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대선 이기려면 윤 전 대통령과 결별해야"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을 맡고 있는 김재섭 의원은 당이 대선에서 이기는 방법은 간단하다며 파면당한 전임 대통령과 결별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에, 현재 당의 상황은 불덩이를 움켜쥐고 '뜨겁다, 뜨겁다'하는 것과 같은데, 뜨거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불덩이를 손에서 내려놓는 거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이 사저 복귀 뒤 '이기고 돌아왔다'거나 '5년 하나, 3년 하나' 등 발언을 한 거로 알려진 것을 두고는, 비상식적인 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결별하지 않고 우리 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방법은 없다며, '이긴다, 이긴다'고 말만 하지 말고 윤 전 대통령과 결별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