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한 대행, 국민의힘 경선 출마 안 한다"
국민의힘, 오는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 압축
국민의힘 내 ’한덕수 출마론’ 여전…"가능성 90%"
이재명, 유시민·도올과 ’차기정부 과제’ 대담 공개
민주, 내일부터 순회 경선…오는 27일 후보 확정
국민의힘, 오는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 압축
국민의힘 내 ’한덕수 출마론’ 여전…"가능성 90%"
이재명, 유시민·도올과 ’차기정부 과제’ 대담 공개
민주, 내일부터 순회 경선…오는 27일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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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대 양당은 오늘 21대 대선 경선에 나설 후보 등록을 각각 마감합니다.
출마설에 휩싸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일단 국민의힘 경선엔 참여하지 않을 거로 전해졌는데 정치권 일각에선 제3지대 '빅텐트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한덕수 대행이 국민의힘 경선에 나오지 않는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아침 회의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했다며 한 대행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못 박아 말했습니다.
오늘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계속 당내에서 출마설을 언급하는 건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입단속에 나선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경선 참여를 공식화한 후보는 8명입니다.
토론회를 거쳐, 오는 22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이 가려집니다.
당 안팎에선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예비후보에 나경원, 안철수 예비후보가 남은 한 자리를 다툴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안철수 의원은 SNS를 통해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예비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에게 승리를 안길 종합선물세트라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조금 전 YTN 방송에 출연해 자신은 이재명을 이겨 본 유일한 후보라며, 당내 경선에서 1등을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아침 이철우 경북지사와 박정희 기념관을 찾아 전통적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한동훈 예비후보는 조금 전 국회에서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를 열겠다며 조세, 복지, 물가정책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어제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예비후보는 오전에 현충원을 참배했고 오후엔 캠프 사무실에서 이번 대선에 임하는 비전을 발표합니다.
[앵커]
정치권 일각에선 제3지대 '빅텐트론'이 흘러나온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내부에선 한덕수 권한대행이 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아도, 여전히 출마 가능성을 크게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한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한 대행 출마 가능성이 65%는 된다고 본다, 90%까지 확실시하는 의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경선 불참을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닫지 않으면서 이미 제3지대에서 뛰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예비후보까지 연대설이 나오는 겁니다.
심지어는 민주당 경선에 불참하는 김부겸, 김두관,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등 비명계 인사들까지 이른바 '반이재명'을 기치로 '빅텐트'에 모일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일단 국민의힘 쪽에선 유력 주자인 이재명 예비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빅텐트'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읽힙니다.
다만 본선에서 얘기할 문제지, 당내 경선을 앞두고 '빅텐트'를 거론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선거에 이기려면 여러 연대가 필요하지만, 경선이 끝나고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노선이 다른 후보들끼리 단순히 특정 주자의 당선을 막기 위해 '빅텐트'를 친다고 유권자 마음을 얻을 수 있겠느냔 회의론도 적잖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거대 양당 경선에 불참을 선언한 정치인들은 모두 지지세가 희박한 이들이라며 한데 뭉친다고 큰바람은 일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예비후보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예비후보는 오늘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공식 일정 없이, 사전녹화한 유시민 작가, 도올 김용옥 선생과의 대담 영상을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합니다.
캠프 관계자들은 대체로 국민의힘 경선 상황이나 비명계 주자들의 반발을 산 민주당 경선 규칙에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을 겨냥한 메시지는 당에서 내고 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도 한덕수 권한대행을 내란 대행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징계하지 않는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조금 전 민주당 당사에 경선 후보 등록 신청서를 직접 냈습니다.
압도적 정권교체, 국가 대개혁을 이끌 경선을 치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현직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전에 도청에서 자동차 부품업계 관세 대응을 위한 회의를 주재했고 오후에 후보 등록 서류를 냅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권역별 순회 경선을 거쳐 오는 27일 대선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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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은 오늘 21대 대선 경선에 나설 후보 등록을 각각 마감합니다.
출마설에 휩싸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일단 국민의힘 경선엔 참여하지 않을 거로 전해졌는데 정치권 일각에선 제3지대 '빅텐트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한덕수 대행이 국민의힘 경선에 나오지 않는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아침 회의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했다며 한 대행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못 박아 말했습니다.
오늘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계속 당내에서 출마설을 언급하는 건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입단속에 나선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경선 참여를 공식화한 후보는 8명입니다.
토론회를 거쳐, 오는 22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2차 경선에 진출할 4명이 가려집니다.
당 안팎에선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예비후보에 나경원, 안철수 예비후보가 남은 한 자리를 다툴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안철수 의원은 SNS를 통해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예비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에게 승리를 안길 종합선물세트라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조금 전 YTN 방송에 출연해 자신은 이재명을 이겨 본 유일한 후보라며, 당내 경선에서 1등을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아침 이철우 경북지사와 박정희 기념관을 찾아 전통적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한동훈 예비후보는 조금 전 국회에서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를 열겠다며 조세, 복지, 물가정책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어제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예비후보는 오전에 현충원을 참배했고 오후엔 캠프 사무실에서 이번 대선에 임하는 비전을 발표합니다.
[앵커]
정치권 일각에선 제3지대 '빅텐트론'이 흘러나온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내부에선 한덕수 권한대행이 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아도, 여전히 출마 가능성을 크게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한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한 대행 출마 가능성이 65%는 된다고 본다, 90%까지 확실시하는 의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경선 불참을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닫지 않으면서 이미 제3지대에서 뛰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예비후보까지 연대설이 나오는 겁니다.
심지어는 민주당 경선에 불참하는 김부겸, 김두관,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등 비명계 인사들까지 이른바 '반이재명'을 기치로 '빅텐트'에 모일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일단 국민의힘 쪽에선 유력 주자인 이재명 예비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빅텐트'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읽힙니다.
다만 본선에서 얘기할 문제지, 당내 경선을 앞두고 '빅텐트'를 거론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선거에 이기려면 여러 연대가 필요하지만, 경선이 끝나고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노선이 다른 후보들끼리 단순히 특정 주자의 당선을 막기 위해 '빅텐트'를 친다고 유권자 마음을 얻을 수 있겠느냔 회의론도 적잖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거대 양당 경선에 불참을 선언한 정치인들은 모두 지지세가 희박한 이들이라며 한데 뭉친다고 큰바람은 일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민주당 예비후보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예비후보는 오늘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공식 일정 없이, 사전녹화한 유시민 작가, 도올 김용옥 선생과의 대담 영상을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합니다.
캠프 관계자들은 대체로 국민의힘 경선 상황이나 비명계 주자들의 반발을 산 민주당 경선 규칙에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을 겨냥한 메시지는 당에서 내고 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도 한덕수 권한대행을 내란 대행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징계하지 않는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조금 전 민주당 당사에 경선 후보 등록 신청서를 직접 냈습니다.
압도적 정권교체, 국가 대개혁을 이끌 경선을 치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현직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전에 도청에서 자동차 부품업계 관세 대응을 위한 회의를 주재했고 오후에 후보 등록 서류를 냅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권역별 순회 경선을 거쳐 오는 27일 대선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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