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IGHT] 민주·국힘,경선 후보 등록 마감...'빅텐트' 부상

[뉴스NIGHT] 민주·국힘,경선 후보 등록 마감...'빅텐트' 부상

2025.04.15.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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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홍석준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신현영 전 민주당 의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후보등록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에서는 총 11명이 출사표를 냈는데 당초에 한 20룡 얘기까지 나왔는데 11명이 최종적으로 냈습니다. 내일 서류심사를 거쳐서 바로 1차 경선 대상을 발표하죠, 홍 의원님.

[홍석준]
그렇습니다. 일단 서류심사를 통해서 1차 경선 대상자를 발표하고 곧이어서 A, B조로 나누어서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일단 100% 역선택 조항이 있는 100% 국민경선을 통해서 본선에 나가는 빅4, 4명이 추려지게 됩니다.

[앵커]
그런데 오세훈, 유승민. 상당히 유력 주자들이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아니면 당내 경선 불출마 이렇게 선언을 해서 이게 어떻게 영향이 있을까, 이렇게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홍석준]
두 분이 불출마한 사유는 조금 다른데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는 역선택 방지 조항이 있어서 경선 룰에 불만 제기를 하면서 불출마 선언을 했고. 오세훈 시장이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빅4 4명 안에 들지 않겠나 이렇게 이야기하고 중도 확장성이 가장 있는 후보가 아닌가 평가받아 왔는데 당일날 토요일날 오전에 가장 측근에 있는 분들도 사실은 그 내용을 모른 채 본인이 결정해서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아쉽고 흥행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조금 안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일단은 그래도 저희 같은 경우는 워낙 치열하게 지금 현재 토론회에서 많은 공격과 방어가 오고 가면서 또 누가 4명에 갈지 또 그 이후에도 누가 50% 과반이 안 되면 또 최종 결선 투표까지 있기 때문에 갈 때마다 드라마틱한 결과를 통해서 국민들과 언론의 많은 관심은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경선 진출한 사람들 중에서는 1차 검문이 4강 경쟁이 본격화된 셈인데요. 정치권에서는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이 세 예비후보 일단 3강으로 보고 있고 나머지 4강에 들 한 사람 누구로 보시는지 두 분께 여쭤볼까요.

[신현영]
4등이 누가 될지가 지금은 초유의 관심인 것 같고 아직까지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나경원 후보와 안철수 후보 중에서 누가 4등 할 것이냐 이 부분에 있어서 하루하루 박빙으로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오세훈 후보가 드롭되면서 출마 안 하게 되면 오세훈 후보의 표가 어디로 쏠릴 것이냐 했을 때 반사이익을 받는 부분이 한동훈 후보 아니면 안철수 후보한테 가지 않겠느냐. 아무래도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했던 그런 후보들한테 흩어질 거라는 예상이 있기는 하지만 꼭 그렇게 되는 건 아니라는 게 뚜껑을 열어봐야지 알 수 있는 부분이고요. 나경원 후보가 그동안 여러 과정들 속에서 비상계엄 그리고 윤심 그리고 강성 지지층에 대한 대변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무리수를 두는 그런 과정에서도 결국에는 이런 대선 후보로서의 본인의 역량을 보여준 것이다. 오늘 드럼통 들어가면서 사실은 매우 의아한 상황까지 연출하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경선 과정에서는 이게 역선택 방지를 한 민심 경선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보수 주자들이 많이 투표할 것이고요. 그러면 아무래도 본인 지분과 언론에 분량이 많이 노출된 분들한테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는 면에서 안철수 후보가 지금 네 번째 이번에 출마라고 하는데 AI 이슈나 아니면 의료 대란 이런 부분에 있어서 본인이 조금 더 분발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하면서 양쪽 캠프 다 어떻게 선전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나경원 후보는 드럼통에 들어간 사진 올라왔고요. 또 안철수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 저격하면서 이재명한테 가장 쉬운 상대다, 이런 식으로 본인의 경쟁력도 이야기했고. 홍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나머지 1강에 들어갈 최후의 1인 누가 될까요, 4강 중?

[홍석준]
저는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 봤을 때 신 의원님 의견에 동감을 하는데 나경원 의원이 조금 더 가능성이 많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첫 번째는 나경원 의원이 지금 현재 주자 중에서 가장 늦게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면서 가장 늦게 합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나타나고 있는 여론조사는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나경원 의원에 대한 당내 지지세가 강하다는 것이 입증이 되고 있고 그것은 과거 문재인 정부 때 원내대표를 할 때부터 일관성이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특히 지난번 2023년 김기현 대표하고 했던 당대표 선거에 어떻게 보면 친윤으로부터 연판장으로 상징되는 불이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에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싸웠다는 그런 평가가 굉장히 좋은 지지세로 붙고 있고. 특히 또 지금 현재 후보 중에서는 사실상 유일한 여성 후보라는 점, 이런 점들이 어우러져서 아마 4강 후보로는 안철수 의원보다는 나경원 의원이 될 가능성이 저는 훨씬 더 많아 보입니다.

[앵커]
4등을 나경원 의원 공통적으로 꼽으셨고 신 의원께서는 거기에 안철수 후보가 또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보셨는데. 나경원 의원 오늘 드럼통에 들어간 사진 말이죠. 그건 왜 들어간 겁니까? 민주당에서는 이거 공포 마케팅이다, 그렇게까지 얘기를 했던데요.

[홍석준]
그건 나경원 의원이 어떻게 보면 창조적으로 만든 안인데 지금 20대, 30대 청년들에게 이재명 후보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냐고 물어보면 드럼통이 생각나는 밈이 굉장히 유행입니다. 왜냐하면 과거 조폭 영화에서 시체를 담을 때 드럼통에 담아서 뿌리는 그런 게 있지 않습니까? 그만큼 이재명 대표라면 잔인한 이미지가 있다는 것이죠. 특히 이재명 대표 주변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있고 그리고 또 지금 내란종식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적폐청산 시즌2가 아니라 그것보다 수십배 더한 정치보복이 있을 거다 하는 그런 우려가 많이 있는 게 저는 드럼통으로 표현이 된다고 봅니다. 그런 것들을 나경원 의원이 어떻게 보면 조금 차용을 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신현영]
저는 저 드럼통 구하느라고 보좌진들이 고생했을 것 같아요. 주차장에서 드럼통 구하고 거기에 들어가서 사진 찍고. 사실은 우리 정치에서 보고 싶지 않은, 어떻게 보면 민망한 모습이라고 보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본인이 정권이 바뀌면 드럼통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수많은 범죄에 뭔가 리스크와 연루가 되어 있다라는 자기고백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그래서 당내 경선에서는 사실은 보수의 강성 지지자들한테는 어필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죠. 왜냐하면 나경원 의원은 여성이고 나름 고급진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본인은 투사적인 기질도 있고 이번에 민주당에 맞서서 열심히 싸우겠다라는 그런 탈바꿈에 대한 메시지일 수도 있기 때문에 도전한 것 같이 보이기는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선에서 이런 모습들이 결국에는 계속 회자되면서 어떻게 보면 구설에 오를 수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정치가 국민들이 지금 이 시점에 비상계엄과 탄핵 이후에 대한민국의 회복과 미래를 얘기하는 데 있어서 나경원 후보가 과연 보수의 상징성 있는 적절한 인물이냐에 대해서는 반대로 가는 모습이다. 그래서 정치인으로서는 부끄러운 모습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김문수 전 장관하고 연대 움직임이 있는데 오늘도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에서 회동을 했는데요. 단일화 가능성도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홍석준]
일단 단일화보다는 4강으로 결정이 될 때 아무래도 지금 현재 누가 뭐래도 1강이 김문수 장관이고 또 이철우 지사와 김문수 장관 같은 경우는 같은 경북 출신이고 해서 자연스럽게 나중에 4강으로 좁혀지게 되면 두 분이 협력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단지 오늘 박정희 기념관에서 만난 것은 두 분이 다 공통적으로 내가 제2의 박정희로서 우리 대한민국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 하는 상징적인 의미인 것 같고. 특히 최근에 이철우 지사는 예천, 안동에 있는 경상북도 신청사 앞에 도민들의 성금으로 박정희 대통령 동상도 건립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통해서 박정희 마케팅이라는 게 두 분의 어떻게 보면 최근의 공통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경선 후보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손을 잡아서 지지층을 흡수하겠다, 이 욕심을 내고 있는 것 같은데요. 특히 오늘 홍준표 시장과 오세훈 시장이 비공개 만찬을 가졌고 내일은 조찬, 티타임, 오찬, 또 각각 예비후보들을 만난다고 하더라고요. 김문수 조찬, 나경원 티타임, 안철수 오찬. 전부 오늘 저녁부터 약속이 다 잡혀 있네요.

[신현영]
그러니까요. 만나자는 사람 다 만날 것 같습니다. 그러면 후보로서의 특색이나 아니면 오세훈 시장과의 회동이 별로 개성 있는 아니면 표심으로 연결되는 것까지는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세훈 시장의 입장에서는 사실은 유력 대선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이 됐었는데 명태균의 이슈 아니면 한덕수 총리의 대항마 이런 부분에 있어서 본인이 정무적인 판단을 하면서 후보로 나서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고요. 다만 그 표를 누가 가져갈 것인가. 그리고 오세훈 시장이 지지하는 후보한테 갈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또 다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누가 되더라도 결국 당내에서 본인도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본인의 그런 입지를 굳혀가야 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특정후보한테 몰아주거나 지지 발언을 하거나 그런 방식으로의 뭔가 메시지를 전달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데 많은 후보들이 결국에는 본인 윤심팔이하면서 또 지지자들한테 어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방식으로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 조력을 받아서 하는 것보다는 지금 국민의힘도 이제는 대한민국의 비전 경쟁이나 정책 경쟁을 해야 하는데 여전히 한동훈 공격하기, 드럼통에 들어가기, 이런 무리수 같은 그런 정쟁이나 아니면 우리 정치에서의 어떻게 보면 로우 퀄리티라고 할게요. 그런 부분의 모습을 보이면서 계속 언론의 주목도만 따지는 것 아니냐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쉽습니다.

[앵커]
이렇다 보니까 내일 저녁은 오세훈 시장이 누구랑 먹을까. 이런 것들이 궁금한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홍석준]
저는 오세훈 시장이 여러 가지 고민 끝에 결정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정치인으로서는 오세훈 시장의 지지 세력을 지금 현재 시점에서 끌어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 의원 이야기하신 것처럼 그게 특정 어떤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골고루 분산해서 갈 가능성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이 사퇴함으로 인해서 특정후보가 유리하다, 이렇게 계산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후보들이 상당히 나름대로 대한민국의 비전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특히 출마선언을 하셨죠. 예를 들어서 홍준표 시장 같은 경우는 제7공화국을 열겠다 이런 선언을 하셨고. 또 김문수 장관이라든지 나경원 의원도 나름대로 굉장히 정책과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명히 밝혔는데 사실은 이게 우리나라 정치의 문제점이기도 한데 그런 정책적인 이슈를 언론이 잘 안 다뤄요. 드럼통에 가야지 언론이 주목을 하고. 국회에서도 보면 정책을 이야기하는 것보다 갑자기 삿대질하고 이렇게 해야지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는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저도 씁쓸한 감은 있는데 어쨌든 앞으로는 좀 더 치열한 정책 경쟁에 우리 언론도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잘 알겠습니다. 오세훈 시장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약자와의 동행을 상당히 강조했기 때문에 그것과 함께하는 주제가 누구냐, 이게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국민의힘 경선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국민의힘 경선에는 불참했지만 여전히 출마론이 불거지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여전히 출마를 고심 중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관련 발언 듣고 오시죠.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선 한덕수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추가적인 출마설 언급은 국민의힘 경선 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으로서의 중요 업무 수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정말 많은 분이 한덕수 권한대행께 출마 촉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65%까지 왔다. 고민 중이다, 고심 중이다, 결심하면 알려주겠다, 이런 쪽으로 변해온 상황입니다. 출마 결심에서 제일 중요한 게 지지율이고요.]

[앵커]
오늘 경선 후보로 한 대행이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여전히 당 안팎에서 거취가 관심인데요. 실제 출마 여부를 둘러싸고 보도들도 엇갈립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불출마한다고는 안 했다 이런 이야기들도 있고요. 진짜 속내 뭐라고 보세요?

[신현영]
그러니까요. 지금 단독으로 나온 보도에 대해서 출마 안 한다라고 했더니 그거는 아니다라고 또 정정했어요. 그건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는 반증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추이를 보면서 본인이 지지율이 얼마나 올라갈지에 대해서 시간을 갖고 약간은 관망세다. 왜냐하면 너무 빨리 나와도 반기문 총장처럼 뭔가 그런 실패나 여러 가지 언론이나 이런 부분에 집중 포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국민의힘의 경선이 무르익고 이제 후보가 정해지면 그때 나를 단일화하는 방식으로 보수가 영전을 하는 걸 기다리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 볼 수가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이것도 결국에는 언론에 보도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맨 처음에 출마할 거냐고 물어본 게 샜어요. 누군가 옆에서 흘렸으니까 그런 것들이 샜겠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출마할지 안 할지 보고를 어떻게 받았습니까? 나름 주변에서의 그런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고 계속해서 한덕수 띄우기를 하는 부분들이 내부에서 있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본인도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 이후에 황교안 권한대행이 출마 안 한다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긋지 않고 있다. 그리고 사실은 이완규 헌재 소장 추천을 하면서 민주당에서는 당신이 대행인데 무슨 추천권이 있느냐라고 했지 않습니까? 그럼 내가 진짜 대통령 돼서 한번 제대로 추천해 볼까라는 약간의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서 이번에 진짜 나한테 별의 순간이 왔나? 나인가?
난가병, 이런 것들이 돋을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 생각합니다.

[앵커]
나올 결심은 이미 했으나 시간이나 장소라든가 상황, TPO를 재고 있을 것이다, 약간 그렇게 들리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홍석준]
조금 전에 우리 신 의원님께서 아주 재미있는 말, 난가병. 확실히 의사 출신이라서 병하고 결부하는 것 같은데 저는 아직까지 한덕수 권한대행이 결심을 최종적으로 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아직까지는 저는 반반이라고 보는데. 그러나 처음보다는 시간이 갈수록 조금조금씩 출마 쪽으로 기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왜냐하면 일단 대선의 대자도 꺼내지 말라 하다가 또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통화하는 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물으니까 주변에서 권하니까 고민 중이다, 이런 것들이 이야기 나온다는 자체도 그렇고 또 최근에 여론조사에 포함되고 있지 않습니까? 여론조사에 포함된다는 건 본인의 혹은 본인의 측근의 동의가 없으면 여론조사 기관은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런 거라든지, 특히 저는 정치인의 말을 믿을 필요는 없고 그 사람의 발과 주변을 둘러싼 환경을 보라고 저는 항상 생각을 하는데 오늘 어디 가셨죠? 지금 호남에 가셨습니다. 잘 아시는 한덕수 권한대행은 전북 출신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간 것도 저는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덕수 권한대행은 지금까지 50년 동안 공직자로 살아오셨습니다. 저도 공직자 출신이지만 공직자가 이 험한 정치 바닥에, 그것도 이렇게 큰 대선에 참여하는 걸 결정하는 건 결코 쉬운 게 아닙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들이 다 까발려지고 최소한 국민의 절반으로부터는 욕과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라고 보는데 그런데 조금 전에 박수영 의원이 65%다, 이렇게 언급한 것은 박수영 의원과 한덕수 권한대행은 하버드 동문으로서 맥이 닿았습니다. 나름대로 이야기 들은 것이 있겠죠. 특히 한덕수 권한대행은 여야를 넘어서 노무현 대통령 때도 총리를 했지만 평소에 항상 하시는 말씀이 지금의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때 민주당이 아니다.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는 눈곱만큼도 걱정이 없다. 특히 경제 면에서 이런 식으로 포퓰리즘 정책으로 국민들을 암흑으로, 구렁텅이로 몰아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사석에서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저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마지막에 고민할 것은 이 민주당이 우리 대한민국의 정권을 잡으면 안 된다는 나름대로 대의 명분 때문에 마지막으로 크게 지금 현재 고심 중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이렇게 경선에 불참한다는 상황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주자들 역시 견제구를 날렸고 민주당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한덕수 권한대행을 공수처에 고발도 했고 오늘은 한미 관세 협상에 나서는 것까지 문제로 삼고 있는 것 같아요.

[신현영]
다음 주에 관세에 대한 부분도 미국이랑 직접적으로 소통이 되면서 구현이 돼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짧은 기간의 경선 과정에서 정부가 성과를 내거나 효과 있는 부분들을 다 본인의 업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치적으로 정쟁화될 수 있는 부분들을 우려하는 부분에 있어서 지금 선거 심판을 제대로 보고 중립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운동장에 뛰어나와서 선수로 뛴다고 하는 게 말이 되냐고 하는 거에 대한 그런 중립성의 논란이 있을 수 있어서 만약에 한덕수 지금 대행이 정말 출마할 생각이 있다고 하면 빠르게 정리를 해야 합니다. 이건 국민의힘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 경선 주자들이 지금 11명이나 있는데 다 묻히고 있어요. 그리고 이분들의 정말 경선 과정들이 나중에는 공수표로 돌아갈 수도 있는 그런 리스크가 있는 부분인 만큼 정말 출마의 의사가 있다고 하면 좀 더 빠르게 선제적으로 하면서 심판자를 다시 세워야 하는 게 맞는 거라고 보이고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끝까지 대한민국의 새 정권이 나올 때까지 중립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지금의 짧은 기간 동안의 모든 정부의 성과를 본인의 오로지 그런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할까 봐 그 우려에 대한 메시지를 낸 거라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신 의원님은 그럼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트럼프 정부하고 협상이 곧 있을 거 아니에요. 한국하고 가장 먼저 할 거다라는 그런 이야기도 있었고. 그게 조만간 있을 것 같은데 그 협상 결과하고 한덕수 총리의 출마 여부하고 관계가 있다고 보십니까?

[신현영]
저는 한덕수 총리가 지금까지 간을 보고 있는 이유는 관세로 성과를 내고 그것으로 지지율이 올라가면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부의 역할과 그리고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에 대해서는 조금 분리할 필요가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당장 다음 주에 있는 관세 협상을 하지 말라고 얘기는 못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뭐든지 우리가 외교에 있어서는 국익이 먼저고 민생 경제에 있어서의 실리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한덕수 총리가 지금 정리를 안 한다고 그러면 당연히 임할 수밖에 없는 지금의 시스템은 인정을 해 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정말 주도권 싸움에서 본인의 정치적인 이익으로 가져간다고 하면 결국에는 모든 보이지 않는 손이 어떻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 보수의 대선후보를 좌지우지하는 과정으로 또 귀결될 수도 있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도 분명히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는 있습니다.

[앵커]
정당성도 그렇고 또 대권주자가 될 가능성에 대한 견제도 있는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주자들도 계속해서 견제구를 계속 날리고 있잖아요. 홍준표 시장도 차출론에 대해서 일고의 가치도 없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요. 또 김문수 장관도 사실 맥이 빠진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화면 함께 보면서 또 이야기하시죠. 나경원 의원도 기승전용병 이런 이야기를 했고. [앵커] 한덕수 차출론이 계속되고 있는 그 와중에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테마주 주가조작 같은 것이다라고 험하게 말을 했네요.

[홍석준]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현재 경선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후보들에게는 불만이죠. 왜냐하면 일단 기본적으로 두 가지인데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하냐, 하지 않느냐 여기에 관심이 뺏길 수밖에 없으니까 자연스럽게 흥행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리고 여기서 최종후보가 결정이 돼야 하는데 만약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무소속으로 나와서 만약 1:1로 된다면 어떻게 보면 여기서는 예선전에 불과하고 최종 결선전은 한덕수 권한대행하고 경선이 된다면 상당히 주자들 같은 경우는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나올 건지 안 나올 건지 그리고 또 나오더라도 어떻게 될 건지 여부는 결정적으로 지금 현재 경선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가 어떻게 되는 건지가 저는 결정적으로 좌우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지금 경선에서 1등 하신 분 지지율이 굉장히 상승이 돼서 이재명 후보와 거의 비슷하게 된다 그러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필요가 없는 거죠. 그런데 그렇지 않고 지지율이 경선 흥행의 결국 컨벤션효과를 거치더라도 그렇게 기대만큼 오르지 않으면 또 다른 카드에 대해서 당 지도부도 고민할 수밖에 없죠. 한 가지가 제가 더 말씀드리면 지금 진성준 의원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전면적으로 나서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러면 지금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지금 미국이 5개 나라 찍어서 먼저 우선협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영국, 인도, 호주 그리고 대한민국과 일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에서 그리고 또 미국에서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저도 오늘 미국 쪽의 몇 분들하고 통화를 했는데 미국 워싱턴가에서는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서 굉장히 신뢰감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미대사라든지 또 한미FTA를 할 때 통상본부장이라든지 이런 부분 때문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굉장히 많은 신뢰를 갖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당신은 나가지 마, 이렇게 이야기하는 건 우리 국익 차원에서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진성준 의원이 저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국익이고 뭐고 간에 오로지 대통령 선거에 골몰하는 민주당의 한 단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컨벤션 효과의 결과가 관세 협상 결과를 누를 수 있을지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이 3파전이 확정된 상태죠. 내일부터 27일까지 권역별로 순회 경선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이제 최종 후보는 권리당원의 투표 50% 그리고 국민여론조사 50%로 선출되게 됩니다. 27일날 확정되는 거죠. 그렇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경선 흥행에 파란불을 켜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민주당 경선 흥행의 파란불 켜질까요?

[신현영]
켰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이고요. 김동연, 김경수 지사가 열심히 또 민주당 지지자들 그리고 국민들한테 조금 더 어떤 민주당으로 쇄신할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들이 크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에는 본선행에서는 힘을 합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재명 후보가 정말 1위로서의 큰 지분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그 외에도 이런 조력자들이 있다는 것들이 국민들한테는 또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고요. 당연히 독주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기도 하고 또 건강한 견제를 받고 있다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민주당에서는 매우 절실한 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김동연 지사 같은 경우는 최근 미국도 다녀와서 어떻게든 지금 외교에 대한 리스크 이런 부분에 조력을 하려고 하고 있고 워낙에 경제 관료 전문가로서의 민주당을 탄탄하게 할 수 있는 한 축이 있다. 그리고 김경수 지사 같은 경우에도 이번에 단식하면서 많은 지지자들이 그동안 뭐 했냐라는 비판들이 있었거든요. 그런 면에서의 친문의 적자로서의 나름 민주당을 잘 지켜가겠다는 그런 진정성을 보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시너지를 낸다고 하면 이재명 대표 후보한테도 긍정적인 그런 효과로 다가올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김경수, 김동연 두 후보는 모두 경선룰의 아쉬움은 표했지만 그렇게 크게 이재명 전 대표하고 각을 세우는 그런 모습은 갖지 않고 특히 이재명 전 대표도 두 주자를 끌어안는 분위기고. 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이런 분위기 맞습니까? 어떻게 관전하시나요?

[홍석준]
어차피 이재명 후보가 맞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민주당 경선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김빠진 사이다죠. 이건 하나마나한 추대 형식의 경선으로 흐를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나마 김두관 후보가 있을 때 4명이라도 채워졌는데 이제는 김두관 후보조차도 경선을 포기했기 때문에 달랑 3명으로 가게 됩니다. 아마 김경수 그리고 김동연 후보가 제가 볼 때는 한 자리 이상 지지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거의 이재명 대표의 독주체제인데 저는 그런 것도 그렇지만 과연 토론회 때 어떤 이야기가 오가느냐. 예를 들면 사실은 대장동 이슈라든지 이런 것들이 2021년 민주당 대선후보 때 이낙연 측에서 당시에 문제 제기를 해서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이재명 대표의 아주 따끔한 도덕성 문제, 또 신뢰성 문제, 또 사법리스크에 대한 문제를 저 두 후보가 제기할 수 있을 것이냐. 저는 제기하지 못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런 문제를 제기했다가 박용진 의원의 사례라든지 또 이낙연 사례가 있듯이 제명에 민주당이 잘 버틸 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는 지지율도 그렇고 토론회도 글자 그대로 그냥 밋밋한 김빠진 사이다로 경선이 처음부터 끝까지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그래서 나오는 얘기가 그러면 누가 2등을 할 것이냐. 그나마 정치적인 경쟁력을 누가 보여줄 것이고 잘만 하면 차기 당내 주도권도 잡을 수 있을 것이고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신현영]
그런 부분에 있어서 두 지금 주자들이 선전을 해야 되겠죠. 아직까지 누가 2등할지, 3등할지 예측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기는 한데요.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의 경선은 정책 비전 경쟁이 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권교체의 열망이 높은 지금의 이 대선 시기에서 정말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어떤 정책을 우선순위로 해서 대한민국을 바꾸겠느냐에 대해서 경쟁할 수밖에 없고 건설적인 토론이 될 수밖에 없다. 김동연 지사는 출마 선언에서 본인은 네거티브 안 하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는 포지티브 선거로 갈 수밖에 없고 어떻게 힘을 모을 것이냐에 대한 부분이 있는데 아무래도 김경수 지사는 그래도 친문, 친노에 대한 지지가 과거부터 있었기 때문에 그 기본 지분은 최소한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김동연 지사는 사실 당내에서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지지 않고 아직은 조금 더 본인이 많은 지지자들과 국민들을 찾아가야 하는 시간이다. 그러면서 이번 경선의 그런 짧은 시간이 매우 소중할 것이다. 그리고 정말 집권을 하게 됐을 때는 어떠한 주요한 역할이 기다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세 명의 후보들이 합을 맞추는 게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른바 반이재명 빅텐트론의 시동이 계속해서 걸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실체가 없다고 비판하면서 견제 구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발언 직접 듣고 오시죠.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어떤 경우든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략)/ ('반 이재명 빅텐트' 통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해야지 않겠습니까. /(중략)/ 조금씩 다 나눠 먹으면 상대 이재명 후보가 쉽게 당선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빅텐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중략)/ 체제 전쟁이란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다면 우리가 많은 결단을, 많은 상상을 해봐야 한다. 그리고 때로는 결단해야 한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항상 선거 때 보면 '빅텐트론·제3지대 텐트론' 이런 게 나오지만 별로 실체가 없고 거기에서 지금 나가신 분들의 대권 당선 가능성은 모든 여론조사에서 희박하기 때문에 저는 큰바람이 없다, 오히려 제3 지대에서 텐트가 쳐진다고 하면은 국민의힘이 더 손해가 날 것이다….]

[앵커]
일단 국민의힘 주자들 중에서는 김문수, 나경원 두 예비후보 이야기만 잠깐 들었습니다마는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주자들 사이에서 대체로 반이재명을 내세운 빅텐트론, 여기에 동의를 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홍석준]
저는 대체로 다 동의하고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두 가지 이유인데 일단 이재명 대표가 지금 현재 여론조사상으로는 굉장히 많이 앞서가고 있는 것은 현실이고 그리고 지금 현재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경선을 하고 있지만 과연 이재명 대표의 여론을 얼마만큼 쫓아갈지 아직까지도 상당히 의문이 있는 상황입니다. 빅텐트가 성사될 여부는 일단 그 필요성과 그다음에 뜻이 기본적으로 맞아야 하는데 일단 필요성 면에 있어서는 지금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얼마큼 이재명 대표의 여론조사에 따라붙느냐,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수록 빅텐트에 대한 필요성이 더 커진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사실은 이 빅텐트에는 무소속으로 계신 분들도 있지만 심지어 새미래 이낙연 전 대표가 있는 전병헌 대표까지도 빅텐트 합류 의사를 표명하는 등의 이재명 전 대표, 이재명 의원이 만약에 이재명이 되면 진짜 대한민국은 큰일난다, 망한다 이런 비토 분위기가 굉장히 거부감이 강하기 때문에 저는 빅텐트를 넘어서 자이언트 텐트까지 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앵커]
자이언트 텐트까지 되려면 진짜 이낙연 전 총리나 김두관 전 의원까지도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닙니까?

[신현영]
그런데 그런 당사자들이 본인이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무례하다라고 생각하고 기분 나빠하고 자존심 상할 겁니다. 김두관, 김부겸 전 총리까지도 언급되는데요. 결국에는 민주당 내에서 정치를 해 왔고 지금까지 성장해 온 분들인데 갑자기 이번에는 민주당이 가능성 높은 대선의 국면에서 굳이 뛰쳐나가서 국민의힘이나 보수와 손을 잡는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고 본인도 그동안 정치를 그런 식으로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상당히 이건 무례한 희망회로라고 보이기 때문에 모욕감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빅텐트가 생각보다 커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지난 총선에서 이준석과 이낙연의 결합을 보지 않았습니까? 제3지대에서 뭔가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일주일 만에 끝났고 제3지대로 갔던 분들 대부분 공천이나 아니면 정말 선거에서 쓴맛을 봤습니다. 양향자 의원 같은 경우에도 지금 개혁신당 갔다가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와서 출마하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대한민국의 거대 여야 두 당에서의 상황을 바꿀 만한 다이내믹이 작용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저는 민주, 진보 진영에서 오히려 민주당, 조국혁신당, 그리고 사회진보당 그리고 정의당 이런 빅텐트가 오히려 훨씬 더 효용성 있게 펴질 가능성이 많다는 부분에 있어서 한번 이것도 관전포인트이기는 한데요. 빅텐트 희망회로고 사실 보수진영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도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런 빅텐트론이 왜 나왔냐면 결정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한다고 했을 때 대선 불출마가 아니라 당내 경선 불출마를 한다고 해서 그게 계속 불을 지피는 거거든요.

[홍석준]
그렇습니다. 그런 사례가 일단 몇 가지 사례가 있는데 첫 번째 황교안 전 대표 같은 경우도 본인은 부정선거에 계속 불을 붙이기 위해서 당내에서 그 부정선거 이슈론으로 불을 붙이기 한계가 있으니까 나가서 무소속으로 계속 싸우겠다 그런 의사표명이 있었죠. 유승민 의원도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당내 경선에만 불참한다, 이런 뜻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소속까지도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고. 조금 전 신 의원님이 말씀하신 3지대 말씀하셨는데 결국은 우파 보수 진영에서 빅텐트라는 것은 3지대의 빅텐트가 아니라 결국 국민의힘이 중심이 된 빅텐트다. 그래서 지난 총선 때 이낙연 그리고 개혁신당이 삐걱대던 그런 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그런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다음에 지금 현재 이미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낙연 전 대표가 있는 새미래 같은 경우는 전병헌 대표가 벌써 빅텐트 참여 의사를 표명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까지는 그렇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펴고 있습니다마는 제가 생각할 때는 과연 그럴까 하는 그런 의구심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빅텐트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조금 더 큰 반향, 파급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저는 많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이 빅텐트도 국민의힘하고 민주당 그리고 제3지대에 세워지느냐 아니면 반이재명으로 해서 세워지느냐. 이런 것도 함께 지켜볼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신현영, 홍석준 전직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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