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尹 신당? 상식적으로 尹의 뜻 아냐, 尹위상 흔드는 자해행위
- '尹신당?' 경거망동..尹, 신당 차리는 순간 입지 위상 달라지는 것 모르나
- 尹신당? 상상하기 어려운 그림, 따라갈 대선급 주자 없어
- '아' 다르고 '어'다른데, 윤과 거리두기? '아'라면, 탈당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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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4월 18일 (금)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김성완 시사평론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성완 시사평론가>
- 관저 나올 때 '새로운길 찾겠다'는 尹, 대선 후 '신당' 움직일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꼬일 대로 꼬인 정치권 이슈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분석해 주시는 두 분과 함께하는 코너죠. 이번주 탑쓰리, 김성완 시사평론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성완, ◈장예찬: 안녕하세요.
◆이익선: 본격적으로 첫 번째 키워드 살펴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윤 어게인 신당’입니다.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소속 청년 변호사들 5명이 윤석열 신당 창당 기자회견 계획을 발표했다가 몇 시간 만에 보류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도 만들어서 한 500명 넘는 기자들을 초대했다고 하던데요. 이 상황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예찬: 저는 일단 소식을 어제 듣자마자 방송에서 비판을 했고요. 제 SNS에서도 바로 글을 올려서 이거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움이 안 되는 일이다. 보수 진영에게도 해가 되는 일이지만 이분들이 어쨌든 변호인이든 청년이든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인 거잖아요. 그런데 자신이 지지하는 윤 전 대통령에게 하등 도움이 안 되고 있다 이래서는 안 된다라고 강도 높게 제가 비판 글을 남겼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행스럽게 윤 전 대통령도 이들의 기자회견을 만류했다라고 제가 들었거든요. 지금 사실 여러 여론 조사를 봐도 민주당이나 이재명 전 대표를 상대하기에 보수 진영이 똘똘 뭉쳐도 매우 버겁다는 게 객관적 현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다른 분열이나 어떤 새로운 어떤 움직임이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해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100% 완벽한 보수 정당이다 이런 건 아니더라도 원내 2당이고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보수 진영이 똘똘 뭉쳐야만 이 어려운 승부를 해볼까 말까 한 상황이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도 나는 국민의힘 당원이다. 국민의힘 중심으로 보수가 결집해야 된다는 메시지를 어제 냈다고 들었고요. 이게 일시적인 해프닝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만큼 당이나 보수 진영 외곽에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층과 일부 세력이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 되지만 그들마저도 어떻게든 보수 진영 안으로 끌어들여서 국민의힘이라는 플랫폼을 매개로 대선을 치러야 된다. 그리고 신당 움직임이 저는 앞으로 동력을 잃었다고 봅니다만 이렇게 신당을 차린다 뭐다 하는 게 다시 강조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도움이 안 돼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지금 윤 전 대통령 탈당해라 마라 논란이 막 있잖아요. 그런데 어쨌거나 당에 있는 주요 경선 주자들 대선 후보들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 거리 두기는 하더라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래도 우리 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이다 할 때 정치적 입지나 위상과 완전히 당으로부터 동떨어져서 신당을 차린다고 하고 그럴 때 입지나 위상은 많이 다른 거거든요. 정말 이분들이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면 이런 움직임, 저는 경거망동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이런 경거망동을 두 번 다시는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봐요.
◆이익선: 그런데 이게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변호했던 변호인단 소속의 변호사가 이렇게 한 거인 데다가 윤 전 대통령을 여러 번 만났는데, 배의철 변호사라고 주도한 분의 얘기로는 윤 전 대통령이 청년들이 나서달라고 했다는 그런 뉘앙스의 얘기를 했다는 거죠.
◇김성완: 맞아요. 그러니까 배의철 변호사의 말은 윤 전 대통령의 의중은 청년들의 자발적인 윤 어게인 운동의 정치 참여로 나타나야 하며 청년들의 순수한 정치 운동에는 아버지처럼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신당 창당이나 청년의 정치 참여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하고 인식이 이렇게 해석이 가능할 것 같아요. 그동안에 윤석열 대통령이 청년 얘기를 계속 언급을 해 왔잖아요. 관저에서 나올 때도 역시 마찬가지로 과 점퍼 입힌 청년들하고 포옹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누가 연출을 했니 이런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결국 윤 전 대통령이 청년들의 정치 참여 청년들이 자기를 보호하는 데 나서주기를 바라는 마음 이런 것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근데 저는 장 전 최고에게 궁금한 게 하나가 있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왜 이렇게 청년을 강조할까? 지금 윤 전 대통령 옹호하는 집회에 청년들이 나왔다고 하지만 그렇게 또 압도적으로 많다고도 볼 수가 없는 것 같거든요. 왜 그렇게 청년을 강조하는거죠?
◆이익선: 질문을 패널 간의 질문을 하는 사회가 됐어요.
◈장예찬: 탄핵반대 집회에 어쨌든 기존 정치권 예상보다는 2030 청년들이 좀 많이 나오기는 했어요. 그리고 여러 언론에서도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분석했던 게 20대의 보수화 젊은 보수 예전에는 20대, 30대 하면 진보 성향을 갖는 게 압도적이었잖아요. 그런데 그에 비하면 지금의 20대, 30대들이 부모 세대의 민주화 세대와 비교해 봤을 때는 많은 보수 성향을 띠고 있다는 건 여러 언론도 지난 몇 년 동안 분석해 왔던 바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도 본인의 비상계엄이나 탄핵 정국에서 기존의 지지층의 결집도 결집이지만 그동안은 정치에 큰 관심은 없었던 2030 세대가 각각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도적으로 나오고요. 대학생들이 탄핵 반대 시국 선언도 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상당히 고무적인 영향을 받게 된 것 같고요. 이게 정치적으로는 탄핵이 인용됐지만 2030세대의 어떤 보수화 동력을 계속 살려나가는 게 보수 진영이 앞으로 정치를 하면서 민주당과 맞서는 데 있어서 세대적으로 지금 40, 50대에서는 보수가 완전히 밀리잖아요. 60, 70대에서는 앞서 있지만 인구 지형으로 보면 50대가 우리나라의 최대 주류 세대거든요. 그래서 2030 세대를 보수로 묶어 데려와야만 앞으로 승부의 추가 맞지 않는가, 이런 차원에서 계속 청년들 독려하고 있다. 강조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성완: 저는 사실은 윤 전 대통령이 아직도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자기가 계엄 선포하고 난 다음에 국민의힘도 자기를 안 도와준다고 섭섭하다고 생각한다는 얘기를 제가 전해 드렸거든요. 그러니까 자기를 위해서 청년층이 나아졌다고 하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지 않을까 막 이렇게 들떠 있는 것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만약에 자기의 어떤 미래를 생각한다고 하면 청년 세대들이 계속 자기와 일정하게 목소리를 맞출 수 있는 세대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 거는 나중에 사면이나 이런 것들을 생각할 때도 필요하겠다 이런 정치적 판단도 좀 있는 것 같은데요. 이유가 어찌 됐든 간에 제가 질문드린 부분에 대해서 제가 뭐 사족을 붙인 거고요. 저는 이번에 변호사들이 윤 어게인 얘기한 거는요. 변호사들이 정치하고 싶어 하는구나 첫째 그 생각이 제일 먼저 들고요. 어쨌든 정치 세력화를 하게 되면 나중에 가서 어떤 방식으로든 정치권에 들어올 때 일정한 지분을 갖게 가질 수 있다고 하는 생각을 하는 거고요. 둘째로는 윤 전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한다고 하는 전제가 있다고 하면 그러면 눈치가 없구나 이 생각을 할 수 있어요.
◆이익선: 눈치가 없다?
◇김성완: 왜냐하면 관저에서 나올 때 윤 전 대통령이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했거든요. 윤 전 대통령이 어떤 방식으로든 기성 정치권하고 다른 새로운 정당을 만들려고 하는 시도는 저는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예상은 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대선 국면에서 덜컥 신당을 만들어버리면 보수가 쪼개지는 현상이 나타나잖아요. 눈치 없이 윤 대통령께서 우리한테 계속 이렇게 얘기를 하셨으니 우리도 뭔가 정당 만들어서 정치 활동 해 볼 거야, 우리 지분 만들어 볼 거야. 이런 욕심을 좀 과도하게 냈던 거 아닌가. 그러니까 생각이 다른 건 아니라는 거예요. 제가 볼 때는 대선 지나고 나면 국민의 힘은 더 큰 소용돌에 휘말릴 가능성이 많거든요. 그때 틀림없이 아마 윤 전 대통령이 이런 지금 변호사들이든 누구랑 함께하는 새로운 정당 창당 움직임을 보일 거라고 봅니다.
◈장예찬: 근데 저는 전망에 조금 부정적인 게 새로운 당이 추진력을 얻으려면 대선 주자급 구심점이 있어야 돼요. 그러니까 다음 대선에 나갈 수 있거나 또는 다음 지선이나 총선을 이끌 수 있는 전국구 인물이 있어야 되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전국적 지명도와 또 독자적 지지 세력을 확보했지만 선거에는 다시 나갈 수 없는 입장인 거잖아요. 그러면 현역 의원이나 아니면 원외라 하더라도 대선 주자급의 전국구 인물이 붙어야 되는데 그런 인물 구심점 없이는 신당 창당이라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진행하다가 그냥 맥없이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만약에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한다면요. 그 이후에 국민의힘의 노선을 놓고 여러 갈등이 분출하겠다라는 거는 동의할 수 있는 예상이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신당이 출현하기 위해서는 대선 주자가 거기에 붙어야 되는데 그건 지금으로써는 상상하기 어려운 그림인 것 같아요.
◇김성완: 대선 끝나고 나면 윤 전 대통령하고 손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보수 진영 내부에서 굉장히 크게 거세게 나올 거예요. 그러면 윤 전 대통령을 보호해 줄 만한 누군가가 필요할 거예요. 아마 윤 전 대통령 입장에서 자기를 정치적으로 지지해 줄 만한 어떤 세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거든요. 선거를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요. 그런 마지막 최후의 보루로 이런 정당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는 마음이 저는 있을 거라고 봐요.
◆이익선: 어쨌든 정치하고 싶어 하는 변호사가 눈치 없이 지금 일을 저질렀다라고 김성완 평론가께서 정리해 주셨는데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오전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에서 윤 전 대통령은 지금 단계에서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강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멘트까지 했습니다.
◇김성완: 그게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그거하고 같은 거예요.
◆이익선: 지금은 아니다.
◇김성완: 그렇죠. 지금 이 시점은 아니라고 보는 거죠. 이 시점에서 만약에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하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하면 윤 전 대통령이 그렇게 소중히 생각하는 청년층도 쪼개질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의 대선 승리를 계속 얘기해 왔단 말이에요. 나경원 후보를 만났을 때도 그랬다고 그러잖아요. 근데 청년층이 갈라지는 거를 원치 않을 거란 말이죠.
◆이익선: 그래서인지 바로 보류가 됐고 배의철 변호사는 국민의힘으로부터 압박이 빗발쳤다고 그러던데 당의 움직임을 전해 들으셨어요?
◈장예찬: 그러니까 아무래도 당에서는 많이들 난리가 났죠. 저도 어제 저녁에 여러 중진 의원들이나 가까운 분들 전화를 받기도 했는데 기자분들 전화도 빗발쳤고요. 그런데 제가 따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연락을 하고 그런 글을 남긴 것은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이건 윤 전 대통령의 뜻일 수가 없고요. 지금 상황에서 국민의힘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티끌 하나라도 더 모아도 부족한 판국에 이게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위상이나 입지도 오히려 흔들 수 있는 자해적인 행위인 거거든요. 근데 거기에 대한 대부분 당 지도부나 중진 의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던 것 같고요. 이게 변호사분들이나 청년들이 선의의 마음으로 진행했다 하더라도 그분들도 아마 나중에 뭐 보수 대통합이나 단일화를 염두에 뒀겠죠. 독자 후보를 내서 대선에서 후보를 가르겠다는 뜻은 아니었겠죠.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움직임이 막 경선 시작해서 국민의 눈길을 끌어야 하는 국민의힘과 보수진영 입장에서는 위험한 타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만류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근데 이거를 압박이나 협박 이런 단어를 쓰는 건 전 부적절하다고 보고요. 그럼 제가 방송 나가서 이거는 자해 행위다, 하지 마라 하고 글 남긴 게 대단한 압박이나 협박입니까?
◆이익선: 아까 눈치가 없다고 하셔서 단어 선택에도 눈치가 없는 거예요.
◈장예찬: 이거는 보수 진영과 오히려 윤 전 대통령의 어떤 안위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순수한 의견인 거잖아요. 그리고 이런 의견이 많은 공감대를 얻기 때문에 이 변호인단도 기자회견을 포기하게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크게 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게 정치인들이나 정치하시는 분들이 거리나 대중 집회 나가서 강성 지지자들만 모여 있는데 막 노출되면 그게 전체 의견인 것 같고 세상을 움직일 것 같고 여론인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데 물론 그분들의 어떤 결집된 에너지도 중요하지만 한 걸음 떨어져서 크게 보면 뭐가 도움이 되고 뭐가 도움이 안 되는지를 상식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김성완: 장예찬 전 최고가 좀 물어보지요, 자문 좀 구하라고요. 그냥 혼자서 독단적으로 이렇게 막 행동하게 옮기지 말고요.
◈장예찬: 저도 요새는 강성이 아니라서 욕을 먹고 있는 입장이라요.
◆이익선: 알겠습니다. 김성태 전 의원은 좀 더 세게 비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께서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에게 전생에 무슨 신세를 졌길래 이 정권을 통째로 갖다 바치는 것도 모자라서 신당까지 만들어서 조기 대선 정국에서 보수의 분열을 획책하나 이렇게 말했어요.
◈장예찬: 이게 이런 움직임이 없었으면 안 들어도 될 말이잖아요.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 본인의 어떤 불출마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대단한 서운함을 가지고 있어요. 개인적인 정치적 관계도 있습니다. 근데 그런 걸 차치하고 윤 전 대통령이 직접 개입을 안 했고 말렸다고 하지만 이런 움직임 때문에 윤 전 대통령 안 먹어도 될 욕을 듣게 만든 거예요. 결과적으로.
◆이익선: 전 대통령에게 도움이 안 된다는 계속 하셨군요.
◈장예찬: 그러니까 만약에 이런 사건이나 해프닝이 없었으면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불편해도 지금 국면에서 보수를 결집시켜야 되는데 굳이 윤 전 대통령을 비판하고 이렇게 날선 언어를 쓰실 분도 아니거든요. 이런 명분, 소위 말하는 꼬투리를 왜 만들어 주느냐. 이게 윤 전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 아니다라는 거죠.
◆이익선: 알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형사 재판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다음 주 월요일 2차 재판에서는 공개가 됩니다. 앞서 첫 공판 때는 촬영이 허가되지 않아서 특혜 논란이 일었었죠. 그런데 법원이 결정을 바꾼 겁니다. 또 지하 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도 재검토해서 오늘 밝힌다고 했는데 이거가 아직 나온 것 같지는 않고요. 이 부분은 우리 김성완 평론가께서 말씀해주시겠어요?
◇김성완: 근데 왜 이렇게 결정을 이렇게 손바닥 뒤집는 건지 모르겠고요. 애초에 결정할 것 같았으면 왜 지하 주차장 출입을 허용을 했으며 그리고 법정에 출석해서 아주 잠깐이란 말이에요. 촬영한 그 모습을 촬영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도 굉장히 이상하다고요. 굳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구차해 보이는데요. 기자들이 촬영 허가 신청서 냈는데 그게 당일날 오후 1시쯤이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날 낮에 재판이 있었대요. 재판부가 그러니까 저녁 7시에 신청서를 접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거죠. 그래서 윤 전 대통령 측에 확인할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기각했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그것도 구차해요. 왜냐하면 전직 대통령들은 전부 다 공개가 됐단 말이에요. 재판받는 모습이. 그러면 이게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필요로 하다고 판단하면 윤 전 대통령 측이 반대를 하든 의견을 안 들었다 하더라도 재판부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였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걸 재판부가 볼 때 절차를 못 거쳤다는 이유로 그렇게 기각하는 것도 납득이 안 되고요.
◆이익선: 그것도 괜한 오해를 일으켰군요.
◇김성완: 그럼요. 지하주차장 들어가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직 대통령 다 그렇게 한 사람 없단 말이에요. 그리고 법원하고 엄청나게 멀고 복잡하면 또 모르겠는데 길 하나 건너면 법원이에요. 걸어가도 되는 거리예요. 그걸 굳이 차 타고 들어가가지고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얼굴 드러내게 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이해가 안 되거든요.
◆이익선: 근데 어제 전원책 변호사가 저희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이 모습이 대선 기간 내내 조리돌림 당하고 국민의힘에게는 악몽이 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형사재판 매주 열릴 걸로 보이는데 이거 매번 출석을 해야 하는 건가요?
◈장예찬: 그렇죠. 형사 재판은 출석을 하지 않을 도리가 없고요. 출석 안 하게 되면 강제구인 절차 등이 도입되는 걸로 알고 있고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도 지난주 월요일에 공판 모습에서 보니까 재판에 출석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 항변 등을 하는 것을 피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 영상 촬영은 제가 알기로는 공판 들어가기 전까지라 공판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발언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월요일마다 형사 재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하거나 피고인으로서 발언하는 것들이 뉴스를 장식하잖아요. 지난 이번 월요일도 그랬었잖아요. 그럼 어쨌든 매주 월요일, 화요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의 어떤 메시지 그리고 영상 촬영이 되거나 한다면 그런 모습들이 공개되는 것들이 조기 대선 국면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끼치게 되어 있다. 그 부분을 양당이 감안하고 전략을 세워야 될 것 같아요.
◇김성완: 저는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들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봐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형사 재판에 불참했거든요. 윤 전 대통령도 가능성이 여전히 저는 남아 있다고 봐요. 대선 국면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계속 자기가 형사재판에 출석하는 모습이 공개가 되거나 반복적으로 그 영상이 나오는 게 대선판에 결코 도움이 안 된다는 걸 알 수 있거든요. 재판 때 93분 동안 혼자 얘기했다고 하잖아요. 모두 발언만 80분 넘게 얘기했어요. 더 할 얘기도 없을 것 같은데요. 제가 볼 때는요.
◈장예찬: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은 구속된 상태에서 사실 재판을 받으면서 이게 구속 수감된 상황에서 출석이나 이런 것들을 거부했을 때 강제구인하는 게 전직 대통령에게 좀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쨌든 구속이 취소된 상태잖아요. 그런데 재판 출석을 거부하면 향후에 어떤 재판이나 인신 구속 신병 확보 절차에서 이게 사법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출석을 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김성완: 어차피 윤 전 대통령은 구속될 거예요. 그렇게 하든 안 하든 간에.
◆이익선: 넘어가겠습니다. 일단 그건 가봐야죠.
◈장예찬: 판사님인 줄 알았어요.
◆이익선: 윤 전 대통령이 계속 뉴스의 중심에 서는 거 이번 대선을 내란 종식 프레임으로 승부하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가운 일인데요. 이러다 보니까 국민의 힘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 윤 전 대통령과 결별하자 이런 분위기가 감지가 됩니다. 안철수 후보는 아예 탈당 거론했고요. 김문수, 홍준표 후보를 제외하면 선긋기에 나서는 그런 분위기거든요. 자, 그럼 대통령이 탈당해야만 정권 심판 아닌 시대 교체 프레임 선거가 된다는 그런 얘기를 안철수 후보도 한 건데 지금의 당내 분위기 어떤가요?
◈장예찬: 그러니까 이게 아 다르고 어 다른 거죠. 탈당해라 나가라 하는 사람들도 있고 경선판에 후보들이 주목받아야지 전직 대통령이 중심이 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는 후보들도 있고 인위적으로 탈당하는 게 옳은 방향은 아니다. 어쨌든 보수의 다양한 성향의 모든 표를 모아야 한다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예를 들면 경선은 후보들 중심으로 치러야지 전직 대통령 의중을 자꾸 끌어오는 건 적절치 않다는 정도의 거리 두기는 지지자와 당원들 사이에서 용인 가능한 수준의 ‘아’인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어’가 돼서 탈당시켜라, 조용해라. 완전히 손절하자 이거는 또 전통 지지층이나 불과 한 1, 2주 전까지 거리를 가득 메웠던 당원들 정서로 받아들이기에는 그래도 너무한 거 아니냐. 국민의힘은 항상 자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어려워지면 MB 때도 마찬가지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마찬가지고요. 그냥 매몰차게 손절하니까 누가 저 당에서 대통령 하겠느냐 이런 정서도 아직은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꽤 많이 있거든요. 거리두기라 하더라도 정치라는 게 다 아 다르고 어 다른 언어의 마술이기 때문에 핵심 지지층의 어떤 정서적 반감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같은 말을 해도 스무스하게 표현하는 게 지금 국민의힘 주자들에게 요구되는 상황이죠.
◆이익선: 주자들 멘트를 잠깐 볼게요. 유정복 후보는 ‘윤 출당시켜야 한다, 탄핵으로 심판받은 윤 선거에 끌여들여서는 안 돼’ 라고 했고요. 또 한동훈 전 대표, ‘당 대표일 때 윤리위원회의 제명을 공개적으로 지시했었다.’ 김문수 후보는, ‘표 더 받으려 윤 탈당 옳은 일인지 생각해 봐야.’ 홍준표 후보는, ‘탄핵은 됐지만 시체에 또 난도질하는 그런 짓을 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 이런 멘트 하나에서 다 마음이 읽히거든요.
◇김성완: 전략이 다 보이는 것 같아요. 유정복 후보의 경우에는 어찌 됐든 존재감을 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4인 경선에 사실은 들어가기 쉽지 않잖아요. 그런 면에서 분명하게 각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을 거고요. 그게 또 민심에 부합되는 부합된다고 아마 본인 스스로가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한동훈 후보의 경우에는 이미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을 하는 입장이잖아요. 그리고 의원들도 탄핵 소추안을 의결할 때 국회로 오라고 얘기했는데 의원들이 말을 안 들었다고 하는 점도 있고요. 자칫하면 배신자 프레임에 빠진다고 하는 양자의 어떤 중간에서 어중간하게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하는 것 같아요.
◆이익선: 일단 탑 쓰리의 첫 번째 마지막 질문으로 지금 탈당 출당 거론되고 신당 하려다 말고 이런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까?
◈장예찬: 글쎄요. 저는 인위적인 선제 탈당 이럴 가능성은 섣불리 예측은 안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번에 신당 창당 움직임을 만류하면서 국힘 중심으로 뭉쳐라고 했기 때문에 먼저 탈당하거나 이런 움직임이 있을 것 같진 않다, 이렇게 봅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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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4월 18일 (금)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김성완 시사평론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성완 시사평론가>
- 관저 나올 때 '새로운길 찾겠다'는 尹, 대선 후 '신당' 움직일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꼬일 대로 꼬인 정치권 이슈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분석해 주시는 두 분과 함께하는 코너죠. 이번주 탑쓰리, 김성완 시사평론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성완, ◈장예찬: 안녕하세요.
◆이익선: 본격적으로 첫 번째 키워드 살펴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윤 어게인 신당’입니다.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소속 청년 변호사들 5명이 윤석열 신당 창당 기자회견 계획을 발표했다가 몇 시간 만에 보류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도 만들어서 한 500명 넘는 기자들을 초대했다고 하던데요. 이 상황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예찬: 저는 일단 소식을 어제 듣자마자 방송에서 비판을 했고요. 제 SNS에서도 바로 글을 올려서 이거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움이 안 되는 일이다. 보수 진영에게도 해가 되는 일이지만 이분들이 어쨌든 변호인이든 청년이든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인 거잖아요. 그런데 자신이 지지하는 윤 전 대통령에게 하등 도움이 안 되고 있다 이래서는 안 된다라고 강도 높게 제가 비판 글을 남겼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행스럽게 윤 전 대통령도 이들의 기자회견을 만류했다라고 제가 들었거든요. 지금 사실 여러 여론 조사를 봐도 민주당이나 이재명 전 대표를 상대하기에 보수 진영이 똘똘 뭉쳐도 매우 버겁다는 게 객관적 현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다른 분열이나 어떤 새로운 어떤 움직임이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해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100% 완벽한 보수 정당이다 이런 건 아니더라도 원내 2당이고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보수 진영이 똘똘 뭉쳐야만 이 어려운 승부를 해볼까 말까 한 상황이거든요. 거기에 대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도 나는 국민의힘 당원이다. 국민의힘 중심으로 보수가 결집해야 된다는 메시지를 어제 냈다고 들었고요. 이게 일시적인 해프닝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만큼 당이나 보수 진영 외곽에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층과 일부 세력이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 되지만 그들마저도 어떻게든 보수 진영 안으로 끌어들여서 국민의힘이라는 플랫폼을 매개로 대선을 치러야 된다. 그리고 신당 움직임이 저는 앞으로 동력을 잃었다고 봅니다만 이렇게 신당을 차린다 뭐다 하는 게 다시 강조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도움이 안 돼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지금 윤 전 대통령 탈당해라 마라 논란이 막 있잖아요. 그런데 어쨌거나 당에 있는 주요 경선 주자들 대선 후보들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 거리 두기는 하더라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래도 우리 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이다 할 때 정치적 입지나 위상과 완전히 당으로부터 동떨어져서 신당을 차린다고 하고 그럴 때 입지나 위상은 많이 다른 거거든요. 정말 이분들이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면 이런 움직임, 저는 경거망동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이런 경거망동을 두 번 다시는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봐요.
◆이익선: 그런데 이게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변호했던 변호인단 소속의 변호사가 이렇게 한 거인 데다가 윤 전 대통령을 여러 번 만났는데, 배의철 변호사라고 주도한 분의 얘기로는 윤 전 대통령이 청년들이 나서달라고 했다는 그런 뉘앙스의 얘기를 했다는 거죠.
◇김성완: 맞아요. 그러니까 배의철 변호사의 말은 윤 전 대통령의 의중은 청년들의 자발적인 윤 어게인 운동의 정치 참여로 나타나야 하며 청년들의 순수한 정치 운동에는 아버지처럼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신당 창당이나 청년의 정치 참여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하고 인식이 이렇게 해석이 가능할 것 같아요. 그동안에 윤석열 대통령이 청년 얘기를 계속 언급을 해 왔잖아요. 관저에서 나올 때도 역시 마찬가지로 과 점퍼 입힌 청년들하고 포옹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누가 연출을 했니 이런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결국 윤 전 대통령이 청년들의 정치 참여 청년들이 자기를 보호하는 데 나서주기를 바라는 마음 이런 것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근데 저는 장 전 최고에게 궁금한 게 하나가 있었는데요. 윤 전 대통령이 왜 이렇게 청년을 강조할까? 지금 윤 전 대통령 옹호하는 집회에 청년들이 나왔다고 하지만 그렇게 또 압도적으로 많다고도 볼 수가 없는 것 같거든요. 왜 그렇게 청년을 강조하는거죠?
◆이익선: 질문을 패널 간의 질문을 하는 사회가 됐어요.
◈장예찬: 탄핵반대 집회에 어쨌든 기존 정치권 예상보다는 2030 청년들이 좀 많이 나오기는 했어요. 그리고 여러 언론에서도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분석했던 게 20대의 보수화 젊은 보수 예전에는 20대, 30대 하면 진보 성향을 갖는 게 압도적이었잖아요. 그런데 그에 비하면 지금의 20대, 30대들이 부모 세대의 민주화 세대와 비교해 봤을 때는 많은 보수 성향을 띠고 있다는 건 여러 언론도 지난 몇 년 동안 분석해 왔던 바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도 본인의 비상계엄이나 탄핵 정국에서 기존의 지지층의 결집도 결집이지만 그동안은 정치에 큰 관심은 없었던 2030 세대가 각각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도적으로 나오고요. 대학생들이 탄핵 반대 시국 선언도 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상당히 고무적인 영향을 받게 된 것 같고요. 이게 정치적으로는 탄핵이 인용됐지만 2030세대의 어떤 보수화 동력을 계속 살려나가는 게 보수 진영이 앞으로 정치를 하면서 민주당과 맞서는 데 있어서 세대적으로 지금 40, 50대에서는 보수가 완전히 밀리잖아요. 60, 70대에서는 앞서 있지만 인구 지형으로 보면 50대가 우리나라의 최대 주류 세대거든요. 그래서 2030 세대를 보수로 묶어 데려와야만 앞으로 승부의 추가 맞지 않는가, 이런 차원에서 계속 청년들 독려하고 있다. 강조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성완: 저는 사실은 윤 전 대통령이 아직도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자기가 계엄 선포하고 난 다음에 국민의힘도 자기를 안 도와준다고 섭섭하다고 생각한다는 얘기를 제가 전해 드렸거든요. 그러니까 자기를 위해서 청년층이 나아졌다고 하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지 않을까 막 이렇게 들떠 있는 것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만약에 자기의 어떤 미래를 생각한다고 하면 청년 세대들이 계속 자기와 일정하게 목소리를 맞출 수 있는 세대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 거는 나중에 사면이나 이런 것들을 생각할 때도 필요하겠다 이런 정치적 판단도 좀 있는 것 같은데요. 이유가 어찌 됐든 간에 제가 질문드린 부분에 대해서 제가 뭐 사족을 붙인 거고요. 저는 이번에 변호사들이 윤 어게인 얘기한 거는요. 변호사들이 정치하고 싶어 하는구나 첫째 그 생각이 제일 먼저 들고요. 어쨌든 정치 세력화를 하게 되면 나중에 가서 어떤 방식으로든 정치권에 들어올 때 일정한 지분을 갖게 가질 수 있다고 하는 생각을 하는 거고요. 둘째로는 윤 전 대통령과 뜻을 같이 한다고 하는 전제가 있다고 하면 그러면 눈치가 없구나 이 생각을 할 수 있어요.
◆이익선: 눈치가 없다?
◇김성완: 왜냐하면 관저에서 나올 때 윤 전 대통령이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했거든요. 윤 전 대통령이 어떤 방식으로든 기성 정치권하고 다른 새로운 정당을 만들려고 하는 시도는 저는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예상은 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대선 국면에서 덜컥 신당을 만들어버리면 보수가 쪼개지는 현상이 나타나잖아요. 눈치 없이 윤 대통령께서 우리한테 계속 이렇게 얘기를 하셨으니 우리도 뭔가 정당 만들어서 정치 활동 해 볼 거야, 우리 지분 만들어 볼 거야. 이런 욕심을 좀 과도하게 냈던 거 아닌가. 그러니까 생각이 다른 건 아니라는 거예요. 제가 볼 때는 대선 지나고 나면 국민의 힘은 더 큰 소용돌에 휘말릴 가능성이 많거든요. 그때 틀림없이 아마 윤 전 대통령이 이런 지금 변호사들이든 누구랑 함께하는 새로운 정당 창당 움직임을 보일 거라고 봅니다.
◈장예찬: 근데 저는 전망에 조금 부정적인 게 새로운 당이 추진력을 얻으려면 대선 주자급 구심점이 있어야 돼요. 그러니까 다음 대선에 나갈 수 있거나 또는 다음 지선이나 총선을 이끌 수 있는 전국구 인물이 있어야 되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전국적 지명도와 또 독자적 지지 세력을 확보했지만 선거에는 다시 나갈 수 없는 입장인 거잖아요. 그러면 현역 의원이나 아니면 원외라 하더라도 대선 주자급의 전국구 인물이 붙어야 되는데 그런 인물 구심점 없이는 신당 창당이라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진행하다가 그냥 맥없이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만약에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한다면요. 그 이후에 국민의힘의 노선을 놓고 여러 갈등이 분출하겠다라는 거는 동의할 수 있는 예상이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신당이 출현하기 위해서는 대선 주자가 거기에 붙어야 되는데 그건 지금으로써는 상상하기 어려운 그림인 것 같아요.
◇김성완: 대선 끝나고 나면 윤 전 대통령하고 손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보수 진영 내부에서 굉장히 크게 거세게 나올 거예요. 그러면 윤 전 대통령을 보호해 줄 만한 누군가가 필요할 거예요. 아마 윤 전 대통령 입장에서 자기를 정치적으로 지지해 줄 만한 어떤 세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거든요. 선거를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요. 그런 마지막 최후의 보루로 이런 정당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는 마음이 저는 있을 거라고 봐요.
◆이익선: 어쨌든 정치하고 싶어 하는 변호사가 눈치 없이 지금 일을 저질렀다라고 김성완 평론가께서 정리해 주셨는데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오전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에서 윤 전 대통령은 지금 단계에서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강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멘트까지 했습니다.
◇김성완: 그게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그거하고 같은 거예요.
◆이익선: 지금은 아니다.
◇김성완: 그렇죠. 지금 이 시점은 아니라고 보는 거죠. 이 시점에서 만약에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하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하면 윤 전 대통령이 그렇게 소중히 생각하는 청년층도 쪼개질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의 대선 승리를 계속 얘기해 왔단 말이에요. 나경원 후보를 만났을 때도 그랬다고 그러잖아요. 근데 청년층이 갈라지는 거를 원치 않을 거란 말이죠.
◆이익선: 그래서인지 바로 보류가 됐고 배의철 변호사는 국민의힘으로부터 압박이 빗발쳤다고 그러던데 당의 움직임을 전해 들으셨어요?
◈장예찬: 그러니까 아무래도 당에서는 많이들 난리가 났죠. 저도 어제 저녁에 여러 중진 의원들이나 가까운 분들 전화를 받기도 했는데 기자분들 전화도 빗발쳤고요. 그런데 제가 따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연락을 하고 그런 글을 남긴 것은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이건 윤 전 대통령의 뜻일 수가 없고요. 지금 상황에서 국민의힘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티끌 하나라도 더 모아도 부족한 판국에 이게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위상이나 입지도 오히려 흔들 수 있는 자해적인 행위인 거거든요. 근데 거기에 대한 대부분 당 지도부나 중진 의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던 것 같고요. 이게 변호사분들이나 청년들이 선의의 마음으로 진행했다 하더라도 그분들도 아마 나중에 뭐 보수 대통합이나 단일화를 염두에 뒀겠죠. 독자 후보를 내서 대선에서 후보를 가르겠다는 뜻은 아니었겠죠.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움직임이 막 경선 시작해서 국민의 눈길을 끌어야 하는 국민의힘과 보수진영 입장에서는 위험한 타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만류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근데 이거를 압박이나 협박 이런 단어를 쓰는 건 전 부적절하다고 보고요. 그럼 제가 방송 나가서 이거는 자해 행위다, 하지 마라 하고 글 남긴 게 대단한 압박이나 협박입니까?
◆이익선: 아까 눈치가 없다고 하셔서 단어 선택에도 눈치가 없는 거예요.
◈장예찬: 이거는 보수 진영과 오히려 윤 전 대통령의 어떤 안위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순수한 의견인 거잖아요. 그리고 이런 의견이 많은 공감대를 얻기 때문에 이 변호인단도 기자회견을 포기하게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크게 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게 정치인들이나 정치하시는 분들이 거리나 대중 집회 나가서 강성 지지자들만 모여 있는데 막 노출되면 그게 전체 의견인 것 같고 세상을 움직일 것 같고 여론인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데 물론 그분들의 어떤 결집된 에너지도 중요하지만 한 걸음 떨어져서 크게 보면 뭐가 도움이 되고 뭐가 도움이 안 되는지를 상식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김성완: 장예찬 전 최고가 좀 물어보지요, 자문 좀 구하라고요. 그냥 혼자서 독단적으로 이렇게 막 행동하게 옮기지 말고요.
◈장예찬: 저도 요새는 강성이 아니라서 욕을 먹고 있는 입장이라요.
◆이익선: 알겠습니다. 김성태 전 의원은 좀 더 세게 비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께서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에게 전생에 무슨 신세를 졌길래 이 정권을 통째로 갖다 바치는 것도 모자라서 신당까지 만들어서 조기 대선 정국에서 보수의 분열을 획책하나 이렇게 말했어요.
◈장예찬: 이게 이런 움직임이 없었으면 안 들어도 될 말이잖아요.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 본인의 어떤 불출마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대단한 서운함을 가지고 있어요. 개인적인 정치적 관계도 있습니다. 근데 그런 걸 차치하고 윤 전 대통령이 직접 개입을 안 했고 말렸다고 하지만 이런 움직임 때문에 윤 전 대통령 안 먹어도 될 욕을 듣게 만든 거예요. 결과적으로.
◆이익선: 전 대통령에게 도움이 안 된다는 계속 하셨군요.
◈장예찬: 그러니까 만약에 이런 사건이나 해프닝이 없었으면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불편해도 지금 국면에서 보수를 결집시켜야 되는데 굳이 윤 전 대통령을 비판하고 이렇게 날선 언어를 쓰실 분도 아니거든요. 이런 명분, 소위 말하는 꼬투리를 왜 만들어 주느냐. 이게 윤 전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 아니다라는 거죠.
◆이익선: 알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형사 재판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다음 주 월요일 2차 재판에서는 공개가 됩니다. 앞서 첫 공판 때는 촬영이 허가되지 않아서 특혜 논란이 일었었죠. 그런데 법원이 결정을 바꾼 겁니다. 또 지하 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도 재검토해서 오늘 밝힌다고 했는데 이거가 아직 나온 것 같지는 않고요. 이 부분은 우리 김성완 평론가께서 말씀해주시겠어요?
◇김성완: 근데 왜 이렇게 결정을 이렇게 손바닥 뒤집는 건지 모르겠고요. 애초에 결정할 것 같았으면 왜 지하 주차장 출입을 허용을 했으며 그리고 법정에 출석해서 아주 잠깐이란 말이에요. 촬영한 그 모습을 촬영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도 굉장히 이상하다고요. 굳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구차해 보이는데요. 기자들이 촬영 허가 신청서 냈는데 그게 당일날 오후 1시쯤이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날 낮에 재판이 있었대요. 재판부가 그러니까 저녁 7시에 신청서를 접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거죠. 그래서 윤 전 대통령 측에 확인할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기각했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그것도 구차해요. 왜냐하면 전직 대통령들은 전부 다 공개가 됐단 말이에요. 재판받는 모습이. 그러면 이게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필요로 하다고 판단하면 윤 전 대통령 측이 반대를 하든 의견을 안 들었다 하더라도 재판부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였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걸 재판부가 볼 때 절차를 못 거쳤다는 이유로 그렇게 기각하는 것도 납득이 안 되고요.
◆이익선: 그것도 괜한 오해를 일으켰군요.
◇김성완: 그럼요. 지하주차장 들어가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직 대통령 다 그렇게 한 사람 없단 말이에요. 그리고 법원하고 엄청나게 멀고 복잡하면 또 모르겠는데 길 하나 건너면 법원이에요. 걸어가도 되는 거리예요. 그걸 굳이 차 타고 들어가가지고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얼굴 드러내게 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이해가 안 되거든요.
◆이익선: 근데 어제 전원책 변호사가 저희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이 모습이 대선 기간 내내 조리돌림 당하고 국민의힘에게는 악몽이 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형사재판 매주 열릴 걸로 보이는데 이거 매번 출석을 해야 하는 건가요?
◈장예찬: 그렇죠. 형사 재판은 출석을 하지 않을 도리가 없고요. 출석 안 하게 되면 강제구인 절차 등이 도입되는 걸로 알고 있고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도 지난주 월요일에 공판 모습에서 보니까 재판에 출석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 항변 등을 하는 것을 피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이 영상 촬영은 제가 알기로는 공판 들어가기 전까지라 공판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발언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월요일마다 형사 재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하거나 피고인으로서 발언하는 것들이 뉴스를 장식하잖아요. 지난 이번 월요일도 그랬었잖아요. 그럼 어쨌든 매주 월요일, 화요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의 어떤 메시지 그리고 영상 촬영이 되거나 한다면 그런 모습들이 공개되는 것들이 조기 대선 국면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끼치게 되어 있다. 그 부분을 양당이 감안하고 전략을 세워야 될 것 같아요.
◇김성완: 저는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들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봐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형사 재판에 불참했거든요. 윤 전 대통령도 가능성이 여전히 저는 남아 있다고 봐요. 대선 국면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계속 자기가 형사재판에 출석하는 모습이 공개가 되거나 반복적으로 그 영상이 나오는 게 대선판에 결코 도움이 안 된다는 걸 알 수 있거든요. 재판 때 93분 동안 혼자 얘기했다고 하잖아요. 모두 발언만 80분 넘게 얘기했어요. 더 할 얘기도 없을 것 같은데요. 제가 볼 때는요.
◈장예찬: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은 구속된 상태에서 사실 재판을 받으면서 이게 구속 수감된 상황에서 출석이나 이런 것들을 거부했을 때 강제구인하는 게 전직 대통령에게 좀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쨌든 구속이 취소된 상태잖아요. 그런데 재판 출석을 거부하면 향후에 어떤 재판이나 인신 구속 신병 확보 절차에서 이게 사법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출석을 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김성완: 어차피 윤 전 대통령은 구속될 거예요. 그렇게 하든 안 하든 간에.
◆이익선: 넘어가겠습니다. 일단 그건 가봐야죠.
◈장예찬: 판사님인 줄 알았어요.
◆이익선: 윤 전 대통령이 계속 뉴스의 중심에 서는 거 이번 대선을 내란 종식 프레임으로 승부하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가운 일인데요. 이러다 보니까 국민의 힘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 윤 전 대통령과 결별하자 이런 분위기가 감지가 됩니다. 안철수 후보는 아예 탈당 거론했고요. 김문수, 홍준표 후보를 제외하면 선긋기에 나서는 그런 분위기거든요. 자, 그럼 대통령이 탈당해야만 정권 심판 아닌 시대 교체 프레임 선거가 된다는 그런 얘기를 안철수 후보도 한 건데 지금의 당내 분위기 어떤가요?
◈장예찬: 그러니까 이게 아 다르고 어 다른 거죠. 탈당해라 나가라 하는 사람들도 있고 경선판에 후보들이 주목받아야지 전직 대통령이 중심이 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는 후보들도 있고 인위적으로 탈당하는 게 옳은 방향은 아니다. 어쨌든 보수의 다양한 성향의 모든 표를 모아야 한다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예를 들면 경선은 후보들 중심으로 치러야지 전직 대통령 의중을 자꾸 끌어오는 건 적절치 않다는 정도의 거리 두기는 지지자와 당원들 사이에서 용인 가능한 수준의 ‘아’인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어’가 돼서 탈당시켜라, 조용해라. 완전히 손절하자 이거는 또 전통 지지층이나 불과 한 1, 2주 전까지 거리를 가득 메웠던 당원들 정서로 받아들이기에는 그래도 너무한 거 아니냐. 국민의힘은 항상 자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어려워지면 MB 때도 마찬가지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마찬가지고요. 그냥 매몰차게 손절하니까 누가 저 당에서 대통령 하겠느냐 이런 정서도 아직은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꽤 많이 있거든요. 거리두기라 하더라도 정치라는 게 다 아 다르고 어 다른 언어의 마술이기 때문에 핵심 지지층의 어떤 정서적 반감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같은 말을 해도 스무스하게 표현하는 게 지금 국민의힘 주자들에게 요구되는 상황이죠.
◆이익선: 주자들 멘트를 잠깐 볼게요. 유정복 후보는 ‘윤 출당시켜야 한다, 탄핵으로 심판받은 윤 선거에 끌여들여서는 안 돼’ 라고 했고요. 또 한동훈 전 대표, ‘당 대표일 때 윤리위원회의 제명을 공개적으로 지시했었다.’ 김문수 후보는, ‘표 더 받으려 윤 탈당 옳은 일인지 생각해 봐야.’ 홍준표 후보는, ‘탄핵은 됐지만 시체에 또 난도질하는 그런 짓을 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 이런 멘트 하나에서 다 마음이 읽히거든요.
◇김성완: 전략이 다 보이는 것 같아요. 유정복 후보의 경우에는 어찌 됐든 존재감을 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4인 경선에 사실은 들어가기 쉽지 않잖아요. 그런 면에서 분명하게 각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을 거고요. 그게 또 민심에 부합되는 부합된다고 아마 본인 스스로가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한동훈 후보의 경우에는 이미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을 하는 입장이잖아요. 그리고 의원들도 탄핵 소추안을 의결할 때 국회로 오라고 얘기했는데 의원들이 말을 안 들었다고 하는 점도 있고요. 자칫하면 배신자 프레임에 빠진다고 하는 양자의 어떤 중간에서 어중간하게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하는 것 같아요.
◆이익선: 일단 탑 쓰리의 첫 번째 마지막 질문으로 지금 탈당 출당 거론되고 신당 하려다 말고 이런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까?
◈장예찬: 글쎄요. 저는 인위적인 선제 탈당 이럴 가능성은 섣불리 예측은 안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번에 신당 창당 움직임을 만류하면서 국힘 중심으로 뭉쳐라고 했기 때문에 먼저 탈당하거나 이런 움직임이 있을 것 같진 않다, 이렇게 봅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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