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일 오전 정찰위성 4호기 발사...북 도발징후 감시 강화

군, 내일 오전 정찰위성 4호기 발사...북 도발징후 감시 강화

2025.04.21.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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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한국시간으로 내일(22일) 오전 9시 48분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군 정찰위성 4호기가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찰위성 4호기 발사는 군의 중대형 정찰위성 확보를 위해 모두 정찰위성 5기를 배치하는 425(사이오) 사업 일환입니다.

군은 4호기 발사가 성공할 경우 앞서 발사된 정찰위성과 함께 한반도 재방문 주기를 단축할 수 있어 북 도발징후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식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발사관리단장인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올해까지 군 정찰위성 5호기를 추가 발사할 예정이라며,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까지 더하면 독자적인 우주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425 사업이란 전자광학과 적외선(EO·IR) 위성 1기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를 비롯해 5기를 배치하는 계획으로, 사업 명칭은 두 위성(SAR·EO)을 따서 붙여졌습니다.

군 당국은 425 사업이 완료될 경우 북한지역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할 수 있게 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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