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카드를 잡아라'...안철수-나경원 '장외 설전' [앵커리포트]

'빅4카드를 잡아라'...안철수-나경원 '장외 설전' [앵커리포트]

2025.04.21.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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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차 예비 경선 컷오프 발표를 앞두고, 빅4 안에 들기 위한, '4등 경쟁'이 치열합니다.

안철수 - 나경원 두 의원의 설전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토론회 이후 포문을 연 건 안철수 의원이었습니다.

안 의원은 '반탄파' 나경원·김문수·홍준표 후보를 향해 전광훈 목사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탄핵 정국 당시 전광훈 목사와 보조를 맞추며 '극우'의 길을 함께했던 세 분은 이제는 분명히 입장을 정하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나경원 의원,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안 후보야말로 당을 떠나라고 맞받았습니다.

나 의원은 SNS에 대선 때마다 이 당 저 당 다니면서 출마한 분이, 내부 총질로 경선판을 흐리고 분열을 획책하려는 저의가 개탄스럽다며,

남의 둥지에 알 낳고 다니는 뻐꾸기 그만하고 차라리 탈당해서 갈 길을 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과 내일 여론조사 결과로 국민의힘 경선 후보 4명을 추리는 가운데,

그동안 여러 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 했던 두 후보의 신경전도 극에 달한 모양새입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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