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AI로 대선 돌입...김경수, '민주 적통' 강조

이재명, AI로 대선 돌입...김경수, '민주 적통' 강조

2025.04.14. 오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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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인공지능 AI를 주제로 첫 일정을 소화하며 첨단산업 대규모 투자를 공언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참배로 민주당의 '적통'임을 드러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청년층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선 레이스 첫 외부 공식 일정은 AI 스타트업 방문이었습니다.

국민 모두 무료로 AI를 활용하는 기본사회를 만들겠다며 '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 우리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을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를 우리가 한 번 살펴봐야 할 거 같고….]

이 후보는 출간 저서를 통해선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항전을 치르고 있다며 대선에서 반헌정세력에게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선의의 경쟁으로 민주 진영의 판을 키워야 한다며 보수 진영과 1대1 구도를 만들자고 호소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첫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특히 경남 봉하마을에선 노 전 대통령 꿈을 재차 상기시켰는데, 자신이 민주당 '적통'임을 부각한 행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경수 / 전 경남도지사 : 반드시 (노무현) 대통령님과 함께 꿈꿨던 국민이 하나로 통합되는 나라, 사회 대개혁을 통해서 사람 사는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트럼프발 관세전쟁 대응을 위해 미국 출장을 다녀오며 '경제 전문가'임을 강조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엔 청년층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청년 공감 토크 콘서트를 통해 대학 등록금과 일자리 등 청년 문제 전반을 직접 청취하겠단 취지입니다.

민주당 경선전은 김경수·김동연·이재명의 3파전으로, '이재명 일극체제'란 전망 속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김희정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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