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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는 대담 녹화 영상만 공개하며 오늘(15일) 하루는 조용한 경선전을 치렀습니다.
본선을 염두에 두고 혹시 모를 실수를 최소화하려는 전략이란 해석도 나오는데, 김경수·김동연 두 사람은 분초를 다투며 경선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는 대장동 재판 외 외부 일정 없이, 유시민 작가·도올 김용옥 선생과의 대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대담에서 이 후보는 수사와 기소 분리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검찰 수사권 문제를 지적했고, 공수처를 대폭 강화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특히 정치보복을 않겠다면서도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며, 비상계엄은 재발 방지를 위해 진상을 가리고 책임을 물을 거라고 단언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유튜브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 예방과 응보, 이 두 가지가 형벌의 목적인데 / '성공하면 좋고 성공 안 해도 얼마든지 다시 살아날 수 있네' 이 생각을 하면 / 어느 나라처럼 쿠데타가 6개월에 한 번 일어나요.]
상대적으로 적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데다, 대담도 사전 녹화된 영상인 만큼, 돌발 발언을 최소화하고 본선에 대비한 '신중 모드'에 돌입한 거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이른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김동연 경기지사와의 연대론엔 선을 그으며 정책 경쟁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재명 예비후보에게 유리하단 평가를 받는 당원 50% 일반 50%의 경선 규칙을 두고, 아쉬움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경수 / 전 경남도지사 ; 불가피하게 조기 대선이라 보여줄 수밖에 없었지만, 앞으로는 미리 규칙을 확정하고 거기에 따라 선수들도 미리미리 준비해서 공정하게….]
김 전 지사는 상가 건물의 폐업 공실에서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등 쉴 틈 없는 선거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따른 부품업계 대응책 마련에 주력했습니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도 찾아 주민 안전을 살폈는데,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대원들 안전에 신경을 쓰면서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금 (작업을) 하고 있다….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실종자를 구조 내지는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5개 정당은 원탁회의를 통해 '내란세력 재집권 저지'를 위한 연대에 뜻을 모았습니다.
범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의 토대란 분석도 나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박재상 이승창
영상편집;이주연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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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는 대담 녹화 영상만 공개하며 오늘(15일) 하루는 조용한 경선전을 치렀습니다.
본선을 염두에 두고 혹시 모를 실수를 최소화하려는 전략이란 해석도 나오는데, 김경수·김동연 두 사람은 분초를 다투며 경선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는 대장동 재판 외 외부 일정 없이, 유시민 작가·도올 김용옥 선생과의 대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대담에서 이 후보는 수사와 기소 분리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검찰 수사권 문제를 지적했고, 공수처를 대폭 강화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특히 정치보복을 않겠다면서도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며, 비상계엄은 재발 방지를 위해 진상을 가리고 책임을 물을 거라고 단언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유튜브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 예방과 응보, 이 두 가지가 형벌의 목적인데 / '성공하면 좋고 성공 안 해도 얼마든지 다시 살아날 수 있네' 이 생각을 하면 / 어느 나라처럼 쿠데타가 6개월에 한 번 일어나요.]
상대적으로 적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데다, 대담도 사전 녹화된 영상인 만큼, 돌발 발언을 최소화하고 본선에 대비한 '신중 모드'에 돌입한 거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이른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김동연 경기지사와의 연대론엔 선을 그으며 정책 경쟁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재명 예비후보에게 유리하단 평가를 받는 당원 50% 일반 50%의 경선 규칙을 두고, 아쉬움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경수 / 전 경남도지사 ; 불가피하게 조기 대선이라 보여줄 수밖에 없었지만, 앞으로는 미리 규칙을 확정하고 거기에 따라 선수들도 미리미리 준비해서 공정하게….]
김 전 지사는 상가 건물의 폐업 공실에서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등 쉴 틈 없는 선거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따른 부품업계 대응책 마련에 주력했습니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도 찾아 주민 안전을 살폈는데,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대원들 안전에 신경을 쓰면서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금 (작업을) 하고 있다….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실종자를 구조 내지는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5개 정당은 원탁회의를 통해 '내란세력 재집권 저지'를 위한 연대에 뜻을 모았습니다.
범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의 토대란 분석도 나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박재상 이승창
영상편집;이주연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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