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계엄이 2시간 해프닝? 코로나 때보다 자영업자 타격 커”

한동훈 “계엄이 2시간 해프닝? 코로나 때보다 자영업자 타격 커”

2025.04.21. 오전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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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 후보 나 말고는 보이지 않아
- 尹 탈당 요구? 난 대통령 현직일 때 윤리위 소집한 당대표
- 배신자 프레임? 정치인 의리는 개인 아닌 국민에 지키는 것
- 정치 경험 부족? 난 구태 정치·명태균과 엮였던 경험 없어
- 검사 출신? 상명하복·까라면까 정치했다면 계엄 해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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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1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화)

- 3자 구도? 들어본 적 없어…빅텐트는 나중에 생각할 문제
- 한덕수 출마론? 주변에서 부추기고 바람 잡는 사람이 문제
- 3년 임기 단축, 민주당이 개헌 논의 들어올 인센티브 될 것

* 아래 텍스트는 초안이며,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네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이슈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교체, 시대 교체를 이루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당대표를 지냈죠. 한동훈 예비후보 연결합니다. 한 후보님 나와 계시죠?

◇ 한동훈 : 앵커님 안녕하세요.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영수 : 반갑습니다. 한 의원님 대구에 가셨죠?

◇ 한동훈 : 지금 제가 대구에 있습니다.

◆ 김영수 : 대구 분위기 보니까 대구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부모님 만나서 사진도 찍고 분위기가 좋던데요. 어떻습니까?

◇ 한동훈 : 예전에도 저를 대구에서 많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죠. 지금 그때 못지않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저도 힘이 났고요. 그리고 그때랑 다른 점은 더 절실해지신 것 같습니다. 모든 분께서 정말 눈물까지 흘리시면서 꼭 이기라고 말씀해 주시고 그리고 니가 아니면 이기지 못하지 않느냐, 미우나 고우나 반드시 이겨라 모든 분들이 한결 같이 그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 김영수 : 예. 눈물까지 흘리신 분도 있으셨어요?

◇ 한동훈 : 여러분들이 그러시더라고요. 제가 참 죄송했습니다.

◆ 김영수 : 예 라이브 방송 지지자분들하고 하시죠?

◇ 한동훈 : 며칠 전부터 제가 하는데요. 좀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매일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저 아니면 못 이기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하셨죠?

◇ 한동훈 : 라이브 방송 오래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말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아 그래요. 한동훈이 아니면 안 된다. 가장 큰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 한동훈 : 짧은 인터뷰니까 말씀드리면 결국은 이 대선은 12월 3일에 비상계엄 때문에 불행하게 열린 대선입니다. 국민들께서는 어제 제가 저는 당내 경선이니까 조금 낮은 수위로 물어봤지만 더 엄정하게 이렇게 물을 겁니다. 이 계엄을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리고 이 계엄에 대해서 헌법재판소가 8대 0, 40대 0으로 위헌 위법이라고 중대한 위헌 위법이라고 했던 이 계엄에 대해서 너희 입장은 뭐냐? 너희는 그때 뭘 했느냐? 그 질문을 제대로 답할 수 있는 후보가 안타깝게도 저 말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라서 괴롭지만 12월 3일 날 가장 먼저 10시 반에 여당 대표로서 이 계엄을 저지했습니다. 저는 제가 아니었으면 그날 계엄이 저지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른 주자들께 제가 어저께 이렇게 질문을 했잖아요. 돌아가면서. 12월 3일 밤 이 계엄의 성격과 탄핵에 대해서 설명 드렸는데 그동안에 굉장히 여기에 대해서 당당하게 무슨 말씀하셨던 분들이 어제는 사실상 다 도망가시더라고요. 저는 민주당은 차치하고라도 국민들께서는 제가 어제 드렸던 그 세 분께 드렸던 질문보다 훨씬 더 가혹하고 엄정하게 계엄과 탄핵에 대해서 물으실 거예요. 도망가서 이거 선거에 가능한가요? 지금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할 사람이 저밖에 없죠. 게다가 민주당에서 어떻게 공격할지가 뻔하잖아요. 이렇게 질문할 때 저는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당신들 후보인 이재명 대표는 제가 목숨 걸고 국회로 가서 계엄을 저지할 때 숲에 숨어 있었다. 우리는 계엄을 저지한 정치 세력이기도 하다 라고 저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이 국민의힘 후보가 대선 본선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계엄의 강,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 라는 취지로 지금 말씀하신 것 같아요.

◇ 한동훈 : 너무 당연하고요. 개헌과 탄핵이 일각의 홍준표 후보 같은 사람은 2시간의 해프닝이니까 피해가 없었다 이런 말씀도 하시던데 그게 그렇지가 않죠. 민주주의가 굉장한 충격을 받았고요. 둘째 어제 제가 서문시장에서 많은 상인들을 뵀는데 그분들이 정말 눈물을 흘리면서 말씀하시던 부분이 그 개업 이후에 자영업자와 상인들이 큰 타격을 입었어요. 12월 말에 정말로 대목을 다 놓치셨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한 번 꺾인 소비세의 하락세가 계속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요. 그분들께서 저한테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코로나 때보다 자영업자들과 상인들의 상황이 더 나쁘다, 계엄의 피해가 아무것도 없는 해프닝이라고 누가 국민들께서 생각하시겠어요?

◆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지금 온 국민이 많이 어렵죠. 사실 경기도 너무 안 좋고요.

◇ 한동훈 : 어려우시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이 계엄의 강, 탄핵의 강을 건너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필요하다 라는 이야기를 앞서 안철수 후보가 했는데,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직접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 전 대표 생각은 어떠세요?

◇ 한동훈 : 많이 잊어버리신 것 같은데요. 다 지난 다음에 대통령이 탄핵 다 된 다음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많이 계시는데 저는 대통령이 현직에 계시고 제가 당 대표의 신분으로 12월 12일 날 그 윤리위의 제명을 위한 윤리위 소집을 지시한 바가 있었죠. 그 입장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다만 지금은 이제는 평당원이 되신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 문제를 지금 와서 지금까지 조용히 있던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에 대해서 제가 특별히 더 말씀드릴 바가 없네요. 저는 정말 권력을 갖고 계실 때 이 윤리위 소집 지시를 했던 당 대표다 라는 말씀으로 답을 대신하겠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김계리 변호사하고 식사하는 장면이 공개가 됐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는 신당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 라고 했는데 이게 신당에 관여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잖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 한동훈 : 저희를 우리 국민의힘 그리고 보수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이 가지고 계신 애국심을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분들이 갖고 계시는 애국심은 이재명 대표 같은 위험한 사람이 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두고 보지 못하겠다는 절실함 그리고 이 중요한 AI 시대에 이 나라를 발전의 궤도로 올려놔야겠다는 그런 개척 정신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우리가 지지자들의 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김영수 : 지난 전당대회에서부터 이번 대선 경선까지 지금 배신자 프레임이 있잖아요. 한동훈 후보한테는 그런데 이게 지금 유독 보수 진영에서만 배신자 프레임이 작동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세요?

◇ 한동훈 : 저는 이렇게 여쭙고 싶어요. 탄핵으로 인해서 고통 받은 우리 국민들께는 제가 참 마음이 아파요. 공감하고요. 그런데 정치인들에게 제가 이렇게 묻고 싶어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2024년 12월 3일 10시 반에 그분들이 당 대표였다면 계엄을 저지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겁니까? 저는 그런 말씀하시는 분들이야말로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을 배반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의 의지는 대통령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지켜야 하는 겁니다. 저는 그 원칙에 따라 행동했고요. 앵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 이후에 여러 가지 정치적인 어려움을 겪었죠. 그런데 저는 나라 생각하는 정치인은 그런 어려움이라든가 공격이 예상되더라도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원칙에 따라서 행동했고 다시 12월 3일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할 겁니다.

◆ 김영수 : 윤 전 대통령도 헌정 사상 첫 검사 출신이었고요. 지금 우리 한 예비 후보도 정치 경험이 다른 후보들보다는 짧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정치 경험이 좀 더 필요하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선?

◇ 한동훈 : 제가 정치 경험이 부족한 부분도 분명히 있겠죠. 저는 구태 정치 경험이 없습니다. 명태균 같은 정치 브로커와 엮였던 경험도 없습니다.

◆ 김영수 : 예 또 다시 검사 출신이냐 라는 지적에 대해서는요?

◇ 한동훈 : 저는 정치인의 말을 믿을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과거의 직업도 믿어서는 안 되고요. 정치인이 정말로 중요한 시기에 어떤 결정을 했었는지를 보고 그 정치인이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할지를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몇 년 동안 다른 정치인들 경험 많으시다고 하는 정치인들이 30년, 40년 정치에도 다 겪을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많은 일을 겪었어요. 총선을 원톱으로 치렀고요. 그리고 민주당하고 180대 1로 법무부 장관 때부터 맞서 왔죠. 그리고 그다음에 총선 이후에 나간 다음에도 대통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63%로 당 대표가 됐습니다. 그 이후에 어려웠던 금정 선거를 역전해냈고요. 그리고 민주당과의 싸움에서 금투세 싸움, 가상자산과세 싸움 간첩법 이런 부분에서 승리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계엄이 났을 때 당 대표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한 계엄이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막았습니다. 저의 선택들에서 나오는 일관된 방향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국민이 먼저 생각했고 실용적 실용을 먼저 생각 이념보다 실용을 먼저 생각했고 승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앞에서 제가 뭘 했는지 그 말씀은 제가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거잖아요. 제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중요하고 어려운 결정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는 이미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검사 출신이라고 할 때 보통 이렇게 얘기를 하죠. 상명하복식으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게 문제다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정반대의 정치를 해오지 않았나요? 만약에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고 까라면 까라는 정치를 했다면 12월 3일 밤에 제가 그렇게 그럴 수 있었겠습니까? 그리고 줄 세우기 같은 것도 제가 제 사람을 꽂아 놓거나 그런 식의 정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김석민, 김영선, 명태균 케이스에서 보듯이 잘못된 요구를 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검사 공천도 하지 않았잖아요.

◆ 김영수 : 네 정치 경험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일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걸어온 한 전 대표가 걸어온 길을 보면 알 수 있다 라는 말씀이죠?

◇ 한동훈 : 그렇죠. 다른 분들하고 달리 탈당한 경험도 없고요. 제가 특활비 집에다 갖다 준 경험도 없지 않습니까? 그런 게 필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많은 분들과 국민들의 말씀을 많이 들으면서 정치하겠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국민을 위해서 용기 내는 정치를 할 겁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계엄 탄핵의 강을 건너고 배신자 프레임도 극복을 해서 만약에 이제 후보가 됐어요. 만약에 국민의 힘 후보가 됐다면 1강 이재명 후보를 또 이겨야 하는 산이 남아 있는 거잖아요. 어떻게 이길 수 있겠습니까?

◇ 한동훈 :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은 고착돼 있어요. 그만큼 민주당의 지지율하고도 차이가 나죠. 그러니까 탄핵을 찬성했던 분들의 지지율하고는 그 비율하고는 더 차이가 나고요. 그렇다면 결국은 이분의 위험한 정치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저는 다만 그런데 이재명을 막는 것 자체를 목표로 세워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건 과정일 뿐이고요. 지금은 시대 교체가 필요합니다. 그걸 국민들이 정말로 원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무슨 의미냐면 탄핵과 계엄은 우리 헌법에 원래부터 있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안 써왔죠. 그런데 제 말씀은 그 과정에서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둘 다 극복하는 것이라는 것이에요. 그걸 제가 해낼 수 있다는 말씀을 설득을 드리겠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지금 많은 분석은요 국민의힘 후보만으로 이재명 후보와 겨뤘을 때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빅텐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많잖아요. 빅텐트 필요 없다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까지 나오게 된다면 이제 3자 구도가 치러지고 3자 구도로 치러진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3자 구도에서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 그래서 빅텐트가 필요하다는 그런 분석이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한동훈 : 3자 구도라는 분석은 제가 못 들어봤고요.

◆ 김영수 : 이준석 후보는 나오기로 했고요.

◇ 한동훈 : 나오신다는 분들이 여러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런데 지금 단계에서 국민의힘이라는 보수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큰 정치 세력에서 경선을 하는 단계에서 그 다음 문제를 미리 얘기하는 거는 이 경선에 참여하는 분들과 경선에서 그 어떤 열망을 모아보려는 우리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는 아닌 것 같아요. 나중에 생각할 문제입니다.

◆ 김영수 : 자 그렇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되시면 탄핵에 반대하는 후보들도 있고 탄핵에 반대하는 당원들도 있잖아요. 어떻게 함께 가실 수 있겠습니까?

◇ 한동훈 : 저는 정치는 차이점을 부각하는 것이 아니라 공통점을 부각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위험한 세상이 오는 걸 막고 이 AI 전환 시기 정말로 중요한 시기잖아요. 이게 우리가 인류 전체에서 이런 임무를 맡은 거라고 봐요. 대한민국에서 앞으로 100년, 200년을 좌우할 만한 그러면 여기서 여기 이것이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 가야겠다는 애국심 공동체에 대한 헌신 이런 부분에 공통점을 우리가 갖고 있습니다. 공통점을 가지고 뭉쳐야 합니다. 그리고 뭉쳐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어제 토론에서 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좀 이상한 얘기들도 많았지만 제가 그냥 다 참고 같이 가자고 하는 것도 그런 의미입니다. 지금은 차이를 강조할 때가 아니라 보수에 대한 책임, 대한민국에 대한 책임 그리고 우리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서로 공유하고 그걸 더 크게 부각시킬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저희는 이깁니다.

◆ 김영수 : 어제 토론회 때 보니까 탄핵 계엄 관련해서 다른 후보들과 시각차가 크던데요. 이 시각차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 한동훈 : 시각차가 큰 것을 국민들께 알려드려야죠. 그 시각을 완전히 바로잡거나 그러겠습니까? 그렇지만 어제 내용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개헌과 탄핵의 이 바다를 제대로 정면으로 건너지 않고서는 이번 선거를 저희가 치를 수가 없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런데 뭐 그동안에 보다도 더 회피하는 입장이시던데요. 오히려 제가 질문을 했었을 때 그거를 여기 왜 묻냐 이런 식의 얘기도 있던데 그러면 계엄으로 하는 선거인데 그러면 계엄을 안 묻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당당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답과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을 수 있어야죠.

◆ 김영수 : 네 국민의힘 어느 후보가 됐든 이제 당내 통합이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잖아요. 한동훈 후보가 돼도 마찬가지고요. 대선 캠프에 보니까 17명 정도의 의원들이 합류하셨더라고요.

◇ 한동훈 : 의원님들이 사실 더 많이 계시고요. 지금 몇 단계로 나눠서 발표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대선 캠프라는 게 의원님들이 저희가 많긴 하지만 의원님들뿐 아니라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젊은이들과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속속 많이 모여들고 계십니다. 저는 그분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 김영수 : 예 보수 진영 후보 가운데 지금 한덕수 권한대행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요. 한덕수 권한대행이 노코멘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서요. 한덕수 대행 출마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 거예요?

◇ 한동훈 : 지금 역시 그 부분도 그 부분을 주변에서 부추기고 주변에서 이게 바람 잡는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지금 어차피 여당의 경선이 되고 있고요. 그리고 출마 선언도 안 한 분의 입장을 자꾸 이렇게 얘기해서 우리 경선에 있어서 주목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저는 적절한 적절하지도 않고 누구에게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예 후보님께서는 개헌을 전제로 지금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겠다고 하셨죠?

◇ 한동훈 : 제가 그 약속을 강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국민들께서 많이 오해하시는데 모든 앞으로 임기를 3년 하겠다는 게 아니라 저만 3년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 김영수 : 예 본인만 3년을 하겠다 그러면 3년 임기가 임기 동안 국정과제 추진하기에는 좀 짧은 기간 아닌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한동훈 : 어제 아침에 주간조선 인터넷판에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니까요. 제가 말씀드린 그 내용에 대해서 제가 말씀 3년 이번의 경우에 한해서 3년으로 단축하자는 그 개헌안에 찬성하시는 분들이 국민 전체의 기준은 62%에 이른다고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보수층에서는 72%가 찬성한다고 나왔습니다. 국민들께서 이렇게 해야 시대가 교체될 수 있다라는 제 진정성을 이해해 주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생각이 다른 분들의 염려는 이해합니다만 3년에 못 할 일이면 5년에도 못 합니다. 또 하나는 당선되면 저는 전쟁같이 싸워서 꼭 이길 겁니다. 그런데 늦은 이후에는 민주당과도 정치를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러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전쟁이 계속 되풀이될 거고 국민들께서 더 고통 받으실 거 아니에요? 그런데 개헌을 반드시 해야 돼요.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은 둘 다 과거로 보내고 새로운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요. 87체제의 문을 닫아야 합니다. 그런데 다수당은 민주당 아닙니까? 그러면 제가 대통령이 돼서 5년을 그대로 한다고 하면 민주당 입장에서 개헌에 응하지 않을 거예요. 지금부터 벌써부터도 이재명 대표는 개헌 얘기 나오면 좀 말을 빼잖아요. 일종의 저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호헌세력이라고 규정하는데요. 그런데 제가 3년에 만에 하고 내려오겠다는 이거는 민주당 입장에서도 적극적인 개헌 논의에 들어올 인센티브가 됩니다. 3년 만에 다시 자기들이 정권을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걸 저는 단지 어떤 제도로 국회의원과 대통령의 임기를 맞춘다는 의미 그것도 크지만 현실적으로 개헌을 해내기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거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어느 정도 새로운 시대의 문을 새로운 시대를 열고 그 시대의 문을 닫겠다는 사람의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슈인터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동훈 :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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