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원 "미, 통상-안보정책 분리 희망...북핵억제 기조 유지"

미 하원의원 "미, 통상-안보정책 분리 희망...북핵억제 기조 유지"

2025.04.16.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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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의회에서 동아태 소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아미 베라 의원은 미 정부가 통상과 안보 정책을 분리해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아미 베라 의원은 오늘(16일) YT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국은 한국과 오랜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베라 의원은 이번 방한의 주요 목적이 북핵 억제를 위한 '한미 워싱턴 선언'에 대해 미 의회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주한미군은 미국에도 중요한 만큼 일정 규모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의회 승인을 받도록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6월 3일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잘 마무리되고 나면, 미 하원 차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따져 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에서 자체 핵무장론이 불거지는 상황을 두고 베라 의원은 핵 능력을 추구하는 건 한국 정부 몫이지만, 그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통상 정책에 대한 미국 민주당 차원의 입장을 묻는 질의엔, 한국 기업들이 미국으로의 투자를 유치하도록 장려하는 정책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해왔던 것이며, 한국 기업에도 좋은 정책일 거라고 말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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