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원전, 축소해야 하지만 속도 조절해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AI 전환기에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리고 원전은 줄여야 하지만, 축소하는 속도는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경기도 고양에서 친환경 도시로 유명한 스웨덴 말뫼 시장과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대담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재생에너지 전환은 시급한 문제라며 다국적 IT 기업은 친환경 에너지를 자유롭게 구할 수 있는 나라에 데이터센터를 짓지만 우리나라는 에너지 전환이 늦어 불이익을 안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기후 경제는 우리처럼 수출 중심 산업구조를 가진 나라에선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장벽이 된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거꾸로 가는 정책도 있었지만 이젠 시기를 놓쳐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