 싸우고 탄핵의 국면으로 가는 바람에 국민들께서 진짜 힘드시거든요. 경제가 너무 힘드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부분을 제대로 못 챙기고 있었던 것이 너무 아쉽고요. 또 실질적으로 국회가 워낙 대립하고 갈등만 하다 보니까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아마 정책을 꼼꼼히 보신 분들은 아실 수 있겠지만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또 혁신하는 보수의 모습 보여서 저는 중도 확장성은 제가 제일 단연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예 알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에요. 윤 전 대통령과 만나서 1시간 정도 좌담회 했었잖아요. 그때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가 좀 많이 궁금하더라고요.
◇ 나경원 : 저는 자꾸 저희 경선에 대통령을 다시 말씀 올리는 것은 별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께서 탄핵 결정이 난 이후에 한 번 와서 차 한잔 마시고 가라고 그러셔서 그래서 갔었던 거고요. 제가 그 내용을 자꾸 이야기하는 것은 무슨 이 경선 과정에서 소위 무슨 심팔이 이런 거 하는 게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국민 위에서 새 길을 찾겠다 라고 언급한 대목이 있잖아요. 윤 대통령이 새 길을 찾겠다 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계세요?
◇ 나경원 : 글쎄요. 지금 당장 이제 재판도 하셔야 되고 그런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지만 늘 국가를 위해서 앞으로 하실 역할들, 국가에 대한 우리 정치를 하는 사람, 나라를 위해서 일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은 늘 그런 고민이 있었던 거고 대통령께서도 그런 고민이 있으신 거니까 그런 면에서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서 뭔가 역할을 할 것이 있지 않을까, 이런 부분을 말씀하시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윤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 조기 대선 경선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나경원 저는 안 나서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알겠습니다. 얼마 전에 김문수 전 장관과 같이 청년 노동 문제를 논의하는 장면 화면을 봤어요. 거기 중앙대학교던가요? 같이 이렇게 나서서 같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이야기가 나와서요. 함께 한 이유가 어디에 있었던 거예요?
◇ 나경원 : 저는 이 국민의힘 경선에 파이를 키우고 국민의힘 후보들의 파이를 키워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이제 저희 경선이 자꾸 무슨 한덕수 총리 이야기 나오면서 이 경선의 중요성도 자꾸 이렇게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으로 만들기도 하고 이런 모양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사실은 어떤 후보는 아니지만 제가 도저히 같이 할 수 없는 후보도 있지만 이 가급적 다른 후보와 좋은 이렇게 자리가 있으면 같이 할 생각입니다. 그날도 이제 제가 청년들하고 저는 이제 사실 지금 가장 어려운 층 중에 하나가 바로 청년층 아닙니까? 저는 청년층 자영업자분들이 제일 어렵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청년층하고 제가 이제 대화하려고 이렇게 햄버거 미팅을 잡아놨는데 저만 하는 것보다는 그러면 우리 후보 같이 하시자고 그런데 그때까지 출마 선언하신 분은 몇 없으시고 해서 같이 하시자고 그랬고요. 다른 또 기회가 있으면 다른 후보도 같이 제가 만드는 일정이 있으면 같이 또 간담회 하시자고 그럽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도저히 함께 할 수 없는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 말씀하시는 거예요?
◇ 나경원 : 조금 그러네요.
◆ 김영수 : 파이를 키우려면 여러 후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후보와도 함께 하고 경선도 치르고 같이 해야 되는 건 아닐까요? 어떻게 보세요?
◇ 나경원 : 아니 경선은 당연히 싫어하죠. 각자 다 경선에 나오고 각자 자신의 비전을 이야기를 하는데요. 저는 제가 이제 대통령 탄핵이 되풀이되는 것, 지금 대한민국 헌법이 너무 쉽게 탄핵을 하게 되어 있고 탄핵이 되면 직무정지되고 그러는데 윤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취임하기 전부터 벌써 퇴진 집회가 시작이 됐어요. 조기 대선을 계속 획책했었죠. 그러니까 퇴진 집회가 한 178번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계속 나라가 흔들어서 탄핵하고 또 하고 이러면 굉장히 나라가 혼란스럽다 그런 생각으로 우리가 우리의 대통령을 우리 당이 탄핵하는 것 그런 역사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이 탄핵을 더 어떻게 보면은 뭐라고 그래야 되나 선동했다고나 할까요? 그런 점에 대해서는 도저히 저는 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 김영수 : 그리고 언론 인터뷰를 보니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금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오세훈 시장과 통화를 하셨다고요?
◇ 나경원 : 네 통화했습니다.
◆ 김영수 : 오세훈 시장하고 어떤 이야기 나누셨습니까?
◇ 나경원 : 위로 말씀을 좀 드리고요. 그리고 오 시장께서는 일단 불출마 선언하면서 약자와의 동행 본인이 가장 강조했던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게 정책들을 같이 담아줄 수 있는 또 그러한 철학을 담아줄 수 있는 후보를 강조하셨는데 약자와의 동행은 저의 정치 시작의 동기, 가장 큰 동기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 이미 많이 공감하고 또 함께 한 부분도 있어서 걱정하시지 말아라 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 김영수 : 오세훈 시장이 좀 도와주신다고 했습니까?
◇ 나경원 : 오시장께서는 아마 특별히 어느 후보를 돕지는 않으실 것 같은데요.
◆ 김영수 : 정책 방향은 비슷한 게 맞습니까?
◇ 나경원 : 서울시장으로서 이제 강조하신 약자와의 동행 그러니까 결국 이거는 어떻게 보면은 당연히 보수 정부에서는 더 강조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결국 우리가 같은 돈을 가지고 모두 나눠줄 것이냐 더 어려운 층에 더 많은 돈을 쓸 것인가, 결국 절대 빈곤층을 해소하는 쪽으로 갈 것인가, 어쩔 수 없이 낙오된 분들에게 우리가 더 많은 예산을 쓸 것인가 이런 것이 바로 약자와의 동행이고 그것이 바로 보수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상당히 공감하는 부분이 있고 작년에도 제가 서울런 같은 거 앞으로 전국으로 발전시키면 좋겠다 이런 말씀도 드리기도 했었습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한덕수 대행이 지금 출마 여부에 대해서 침묵을 하고 있어서요. 만약에 한덕수 대행이 출마 경선에 나선다든지 다른 방식으로 보수 후보와 연합을 한다든지 한다면 어떻게 국민적 관심을 더 끌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나경원 : 제가 오죽 답답하면 한덕수 대행까지 끌어낼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일단은 지금 대행으로서 하실 일이 굉장히 많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 굉장히 통상 위기 아닙니까? 관세 전쟁이고 오늘 아침에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반도체, 핸드폰 이런 거 예외 없다고 이야기를 하시니 미국 평론가들도 나와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본인들도 평론하기 어렵다 예측 불가능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우리의 협상력을 가지고 있는 수단을 다 써서 협상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한덕수 대행께서 지금 하실 일은 이 부분 해결하는 데 좀 집중해야 되는데 우리가 너무 흔들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에서 흔들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 나경원 : 자꾸 나와라 마라 하니까 하실 일 많으신데 아니 너무 흔드는 거 아닌가, 우리는 후보 나오라고 흔들고, 야당은 또 대통령 대행 탄핵하겠다고 흔들고 그러니 나라가 잘 되겠습니까? 이게 굉장히 걱정입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정치권에서 이준석 의원이 이번 대선의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가 되는데 국민의힘 후보와 이 의원의 빅텐트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세요?
◇ 나경원 : 지금 이제 결국 아까 이재명 당대표 당선의 경우 이재명 후보 당선의 경우의 위험성 이미 신용평가 등급의 하락이라든지 이런 가능성을 보면 여러 가지 우리가 다양한 고민을 해야 될 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다양한 고민을 해야 할 때다. 그러면 나중에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고 이준석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도 타진해 봐야 된다 이렇게 해석해도 될까요?
◇ 나경원 : 아니요. 꼭 그렇게 저기가 저희가 확정 지을 필요는 없지만요. 사실은 반명계와도 저희가 이야기를 나눠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요. 정말 다양한 고민을 해야 될 때라고요.
◆ 김영수 : 반명계라고 하면 민주당의 비명계하고도 연대 가능성도 타진해야 된다라고 보시는 거예요?
◇ 나경원 : 저희가 정치는 여러 가지 상상을 할 수 있으니까요. 결국 대한민국을 위해서 어떤 길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또 변해가는 정치 상황에 따라서 우리가 늘 상상하고 또 준비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렇게 본다면 앞서 이제 이번 대선을 체제전쟁으로 규정을 하셨고요. 그렇다면 반이재명을 위해서는 여러 정치하고 다 같이 연대를 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나경원 : 거기서 핵심은 헌법 가치 수호의 의지 부분이고요. 헌법 가치를 중시하는 부분에 있어서 다투지 않는다면 우리가 많은 생각을 같이 할 수 있다 이런 정도 꼭 연대다 뭐다 이런 표현이라기보다는 많은 고민을 해야 될 시기다.
◆ 김영수 : 그렇군요. 네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하고도 연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라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 나경원 : 글쎄요. 하여간 이준석 너무 지금 답을 자꾸 얻으려고 하시지 말고요. 상상의 여지를 좀 남겨놓으시죠.
◆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자 지금 체제 전쟁이다라고 이제 규정을 하셔서요. 이 체제 전쟁이라고 규정하신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 나경원 : 지금 사실은 저는 최근에 이재명 대표 아까 기본소득 등 경제 정책도 말씀을 드렸지만 저는 작년에 사실 민노총 간첩단 사건 수사 기록 판결문 공소장 이런 거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사회에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북한의 생각하고 또 비슷하게 진행된 게 있었던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게 무슨 말이야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그 사건의 공소장이나 판결문 보면 북한 지령문에서 지시한 게 있어요. 구호는 퇴진이 추모다로 해라 그러면 여기 저희 민노총과 민주당 세력들이 진짜 그걸 들고 나와요. 나경원은 무슨 친일파라고 해서 토착 왜구라고 씌워라 그러면 진짜 그렇게 대진연이 들고 와 갖고 집회를 해요. 정의당은 죽이고 진보당은 키워라 이번에 22대 대선이 되면서 비례대표 연합 공천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진보당 3석이 국회에 들어오는 것을 만들어 주지 않았습니까? 이런 걸 보면 굉장히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고 또 하나는 이제 아까 헌법 가치에서 법치주의 말씀을 드렸는데 영장이 서부지방법원에 가면 발부되고, 중앙지법에 가면 기각이 되고 우리가 최후의 보루라고 하는데 이것이 이념적 성향에 따라서 다르다. 또 공수처가 수사권이 없는데 결국은 불법적으로 수사하고 이런 게 보면 다 일종의 사법에도 이념에 따라서 다른 이런 카르텔, 저는 그것이 굉장히 대한민국을 흔들고, 대한민국의 기초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제가 체제전쟁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나경원 : 네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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