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IGHT] 국민의힘 경선 신경전...대세론 굳힌 이재명

[뉴스NIGHT] 국민의힘 경선 신경전...대세론 굳힌 이재명

2025.04.21.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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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최진녕 변호사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대선 이제 43일 남았습니다. 국민의힘이 1차 경선 토론회 마치고 오늘부터 이틀간 여론조사에 돌입했는데요. 주말 TV 토론회 이야기부터 해 볼까요.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을 놓고 설전이 치열했습니다.

[최진녕]
그렇습니다. 사실 토요일 같은 경우에는 청년 미래가 이슈였다고 한다면 일요일 같은 경우에는 사회통합이 이슈였다 보니까 결국 탄핵에 대한 찬성, 반대 이 부분이 핵심 이슈일 수밖에 없었던 거죠. 그렇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과연 그와 같은 어젠다를 세팅하는 게 적절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입장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국민의힘은 탄핵의 강을 건너느냐. 아니면 갈등의 강, 분열의 강을 건너느냐 이 부분을 정면돌파해야 되는 그런 것을 보여주는 나름대로의 지도부의 결단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언젠가는 한번 건너야 되는 부분이고 특히 이번 같은 경우에는 3:1, 1:3 그런 얘기를 하듯이 이른바 찬탄, 반탄 이런 전선이 이루어졌고 그 전선이 하나의 흥미, 흥행코드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각자의 생각, 여러 분들 같은 경우에도 여러 각자의 생각을 통해서 이 속에서 1차, 2차, 3차가 걸러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따 뒤에도 얘기하겠습니다마는 이번 같은 경우에는 특히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 사이에도 아주 치열한 접전이 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한번 홍준표 후보님의 본인의 소셜미디어 청년의 꿈이라는 데를 가봤습니다. 그랬더니 홍준표 후보가 이렇게 써놨더라고요. 경선은 즐겁게, 본선은 치열하게. 결국 내부에서는 약간의 개그코드, 사람들의 흥행코드로 하고 치열하기도 하는 그런 과정에서 또 누구는 이게 B급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지만 그 자체로서도 어쨌든 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점에서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

[앵커]
주말 토론회에서 개그코드는 어디에서 찾으셨습니까?

[최진녕]
이 부분은 아까 제가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번 국민의힘의 슬로건이 뭐냐 하면 2030 청년이 계획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경선 이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제 같은 경우에는 홍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게 질문했지 않습니까? 주섬주섬 하시더니만 키도 크신데 무슨 키높이 구두냐라는 것을 여쭙고 그랬더니 좀 유치하시네라고 하면서. 그러니까 또 이거 생머리냐 이런 게... 다른 많은 것들을 놔두고 그것이 상당 부분 어떻게 보면 국민의 시선을 잡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른바 뒤끝작렬도 있었지 않았습니까? 다 끝나고 난 이후에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고 특히 한동훈 캠프에서는 이게 B급 질문이네 뭐네 하니까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한동훈 캠프에는 B급 인사만 있느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한 후보와 홍 후보 사이에 상당 부분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고도 미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앵커]
개그코드라면 개그코드고 사실 SNS에서는 이런 것들이 흥행하긴 했는데 이게 장외설전으로까지 번지면서 좀 격이 떨어진다 이런 얘기가 나왔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최진]
방금 말씀하신 내용으로 YTN에서 돌발영상을 만들었던데 제목이 딱 맞는 것 같아요. 한동훈, 홍준표 꽁냥꽁냥인데 사실 국민의힘 경선 좀 재미가 없지 없습니까, 딱딱하고. 그럴 때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게 어떻게 보면 볼거리, 웃을거리를 줬다는 점에서는 약간의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그렇게 품격 있는 토론이라고는 절대 볼 수 없죠. 그 와중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 같은 경우에는 이번 계엄을 2시간의 해프닝이라고 했는데 백 번 양보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죠. 두 시간의 내란이었으면 또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2시간 대한민국의 올스톱, 대한민국 국민들의 2시간 동안의 멘붕 이렇게 표현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절대 아무리 생각해도 2시간의 해프닝은 절대 아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어쨌든 지금 꽁냥꽁냥 여야간 후보를 하지만 국민들은 특히 중도층은 구체적인 내용은 뭘 가지고 서로 티격태격하느냐 보다는 계엄에 대한 입장. 그러니까 탄핵에 대한 입장은 곧 계엄에 대한 입장이 같다고 보기 때문에 과연 계엄을 옹호하느냐. 혹은 반대하느냐라는 시각을 놓고 지금 국민의힘 후보를 냉철하게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특히 중도층이. 그 심판의 결과는 저는 표심, 이후 여론조사,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8명 모두의 토론회가 지나갔습니다. 2차 경선에 진출하기 위한 4강 경쟁이 치열한데요.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3강 구도 속에서 4위 자리를 두고 나경원, 안철수 후보의 신경전이 거셉니다. 직접 듣고 오시죠.

[나경원 (김현정의 뉴스쇼) : 안철수 후보는 이게 대선 때마다 이 당 저 당 다니시더라고요. 그리고 늘 누구 손을 들어주시고 하는데 그래서 아니 우리 당에 오시기는 했는데 우리 당 가치에 동의를 하시나 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안철수 (대구시의회 긴급 기자회견) : 특히 나경원 후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하셨죠. 윤 전 대통령이 본인에게 대선에 나가라고 하셨다면서 흘리다가, 토론에서는 막상 불리하니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 말라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도 이 정도까지는 못합니다]

[앵커]
치열합니다, 두 분의 설전이. 나경원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다. 그런 얘기를 했고요. 안철수 후보를 나경원 후보를 향해서 윤 전 대통령을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몰염치의 끝이다. 아주 비난수위들이 좀 높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최진녕]
같은 조가 됐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다행히 조가 달랐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마는 만약에 한 조였으면 아마 안-나, 나-안 라인이 아주 치열하게 맞붙었지 않았을까 싶은데 장외설전도 상당히 치열한 것 같습니다. 결국 지금 그만큼 앞에 이른바 3강 외에 2중, 3약 이렇게 크게 분석하는 상황 속에서 지금 안 후보나 나 후보 중에 누가 된다 하더라도 사실은 그럴 수 있겠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그만큼의 치열한 접전이 있었지 않았습니까? 오늘 같은 경우에도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 TK를 두 분 다 찾은 걸 보면 아마 급하긴 급한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보는 사람이 아슬아슬한 그런 선을 약간 넘는 듯한 그런 게 있어서 조금 안타깝기도 하고 한데요. 어쨌든 크게 가서 강물이 따로 흐르지만 그 끝에 가서 바다에서는 만나야 되는 것인데 지금은 이렇게 정치인으로서 각을 세운다고 하더라도 지금 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걸 통해서 국민들한테 한 표라도 얻어야 하니까. 다만 이런 것이 내일 제가 알기로는 7시에 뚜껑이 열리고 거기에서 네 분이 결정되면 그때는 누구든 간에 서로 밀어주는 그런 신사협정, 저는 오히려 거기에 방점을 더 두고 싶습니다.

[최진]
저는 이 대목에서 사실 최진녕 변호사님이나 국민의힘 그리고 보수층 지지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어요. 안철수, 나경원 둘 중에 어느 쪽이 2차 경선에 올라가는 것이 조기대선에 더 유리합니까? 보수진영이 똘똘 뭉쳤잖아요. 어차피 뭉칠 거고. 그러면 외연확장이라든지 중도확장이 있는 후보가 더 유리한 거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그리고 안철수 후보도 사실은 탄핵에 반대하는 후보는 필패라고 했는데 저는 그 말이 대단히 일리 있다고 보고 여론조사에도 나오지 않습니까?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모든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아주 아주 불리하잖아요. 그다음에 지지층, 보수지지층만 남아 있는데 한 명이라도 더 할 수 있다면 최대한 중도 확장성, 외연 확장성이 있는 후보를 2차, 3차로 올라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어떻게 보면 보수나 국민의힘을 사랑한다면 우리 최진녕 변호사님도 사실은 어느 쪽이 더 돼야 되겠다는 그런 뜻을 표시하는 게 낫지 않습니까?

[최진녕]
두 분 다 이기면 좋겠습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나경원 후보님이 좀 더 유리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두 분 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이번 룰을 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시다시피 이번에 국민의힘 1차 경선 같은 경우에는 100% 오픈프라이머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에는 역선택방지조항이 있다 보니까 국민의힘 적극 지지층뿐만 아니고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중도층. 이 정도의 스펙트럼을 봤을 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중도층이라고 한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에 우호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적지 않고 그중에서 특히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많은 곳이 대구경북 아니겠습니까? 책임당원이라는 집토끼와 함께 그 옆에 인접해있는 산토끼에 가까운 집토끼. 이분들을 잡으려고 같이 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이념적 스펙트럼을 봤을 때는 나경원 후보님이 살짝 유리한 것 아닌가. 다만 저도 완전히 단정할 수 없는 것은 지금 탄핵을 반대했던 후보님들은 상당히 어떻게 보면 김문수 후보님이라든가 아니면 홍준표 후보님이 있다 보니까 그 표가 나뉘는 반면에 탄핵을 사실상 찬성한 그쪽은 한동훈 후보와 지금 말씀하시는 안철수 후보 두 분이 사실상 과점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결국 오른쪽에 있는 표는 조금 안철수 후보가 덜 가져온다 하더라도 약간 중도, 왼쪽에 있는 표를 더 많이 가져온다는 게 어느 게 더 많을지 지금은 누구도 단정할 수 없는 그런 구도가 되어 있는 거죠.

[최진] 그
러니까 제가 어느 쪽이 유리할 것이다가 아니라 어느 쪽이 더 유리해야 되느냐라고 제가 물어본 겁니다.

[최진녕]
그런데 그건 뭐라고 단정할 수 없죠. 그게 그것 또한 국민들의 뜻인 거고. 결국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비상계엄을 반대했다가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하는 이유를 듣고는 상당 부분 공감하는 것도 국민들의 상당한 입장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설령 패배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의견이 있다는 것은 현실 아니겠습니까?

[최진]
그러니까 탄핵 찬성과 탄핵 반대파가 2:2냐 3:1이냐 이건 상당히 관건 아니겠습니까? 만약에 탄핵에 반대하는 분들이 3명이다. 만약에 그렇게 되면 계엄을 옹호하는 후보가 3명이라는 이미지로 비칠 수 있거든요. 그러면 민주당에서 공격하는 것도 내란당이라든지 계엄옹호당이라든지 이런 비판을 엄청나게 직면할 텐데 그러면 뭐라고 설명하겠습니까?

[최진녕]
그런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예컨대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뭐라고 했습니까? 민주당에서 본회의의 결의도 거치지 않고 내란 부분을 빼버렸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하니까 안철수 후보가 뭐라고 했습니까? 내란이라는 걸 빼버렸다고 하면 나는 그때 탄핵에 대해서 찬성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던 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이것 같은 경우에는 1차, 2차, 3차 경선이 있습니다. 민주당과 달리 1차, 2차, 3차 경선이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스크린이 되고 최종후보는 누가 될지 아직은 단정할 수 없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이건 탄핵은 잘못됐다고 해서 이미 건너가야 되는 것이다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게 아니고 이번에 대선에서 패배한다고 하더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했던 그 취지에 공감한다고 그렇게 해서 계속 갈 수도 있는 겁니다. 그 또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중도층까지 있는 표심을 나름대로 공략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인 것이고 지금 이번에 대선뿐만 아니라 차차기까지 노릴 수 있는 그런 부분. 그 속에서 역사의 평가를 받는 것이 국민의힘의 전략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그것이 누구한테 유리하다, 불리하다. 오히려 그것이 유불리를 떠나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거죠.

[최진]
말씀하기가 상당히 곤란할 수도 있다는 전제를 합니다마는 저는 사실 보수가 잘 되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제안을 드린다면 당연히 중도 성향, 중립적인 성향이 강한 후보, 외연 확장성이 있는 후보가 1명이라도 더 경선 2차, 3차에 올라가는 게 더 저는 바람직하다고 보는 거죠. 특히 이 대목에서 당심도 당원들도 상당히 고민할 겁니다. 아마 당원들이 분노에 찼어요. 그래서 화풀이, 우리만이라도 똘똘 뭉쳐서 한번 이재명에게 쓴맛을 보여주자, 당장. 이런 차원의 단기적인 분노 차원에서라고 하면 나경원 후보를 찍겠죠. 그러나 조금 더 멀리 생각해서 우리가 대선에 더 많은 표를 얻고 잘해서 쉽지는 않겠지만 승리할 수도 있겠다고 하는 조그마한 가능성을 두고자 한다면 당연히 중립적 후보를 내야 된다라고.

[앵커]
그러면 최진 원장께서는 가능성은 누고 더 높다고 보세요? 지금 안철수 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가능성은 안철수 후보랑 나경원 후보랑.

[최진]
저보고 찍으라는 얘기하고 약간 비슷하거든요. 저는 오늘 현재까지 당원들도 고민중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저는 안철수가 좀 더 될 가능성이 높고 돼야 보수진영이나 국민의힘에 당연히 더 플러스효과가 많다고 보는 거죠. 이미 보수성향들이 강한 후보들이 이미 있지 않습니까? 당에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안철수 후보가 되는 것이 보수에게 낫다고 보고 우리 최진녕 변호사도 마음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2:2가 되느냐, 3:1이 되느냐. 내일 저녁 7시면 또 윤곽이 드러나니까요. 다른 이야기로 다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사진이 SNS에 한장 올라왔죠. 김계리 변호사가 19일날 함께 식사를 했다고 하면서 20일에 사진을 올렸는데요. 이 사진 아마 보셨을 겁니다. 문구도 이렇게 같이 올라왔습니다. 김계리 변호사가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가 있고 배의철 변호사까지 세 분이 한 자리에서 찍었나요, 사진을?

[최진녕]
그렇습니다. 아마 윤 대통령의 사저 아크로비스타의 식탁 사진이 아닌가 싶은데요. 어떻게 보면 사저에 오신 다음에 최초로 공개되는 저녁식사 모임이다. 그리고 그것도 기존에 있던 정치인이 아니고 2030 내지는 젊은 청년세대들, 여성 변호사 한 분 또 남성 변호사 한 분 이런 식으로 같이 사진을 찍었다는 점에서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이거 사저정치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저 모임 있기 직전 같은 경우에 보면 배의철 변호사 그리고 김계리 변호사가 윤어게인 정당을 만든다고 해서 실제로 언론브리핑방을 만들었고 실제로 4시간 뒤에 한다고 했다가 그것을 취소했던 그런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윤심논란이 있었는데 어쨌든 이 부분과 관련해서 김계리 변호사나 배의철 변호사 같은 경우에도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이거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명확히 밝혔단 말이에요. 물론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습니다마는 최종적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의중은 지금은 아니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현재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저 또한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본인의 형사적인 절차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외부적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저 또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근거리에 있던 두 분을 통해서 이렇게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간접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모습. 저는 사실 조금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앵커]
김계리 변호사가 저 사진을 올릴 때도 윤 전 대통령이 허락을 해서 올렸다고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최진]
당연히 그렇게, 저는 이 시점에서 저런 사진을 올릴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심리상태가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해도 이해할 수 없고 거기다가 그 허락을 받아서 올린 김계리 변호사죠? 이름을 올린 게 윤버지라고 했는데 윤석열 아버지. 저 말을 들었을 때 아마 보수진영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아차 싶을 거예요. 세상에 어떻게 저런 사진을 올릴 수 있느냐. 저 사진을 보고 분노를 하고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라고 질타해야 될 사람은 진보도 중도도 아니고 보수 쪽 사람들입니다. 더 이상 제발 하지 마십시오라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권유, 질타를 해야 되는 거고. 그리고 저는 신당 말씀하셨는데 애당초 신당 할 생각이 없었다고 봅니다. 생각을 해 보세요. 변호인단이 몰래 신당을 구상하다가 그걸 알고 뒤늦게 신당 하지마. 윤 전 대통령이 하니까 4시간 만에 신당을 없던 것으로 한다?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보고 저는 신당 이벤트 메이킹 쇼라고 보는 거죠. 윤심이 내가 마음만 먹으면 여차하면 신당도 만들 수 있다라는 걸 자기의 몸집 불리기 쇼라고 보는 거죠. 솔직히 곰이 말이죠. 곰이 위기에 부딪히거나 부상을 당하면 벌떡 일어섭니다. 자기가 크게 보이려고. 가장 위기에 처한 힘든 상황 속에서 뭔가 본인의 힘, 영향력을 크게 보이려고 아마 저런 사진을 한 모양인데 저건 제가 확신컨대 국민의힘이나 보수층에게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은 훨씬 득보다 실이 많은 정말 아주 민망한 사진입니다.

[앵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 움직임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영상 함께 보고 오시죠.

[김종인 / 전 비상대책위원장(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마 그런 언질을 줬기 때문에 그 변호사 두 사람이 신당을 한번 해 보려고 아마 했던 것 같은데... //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속 뭔가 정치적인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 메시지를 내고 간섭을 할 거라고 보세요?) 본인이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그러지만 그게 먹히지가 않아요. 내가 보니까 상황 인식이 전혀 잘못돼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앵커]
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의 언질이 있었다. 대신 정치 출사표 같은 걸 내달라고 부탁한 그런 느낌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동의를 하시나요?

[최진녕]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사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도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평할 만큼 지금 한가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서 본인도 조사와 수사를 받고 있는 그런 상황 속에서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저는 좀 의문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어른이기 때문에 이런 말씀도 할 수 있는 것 같고. 다만 이 부분과 관련해서 분명한 것은 청년 변호사들. 특히 지난번에 있었던 이른바 국민변호인단 그 가입자만 해도 20만 명이 넘는 그런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청년들을 위주로 해서 새로운 정치세력화하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민의힘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하는 건 누구나 상식이라면 다 알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저런 얘기를 한다? 저 또한 반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석동현 변호사님이라든가 아니면 윤갑근 변호사님도 지근거리에서 안 된다고 강력하게 얘기했던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도 아니라고 했다고 명확하게 지금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걸 가지고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의 반대쪽에 있는 케이스 같은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을 갈라치기해서 그런 식으로 해서 어쨌든 이이제이 전략으로 해서 사실상 정치적 이득을 보려고 하는 그런 의도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신당 논의는 물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현재 상황 속에서 이런 부분이 더 수면 위로 올라오기는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 속에서 이 부분을 신당 논의 자체를 계속하는 건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바로 어떻게 합니까? 이렇게 하니까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하라고 나오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고 하면 그런 취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 배의철 변호사님이나 이런 젊은 변호사님들은 자중하면서 현재 국민의힘에 힘을 보태는 그런 전략, 저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방금 했던 저 이야기는 다 하는 얘기입니다. 특히 국민의힘 내부 사람들은 다 얘기해요. 세상 어떻게 저런 사람이 대통령을 했었나. 한탄, 이건 너무 상식적으로 얘기하고. 그리고 신당설 저건 코미디야. 이것도 다 하는, 누구나 아는 너무나 뻔한 당연한 얘기를 한 거라고 저는 보는 거고. 최근 들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히 탄핵된 이후에 행동, 발언들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이나 보수진영 미래는 별로 생각을 하지 않는구나. 본인의 사법리스크, 당장 다가올지 모르는 본인의 안위, 입장, 입지 이런 것만 생각하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 중요한 조기대선 국면에서 저렇게 자꾸 국민의힘의 표를 뚝뚝 떨어뜨리는, 깎아먹는 행동만 골라서 하는 건지 저는 진짜 납득할 수가 없죠.

[앵커]
이렇게 6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안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하나의 변수라면 또 하나의 변수가 있죠. 한덕수 권한대행인데요. 출마론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한덕수 권한대행이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노코멘트라고 얘기했습니다. 이건 출마 가능을 열어둔겁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녕]
간단한 영어라서. 첫 번째는 노코멘트. 두 번째는 낫옛. 낫옛은 아직은 아니다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의중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이른바 전략적 부인도 하지 않는 NCND 전략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데요. 왜 그러느냐. 전략적으로 지금 내가 출마를 한다, 안 한다. 만약에 출마를 안 한다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국 협상력이 뚝 떨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현재 대통령이 없는 상태에서 지금 트럼프와 1:1 맞짱을 떠야 되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이번 주 같은 경우는 2+2 회담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기재부와 장관이 두 명이 갔고 미국에도 카운터파트가 만나서 지금 향후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수 있는 협상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 상태에서 뒤에 든든하게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있어야 되는 거지 거기에 정치적인 모선을 하지 않고 나는 관리형이라고 하면 거기에 말빨이 서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한덕수 권한대행의 입장은 현재 나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써 대통령과 동일한 입장에서 미국과의 협상을 하기 위한 그 카드로 이 부분에 대해서 뭔가를 단정적으로 얘기하지 않는다는 게 첫 번째 가장 큰 것이고 두 번째는 제가 봤을 때도 인간적인 측면에서 지금 지지세가 국민의힘의 경선이 간다 하더라도 지지세가 약하고 앞으로 경선을 통해서 1차 해서 지지세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에 버금가는 정도로 치고 올라간다고 하면 사실상 한덕수 국무총리 권한대행의 역할은 여기에서 끝나겠지만 그렇지 않고 여전히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이제는 구원투수 등반. 이런 부분도 본인 스스로, 본인의 생각이 아니고 국민들이 끌어오는, 국민의 후보로 나올 수 있는 그런 부분도 염두에 두는 나름대로의 전략적인 모호성이다.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전략적인 모호성이라 하셨어요.

[최진]
지난주에 제가 YTN 이 자리에서 말씀드렸는데 오늘 한번 더 반복하겠습니다. 한덕수 정치인 다 됐네. 이런 말씀을 하고 싶은데. 지금 저는 한덕수 출마설을 100으로 본다면 저는 윤심이 80% 그다음에 한심이 20% 정도 된다고 봅니다.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떤 형태로든지 한덕수 총리에게 얘기했을 겁니다. 지금 어려울 때니 저는 도와주십시오. 지지율도 많이 나오니까 어떻게든 나오시는 게 저를 도와주셔야겠습니다라고 강력하게 등을 떠밀었다고 봅니다. 그런 얘기도 들리고. 그런데 한덕수는 계속 그걸 사양했어요. 본인이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불가합니다라고 하다가 시간이 흐르면 지지율이 높이 나오니까 이러다 잘하면 나도 혹시 대통령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 한덕수의 생각, 한심. 어떻게 보면 누구는 노욕이라고 표현했지만 그런 게 8:2로 작동해서 모호한 전략, 모호성으로 나타내는데. 전략적 모호성은 남북관계에서는 도움이 되지만 한국 정치에서는 상당히 폐해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선명하게 하루속히 본인의 입장을 밝히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한덕수 대행이 막상 정치에 나오면 그동안 쌓아놨던 탑이 많이 무너집니다. 그리고 당장 내부총질이 시작됩니다.
친윤의 대표주자인 나경원이 뭐라고 했습니까? 한덕수 당당하지 못하고 정직하지 못하다고 했어요. 그 독한 입의 홍준표 전 시장 가만히 있겠습니까? 일제히 포화가 시작될 겁니다, 막상 한덕수 출마하면. 거기다 중도층도 도망갈 거고. 그래서 저는 출마할까 말까 그렇게 보이다가 결국은 출마를 못할 가능성이 일단은 높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라든지 어떤 형태를 가지고라도 윤심을 등에 업고 국민의힘을 돕는 데 그 역할은 그건 분명히 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본인이 직접 출마하지는 않더라도?

[최진]
그 가능성은 적지만 할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앵커]
이렇게 여전히 남아 있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변수 짚어봤고요. 주말 동안 있었던 민주당 순회경선 이야기를 좀 해 보면요. 주말 전 충청권 그리고 주말 동안영남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이 89.56%, 거의 90%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구대명이라고 신조어가 하나 더 늘었어요.

[최진녕]
이건 푸틴보다 더 강한 후보가 나타났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요. 댓글에 보니까 그런 얘기가 했습니다. 민주당이 공산당이냐. 이재명이 김정은이냐. 이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사실상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에 더불어도 없고 민주도 없고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경선이 뭡니까? 서로 경쟁을 통해서 후보를 선출하는 건데 여기에는 경쟁도 없고 재미도 없고 사실상 후보도 없는 그런 3무 경선이라는 것이 바로 이렇게 입증되는데. 사실 충청도에서 할 때도 90% 안 넘은 게 신기하다 했었는데 이게 영남으로 갔더니 어떻게 보면 김경수 후보의 정치적 근거지 아닙니까? 경남지사까지 했었는데 거기에서 90%를 넘어버리는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민주당이 정말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쓸 수 있는가에 대해서 물론 정권교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집결한다는 것은 나름대로 어떻게 보면 이해할 만도 없지는 않습니다마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하에서 이런 식으로 일극체제로 가는 게 과연 건강한 민주주의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아니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앵커]
외부에서뿐만 아니라 김동연 후보도 특정 후보가 독주하는 건 건강한 민주당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 직접 이렇게 이야기하고 하더라고요.

[최진]
바람직하지 않죠, 당연히. 저는 다만 이재명 전 대표 높은 지지율, 어대명, 팔대명, 구대명 해도 하나도 솔직히 놀랍지 않습니다. 어차피 충분히 예측했기 때문에 압도적인 결과로 나올 걸 이미 비명횡사 당시부터 예견했고 많은 이재명 전 대표가 비판받았지 않습니까? 저도 방송에서 수없이 이재명 전 대표의 그런 1인 독주체제 이런 걸 강력히 비판해 왔죠, 오랫동안. 그러나 이미 충분히 예상된 거, 경선은 예상된 거고. 그리고 본인이 어떻게 보면 어거지로 독주한 게 아니라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이 강력하게 표를 주었기 때문에 그건 어떻게 할 수 있는 도리가 없죠. 다만 표가 너무 높지 않습니까? 그렇죠? 80%, 90% 이거 뭐냐라고 했었는데 저는 그 정도로 높은... 이유는 반윤, 계엄에 대한 심판 의지. 사실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한 강력한 심판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됐다고 저는 보는 거죠. 저는 그런 점에서 이재명 후보가 어차피 경선도 마지막까지 팔대명, 구대명까지 충분히 예상되는 거지만 이후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든지 공약이라든지 이런 부분들 이후의 행보를 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눈여겨 보고 우리가 그 부분에 대해서 지적할 건 지적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오늘 리얼미터 조사가 하나 나왔었죠? 여기에서도 경선 독주효과인지 이재명 후보가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습니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조사인데요. 그래프 함께 보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50.2% 그리고 그 뒤를 김문수 12.2, 한동훈 8.5, 홍준표 7.5, 나경원 4.0, 안철수 3.7, 이준석 3.5. 이런 순입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최진녕]
민주당이 어떻게 보면 경선 절차를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선컨벤션효과가 일정 부분 반영된 그런 부분이 있고 또 지금 최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이런 비상계엄에 대해 반대하는 중도표심도 일부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재명 후보의 이와 같은 지지율이 언제까지 계속 견인될 것이냐. 거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저는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더 문제는 한마디로 이재명 전 대표가 잘하는지 어떤지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힘이 어떤 식으로 어떻게 보면 감동 있는 경선을 통해서 단합을 만들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도 부족하다고 하면 빅텐트를 통해서 이낙연 전 총리라든가 아니면 지금 얘기하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이런 부분이 같이 합치는 그런 부분을 통해서 마치 예전 2000년대 초반에 노무현 후보가 다른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서 막판 뒤집는 이런 드라마틱한 모습을 국민들은 생각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하기 위한 이재명에 대한 네거티브 그것은 더 이상 잘 먹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자생력을 키우고 자생력이 모자란다고 하면 국민 앞에 읍소하면서 좀 더 큰 빅텐트를 치려고 하는 나름대로의 새로운 전략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진]
저는 외람된 말씀이지만 일찌감치 말씀드렸지 않았습니까? 이재명의 지지율은 점점 갈수록 훨씬 더 높아지고 그리고 정권을 교체해야 된다는 여론조사의 수치가 훨씬 높아질 거라고 일찍이 제가 한 달 전부터 예상했었습니다, 말씀드렸고. 왜냐. 국민힘과 보수층이 살 길은 아주 간단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차별화를 하고 그다음에 계엄 부분에 대해서 석고대죄하고 대국민사과하고 그다음에 여권 주자들, 국민의힘 주자들이 일치단결해서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면 해볼 만하다고 말씀드렸는데 방금 말씀드린 세 가지 방향은 계속 정반대로 달려왔거든요. 어떻게 지지도가 올라갑니까? 지금 비상계엄을 해서 파면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 지금 여전히 왕성하게 움직이지 않습니까? 조금 전에 사진 올리고. 그다음에 대권주자들이 계속 탄핵 문제 있다고 탄핵에 대해서 반대하는 이슈를 내던지고 그 주자들이 계엄을 옹호했던 주자들이 국민의힘 경선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고 내분이 치열하고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국민의힘 대권주자에게 지지를 주겠습니까? 그래서 결국 지지율은 저렇게 높을 수밖에 없고 다만 국민의힘 후보가 선정되면 어차피 양극단 정치 속에서 격차는 줄어들 겁니다, 상당히 줄어들 겁니다. 그렇더라도 국민의힘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완전한 단절 그리고 국민에 대한 석고대죄 사과 이 두 가지가 없는 한 국민의힘 보수의 미래는 정말 찾기 힘들다라는 부분을 강력하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내일 국민의힘 1차 경선에서 4명으로 추려지면 그다음 여론조사는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하고요. 일단 3자대결한 것을 볼까요? 가상으로 3자대결이 있었죠. 대선 3자 가상대결 결과도 짧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이재명, 한동훈, 이준석. 이재명, 홍준표, 이준석 이렇게 3자 가상대결입니다. 54%대로 거의 유지되고 있고 이준석 후보도 5~6%대. 김문수 23.6, 한동훈이 16.2, 홍준표 20.5. 여전히 김문수 후보가 리얼미터 조사에서 3자 가상대결에서는 높게 나왔습니다.

[최진녕]
그렇습니다. 결국 이 부분은 특히 두 분만 떼놓고 김문수, 한동훈 두 분만 평가를 한다고 하면 만약에 한동훈 후보가 나오면 탄핵을 반대하던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아예 투표를 안 해버리는 이런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댓글에 보면 어떻게 하느냐 하면 한동훈 후보가 나오면 이재명을 찍는다. 그 정도로 어떻게 보면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강성 윤석열 지지자들 같은 경우에는 비토적인 심정이 있다 보니까 물론 지금은 그렇습니다마는 나중에 가면 일정 부분 바뀌겠습니다마는 그런 서운한 마음이 아직 있다는 것이 16.2% 한동훈 후보의 거기에 나오는 것이고. 그 반면에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여전히 김문수 후보는 이른바 리틀 친윤이다. 이렇게 보이는 나름대로 후광효과가 있다 보니까 적어도 아직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김문수 후보를 통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부활시키겠다는 그런 민심이 일정 부분 있는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거의 20% 이상 차이나는 이 시점, 이런 갭을 국민의힘은 어떻게 극복할지. 그러다 보니까 내부가 아니고 외부에서 누군가를 모시고 오려고 하는 그런 흐름도 없지 않은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최진]
지금 이 시점에서 별 변화 없이 여론조사를 하면 양자대결이든 삼자대결이든 사파든간에 무조건 이재명 전 대표가 절반 이상, 과반 이상 나오게 돼 있습니다. 아까 얘기한 것처럼 윤석열 심판 여론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다만 빅텐트를 잘 만든다면 그건 해 볼만한 상황이 만들어질 겁니다. 다만 이른바 반명 빅텐트는 필패카드입니다. 그건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고 무해한 것이기 때문에 불가능하고 다만 오히려 반명 빅텐트가 아니라 반윤 중도 빅텐트를 만들면 그나마 해 볼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되는데 그 가능성은 현재로 보면 매우 희박하다고 보는 거죠. 그래서 이거 아니다, 절대로 이재명을 절대로 대통령 만들어서는 안 되는데 하다가 6월 3일이 오게 되는 상황이 오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은 정말 정신을 바짝 차리고 냉철하게 바라봐야 되고. 이재명은 절대 안 된다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국민의힘이 어떻게 국민들에게 뭔가 어필할 수 있는지 이 부분을 제시해야죠. 그 부분을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을 설득하려고 해야지 무조건 이재명을 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이런 극단적인 사고, 냉철한 그런 선거전략은 빨리 포기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43일 남은 대선 정국 또 이야기 나누어봤습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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