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청 경선 88.15%로 압승...'대세론' 확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 가까운 득표율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후보는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경선에서 유효투표 6만4,730표 가운데 5만7,057표, 88.15%를 얻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4,883표, 7.54%를 얻어 2위, 김경수 후보는 2,790표, 4.31%를 얻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내일(20일)은 영남권, 오는 26일은 호남권, 27일엔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을 치릅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당원 동지와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좋은 약이 됐다며 다른 지역 경선이 있으므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여러 가지 아쉽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진심과 비전을 보여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