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대선 불출마, 당의 큰 자산 잃었다
- 유승민, 당내 불신 극복 못해…지지자 다수는 민주당·조국혁신당
- 한덕수 출마? 국정 책임 있는 총리가 혼란 초래하면 비난 못 피할 것
- 보수 분열 걱정…한덕수 총리 출마 요구는 무책임
- 유승민, 당내 불신 극복 못해…지지자 다수는 민주당·조국혁신당
- 한덕수 출마? 국정 책임 있는 총리가 혼란 초래하면 비난 못 피할 것
- 보수 분열 걱정…한덕수 총리 출마 요구는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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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4월 14일 (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김문수, 한덕수 출마 환영…경쟁 통해 보수 단일화 이룰 것
- 윤 전 대통령 내란 재판, 대선에 영향 미칠 수밖에 없어
- 중도층 탄핵 찬성 많다는 여론조사, 현실과 다를 수 있어
- 이준석 단일화 안 할 것, 유승민은 협상 여지 있지만 가능성 낮아
- ‘햄버거 회동’ 나경원 측에서 먼저 제안..연대 가능성 열려 있어
- 이정현, 김문수 캠프 합류 사실 아냐..격려만 하고 떠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예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4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세요.
◆김재원: 안녕하세요.
◇신율: 요새 바쁘신 모양이에요. 지금 굉장히 바쁘시죠? 지금 캠프에서도 일하시는 것 같은데 언론에서
◆김재원: 그렇습니다. 김문수 승리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있습니다.
◇신율: 오세훈 시장 대선 불출마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사실 우리 당에서 오세훈 시장은 아마 자타가 공인하는 가장 경쟁력 있는 대선 후보이셨는데 저도 굉장히 좋아하고 도와줄 마음이 아주 큰 분이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상 출마하지 않으셔서 우리로서는 좀 큰 자산을 좀 잃었다 이번 대선에서는 잃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신율: 유승민 전 의원께서도 국민의힘 경선은 불출마하겠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유승민 의원께서는 본인의 의도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우리 당의 당원들이나 지지자들로부터는 상당히 불신을 받고 있어서 당내 경선 통과가 좀 어렵다고 보고 그래서 무소속 출마를 한다고 언론 보도가 있던데 그 점도 여전히 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정치 생활을 하면서 좋은 모습도 많았었는데 그러나 역시 불신의 벽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불신의 벽이라는 걸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요?
◆김재원: 많은 당원들 또 지지자들 입장에서 유승민 의원이 정치적으로는 좀 우리 당의 바람이나 우리 당에서 보여주는 그 정상적인 방법의 정치 행위라기보다는 좀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많이 관철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그 과정에서 당에 많은 상처를 줬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신율: 일단은 오세훈 시장이나 유승민 전 의원의 표가 어디로 갈 거라고 보세요? 지지표가.
◆김재원: 그 표는 결국 우리 당의 대선 경선에서 승리하는 우리 당의 후보에게 몰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내 경선 내에서는 그분들은 영향이 높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오세훈 시장의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지지율이 계속 떨어져서 지지율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그만뒀기 때문에 특정한 경향성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분들은 결국 후보들을 다른 후보들에게 비교적 균등하게 배분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고요.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에는 여론조사 결과 높게 나오는 수치를 실제 들어가서 기초 자료를 보면 대부분이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이어서 정작 본선에서는 우리 당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별로 다른 경쟁 후보들에게 갈 표 자체가 별로 없지 않는가 생각을 합니다. 통상적으로 보면 유승민 전 의원을 지지하는 분들은 민주당 조국혁신당 지지자가 대부분이고 그중에서 우리 당 지지자는 몇 퍼센트가 되지 않는 아주 소규모였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판단하는 겁니다.
◇신율: 아까 김재원 최고위원께서 유승민 전 의원 뭐 3지대 간다라는 말이 있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이게 유승민 전 의원 3지대 가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건 제가 좀 이따 여쭤보고요. 이렇게 되면 사실은 19대 대선의 재판이 아니냐 이런 얘기 나오거든요. 19대 대선 우리 청취자 여러분을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치러진 바로 그 대선인데요. 그때 당시에 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두 후보가 나왔었고요. 그다음에 보수 중도 보수 측은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그리고 바른정당 이렇게 나왔지 않습니까 또 이렇게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가장 우려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 바로 그 지점인데요. 지금 국민의힘의 일부 의원들이 우리당 후보의 경선을 앞두고 사실상 경선을 통해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키워낼 생각보다는 또 다른 가능성이 있는 후보 그것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어서 사실은 국정에서 손을 떼기가 어려운 그런 총리를 대통령 출마를 촉구하는 서명 연판장까지 돌리는 걸 보니까 이게 결국에는 우리 당의 후보 전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게 되고 설사 대선 본선에서 우리 당의 후보가 선출이 되어서 본선에 진출했다 하더라도 또다시 단일화 요구를 해야 될 그런 상황이 되거든요. 물론 김문수 후보는 이미 언론 인터뷰에서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우리 당의 대선 후보가 되어서 뛰고 있는데 한덕수 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곧바로 단일화 제안을 하겠다 이런 내용을 밝혔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 것은 굉장히 우려스럽고 이것이 정치적으로 무슨 시너지 효과를 내기보다는 또다시 여권 분열, 보수 분열의 결과가 초래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신율: 단일화는 가능할 거라고 보세요?
◆김재원: 당연히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한덕수 국무총리가 출마를 한다면 국민의힘 후보 예를 들어 김문수 후보가 본선에 진출한다면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서 그다음에 대선에 나설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아마 그렇지 않고 무턱대고 출마해서 완주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자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일을 벌이는 거겠죠.
◇신율: 한덕수 권한대행 나올 거라고 보세요?
◆김재원: 저는 나오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이런 정치권에서 도상 연습을 하면서 무슨 전략처럼 주장을 하지만 한덕수 국무총리가 당내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결국 대통령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해야 될 것이고 무소속으로 설사 야권 후보 단일화가 된다 하더라도 그 경우에 무소속 후보임에는 변함이 없거든요. 그리고 거꾸로 한덕수 후보가 대통령에 출마를 하면 최상목 대대행 시절의 혼란 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여러 가지 리더십 부재를 또 국민들이 겪어야 되거든요. 그러면 도대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겨 놨는데 자신의 정책 입지를 위해서 국가 전체를 혼란에 빠뜨린다라는 비난을 극복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그걸 무엇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그러면 어쨌든 단일화라는 건 이준석 후보 개혁신당에 그리고 만일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나가면 유승민 전 원내대표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 3명이 단일화를 해야 될 텐데 만약에 안 나온다면 그런데 그런 단일화 과정이 과거 노무현 정몽준 두 정치인의 단일화만큼 충격과 긴장감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김재원: 일단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 가능성이 실제 크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유승민 의원의 경우에는 막상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을 때 지지율이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별로 없기 때문에요. 단일화 대상으로서 충분히 협상은 되겠지만 역시 그분도 정치적으로 자신의 입지가 있어서 단일화에 응하지 않으려고 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이런 모습이 결국 지금 여권 보수 진영 분열의 단초가 시작되었는데 여기에 또 국민의힘의 일부 의원들이 한덕수 총리 출마 요구까지 하고 나섰으니 한덕수 총리가 출마를 하든 안 하든 굉장히 어려운 대선 국면을 우리 보수 진영에서 스스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지금 많은 사람 연판장 진짜 돌렸는지 안 돌렸는지 그건 모르시는 거 아니에요?
◆김재원: 그렇지만 소문은.
◇신율: 소문이 그렇게 나오죠.
◆김재원: 예 소문은 뭐 충분히 있었고 또 실제 당사자인 박수영 의원께서 어느 정도 그에 대해서 확인을 해 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신율: 그런데 김문수 전 장관 같은 경우에 이게 친윤들이 나를 많이 지지해 주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나요? 그런데 이게 갑자기 한덕수 권한대행한테 이렇게 쭉 가는 모습을 보이니까 인간적으로 좀 섭섭하거나 이러지 않나요?
◆김재원: 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결국은 경선판을 더 풍부하게 하고 보수 진영의 집권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넓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덕수 국무총리의 출마를 촉구하는 의원들이지 한덕수 국무총리를 지지하겠다는 의원들이 아니거든요.
◇신율: 그게 다르다.
◆김재원: 정치권의 승리가 일단 출마를 하면 그럼 잘 되는지 보자 하고 또 전부 다 팔짱 끼고 지켜보고 있을 텐데 그래서 우리는 한덕수 총리까지 꺾고 보수진영 단일 후보가 되어서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를 완벽하게 승리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한덕수 총리가 등장하는 것이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국민의힘의 이미지에 대해서 좀 여쭤볼 텐데요. 오세훈 시장하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빠졌어요.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이미지상 중도층이 지지하기 좀 어려워졌다 라는 분석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그러나 국민의힘은 또 정당이 중도층과 서민을 위하는 정책을 많이 마련하고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 한 사람이 무슨 중도층을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또 그분들이 모든 것을 다 결정할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정치적인 힘이 있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별 출마 여부와 상관없이 따로 결정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제가 이걸 여쭤본 이유가 한국갤럽이 11일 날 지난주 금요일이죠. 공개한 거.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조사고요. 한국갤럽 자체 조사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시는 여론 조사를 보면 지금 탄핵안 인용이 잘된 판결이 69% 잘못된 판결이 25%거든요. 근데 중도층에서 탄핵안 인용이 잘 된 판결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80%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중도층의 지지를 받느냐 안 받느냐 하는 부분 중에 요인 중에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갖느냐 이거에 의해서 좌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여쭤본 거거든요. 어떻게 보시는지.
◆김재원: 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의견을 가진 분이라 하더라도 그것만 가지고 모든 정치적인 판단을 하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중도라고 밝힌 분들도 사실은 보수든 또는 좌파든 그런 정치적 선택을 할 것이고 그때 가면 또 다른 양상이 될 텐데 여론 조사에서 탄핵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그것 하나만 가지고 또 스스로 중도층이라고 답한 사람 중에서 이런 수치를 가지고 마치 중도층은 탄핵 찬성이 훨씬 많다 이렇게 구역 짓는 것은 저는 전혀 현실과 맞지 않다고 봅니다.
◇신율: 여론조사가 틀릴 수 있다.
◆김재원: 여론조사가 틀린다는 문제가 아니고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중도층이라는 분과 스스로 나는 중도라고 이야기하는 그런 분들의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들어가면 그 자체가 다를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그 대답을 한 분들의 전체 규모가 그렇게 여론조사 1000명 1005명 중에서 크지 않기 때문에 이런 대답 자체가 이른바 우리나라 중도층을 표현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일요일인가 토요일인가 뉴스를 보는데 김문수 전 장관하고 나경원 의원하고 아주 햄버거를 같이 먹더라고요. 그게 제가 보니까 중대 앞이라고 그러더라고요. 햄버거 가게에서, 일요일이었군요. 그럼 두 분이 이렇게 같이 돌아다니는 거를 어떻게 평가를 해야 되는 겁니까? 좀 설명해 주시죠.
◆김재원: 그날 행사는 나경원 의원 측에서 제안을 했고요.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원래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내다가 최근에 퇴임을 하고 대선에 출마한 입장이라서 나경원 의원의 요청이 청년 정책을 청년의 미래를 한번 같이 의논해 보자라는 제안을 받았기 때문에 당의 국회의원이 어떤 정책적 비전을 갖고 있는지 청취를 하고 그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였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일정을 같이 한다든가 행사를 같이 한다든가 이렇지는 않습니다.
◇신율: 물론 그렇겠지만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연대 가능성이 있어요?
◆김재원: 대한민국이 잘 되도록 하고 이재명 대표에게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길이라면 어느 누구와도 연대를 해야 되겠죠. 그러나 지금은 나경원 의원께서도 대선에 출마하셨기 때문에 일단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할 사이라고 보시면 그것이 바로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그러니까 그게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연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그렇죠 정치는 알 수가 없으니까.
◆김재원: 그건 뭐 어느 누구와도 연대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께서는 지금 윤심이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작용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재원: 저는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당내 경선에 굳이 개입해야 될 이유도 없고 또 그렇게 하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이 개입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그거에 맡기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에 이런 전후 사정을 본다면 윤 대통령께서 굳이 이 대선 후보 경선에 관여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이 시작이 됐고 오늘도 됐는데 이게 시간이 갈수록 보도 내용이 굉장히 많아질 텐데 이러한 것들이 대선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김재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탄핵 이후에 치러지는 대선이고 그 대선이 일종의 탄핵에 대한 심판의 선거로 갈 가능성이 없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마찬가지로 탄핵 자체가 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고 그걸 통해서 여러 가지 헌법재판소에서도 나름의 분석을 했기 때문에 저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그렇군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근데 그거는 어쩔 수 없겠죠.
◆김재원: 그렇습니다. 그것은 재판의 영역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불리한 국면이 있다면 감수해야 되는 일이고 지금까지 수사 과정이나 또는 언론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 관계가 재판에서 등장되어서 보다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수도 있습니다.
◇신율: 요새 김 의원님 바쁘시잖아요. 그래서 지역번호 02로 걸려오는 전화도 못 받으실 텐데 요새가 청취율 조사 기간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전화 오시면 좀 받아주셔가지고 저희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를 좀 듣고 있다라고 말씀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죠. 사실은 김재원 최고위원께 드리는 말씀이라기보다는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 부탁드리는 말씀이었어요. 요새 보니까 뭐 김문수 전 장관 캠프에는 이정현 전 대표도 합류하시고 그러시는 모양이더라고요.
◆김재원: 사실은 이정현 전 대표는 오늘 캠프 사무실에 와서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시고 가셨는데 이걸 잘못 안 분이 그 마침 그때 그 같은 방에 있던 언론인에게 좀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는 바람에 조금..
◇신율: 합류한 거는 아니군요?
◆김재원: 네 그렇습니다. 지지 의사를 표현해 준 것인데 그렇다고 합류한 것도 아니고 그래서 혹시 이정현 전 대표에게 우리가 결례를 한 것인가라는 생각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율: 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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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5년 4월 14일 (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김문수, 한덕수 출마 환영…경쟁 통해 보수 단일화 이룰 것
- 윤 전 대통령 내란 재판, 대선에 영향 미칠 수밖에 없어
- 중도층 탄핵 찬성 많다는 여론조사, 현실과 다를 수 있어
- 이준석 단일화 안 할 것, 유승민은 협상 여지 있지만 가능성 낮아
- ‘햄버거 회동’ 나경원 측에서 먼저 제안..연대 가능성 열려 있어
- 이정현, 김문수 캠프 합류 사실 아냐..격려만 하고 떠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예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4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세요.
◆김재원: 안녕하세요.
◇신율: 요새 바쁘신 모양이에요. 지금 굉장히 바쁘시죠? 지금 캠프에서도 일하시는 것 같은데 언론에서
◆김재원: 그렇습니다. 김문수 승리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있습니다.
◇신율: 오세훈 시장 대선 불출마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사실 우리 당에서 오세훈 시장은 아마 자타가 공인하는 가장 경쟁력 있는 대선 후보이셨는데 저도 굉장히 좋아하고 도와줄 마음이 아주 큰 분이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상 출마하지 않으셔서 우리로서는 좀 큰 자산을 좀 잃었다 이번 대선에서는 잃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신율: 유승민 전 의원께서도 국민의힘 경선은 불출마하겠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유승민 의원께서는 본인의 의도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우리 당의 당원들이나 지지자들로부터는 상당히 불신을 받고 있어서 당내 경선 통과가 좀 어렵다고 보고 그래서 무소속 출마를 한다고 언론 보도가 있던데 그 점도 여전히 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정치 생활을 하면서 좋은 모습도 많았었는데 그러나 역시 불신의 벽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불신의 벽이라는 걸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요?
◆김재원: 많은 당원들 또 지지자들 입장에서 유승민 의원이 정치적으로는 좀 우리 당의 바람이나 우리 당에서 보여주는 그 정상적인 방법의 정치 행위라기보다는 좀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많이 관철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그 과정에서 당에 많은 상처를 줬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신율: 일단은 오세훈 시장이나 유승민 전 의원의 표가 어디로 갈 거라고 보세요? 지지표가.
◆김재원: 그 표는 결국 우리 당의 대선 경선에서 승리하는 우리 당의 후보에게 몰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내 경선 내에서는 그분들은 영향이 높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오세훈 시장의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지지율이 계속 떨어져서 지지율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그만뒀기 때문에 특정한 경향성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분들은 결국 후보들을 다른 후보들에게 비교적 균등하게 배분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고요.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에는 여론조사 결과 높게 나오는 수치를 실제 들어가서 기초 자료를 보면 대부분이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이어서 정작 본선에서는 우리 당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별로 다른 경쟁 후보들에게 갈 표 자체가 별로 없지 않는가 생각을 합니다. 통상적으로 보면 유승민 전 의원을 지지하는 분들은 민주당 조국혁신당 지지자가 대부분이고 그중에서 우리 당 지지자는 몇 퍼센트가 되지 않는 아주 소규모였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판단하는 겁니다.
◇신율: 아까 김재원 최고위원께서 유승민 전 의원 뭐 3지대 간다라는 말이 있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이게 유승민 전 의원 3지대 가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건 제가 좀 이따 여쭤보고요. 이렇게 되면 사실은 19대 대선의 재판이 아니냐 이런 얘기 나오거든요. 19대 대선 우리 청취자 여러분을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치러진 바로 그 대선인데요. 그때 당시에 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두 후보가 나왔었고요. 그다음에 보수 중도 보수 측은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그리고 바른정당 이렇게 나왔지 않습니까 또 이렇게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가장 우려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 바로 그 지점인데요. 지금 국민의힘의 일부 의원들이 우리당 후보의 경선을 앞두고 사실상 경선을 통해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키워낼 생각보다는 또 다른 가능성이 있는 후보 그것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어서 사실은 국정에서 손을 떼기가 어려운 그런 총리를 대통령 출마를 촉구하는 서명 연판장까지 돌리는 걸 보니까 이게 결국에는 우리 당의 후보 전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게 되고 설사 대선 본선에서 우리 당의 후보가 선출이 되어서 본선에 진출했다 하더라도 또다시 단일화 요구를 해야 될 그런 상황이 되거든요. 물론 김문수 후보는 이미 언론 인터뷰에서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우리 당의 대선 후보가 되어서 뛰고 있는데 한덕수 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곧바로 단일화 제안을 하겠다 이런 내용을 밝혔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 것은 굉장히 우려스럽고 이것이 정치적으로 무슨 시너지 효과를 내기보다는 또다시 여권 분열, 보수 분열의 결과가 초래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신율: 단일화는 가능할 거라고 보세요?
◆김재원: 당연히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한덕수 국무총리가 출마를 한다면 국민의힘 후보 예를 들어 김문수 후보가 본선에 진출한다면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서 그다음에 대선에 나설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아마 그렇지 않고 무턱대고 출마해서 완주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자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일을 벌이는 거겠죠.
◇신율: 한덕수 권한대행 나올 거라고 보세요?
◆김재원: 저는 나오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이런 정치권에서 도상 연습을 하면서 무슨 전략처럼 주장을 하지만 한덕수 국무총리가 당내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결국 대통령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해야 될 것이고 무소속으로 설사 야권 후보 단일화가 된다 하더라도 그 경우에 무소속 후보임에는 변함이 없거든요. 그리고 거꾸로 한덕수 후보가 대통령에 출마를 하면 최상목 대대행 시절의 혼란 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여러 가지 리더십 부재를 또 국민들이 겪어야 되거든요. 그러면 도대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겨 놨는데 자신의 정책 입지를 위해서 국가 전체를 혼란에 빠뜨린다라는 비난을 극복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그걸 무엇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그러면 어쨌든 단일화라는 건 이준석 후보 개혁신당에 그리고 만일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나가면 유승민 전 원내대표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 3명이 단일화를 해야 될 텐데 만약에 안 나온다면 그런데 그런 단일화 과정이 과거 노무현 정몽준 두 정치인의 단일화만큼 충격과 긴장감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김재원: 일단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 가능성이 실제 크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유승민 의원의 경우에는 막상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을 때 지지율이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별로 없기 때문에요. 단일화 대상으로서 충분히 협상은 되겠지만 역시 그분도 정치적으로 자신의 입지가 있어서 단일화에 응하지 않으려고 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이런 모습이 결국 지금 여권 보수 진영 분열의 단초가 시작되었는데 여기에 또 국민의힘의 일부 의원들이 한덕수 총리 출마 요구까지 하고 나섰으니 한덕수 총리가 출마를 하든 안 하든 굉장히 어려운 대선 국면을 우리 보수 진영에서 스스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지금 많은 사람 연판장 진짜 돌렸는지 안 돌렸는지 그건 모르시는 거 아니에요?
◆김재원: 그렇지만 소문은.
◇신율: 소문이 그렇게 나오죠.
◆김재원: 예 소문은 뭐 충분히 있었고 또 실제 당사자인 박수영 의원께서 어느 정도 그에 대해서 확인을 해 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신율: 그런데 김문수 전 장관 같은 경우에 이게 친윤들이 나를 많이 지지해 주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나요? 그런데 이게 갑자기 한덕수 권한대행한테 이렇게 쭉 가는 모습을 보이니까 인간적으로 좀 섭섭하거나 이러지 않나요?
◆김재원: 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게 결국은 경선판을 더 풍부하게 하고 보수 진영의 집권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넓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덕수 국무총리의 출마를 촉구하는 의원들이지 한덕수 국무총리를 지지하겠다는 의원들이 아니거든요.
◇신율: 그게 다르다.
◆김재원: 정치권의 승리가 일단 출마를 하면 그럼 잘 되는지 보자 하고 또 전부 다 팔짱 끼고 지켜보고 있을 텐데 그래서 우리는 한덕수 총리까지 꺾고 보수진영 단일 후보가 되어서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를 완벽하게 승리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한덕수 총리가 등장하는 것이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국민의힘의 이미지에 대해서 좀 여쭤볼 텐데요. 오세훈 시장하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빠졌어요.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이미지상 중도층이 지지하기 좀 어려워졌다 라는 분석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재원: 그러나 국민의힘은 또 정당이 중도층과 서민을 위하는 정책을 많이 마련하고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 한 사람이 무슨 중도층을 대변하는 것도 아니고 또 그분들이 모든 것을 다 결정할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정치적인 힘이 있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별 출마 여부와 상관없이 따로 결정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제가 이걸 여쭤본 이유가 한국갤럽이 11일 날 지난주 금요일이죠. 공개한 거.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조사고요. 한국갤럽 자체 조사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시는 여론 조사를 보면 지금 탄핵안 인용이 잘된 판결이 69% 잘못된 판결이 25%거든요. 근데 중도층에서 탄핵안 인용이 잘 된 판결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80%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중도층의 지지를 받느냐 안 받느냐 하는 부분 중에 요인 중에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갖느냐 이거에 의해서 좌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여쭤본 거거든요. 어떻게 보시는지.
◆김재원: 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의견을 가진 분이라 하더라도 그것만 가지고 모든 정치적인 판단을 하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중도라고 밝힌 분들도 사실은 보수든 또는 좌파든 그런 정치적 선택을 할 것이고 그때 가면 또 다른 양상이 될 텐데 여론 조사에서 탄핵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그것 하나만 가지고 또 스스로 중도층이라고 답한 사람 중에서 이런 수치를 가지고 마치 중도층은 탄핵 찬성이 훨씬 많다 이렇게 구역 짓는 것은 저는 전혀 현실과 맞지 않다고 봅니다.
◇신율: 여론조사가 틀릴 수 있다.
◆김재원: 여론조사가 틀린다는 문제가 아니고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중도층이라는 분과 스스로 나는 중도라고 이야기하는 그런 분들의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들어가면 그 자체가 다를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그 대답을 한 분들의 전체 규모가 그렇게 여론조사 1000명 1005명 중에서 크지 않기 때문에 이런 대답 자체가 이른바 우리나라 중도층을 표현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일요일인가 토요일인가 뉴스를 보는데 김문수 전 장관하고 나경원 의원하고 아주 햄버거를 같이 먹더라고요. 그게 제가 보니까 중대 앞이라고 그러더라고요. 햄버거 가게에서, 일요일이었군요. 그럼 두 분이 이렇게 같이 돌아다니는 거를 어떻게 평가를 해야 되는 겁니까? 좀 설명해 주시죠.
◆김재원: 그날 행사는 나경원 의원 측에서 제안을 했고요.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원래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내다가 최근에 퇴임을 하고 대선에 출마한 입장이라서 나경원 의원의 요청이 청년 정책을 청년의 미래를 한번 같이 의논해 보자라는 제안을 받았기 때문에 당의 국회의원이 어떤 정책적 비전을 갖고 있는지 청취를 하고 그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였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일정을 같이 한다든가 행사를 같이 한다든가 이렇지는 않습니다.
◇신율: 물론 그렇겠지만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연대 가능성이 있어요?
◆김재원: 대한민국이 잘 되도록 하고 이재명 대표에게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길이라면 어느 누구와도 연대를 해야 되겠죠. 그러나 지금은 나경원 의원께서도 대선에 출마하셨기 때문에 일단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할 사이라고 보시면 그것이 바로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그러니까 그게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연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그렇죠 정치는 알 수가 없으니까.
◆김재원: 그건 뭐 어느 누구와도 연대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께서는 지금 윤심이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작용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재원: 저는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당내 경선에 굳이 개입해야 될 이유도 없고 또 그렇게 하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이 개입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그거에 맡기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에 이런 전후 사정을 본다면 윤 대통령께서 굳이 이 대선 후보 경선에 관여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이 시작이 됐고 오늘도 됐는데 이게 시간이 갈수록 보도 내용이 굉장히 많아질 텐데 이러한 것들이 대선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김재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탄핵 이후에 치러지는 대선이고 그 대선이 일종의 탄핵에 대한 심판의 선거로 갈 가능성이 없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마찬가지로 탄핵 자체가 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고 그걸 통해서 여러 가지 헌법재판소에서도 나름의 분석을 했기 때문에 저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그렇군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근데 그거는 어쩔 수 없겠죠.
◆김재원: 그렇습니다. 그것은 재판의 영역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불리한 국면이 있다면 감수해야 되는 일이고 지금까지 수사 과정이나 또는 언론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 관계가 재판에서 등장되어서 보다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수도 있습니다.
◇신율: 요새 김 의원님 바쁘시잖아요. 그래서 지역번호 02로 걸려오는 전화도 못 받으실 텐데 요새가 청취율 조사 기간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전화 오시면 좀 받아주셔가지고 저희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를 좀 듣고 있다라고 말씀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죠. 사실은 김재원 최고위원께 드리는 말씀이라기보다는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 부탁드리는 말씀이었어요. 요새 보니까 뭐 김문수 전 장관 캠프에는 이정현 전 대표도 합류하시고 그러시는 모양이더라고요.
◆김재원: 사실은 이정현 전 대표는 오늘 캠프 사무실에 와서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시고 가셨는데 이걸 잘못 안 분이 그 마침 그때 그 같은 방에 있던 언론인에게 좀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는 바람에 조금..
◇신율: 합류한 거는 아니군요?
◆김재원: 네 그렇습니다. 지지 의사를 표현해 준 것인데 그렇다고 합류한 것도 아니고 그래서 혹시 이정현 전 대표에게 우리가 결례를 한 것인가라는 생각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율: 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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