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컷오프 자신 있어... 내가 이재명 이길 사람
- 안철수 날 선 반응? 다급해진 것 아닌가 생각
- 천하람 '김문수 최종후보' 발언.. 근거 알 수 없어
- 4강 좁혀지면 차별성 드러나 승산 있을 것
- 한덕수 출마 가능성 높은 듯.. 추대보다 직접 나서야
- 안철수 날 선 반응? 다급해진 것 아닌가 생각
- 천하람 '김문수 최종후보' 발언.. 근거 알 수 없어
- 4강 좁혀지면 차별성 드러나 승산 있을 것
- 한덕수 출마 가능성 높은 듯.. 추대보다 직접 나서야
AD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4월 22일 (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이준석과 단일화 전제로 경선하는 모양 우스워
- ‘윤심’ 운운, 대통령 후보 뽑는 데 적절치 않아
- 윤석열 신당 창당? 본인이 부인... 보수는 하나 돼야
- 보수 분열 우려? 결국 대의로 단일 후보 나올 것
- 국민의힘 경선 콘셉트, 다소 부적절했다 생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4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시죠? 나경원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나경원: 네 안녕하세요.
◇신율: 이제 국민의힘 컷오프 발표하죠? 나 의원님께서는 당연히 본인이 4명 안에 들어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실 거 아니에요? 그렇죠?
◆나경원: 이제 발표가 얼마 안남아서 떨리긴 하지만 그러나 국민들께서 그래도 지금 필요한 사람을 나경원이라고 생각하실 거고 그래도 나경원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신율: 예 그렇죠. 안철수 후보 역시도 상당히 의원님한테 날카롭게 반응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세요?
◆나경원: 글쎄요. 그제부터 계속 날카롭게 말씀하시던데요. 좀 급해져서 그러신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신율: 예. 근데 오늘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발언 혹시 들으셨는지 모르겠어요. 뭐라고 얘기를 했냐 하면 나경원 의원께서 4강에 진출하면 최종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이 발언에 대해선.
◆나경원: 글쎄요. 저는 그건 또 무슨 근거로 하신 건지 모르겠는데요. 다들 설왕설래하시더라고요. 누가 더 유리하다 다 다른 얘기들을 하시던데요. 그런데 저는 이제 경선 시작이다 8명의 후보로는 사실 거의 저희 경선이 집중되지 않았고 지금도 언론 보도나 이런 걸 보면은 한덕수 대행이 나오네 안 나오네 이게 주로 보도가 되고 우리 후보들의 어떤 차별성 이런 게 보도가 안 됐었는데요. 4명으로 좁혀지면 그 차별성을 보면서 저는 저한테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 일단 결국은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한테 대통령 시키자니 너무 1인한테 권력이 집중되는 것 같고 우리한테 대통령 자리를 주자니 여의도의 거대 야당을 상대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들을 하실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그래도 여의도 현장 정치에 있는 사람에게 오히려 기회를 주시면 조금 이 정치력을 이걸 해결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지금 한덕수 권한대행 말씀하셨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출마할 거라고 보세요?
◆나경원: 요새 행보는 상당히 출마하실 가능성이 높아 보이죠. 근데 저는 출마하시고 싶으면 오히려 그런 행보 없이 출마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오늘 추대위도 만들어졌고요.
◇신율: 저도 아까 뉴스에서 잠깐 봤어요. 추대위 만들어졌더라고요. 근데 추대위는 대부분 원외 인사들 아닌가요?
◆나경원: 추대위는 그냥 일반 어떻게 보면 원로 분들 하시는데 또 이름 올리셨던 분들이 다 또 이름을 빼시겠다고 하시고 그러던데요.
◇신율: 거기 올렸다가 또 빼겠다고 하시는 분들?
◆나경원: 손학규 고건 이렇게 이름이 있었는데 두 분 다 아니시라고 부인하셨다고 그러고요. 그러면서 한덕수 총리 고등학교 동창이신가요? 누가 맡으신 것 같던데 국민 추대위라고 만드시는 것 같은데요. 어쨌거나 일단 밖에서도 이런저런 움직임이 있는 것이 이번 대통령 선거를 이재명 후보에게는 주어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도 많이 하시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한덕수 권한대행이 만일 출마한다라고 가정을 했을 때 단일화를 다시 한 번 해야 된다고 보세요?
◆나경원: 저는 그때 가서 국민들이 원하신다면 우리가 늘 열린 마음 또 상상력이 풍부한 그런 상상을 해야 되기는 하겠지만 일단 그건 가정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단 저희 정당이 죽은 정당이 아니라면 그동안에 여러 가지 계엄과 탄핵 과정에서 국민들의 마음도 치유하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그 비전을 확실하게 보이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지금 단일화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하고의 단일화는 어떻게 보세요?
◆나경원: 그것도 역시 그때 가서 국민들이 어떻게 원하시느냐에 달려 있겠죠.
◇신율: 그러니까 단일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나경원: 그걸 뭐 꼭 전제로 우리가 경선을 한다는 것은 모양이 우습고요. 그런 정치는 상상하는 것이니까 어떤 상상도 가능하다 이런 정도 뜻으로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신율: 그리고 지금 탄핵 잠깐 말씀하셨는데 나경원 의원님께서 찬탄파 한동훈 후보가 사과를 먼저 해야 된다 이런 말씀 보도가 됐더라고요. 맞습니까?
◆나경원: 지금 안철수 후보가 뭐 이런저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제 급하니까 이런저런 말씀하시는데 탄핵을 반대하신 국민들의 그 마음이 있는 거거든요. 그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시고 탄핵 반대한 여론조사 보면 국민들이 탄핵 찬성한 여론조사가 높기는 하지만 반대 여론도 굉장히 높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결국은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일종의 갈라치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국민들의 마음은 한마디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거였다고 보고요. 그런 것을 폄훼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신율: 그러니까 반탄파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했는데 그런 거를 폄훼하는 것은 안 된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나경원: 그동안 의회나 이렇게 망가지고 법치주의가 또 공수처 수사 과정 이런 거 보면 너무 망가진 걸 많이 보셨잖아요. 또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서 제가 더 이상 말씀은 안 드리겠지만 이 탄핵 소추안의 중요한 내용인 내란죄가 사실상 나중에 빠져버렸단 말이에요. 근데 그걸 국회 의결 없이 동일한 것으로 보는 것도 저는 좀 납득은 안 되는데요. 이런 어떤 국민들의 마음이 모아진 건데 그런 기본적인 프로세스라든지 법치주의라든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모아진 건데 이렇게 단순화해서 폄훼하는 것은 국민을 폄훼시키는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지금 말씀하셔가지고 또 생각이 나는데 윤심 문제가 지금 좀 제기가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일부 후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거리 두기를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윤심은 어떻게 해석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나경원: 저는 우리의 미래 대통령 후보를 뽑는데 윤심을 자꾸 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신율: 윤석열 신당론은 그럼 어떻게 보세요?
◆나경원: 글쎄 신당 안 하시지 않겠습니까? 뭐 부인하신 걸로 알고 있고요. 결국은 우리 어떻게 보면 보수가 다 하나 된 길로 가서 정말 대한민국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전광훈 목사까지 출마 선언하면서 보수 진영이 좀 많이 분열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떤 의견이세요?
◆나경원: 글쎄요 지금 현재는 굉장히 우후죽순 뭐 밖에서 누구 한덕수 후보를 추대한다든지 이렇게 복잡한데요. 결국은 큰 국민들의 대의에 함께 모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신율: 대의에 모아진다는 뜻은 결국은 단일 후보가 될 것이다?
◆나경원: 저는 그렇게 기대하는데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의 위험성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굉장히 공감하거든요. 사실은 민주당의 지금 경선 과정을 보면 이런건 경선에 있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실질적으로 90% 넘는 지지를 받고 계세요. 그런데 거기에 이제 보면 민주당이 사실은 국회도 완전히 장악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국회가 의장하고 법사위원장을 다 같이 가지고 있습니까? 국회도 완전히 장악했는데 결국은 그러니까 이재명의 민주당 이재명의 국회가 된 거죠. 그런데 대통령까지 된다? 그러면 이거 1인한테 너무 큰 권력이 집중되는데 이런 생각들을 하시지 않을까요?
◇신율: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보수 진영의 단일 후보가 나올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나경원: 저는 그렇게 예측합니다.
◇신율: 지금 민주당 경선 말이 나왔는데 죄송한데 국민의힘 경선이 좀 말이 나오더라고요. 물론 예능 감각을 살리는 거는 좋지만 이게 좀 너무 심하지 않았나 바퀴벌레, 차바퀴 이런 얘기도 나오고 이거 MBTI 얘기도 나오고 뭐 그거 어떻게 보세요?
◆나경원: 청년들에게 아마 이런 콘티를 짜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근데 글쎄 이제 조금 저희도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을 좀 했고 그래서 이거 꼭 답변해야 되냐고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요. 좀 모양을 바꾼다고 들었습니다.
◇신율: 그때 좀 당황하셨죠?
◆나경원: 저도 대답하기 싫다고 그랬었습니다.
◇신율: 오늘 알려진 건데 뭐 나경원 의원님께서는 판사 출신이시니까 제가 좀 여쭤보겠는데 이재명 전 대표의 선거법 위반 관련 대법원이요 이게 전원 합의체에 회부가 됐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나경원: 그러니까 중요한 사건이라고 보신 거겠죠.
◇신율: 아니 뭐 일각에선 이렇게 되면 더 좀 시간이 더 늘어진다 아니다 더 빨라진다 이런 얘기하는데 그거는 상관없나요?
◆나경원: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데요. 사실은 기존의 대법원의 재판 관행을 보면 사실은 파기해서 이렇게 파기환송을 보통 시키지 파기자판 스스로 판단은 잘 안 하거든요. 그런데 이 사건은 이미 선거운동 선거법에 관한 재판이 원래 12개월 안에 하기로 돼 있잖아요. 그런데 이미 30개월을 넘었단 말이에요. 그러면 대법원에서도 이런 경우에는 사실은 빨리 판단해야 되는 거 아닌가 저는 민주당 경선이 끝나기 전에 빨리 판단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 많이 합니다.
◇신율: 그러면 전원합의체 회부됐다는 것이 이른바 파기자판의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나경원: 뭐 제가 보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자판하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근데 이제 이게 새로운 흐름이에요. 일부 법조인들도 주장하는데 대법원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건 스스로 판단해야지 계속해서 고등법원으로 다시 보내서 판단하라 그리고 고등법원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대법원으로 오니 당사자로서는 너무 오랫동안 시간이 걸리면서 불편하지 않느냐 법적 관계 다툼도 많아진다 이런 논리가 요새 많이 횡행하고 있고 특히 일본의 경우에는 그렇게도 많이 하거든요.
◇신율: 50%가 넘는다고 그러더라고요.
◆나경원: 이 사건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었는데 본인은 재판을 중단한다고 그러지만 사실 이 헌법을 잘 읽어보면요. 이 판결에 따라서 대통령이 궐의된 경우에 재선거한다 이런 규정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재판을 중단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러면 대통령 당선되고 또 판결에 따라 우리가 이 대한민국에 또 조기 대선 하면 큰 혼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빨리 재판해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인데 보니까 대법원 간 다음에도 또 이재명 후보 송달 안 받았나 이래갖고 조금 재판 지연시킨 것 같아요.
◇신율: 빨리 해야 된다는 당위론 실제 그렇게 될지는 모르지만 근데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 전 대표가 상당히 중도 확장을 위해서 중도적 행보를 한다 이런 얘기를 얘기들을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국민의힘도 그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잖아요.
◆나경원: 이제 중도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잘 정책을 만들어 가는 거가 중도겠죠. 중도는 보통 정당의 선호가 없으니까 그런데 요새는 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느닷없이 이제 성장을 들고 나오고 뭐 새로운 성장 동력 AI 이야기하고 막 그러시는데요. 기본적인 방향 중에서는 저도 동의하는 게 맞는데 이재명 후보가 정말 진정성이 있을까 이재명 후보가 자꾸 그러니까 중도에 계신 분들이 정말 이재명 후보도 할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들 하실지 몰라도 제가 그렇게 얘기합니다. 진정성이 진짜 있다면 성장을 위한 진정성이 있다면 반도체 특별법 지금 국회에 계류되어 있잖아요. 주 52시간 예외를 연구직에 한해서 3년 동안 하자는 거 이거라도 한번 본인이 통과시켜야지 제가 진정성을 조금 믿겠다. 그건 지금 국회에서 계속 미루고 있거든요. 그것도 통과 안 시키면서 예쁜 옷 입고 성장 외치시면 다 믿어야 되나요? 국민들이 조금 지나면 이재명 후보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 본질은 안 바뀌었다는 것을 아실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앞으로 만일 나경원 의원께서 최종 후보가 된다면 이 가장 중요한 것은 당내의 통합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지금 조금 많이 갈라져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가질 때도 있어요.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나경원: 제가 특정한 계파나 늘 그런 데 속해 있지 않아서 늘 어떤 선거를 할 때 힘들기도 하지만 그런 면에서 제가 통합의 적임자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제 저희가 앞으로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탄핵을 찬성했던 반대했든 우리가 함께 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근데 그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출당 얘기도 계속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처리해야 된다고 보세요?
◆나경원: 저는 이건 좀 물 흐르듯이 정리해야 되지 않나요? 물 흐르듯이 도는 게 맞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그러니까 본인의 일단 선택이 좀 맡겨야 한다 이 말씀이시군요.
◆나경원: 그러니까 자꾸 이 경선 과정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봅니다.
◇신율: 국민의힘 지지자들 그리고 이 경선 참여를 앞둔 유권자들한테 어떤 말씀 해 주고 싶으세요?
◆나경원: 결국은 우리 이재명의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재명 후보가 아무리 성장으로 포장해도 진심은 반시장적이라는 것도 있지만 최근에 보면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자유민주주의나 법치주의를 지키는 데 있어서 굉장히 우리가 예상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게 너무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거는 이 세 가지 가치가 잘 든든하게 받쳐준 것 때문이거든요. 예컨대 무슨 말씀이냐면 지금 서해 구조물을 중국이 설치를 해놓고 이게 완전히 인공섬처럼 만들어 그러면 영토주권 지켜야 될 거 아니에요 이런 거 하자 그러면 그냥 무시하고 있어요. 제가 결의안 냈는데 그냥 국회에서 유야무야예요. 예컨대 중국 사람들이 들어와서 우리 군사 시설을 수천 장 찍었다는데 처벌할 수 없잖아요. 간첩죄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 간첩법도 그냥 또 유야무야예요.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키는 데 있어서 굉장히 소홀히 하고 최근에는 보면 본인들이 집권하면 국가보안법 폐지하겠다 방첩사를 해체하겠다 이런 얘기를 막 하는데요. 결국 국정원에서 간첩죄 수사권 뺏어 온 것에 이어서 이렇게까지 한다면 결국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세력을 갖다가 그냥 놔둔다? 이거는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해칠 수 있다는 생각이고 또 법치주의도 마찬가지죠. 그러니까 저는 우리가 이런 가치를 튼튼히 하면서 미래로 갈 수 있도록 좀 국민의힘이 하나로 뭉쳐서 이재명 후보와 맞설 건 맞서고 해서 다시 집권하도록 노력해야 된다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율: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나경원: 네 고맙습니다.
◇신율: 예 지금까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4월 22일 (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이준석과 단일화 전제로 경선하는 모양 우스워
- ‘윤심’ 운운, 대통령 후보 뽑는 데 적절치 않아
- 윤석열 신당 창당? 본인이 부인... 보수는 하나 돼야
- 보수 분열 우려? 결국 대의로 단일 후보 나올 것
- 국민의힘 경선 콘셉트, 다소 부적절했다 생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4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시죠? 나경원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나경원: 네 안녕하세요.
◇신율: 이제 국민의힘 컷오프 발표하죠? 나 의원님께서는 당연히 본인이 4명 안에 들어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실 거 아니에요? 그렇죠?
◆나경원: 이제 발표가 얼마 안남아서 떨리긴 하지만 그러나 국민들께서 그래도 지금 필요한 사람을 나경원이라고 생각하실 거고 그래도 나경원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신율: 예 그렇죠. 안철수 후보 역시도 상당히 의원님한테 날카롭게 반응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세요?
◆나경원: 글쎄요. 그제부터 계속 날카롭게 말씀하시던데요. 좀 급해져서 그러신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신율: 예. 근데 오늘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발언 혹시 들으셨는지 모르겠어요. 뭐라고 얘기를 했냐 하면 나경원 의원께서 4강에 진출하면 최종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이 발언에 대해선.
◆나경원: 글쎄요. 저는 그건 또 무슨 근거로 하신 건지 모르겠는데요. 다들 설왕설래하시더라고요. 누가 더 유리하다 다 다른 얘기들을 하시던데요. 그런데 저는 이제 경선 시작이다 8명의 후보로는 사실 거의 저희 경선이 집중되지 않았고 지금도 언론 보도나 이런 걸 보면은 한덕수 대행이 나오네 안 나오네 이게 주로 보도가 되고 우리 후보들의 어떤 차별성 이런 게 보도가 안 됐었는데요. 4명으로 좁혀지면 그 차별성을 보면서 저는 저한테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 일단 결국은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한테 대통령 시키자니 너무 1인한테 권력이 집중되는 것 같고 우리한테 대통령 자리를 주자니 여의도의 거대 야당을 상대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들을 하실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그래도 여의도 현장 정치에 있는 사람에게 오히려 기회를 주시면 조금 이 정치력을 이걸 해결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지금 한덕수 권한대행 말씀하셨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출마할 거라고 보세요?
◆나경원: 요새 행보는 상당히 출마하실 가능성이 높아 보이죠. 근데 저는 출마하시고 싶으면 오히려 그런 행보 없이 출마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오늘 추대위도 만들어졌고요.
◇신율: 저도 아까 뉴스에서 잠깐 봤어요. 추대위 만들어졌더라고요. 근데 추대위는 대부분 원외 인사들 아닌가요?
◆나경원: 추대위는 그냥 일반 어떻게 보면 원로 분들 하시는데 또 이름 올리셨던 분들이 다 또 이름을 빼시겠다고 하시고 그러던데요.
◇신율: 거기 올렸다가 또 빼겠다고 하시는 분들?
◆나경원: 손학규 고건 이렇게 이름이 있었는데 두 분 다 아니시라고 부인하셨다고 그러고요. 그러면서 한덕수 총리 고등학교 동창이신가요? 누가 맡으신 것 같던데 국민 추대위라고 만드시는 것 같은데요. 어쨌거나 일단 밖에서도 이런저런 움직임이 있는 것이 이번 대통령 선거를 이재명 후보에게는 주어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도 많이 하시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한덕수 권한대행이 만일 출마한다라고 가정을 했을 때 단일화를 다시 한 번 해야 된다고 보세요?
◆나경원: 저는 그때 가서 국민들이 원하신다면 우리가 늘 열린 마음 또 상상력이 풍부한 그런 상상을 해야 되기는 하겠지만 일단 그건 가정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단 저희 정당이 죽은 정당이 아니라면 그동안에 여러 가지 계엄과 탄핵 과정에서 국민들의 마음도 치유하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그 비전을 확실하게 보이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지금 단일화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하고의 단일화는 어떻게 보세요?
◆나경원: 그것도 역시 그때 가서 국민들이 어떻게 원하시느냐에 달려 있겠죠.
◇신율: 그러니까 단일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나경원: 그걸 뭐 꼭 전제로 우리가 경선을 한다는 것은 모양이 우습고요. 그런 정치는 상상하는 것이니까 어떤 상상도 가능하다 이런 정도 뜻으로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신율: 그리고 지금 탄핵 잠깐 말씀하셨는데 나경원 의원님께서 찬탄파 한동훈 후보가 사과를 먼저 해야 된다 이런 말씀 보도가 됐더라고요. 맞습니까?
◆나경원: 지금 안철수 후보가 뭐 이런저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제 급하니까 이런저런 말씀하시는데 탄핵을 반대하신 국민들의 그 마음이 있는 거거든요. 그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시고 탄핵 반대한 여론조사 보면 국민들이 탄핵 찬성한 여론조사가 높기는 하지만 반대 여론도 굉장히 높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결국은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일종의 갈라치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국민들의 마음은 한마디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거였다고 보고요. 그런 것을 폄훼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신율: 그러니까 반탄파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했는데 그런 거를 폄훼하는 것은 안 된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나경원: 그동안 의회나 이렇게 망가지고 법치주의가 또 공수처 수사 과정 이런 거 보면 너무 망가진 걸 많이 보셨잖아요. 또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서 제가 더 이상 말씀은 안 드리겠지만 이 탄핵 소추안의 중요한 내용인 내란죄가 사실상 나중에 빠져버렸단 말이에요. 근데 그걸 국회 의결 없이 동일한 것으로 보는 것도 저는 좀 납득은 안 되는데요. 이런 어떤 국민들의 마음이 모아진 건데 그런 기본적인 프로세스라든지 법치주의라든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모아진 건데 이렇게 단순화해서 폄훼하는 것은 국민을 폄훼시키는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지금 말씀하셔가지고 또 생각이 나는데 윤심 문제가 지금 좀 제기가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일부 후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거리 두기를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윤심은 어떻게 해석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나경원: 저는 우리의 미래 대통령 후보를 뽑는데 윤심을 자꾸 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신율: 윤석열 신당론은 그럼 어떻게 보세요?
◆나경원: 글쎄 신당 안 하시지 않겠습니까? 뭐 부인하신 걸로 알고 있고요. 결국은 우리 어떻게 보면 보수가 다 하나 된 길로 가서 정말 대한민국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전광훈 목사까지 출마 선언하면서 보수 진영이 좀 많이 분열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떤 의견이세요?
◆나경원: 글쎄요 지금 현재는 굉장히 우후죽순 뭐 밖에서 누구 한덕수 후보를 추대한다든지 이렇게 복잡한데요. 결국은 큰 국민들의 대의에 함께 모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신율: 대의에 모아진다는 뜻은 결국은 단일 후보가 될 것이다?
◆나경원: 저는 그렇게 기대하는데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의 위험성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굉장히 공감하거든요. 사실은 민주당의 지금 경선 과정을 보면 이런건 경선에 있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실질적으로 90% 넘는 지지를 받고 계세요. 그런데 거기에 이제 보면 민주당이 사실은 국회도 완전히 장악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떤 국회가 의장하고 법사위원장을 다 같이 가지고 있습니까? 국회도 완전히 장악했는데 결국은 그러니까 이재명의 민주당 이재명의 국회가 된 거죠. 그런데 대통령까지 된다? 그러면 이거 1인한테 너무 큰 권력이 집중되는데 이런 생각들을 하시지 않을까요?
◇신율: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보수 진영의 단일 후보가 나올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나경원: 저는 그렇게 예측합니다.
◇신율: 지금 민주당 경선 말이 나왔는데 죄송한데 국민의힘 경선이 좀 말이 나오더라고요. 물론 예능 감각을 살리는 거는 좋지만 이게 좀 너무 심하지 않았나 바퀴벌레, 차바퀴 이런 얘기도 나오고 이거 MBTI 얘기도 나오고 뭐 그거 어떻게 보세요?
◆나경원: 청년들에게 아마 이런 콘티를 짜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근데 글쎄 이제 조금 저희도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을 좀 했고 그래서 이거 꼭 답변해야 되냐고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요. 좀 모양을 바꾼다고 들었습니다.
◇신율: 그때 좀 당황하셨죠?
◆나경원: 저도 대답하기 싫다고 그랬었습니다.
◇신율: 오늘 알려진 건데 뭐 나경원 의원님께서는 판사 출신이시니까 제가 좀 여쭤보겠는데 이재명 전 대표의 선거법 위반 관련 대법원이요 이게 전원 합의체에 회부가 됐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나경원: 그러니까 중요한 사건이라고 보신 거겠죠.
◇신율: 아니 뭐 일각에선 이렇게 되면 더 좀 시간이 더 늘어진다 아니다 더 빨라진다 이런 얘기하는데 그거는 상관없나요?
◆나경원: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데요. 사실은 기존의 대법원의 재판 관행을 보면 사실은 파기해서 이렇게 파기환송을 보통 시키지 파기자판 스스로 판단은 잘 안 하거든요. 그런데 이 사건은 이미 선거운동 선거법에 관한 재판이 원래 12개월 안에 하기로 돼 있잖아요. 그런데 이미 30개월을 넘었단 말이에요. 그러면 대법원에서도 이런 경우에는 사실은 빨리 판단해야 되는 거 아닌가 저는 민주당 경선이 끝나기 전에 빨리 판단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 많이 합니다.
◇신율: 그러면 전원합의체 회부됐다는 것이 이른바 파기자판의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나경원: 뭐 제가 보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자판하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근데 이제 이게 새로운 흐름이에요. 일부 법조인들도 주장하는데 대법원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건 스스로 판단해야지 계속해서 고등법원으로 다시 보내서 판단하라 그리고 고등법원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대법원으로 오니 당사자로서는 너무 오랫동안 시간이 걸리면서 불편하지 않느냐 법적 관계 다툼도 많아진다 이런 논리가 요새 많이 횡행하고 있고 특히 일본의 경우에는 그렇게도 많이 하거든요.
◇신율: 50%가 넘는다고 그러더라고요.
◆나경원: 이 사건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었는데 본인은 재판을 중단한다고 그러지만 사실 이 헌법을 잘 읽어보면요. 이 판결에 따라서 대통령이 궐의된 경우에 재선거한다 이런 규정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재판을 중단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그러면 대통령 당선되고 또 판결에 따라 우리가 이 대한민국에 또 조기 대선 하면 큰 혼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빨리 재판해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인데 보니까 대법원 간 다음에도 또 이재명 후보 송달 안 받았나 이래갖고 조금 재판 지연시킨 것 같아요.
◇신율: 빨리 해야 된다는 당위론 실제 그렇게 될지는 모르지만 근데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 전 대표가 상당히 중도 확장을 위해서 중도적 행보를 한다 이런 얘기를 얘기들을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국민의힘도 그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잖아요.
◆나경원: 이제 중도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잘 정책을 만들어 가는 거가 중도겠죠. 중도는 보통 정당의 선호가 없으니까 그런데 요새는 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느닷없이 이제 성장을 들고 나오고 뭐 새로운 성장 동력 AI 이야기하고 막 그러시는데요. 기본적인 방향 중에서는 저도 동의하는 게 맞는데 이재명 후보가 정말 진정성이 있을까 이재명 후보가 자꾸 그러니까 중도에 계신 분들이 정말 이재명 후보도 할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들 하실지 몰라도 제가 그렇게 얘기합니다. 진정성이 진짜 있다면 성장을 위한 진정성이 있다면 반도체 특별법 지금 국회에 계류되어 있잖아요. 주 52시간 예외를 연구직에 한해서 3년 동안 하자는 거 이거라도 한번 본인이 통과시켜야지 제가 진정성을 조금 믿겠다. 그건 지금 국회에서 계속 미루고 있거든요. 그것도 통과 안 시키면서 예쁜 옷 입고 성장 외치시면 다 믿어야 되나요? 국민들이 조금 지나면 이재명 후보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 본질은 안 바뀌었다는 것을 아실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앞으로 만일 나경원 의원께서 최종 후보가 된다면 이 가장 중요한 것은 당내의 통합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지금 조금 많이 갈라져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가질 때도 있어요.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나경원: 제가 특정한 계파나 늘 그런 데 속해 있지 않아서 늘 어떤 선거를 할 때 힘들기도 하지만 그런 면에서 제가 통합의 적임자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제 저희가 앞으로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탄핵을 찬성했던 반대했든 우리가 함께 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근데 그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출당 얘기도 계속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처리해야 된다고 보세요?
◆나경원: 저는 이건 좀 물 흐르듯이 정리해야 되지 않나요? 물 흐르듯이 도는 게 맞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그러니까 본인의 일단 선택이 좀 맡겨야 한다 이 말씀이시군요.
◆나경원: 그러니까 자꾸 이 경선 과정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봅니다.
◇신율: 국민의힘 지지자들 그리고 이 경선 참여를 앞둔 유권자들한테 어떤 말씀 해 주고 싶으세요?
◆나경원: 결국은 우리 이재명의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재명 후보가 아무리 성장으로 포장해도 진심은 반시장적이라는 것도 있지만 최근에 보면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자유민주주의나 법치주의를 지키는 데 있어서 굉장히 우리가 예상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게 너무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거는 이 세 가지 가치가 잘 든든하게 받쳐준 것 때문이거든요. 예컨대 무슨 말씀이냐면 지금 서해 구조물을 중국이 설치를 해놓고 이게 완전히 인공섬처럼 만들어 그러면 영토주권 지켜야 될 거 아니에요 이런 거 하자 그러면 그냥 무시하고 있어요. 제가 결의안 냈는데 그냥 국회에서 유야무야예요. 예컨대 중국 사람들이 들어와서 우리 군사 시설을 수천 장 찍었다는데 처벌할 수 없잖아요. 간첩죄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 간첩법도 그냥 또 유야무야예요.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키는 데 있어서 굉장히 소홀히 하고 최근에는 보면 본인들이 집권하면 국가보안법 폐지하겠다 방첩사를 해체하겠다 이런 얘기를 막 하는데요. 결국 국정원에서 간첩죄 수사권 뺏어 온 것에 이어서 이렇게까지 한다면 결국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세력을 갖다가 그냥 놔둔다? 이거는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해칠 수 있다는 생각이고 또 법치주의도 마찬가지죠. 그러니까 저는 우리가 이런 가치를 튼튼히 하면서 미래로 갈 수 있도록 좀 국민의힘이 하나로 뭉쳐서 이재명 후보와 맞설 건 맞서고 해서 다시 집권하도록 노력해야 된다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율: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나경원: 네 고맙습니다.
◇신율: 예 지금까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