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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도 잠시 뒤, 1차 경선 두 번째 토론회를 엽니다.
후보 8명 가운데 B조에 속한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토론에 나설 예정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1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 8명 가운데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기 위한 국민의힘 토론회가 잠시 뒤 시작됩니다.
오늘은 토론 B조인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사회 통합'을 주제로 공방을 주고받을 예정인데요.
어제는 토론 A조에 속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후보가 '청년 미래' 등을 주제로 2시간가량 격론을 벌였습니다.
오늘 토론에서 주목되는 건 이른바 '탄핵 찬성파' 후보와 '탄핵 반대파' 후보의 경쟁 구도입니다.
당대표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표결을 주도했던 한동훈 후보와 탄핵 반대 입장을 피력해왔던 나경원·이철우·홍준표 후보가 서로에게 탄핵 정국의 책임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된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도, 오늘 토론회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홍준표 후보는 토론에 앞서 SNS에 '우리의 주적은 이재명 후보'라며, '후보자 모두를 껴안는 화합의 토론회'를 만들겠다고 적었는데, 경선이 탄핵 찬반으로 과열될 것을 우려한 탓으로 풀이됩니다.
이밖에 후보자들은 토론 전후로 성격 유형 검사인 'MBTI' 기반 자기소개와 밸런스 게임 등을 통해 대선 후보로서 자질과 순발력도 검증받게 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어제 토론을 마친 다른 후보들의 동향도 전해주시죠.
[기자]
앞서 토론회를 마친 후보들은 휴일인 오늘도 분주히 일정을 소화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출퇴근 시간 외에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한 뒤,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극우와의 단절'을 강조하며 존재감을 부각했는데, 나경원·김문수·홍준표 후보를 향해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에서 경선을 치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양향자 후보는 일본 반도체 산업계의 원로 하마다 시게타카 박사를 예방하고 유정복 후보는 개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아직 뚜렷한 1강이 없는 가운데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 4명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토론회를 마치면 내일부터 이틀 동안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2차 경선 진출자가 가려집니다.
이후 당원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의 2차 경선으로 후보 2명을 추리는데,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다음 달 3일 열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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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도 잠시 뒤, 1차 경선 두 번째 토론회를 엽니다.
후보 8명 가운데 B조에 속한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토론에 나설 예정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1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 8명 가운데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리기 위한 국민의힘 토론회가 잠시 뒤 시작됩니다.
오늘은 토론 B조인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사회 통합'을 주제로 공방을 주고받을 예정인데요.
어제는 토론 A조에 속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후보가 '청년 미래' 등을 주제로 2시간가량 격론을 벌였습니다.
오늘 토론에서 주목되는 건 이른바 '탄핵 찬성파' 후보와 '탄핵 반대파' 후보의 경쟁 구도입니다.
당대표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표결을 주도했던 한동훈 후보와 탄핵 반대 입장을 피력해왔던 나경원·이철우·홍준표 후보가 서로에게 탄핵 정국의 책임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된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도, 오늘 토론회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홍준표 후보는 토론에 앞서 SNS에 '우리의 주적은 이재명 후보'라며, '후보자 모두를 껴안는 화합의 토론회'를 만들겠다고 적었는데, 경선이 탄핵 찬반으로 과열될 것을 우려한 탓으로 풀이됩니다.
이밖에 후보자들은 토론 전후로 성격 유형 검사인 'MBTI' 기반 자기소개와 밸런스 게임 등을 통해 대선 후보로서 자질과 순발력도 검증받게 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어제 토론을 마친 다른 후보들의 동향도 전해주시죠.
[기자]
앞서 토론회를 마친 후보들은 휴일인 오늘도 분주히 일정을 소화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출퇴근 시간 외에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한 뒤,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극우와의 단절'을 강조하며 존재감을 부각했는데, 나경원·김문수·홍준표 후보를 향해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겠다면, '전광훈당'에서 경선을 치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양향자 후보는 일본 반도체 산업계의 원로 하마다 시게타카 박사를 예방하고 유정복 후보는 개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아직 뚜렷한 1강이 없는 가운데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 4명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토론회를 마치면 내일부터 이틀 동안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2차 경선 진출자가 가려집니다.
이후 당원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의 2차 경선으로 후보 2명을 추리는데,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다음 달 3일 열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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