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 지도급 인사 야스쿠니 공물 봉납 깊은 실망"

정부는 이시바 일본 총리 등 일본 정치인들이 A급 전범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역사를 직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 같은 반성이 양국 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