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증세 바람직하지 않아"...김동연 "감세 공약 남발 인상"

이재명 "증세 바람직하지 않아"...김동연 "감세 공약 남발 인상"

2025.04.18.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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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세 후보가 증세와 감세 문제를 놓고 이견을 나타냈습니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TV 토론회에서 현재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렵기에 정부의 부담을 민간에 떠넘기는 증세를 추진하는 건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며 증세에 반대했습니다.

이어 현 단계에서 필요한 재원은 지출 조정 등을 통해 마련하고 길게 성장률을 회복해 재정의 근본적 대책을 만드는 게 합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지출 조정만으로는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기 어렵고 정부의 뼈를 깎는 자기 혁신도 있어야 한다며 이 후보의 감세 주장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동연 후보도 자신은 정치권에서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적 감세 경쟁이 벌어지는 데 이미 여러 번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며 감세 공약을 남발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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