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노리는 안철수, 첫 토론서 김문수 집중 공세
"계엄·탄핵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인 대선 필패"
AI 관련 설전도…"뭔지도 몰라 vs 전문가 모실 것"
"계엄·탄핵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인 대선 필패"
AI 관련 설전도…"뭔지도 몰라 vs 전문가 모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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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첫 토론회에서 안철수-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책임론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이재명 민주당 예비후보 대항마를 자처했는데,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적힌 종이를 찢는 퍼포먼스도 나왔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토론회, 4강 남은 한 자리를 노리는 안철수 후보가 '3강'으로 꼽히는 김문수 후보에 포문을 열었습니다.
대표적인 '반탄 주자'로 꼽히는 김 후보 인식을 문제 삼으며 계엄·탄핵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이 대선 필패 가능성이 크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 후보는 계엄의 이유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통령께서 파면됐는데 반성과 사과가 없으니까 이제 민주당에서는 우리를 '계엄 옹호당'이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왜 대통령께서 계엄을 했던가, 그것은 민주당의 30번에 걸친 줄탄핵…]
안 후보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도 AI를 잘 모르지 않느냐며 김 후보를 몰아세웠고,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기본적으로 AI에 대해서 기본적인 철학과 또 어느 방향으로 발전할지 알아야 한다…. AI 잘 모르시죠?]
이에 김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안 후보 같은 전문가를 모시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대통령 되면 우리 안철수 후보님처럼 AI를 잘 알고 관심 있는 이런 분들을 모셔서, AI 위원장으로 모시고…]
본선을 염두에 둔 '이재명 때리기' 역시 계속됐습니다.
'온갖 비리로 점철된 이 후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거나, '도덕성과 중도확장성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다',
'이재명 후보와 대척점에 서 있어 100번 싸워도 100번 이긴다'며 각자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가장 최근 입당한 양향자 전 의원은 다른 후보는 '정권 연장'이고, 자신만이 '신정권창출'이라며 차별화에 주력했습니다.
동시에 이 후보의 '전 국민 한국형 챗GPT 무료' 공약 허술함을 지적하며, 관련 AI 공약이 적힌 종이를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양향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결론은 이재명 후보의 AI 공약은 빈 깡통입니다. 찢어버리는 게 맞습니다.]
국민의힘은 이곳에서 B조 토론회까지 진행한 뒤 오는 화요일,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 4명을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박지원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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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첫 토론회에서 안철수-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책임론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이재명 민주당 예비후보 대항마를 자처했는데,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적힌 종이를 찢는 퍼포먼스도 나왔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토론회, 4강 남은 한 자리를 노리는 안철수 후보가 '3강'으로 꼽히는 김문수 후보에 포문을 열었습니다.
대표적인 '반탄 주자'로 꼽히는 김 후보 인식을 문제 삼으며 계엄·탄핵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이 대선 필패 가능성이 크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 후보는 계엄의 이유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통령께서 파면됐는데 반성과 사과가 없으니까 이제 민주당에서는 우리를 '계엄 옹호당'이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왜 대통령께서 계엄을 했던가, 그것은 민주당의 30번에 걸친 줄탄핵…]
안 후보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도 AI를 잘 모르지 않느냐며 김 후보를 몰아세웠고,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기본적으로 AI에 대해서 기본적인 철학과 또 어느 방향으로 발전할지 알아야 한다…. AI 잘 모르시죠?]
이에 김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안 후보 같은 전문가를 모시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대통령 되면 우리 안철수 후보님처럼 AI를 잘 알고 관심 있는 이런 분들을 모셔서, AI 위원장으로 모시고…]
본선을 염두에 둔 '이재명 때리기' 역시 계속됐습니다.
'온갖 비리로 점철된 이 후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거나, '도덕성과 중도확장성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다',
'이재명 후보와 대척점에 서 있어 100번 싸워도 100번 이긴다'며 각자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가장 최근 입당한 양향자 전 의원은 다른 후보는 '정권 연장'이고, 자신만이 '신정권창출'이라며 차별화에 주력했습니다.
동시에 이 후보의 '전 국민 한국형 챗GPT 무료' 공약 허술함을 지적하며, 관련 AI 공약이 적힌 종이를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양향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결론은 이재명 후보의 AI 공약은 빈 깡통입니다. 찢어버리는 게 맞습니다.]
국민의힘은 이곳에서 B조 토론회까지 진행한 뒤 오는 화요일,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 4명을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박지원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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