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중국 해킹' 주장한 4·2 보궐 참관인 3명 고발

선관위, '중국 해킹' 주장한 4·2 보궐 참관인 3명 고발

2025.04.18.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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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2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당일 중국의 해킹을 의심하며 개표를 간섭하고 방해한 개표참관인 3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들이 정당한 근거 없이 부정선거를 주장해 공직선거법과 형법을 위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이들이 중국세력이 개표보고시스템을 해킹해 자신의 휴대전화에 중국 기업 '화웨이'가 들어간 와이파이 이름이 나타난다고 주장하는 등의 여러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선관위원이 "참관인이 본인 휴대전화 테더링 서비스를 해당 이름으로 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화웨이 와이파이가 사라지는 등 근거 없는 주장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선관위는 앞으로도 선거 절차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총선 때 도입된 수검표와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24시간 공개를 이번 대선에서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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