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이 아닌 행동...도덕성‧의료‧AI‧전문성‧중도층에 강한 후보
- 국민의힘 4강? 내가 최종후보 될 것
- 민주, ‘李 vs 尹 전략’...때문에 尹 국힘 탈당해야
- 대선 반대해야 할 사람들이 후보 출마...지나친 모순
- 尹 탈당만으론 안 돼...계엄 옹호 후보자 아닌 내가 후보 돼야 승리
- 제2 검사 정권, 국민들이 뽑지 않을 것
- 국민의힘 4강? 내가 최종후보 될 것
- 민주, ‘李 vs 尹 전략’...때문에 尹 국힘 탈당해야
- 대선 반대해야 할 사람들이 후보 출마...지나친 모순
- 尹 탈당만으론 안 돼...계엄 옹호 후보자 아닌 내가 후보 돼야 승리
- 제2 검사 정권, 국민들이 뽑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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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1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화)
- 나경원, 내가 완성한 여당 혜택 받아놓고 감사함 몰라
- ‘윤어게인’ 대선에 개입? 보수 분열돼서 확실하게 패배할 것
- 탄핵 반대한 후보, 당선 가능성 없어...나와 한동훈 정도
- 韓, 교감되는 부분 많아...당선되면 ‘팀 오브 라이벌스’처럼 기용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초안이며,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뉴스파이팅 월요일 순서 2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이슈 인터뷰에서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탄핵 찬성파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는 안철수 후보를 직접 전화로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안 후보님 나와 계시죠?
◇ 안철수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영수 : 네 안녕하세요. 오늘과 내일이네요. 이제 국민 여론 조사요.
◇ 안철수 : 그렇습니다.
◆ 김영수 : 어떻습니까? 지금 분위기를 어떻게 읽고 계세요? 4강에 들 자신 있으십니까?
◇ 안철수 : 네, 물론 자신 있습니다. 4강이 아니라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될 겁니다. 사실 어제부터 제가 대구에 와 있습니다. 근데 여러 분들 만나 뵙는데 저녁때까지 반응이 뜨겁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정말 되어야지 이재명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전략적인 선택을 할 거라고 그런 말씀들 많이 해 주십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안 후보가 돼야 한다. 전략적인 투표가 필요하다라는 이야기를 하셨다고요?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점 안 후보님만의 강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 안철수 : 말을 하다 보면 너무 많을 것 같아서요.
◆ 김영수 : 너무 많다고요? 몇 가지만 이야기해 주세요.
◇ 안철수 : 첫 번째는 도덕성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이 차이가 많이 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저는 여러 가지 전문성이 있습니다. 의사에다가 과학자에다가 경영자에다가 교수에다가 이러니까 AI 시대를 이끌어 나갈 전문성이라든지 또는 의사로서 의료 대란 해결 같은 그런 부분들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고요. 세 번째로는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이 굉장히 큰 저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네 번째로는 지금 세계가 과학기술 패권 전쟁 시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과거를 다루는 법조인이 아니고 미래를 다루는 사람이 과학자고 경영자입니다. 미국도 지금 보면 그렇게 대통령, 일론 머스크 이렇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지금 지금 시대는 이런 과학자나 경영자가 필요한데 저를 빼놓고는 대부분이 법조인 문과 출신 후보들이라고 그렇게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아마 대구 코로나 때 제가 목숨 걸고 의료 봉사요원일 대구분들 다 기억하시리라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기억납니다. 그때 의사복 입고 이렇게 지원하셨었죠. 그런데 안 의원께서 지금 8명의 국민의 힘 경선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직접 요구하고 나선 거잖아요.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해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 안철수 : 저는 민주당 전략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실 민주당이 지금 이번 대선을 어떻게 치르려고 하고 있느냐 그거는 이재명 대 윤석열로 치르려고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 덫에 빠지면 안 된다는 뜻에서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빨리 이 구도 에서 벗어나 가지고 이재명 대 우리의 참신한 후보로 이렇게 서로 대결을 해야지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 그런 뜻으로 드린 말씀입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그렇다면 다른 후보들은 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지 않고 있는 걸까요?
◇ 안철수 : 다른 후보들은 아마도 그런 생각을 못하고 있거나 또는 지금 보면 탄핵 자체를 반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해가 안 가는 게 탄핵을 반대를 하면은 이번 대통령 선거 자체를 반대를 하고 보이콧을 해야 하는 사람들인데 오히려 탄핵을 반대를 하면서 이번에 후보로 나온단 말이죠. 그래서 이거 자체가 국민들이 보시기에도 이해가 안 갈 겁니다. 너무나 지나친 모순 아니겠습니까?
◆ 김영수 : 지금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에는요. 안철수 후보를 직접 겨냥했더라고요. “전광훈당 가라” 이런 발언을 했어요. “안 후보는 남의 둥지에 알 낳는 뻐꾸기다 당 떠나라”라고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 안철수 : 지난 3년간 여당 후보가 되게 만든 사람이 누굽니까? 바로 바로 접니다. 저는 정권 교체를 완성을 시켜 가지고 우리 당이 여당이 되게 만들고 우리 당이 여당으로서 일을 할 수 있게 만든 그런 후보 아닙니까? 그 혜택을 받은 사람이 또 나경원 후보 아니겠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그래도 감사하다는 마음은 조금이라도 가지실 줄 알았어요.
◆ 김영수 : 안철수 후보가 먼저 나경원 후보한테 전광훈당 가라라고 하신 거죠?
◇ 안철수 : 네 그렇습니다.
◆ 김영수 : 왜 나경원 후보가 당 정광훈 당 가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 안철수 : 지금까지 행보들을 보면 탄핵을 계속 반대하고 전광훈 목사와 함께 이렇게 행동을 하면서 거의 그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기 전까지 계속 같이 활동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드린 말씀입니다.
◆ 김영수 : 전광훈 목사는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되면 안 된다면서 본인이 직접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치던데요.
◇ 안철수 : 이게 잘못되면 오히려 사실 비상계엄 옹호하고 미화하고 헌법재판소 판결을 전광훈 목사가 지금까지 부정하셨죠? 그래서 저는 전광훈 목사가 만드는 당이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라고 부를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이거든요. 정말 헌법과 법치주의 헌정질서 이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런 정당인데 전혀 성격이 다른 그런 정당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이걸 부정한다면 그러니까 아까 나경원 의원 말씀도 하셨습니다만 이걸 부정하고 전광훈 목사와 함께 이렇게 다니는 그런 분들은 차라리 전광훈 목사 당으로 가시라, 그렇게 말씀드린 겁니다.
◆ 김영수 : 차라리 거기 가서 경선을 치러라라고 말씀을 해 주신 거죠? 그러면 윤 전 대통령이 만약에 탈당을 한다면요 그렇다면 구도가 바뀌고 그러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후보 야당 후보 지금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안철수 :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우리 당이 계엄 옹호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그런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지금 국민 60% 이상이 계엄에 대해서 반대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계엄을 옹호하는 정당은 도저히 승리할 수 없는 그런 대선입니다. 따라서 이런 불법 계엄을 옹호했던 그런 후보들이 아니고 제가 대표 후보가 되어야지 중도층이라든지 청년들 마음을 얻어서 이길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 김영수 : 네. 그런데 안 후보께서는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조선제일검 한동훈, 이재명의 가장 쉬운 상대”라고 하셨어요. 무슨 뜻입니까?
◇ 안철수 : 지금까지 87년 체제 이후로 항상 그다음 대통령은 전 대통령과 다른 이미지의 사람을 뽑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출신의 대통령이 3년 집권한 이후에 열리는 보궐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국민들이 같은 성격의 제2의 검사정권을 다시 뽑을 뽑지는 않을 거다. 저는 그렇게 판단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당내 경선 후보들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고 견제가 되는 후보는 누구예요?
◇ 안철수 : 모두 다 여러 가지 면에서 여러 가지 경륜들이 많지만 저는 제가 제일 경쟁력이 강하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김영수 : 안 후보가 제일 경쟁력 강하다? 그다음은요?
◇ 안철수 : 그 다음은 저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 하면 네 후보 중에서 보면은 이런 탄핵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반대를 한 후보들 아니면 이제 검사 출신 후보들 밖에는 지금 없잖아요.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나경원 후보와 4위를 다툰다라는 관측이 지금 계속 나오고 있어서요. 그런 관측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안철수 :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대구 시민들이 말씀하셨듯이 이건 전략적인 선택으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된다. 내가 그냥 이렇게 평소에 호감을 가지고 이런 후보 이전에 어쨌든 이재명을 반드시 이겨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 그 정서가 굉장히 강합니다.
◆ 김영수 : 네.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으로는 안 된다라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럼 빅텐트 이야기해 볼게요. 이준석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안철수 : 저는 어떤 개인에 대한 호불호가 아니라 시대 과제를 해결을 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누구도 배제할 생각이 없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영수 : 네. 누구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면은 한덕수 대행이 만약에 출마한다면은요?
◇ 안철수 : 그런데 한덕수 대행은 저는 조금 곤란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현재 대한민국이 헌정이 중단된 상태고 민생 경제가 파탄이 나 있고, 거기다가 또 미국의 관세 문제를 포함한 외교 문제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럴 때 정말 대통령 권한 대행 없이 일 처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정말로 중요한 이런 일들을 맡아서 하시고 대선 출마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 국정에 전념해 주시길 바란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영수 : 그런데 어제도 그랬고 인터뷰 보니까 계속 노코멘트라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그리고 출마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는 그런 행보를 계속하고 있어서요.
◇ 안철수 : 그런데 지금 미국 대통령은 임기 4년 중에서 6개월 정도를 전 세계 각 나라의 정책들을 위반을 해서 그걸 거의 확정을 시키고 4년 내내 이제 그 정책을 유지를 합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 안철수 : 그러면 우리가 지금 3개월을 까먹었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국익에 엄청나게 손실을 보게 했는데요. 한덕수 권한대행이 일을 석 달 동안 하지 못해서 이제 남은 기간이 석 달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하루에 관세를 1%라도 낮춘다면 그 액수가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지금 그 일에 집중을 해야 될 때다. 저는 그 말씀드리는 겁니다.
◆ 김영수 : 잘 들었고요. 이재명 지금 전 대표가 만약에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대한민국이 전체주의 국가가 될 수도 있다라고 하셨어요.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 안철수 : 지금 현재 이재명 민주당을 봐도 아시지 않습니까? 그냥 한마디 명령에 따라서 모든 당이 거기에 따라서 움직입니다. 그렇게 되면 국회도 결국은 다수당이니까 그렇게 움직일 테고 거기에다가 국회의 권력뿐만 아니라 대통령 권력까지 가지면 거부권 같은 게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전체가 이재명 혼자서 모든 결정을 다 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5년 후에 정말 우리가 어떤 나라에 살게 될지 정말 두렵습니다.
◆ 김영수 : 지금 모든 국민의힘 후보들이 이재명 전 대표 때리기에 나서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전략들이 오히려 대선 때는 불리할 수도 있다라는 지적도 있어요.
◇ 안철수 : 저는 후보들 중에서 몇 안 되는 10대 공약부터 해서 AI 공약부터 해서 모든 공약들을 다 계속 발표하고 있는 그런 후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과학 기술로 세계 패권을 가질 수 있는 시대이고 지금 미국과 중국이 이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도 정말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필수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김영수 : 잘 들었고요. 윤 어게인 신당과 관련해서 좀 물어볼게요. 윤 어게인 신당 추진 관련해서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련한 김계리 변호사와 만나서 식당에서 만나는 지금 사진이 공개가 됐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안철수 : 그러니까 처음 이야기가 나왔을 때 사실은 저는 보고 결국은 사라질 의미 없는 해프닝으로 봤습니다. 이게 왜 그러냐 하면 아시지 않습니까? 대다수 국민들 눈높이에도 별로 맞지도 않고 호응도 받을 수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만약에 그런 시도를 해서 만약에 창당이 된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그러면 그게 대선에 개입한다는 뜻인데 그렇게 되면 오히려 보수가 분열이 돼서 확실하게 패배하고 국민들 공감을 얻을 수 없을 겁니다.
◆ 김영수 :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탈당을 설득하실 생각도 있나요?
◇ 안철수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 선택을 존중합니다. 우선은 본인이 선택을 하는 것이 저는 제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그 일을 하지 않으신다면 제가 당선이 되고 난 다음에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영수 : 지금 8명의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가운데 탄핵 찬성파라고 하면은 한동훈 후보와 지금 안철수 후보 이렇게 두 사람을 꼽잖아요.
◇ 안철수 : 네, 1차는 저 혼자였죠. 2차부터 참여를 한동훈 후보가 했었죠.
◆ 김영수 : 네. 그런데 이 한 후보에 대해서 의원이나 지자체 단체장 먼저 정치 경험부터 쌓아야 한다라고 하셨더라고요.
◇ 안철수 : 그 이유가 저도 그 경험을 겪었습니다만 처음에는 정치가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아무래도 잘 모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처음에 그렇게 의도는 안 했겠죠 그렇지만 여러 가지 정책적인 실수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의 귀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도 어느 정도 정치 경험을 한 번은 한 다음에 대선에 나오는 것이 좋겠다 다음 후보도 또 후보군도 그렇게 많지가 않은 그런 상황이니까 훨씬 더 바람직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됐을 경우에는요 국민의힘 내에 탄핵에 반대하는 의원들도 있고 지금 후보들도 있잖아요 어떻게 같이 갈 수 있을까요?
◇ 안철수 : 저는 설득을 할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보면 제왕적인 대통령 하에서 무조건 명령만 하는 그런 형식인데 그게 아니라 미국 같은 경우에 보면 여당 의원뿐만 아니라 야당 의원도 모아서 이 화이트하우스에서 설득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함께 이렇게 설득하는 정치 그리고 또 여러 가지로 거기에서 타협을 하고 협상을 하고 결국은 함께 결론을 내는 그런 정치를 저는 할 겁니다.
◆ 김영수 : 만약에 다른 후보 특히 탄핵을 찬성하는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된다면은요 어떻게 지원하실 생각인가요?
◇ 안철수 : 탄핵을 반대하는 후보가 저는 당선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여론조사로도 나와 있듯이 탄핵을 찬성하는 후보만이 대선에서 당선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탄핵에 찬성하는 후보가 지금 이제 그 후보군들 중에서 그래도 메이저5라고 이렇게 말씀을 드린다고 이렇게 보면 저하고 한동훈 후보 두 사람 정도입니다.
◆ 김영수 : 맞습니다.
◇ 안철수 : 네. 두 사람 정도니까 그 후보와는 여러 가지로 여러 가지 교감되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당선이 된다면 그분에게 여러 가지 재능들이 있으니까 그분들을 그분을 제대로 기용하고 그렇게 쓰겠습니다. 마치 링컨 대통령이 팀 오브 라이벌스라는게 있었거든요. 그런 것처럼 같이 하겠습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슈 인터뷰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안철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철수 : 네.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1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화)
- 나경원, 내가 완성한 여당 혜택 받아놓고 감사함 몰라
- ‘윤어게인’ 대선에 개입? 보수 분열돼서 확실하게 패배할 것
- 탄핵 반대한 후보, 당선 가능성 없어...나와 한동훈 정도
- 韓, 교감되는 부분 많아...당선되면 ‘팀 오브 라이벌스’처럼 기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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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뉴스파이팅 월요일 순서 2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이슈 인터뷰에서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탄핵 찬성파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는 안철수 후보를 직접 전화로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안 후보님 나와 계시죠?
◇ 안철수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영수 : 네 안녕하세요. 오늘과 내일이네요. 이제 국민 여론 조사요.
◇ 안철수 : 그렇습니다.
◆ 김영수 : 어떻습니까? 지금 분위기를 어떻게 읽고 계세요? 4강에 들 자신 있으십니까?
◇ 안철수 : 네, 물론 자신 있습니다. 4강이 아니라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될 겁니다. 사실 어제부터 제가 대구에 와 있습니다. 근데 여러 분들 만나 뵙는데 저녁때까지 반응이 뜨겁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정말 되어야지 이재명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전략적인 선택을 할 거라고 그런 말씀들 많이 해 주십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안 후보가 돼야 한다. 전략적인 투표가 필요하다라는 이야기를 하셨다고요?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점 안 후보님만의 강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 안철수 : 말을 하다 보면 너무 많을 것 같아서요.
◆ 김영수 : 너무 많다고요? 몇 가지만 이야기해 주세요.
◇ 안철수 : 첫 번째는 도덕성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이 차이가 많이 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저는 여러 가지 전문성이 있습니다. 의사에다가 과학자에다가 경영자에다가 교수에다가 이러니까 AI 시대를 이끌어 나갈 전문성이라든지 또는 의사로서 의료 대란 해결 같은 그런 부분들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고요. 세 번째로는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이 굉장히 큰 저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네 번째로는 지금 세계가 과학기술 패권 전쟁 시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과거를 다루는 법조인이 아니고 미래를 다루는 사람이 과학자고 경영자입니다. 미국도 지금 보면 그렇게 대통령, 일론 머스크 이렇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지금 지금 시대는 이런 과학자나 경영자가 필요한데 저를 빼놓고는 대부분이 법조인 문과 출신 후보들이라고 그렇게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아마 대구 코로나 때 제가 목숨 걸고 의료 봉사요원일 대구분들 다 기억하시리라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기억납니다. 그때 의사복 입고 이렇게 지원하셨었죠. 그런데 안 의원께서 지금 8명의 국민의 힘 경선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직접 요구하고 나선 거잖아요.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해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 안철수 : 저는 민주당 전략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실 민주당이 지금 이번 대선을 어떻게 치르려고 하고 있느냐 그거는 이재명 대 윤석열로 치르려고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 덫에 빠지면 안 된다는 뜻에서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빨리 이 구도 에서 벗어나 가지고 이재명 대 우리의 참신한 후보로 이렇게 서로 대결을 해야지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 그런 뜻으로 드린 말씀입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그렇다면 다른 후보들은 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지 않고 있는 걸까요?
◇ 안철수 : 다른 후보들은 아마도 그런 생각을 못하고 있거나 또는 지금 보면 탄핵 자체를 반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해가 안 가는 게 탄핵을 반대를 하면은 이번 대통령 선거 자체를 반대를 하고 보이콧을 해야 하는 사람들인데 오히려 탄핵을 반대를 하면서 이번에 후보로 나온단 말이죠. 그래서 이거 자체가 국민들이 보시기에도 이해가 안 갈 겁니다. 너무나 지나친 모순 아니겠습니까?
◆ 김영수 : 지금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에는요. 안철수 후보를 직접 겨냥했더라고요. “전광훈당 가라” 이런 발언을 했어요. “안 후보는 남의 둥지에 알 낳는 뻐꾸기다 당 떠나라”라고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 안철수 : 지난 3년간 여당 후보가 되게 만든 사람이 누굽니까? 바로 바로 접니다. 저는 정권 교체를 완성을 시켜 가지고 우리 당이 여당이 되게 만들고 우리 당이 여당으로서 일을 할 수 있게 만든 그런 후보 아닙니까? 그 혜택을 받은 사람이 또 나경원 후보 아니겠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그래도 감사하다는 마음은 조금이라도 가지실 줄 알았어요.
◆ 김영수 : 안철수 후보가 먼저 나경원 후보한테 전광훈당 가라라고 하신 거죠?
◇ 안철수 : 네 그렇습니다.
◆ 김영수 : 왜 나경원 후보가 당 정광훈 당 가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 안철수 : 지금까지 행보들을 보면 탄핵을 계속 반대하고 전광훈 목사와 함께 이렇게 행동을 하면서 거의 그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기 전까지 계속 같이 활동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드린 말씀입니다.
◆ 김영수 : 전광훈 목사는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되면 안 된다면서 본인이 직접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치던데요.
◇ 안철수 : 이게 잘못되면 오히려 사실 비상계엄 옹호하고 미화하고 헌법재판소 판결을 전광훈 목사가 지금까지 부정하셨죠? 그래서 저는 전광훈 목사가 만드는 당이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라고 부를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이거든요. 정말 헌법과 법치주의 헌정질서 이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런 정당인데 전혀 성격이 다른 그런 정당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이걸 부정한다면 그러니까 아까 나경원 의원 말씀도 하셨습니다만 이걸 부정하고 전광훈 목사와 함께 이렇게 다니는 그런 분들은 차라리 전광훈 목사 당으로 가시라, 그렇게 말씀드린 겁니다.
◆ 김영수 : 차라리 거기 가서 경선을 치러라라고 말씀을 해 주신 거죠? 그러면 윤 전 대통령이 만약에 탈당을 한다면요 그렇다면 구도가 바뀌고 그러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후보 야당 후보 지금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안철수 :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우리 당이 계엄 옹호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그런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지금 국민 60% 이상이 계엄에 대해서 반대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계엄을 옹호하는 정당은 도저히 승리할 수 없는 그런 대선입니다. 따라서 이런 불법 계엄을 옹호했던 그런 후보들이 아니고 제가 대표 후보가 되어야지 중도층이라든지 청년들 마음을 얻어서 이길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 김영수 : 네. 그런데 안 후보께서는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조선제일검 한동훈, 이재명의 가장 쉬운 상대”라고 하셨어요. 무슨 뜻입니까?
◇ 안철수 : 지금까지 87년 체제 이후로 항상 그다음 대통령은 전 대통령과 다른 이미지의 사람을 뽑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출신의 대통령이 3년 집권한 이후에 열리는 보궐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국민들이 같은 성격의 제2의 검사정권을 다시 뽑을 뽑지는 않을 거다. 저는 그렇게 판단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당내 경선 후보들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고 견제가 되는 후보는 누구예요?
◇ 안철수 : 모두 다 여러 가지 면에서 여러 가지 경륜들이 많지만 저는 제가 제일 경쟁력이 강하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김영수 : 안 후보가 제일 경쟁력 강하다? 그다음은요?
◇ 안철수 : 그 다음은 저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 하면 네 후보 중에서 보면은 이런 탄핵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반대를 한 후보들 아니면 이제 검사 출신 후보들 밖에는 지금 없잖아요.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나경원 후보와 4위를 다툰다라는 관측이 지금 계속 나오고 있어서요. 그런 관측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안철수 :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대구 시민들이 말씀하셨듯이 이건 전략적인 선택으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된다. 내가 그냥 이렇게 평소에 호감을 가지고 이런 후보 이전에 어쨌든 이재명을 반드시 이겨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 그 정서가 굉장히 강합니다.
◆ 김영수 : 네.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으로는 안 된다라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럼 빅텐트 이야기해 볼게요. 이준석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안철수 : 저는 어떤 개인에 대한 호불호가 아니라 시대 과제를 해결을 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는 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누구도 배제할 생각이 없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영수 : 네. 누구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면은 한덕수 대행이 만약에 출마한다면은요?
◇ 안철수 : 그런데 한덕수 대행은 저는 조금 곤란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금 현재 대한민국이 헌정이 중단된 상태고 민생 경제가 파탄이 나 있고, 거기다가 또 미국의 관세 문제를 포함한 외교 문제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럴 때 정말 대통령 권한 대행 없이 일 처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정말로 중요한 이런 일들을 맡아서 하시고 대선 출마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 국정에 전념해 주시길 바란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영수 : 그런데 어제도 그랬고 인터뷰 보니까 계속 노코멘트라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그리고 출마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는 그런 행보를 계속하고 있어서요.
◇ 안철수 : 그런데 지금 미국 대통령은 임기 4년 중에서 6개월 정도를 전 세계 각 나라의 정책들을 위반을 해서 그걸 거의 확정을 시키고 4년 내내 이제 그 정책을 유지를 합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 안철수 : 그러면 우리가 지금 3개월을 까먹었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국익에 엄청나게 손실을 보게 했는데요. 한덕수 권한대행이 일을 석 달 동안 하지 못해서 이제 남은 기간이 석 달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하루에 관세를 1%라도 낮춘다면 그 액수가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지금 그 일에 집중을 해야 될 때다. 저는 그 말씀드리는 겁니다.
◆ 김영수 : 잘 들었고요. 이재명 지금 전 대표가 만약에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대한민국이 전체주의 국가가 될 수도 있다라고 하셨어요.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 안철수 : 지금 현재 이재명 민주당을 봐도 아시지 않습니까? 그냥 한마디 명령에 따라서 모든 당이 거기에 따라서 움직입니다. 그렇게 되면 국회도 결국은 다수당이니까 그렇게 움직일 테고 거기에다가 국회의 권력뿐만 아니라 대통령 권력까지 가지면 거부권 같은 게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전체가 이재명 혼자서 모든 결정을 다 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5년 후에 정말 우리가 어떤 나라에 살게 될지 정말 두렵습니다.
◆ 김영수 : 지금 모든 국민의힘 후보들이 이재명 전 대표 때리기에 나서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전략들이 오히려 대선 때는 불리할 수도 있다라는 지적도 있어요.
◇ 안철수 : 저는 후보들 중에서 몇 안 되는 10대 공약부터 해서 AI 공약부터 해서 모든 공약들을 다 계속 발표하고 있는 그런 후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지금은 과학 기술로 세계 패권을 가질 수 있는 시대이고 지금 미국과 중국이 이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도 정말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필수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김영수 : 잘 들었고요. 윤 어게인 신당과 관련해서 좀 물어볼게요. 윤 어게인 신당 추진 관련해서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련한 김계리 변호사와 만나서 식당에서 만나는 지금 사진이 공개가 됐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안철수 : 그러니까 처음 이야기가 나왔을 때 사실은 저는 보고 결국은 사라질 의미 없는 해프닝으로 봤습니다. 이게 왜 그러냐 하면 아시지 않습니까? 대다수 국민들 눈높이에도 별로 맞지도 않고 호응도 받을 수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만약에 그런 시도를 해서 만약에 창당이 된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그러면 그게 대선에 개입한다는 뜻인데 그렇게 되면 오히려 보수가 분열이 돼서 확실하게 패배하고 국민들 공감을 얻을 수 없을 겁니다.
◆ 김영수 :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탈당을 설득하실 생각도 있나요?
◇ 안철수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 선택을 존중합니다. 우선은 본인이 선택을 하는 것이 저는 제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그 일을 하지 않으신다면 제가 당선이 되고 난 다음에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영수 : 지금 8명의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가운데 탄핵 찬성파라고 하면은 한동훈 후보와 지금 안철수 후보 이렇게 두 사람을 꼽잖아요.
◇ 안철수 : 네, 1차는 저 혼자였죠. 2차부터 참여를 한동훈 후보가 했었죠.
◆ 김영수 : 네. 그런데 이 한 후보에 대해서 의원이나 지자체 단체장 먼저 정치 경험부터 쌓아야 한다라고 하셨더라고요.
◇ 안철수 : 그 이유가 저도 그 경험을 겪었습니다만 처음에는 정치가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아무래도 잘 모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처음에 그렇게 의도는 안 했겠죠 그렇지만 여러 가지 정책적인 실수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의 귀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도 어느 정도 정치 경험을 한 번은 한 다음에 대선에 나오는 것이 좋겠다 다음 후보도 또 후보군도 그렇게 많지가 않은 그런 상황이니까 훨씬 더 바람직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됐을 경우에는요 국민의힘 내에 탄핵에 반대하는 의원들도 있고 지금 후보들도 있잖아요 어떻게 같이 갈 수 있을까요?
◇ 안철수 : 저는 설득을 할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보면 제왕적인 대통령 하에서 무조건 명령만 하는 그런 형식인데 그게 아니라 미국 같은 경우에 보면 여당 의원뿐만 아니라 야당 의원도 모아서 이 화이트하우스에서 설득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함께 이렇게 설득하는 정치 그리고 또 여러 가지로 거기에서 타협을 하고 협상을 하고 결국은 함께 결론을 내는 그런 정치를 저는 할 겁니다.
◆ 김영수 : 만약에 다른 후보 특히 탄핵을 찬성하는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된다면은요 어떻게 지원하실 생각인가요?
◇ 안철수 : 탄핵을 반대하는 후보가 저는 당선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여론조사로도 나와 있듯이 탄핵을 찬성하는 후보만이 대선에서 당선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탄핵에 찬성하는 후보가 지금 이제 그 후보군들 중에서 그래도 메이저5라고 이렇게 말씀을 드린다고 이렇게 보면 저하고 한동훈 후보 두 사람 정도입니다.
◆ 김영수 : 맞습니다.
◇ 안철수 : 네. 두 사람 정도니까 그 후보와는 여러 가지로 여러 가지 교감되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당선이 된다면 그분에게 여러 가지 재능들이 있으니까 그분들을 그분을 제대로 기용하고 그렇게 쓰겠습니다. 마치 링컨 대통령이 팀 오브 라이벌스라는게 있었거든요. 그런 것처럼 같이 하겠습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슈 인터뷰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안철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철수 : 네.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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