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尹 신당 창당 가능성 충분해..온실 속 한덕수, 윤석열 아바타”

윤건영 “尹 신당 창당 가능성 충분해..온실 속 한덕수, 윤석열 아바타”

2025.04.22. 오후 7: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한남동 관저 228톤 수돗물…기괴하고 미스터리한 일
- 캣타워 본질은 사적 공금 사용…금액 아닌 태도 문제
- 용산은 안 돼…대통령실 이전, 졸속 결정 바로잡아야
- 윤 전 대통령, 신당 가능성 충분…정치 영향력 키우려 해
AD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4월 22일 (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덕수는 윤석열 아바타…정치 시작하면 지지율 사라질 것
- 윤석열 재판, 내란죄는 사형·무기뿐…불안감 드러내는 중
- 한덕수, 탄핵 사유 많다…민주당 전략적 판단할 것
- 이번 대선은 보궐…‘섀도우 캐비닛’ 내놓고 평가받아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3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3부 정면 인터뷰인데요.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윤건영: 네 구로을의 윤건영입니다.

◇신율: 요새 민주당도 경선을 치르고 있는데 말이에요. 윤 의원님이 보실 때 객관적으로 이재명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가 되지 않을 확률이 몇 퍼센트 정도라고 보세요?

◆윤건영: 지금은 국민들과 지지자들 그리고 당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지지를 보내고 계시죠. 그럴 가능성은 굉장히 낮은 것 같은데.

◇신율: 굉장히 낮다. 퍼센트에 10% 미만이다?

◆윤건영: 퍼센테이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제가 외람되고요.

◇신율: 어쨌든 그런데 다른 분들도 뭐 되려고 나온 거 아니겠어요? 근데 지금 좀 컨벤션 효과는 좀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윤건영: 우선 이재명 후보에 대한 많은 지지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윤석열이라는 시대의 거악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내란의 우두머리가 교도소에서 멀쩡하게 풀려났고 또 지인들을 불러다가 웃으면서 밥을 먹으면서 국민을 우롱하고 있어 심지어 일부는 어게이 윤을 운운하면서 신당 창당을 말하고 있잖아요. 한마디로 전혀 반성이 없죠. 이런 상황에서 많은 국민들은 윤석열 씨에 대한 제대로 된 심판을 해야 되겠다라고 저는 판단하시는 거고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워온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고 있는 거다. 그래서 보다 많은 지지가 모이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는 존재라고 말씀하셨는데 아직도 윤 전 대통령이 영향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윤건영: 윤석열 씨가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지금도 노력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헤어질 결심을 하지 못하고 여전히 끌려가고 있는 게 객관적인 상황인 거죠.

◇신율: 알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윤 의원님께서 윤 전 대통령 관저에서 228톤 분량의 수돗물을 사용했다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는 와중에 의원님께서 관저에 작은 수영장이 있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여기서 뭐 수영하거나 이런 것은 아니다 이런 말씀하신 적 있죠?

◆윤건영: 네 그렇습니다.

◇신율: 어떤 내용이에요? 이게 그럼 이 수영장 뭐 하는 거예요?

◆윤건영: 우선 대통령 파면 이후에 일주일 동안 너무나 비상식적으로 물을 많이 썼지 않습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통계를 확인해 봤더니 서울시 2인 가구 1인당 평균 물 사용량이 3톤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씨 내외는 228톤 즉 75배나 많이 썼더라고요. 관저가 살림집에 불과한데 대공원도 아니잖아요. 너무 기괴한 일이어서 어떤 일 때문에 그랬냐라고 여러 추정을 해봤더니 관저에 수영장이 있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관저에 수영장으로 바꾸어서 그런가라고 하는데 역시 쉽게 납득되지 않는 그런 상황이고요. 수영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 이전을 하면서 새로 설치했다고 합니다. 규모나 이런 것은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됩니다. 행안부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는데 여전히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고요. 들리는 말로는 윤석열 씨 내외가 수영장을 자주 이용했다기보다는 일종의 관상용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것 또한 정확한 예시는 팩트로 확인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신율: 예 근데 대통령실 측에서는 나무에 물 주고 이런 것도 다 포함이 된 거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윤건영: 저는 한남동 관저는 미스테리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요. 한남동 관저 이전 공사 시공업체들이 무자격자 천지였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권부인 대통령 관저를 공사하는 데 무자격 업자가 공사했다라는 건 듣도 보도 못했고요. 또 한남동 관저는 까도 까도 양파 같은 건물입니다. 처음에 골프 연습 시설이 없다고 했다가 드러났고 이제는 캣타워에 히노키 욕조에 심지어 수영장까지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통령실에 그런 근거를 가지려면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계약서라든지 시방서라든지 내용들을 제출하면 되는데 그런 건 전혀 제출하지 않고 말로만 변명 아닌 변명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물론 뭐 캣타워도 그렇게 나온 것처럼 500만 원 이 가격은 아니다. 그리고 원래 이걸 가져간 게 아니고 원래 쓰던 거는 사저로 가져가고 그건 그냥 놔뒀다 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하여간 좀 나중에 보면 알겠죠.

◆윤건영: 캣타워 같은 경우의 본질은 대통령 내외가 사적 영역의 공금을 사용했다 라는 겁니다. 170만 원이냐 500만 원이냐 2천만 원이냐 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공금을 사용했다라는 그 자체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관저 말이에요. 근데 사실 이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려고 생각하는 분은 많지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지금 대선 후보들 중에

◆윤건영: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누가 들어가고 싶겠습니까? 그런 상황인데

◇신율: 집무실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윤건영: 저는 용산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용산 대통령실이 너무 취약한 부분이 많은데요. CIA 도청 사건이 대표적인 겁니다. 한 번 뚫린 곳은 이미 대문을 활짝 열어놨다고 생각해야 되고요. 그리고 저는 윤석열 정권의 졸속 결정을 바로잡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수천억의 혈세를 낭비했잖아요.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바로잡는 게 필요하고 저는 대안이 없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나 청와대 내에 미개방 구역인 여민관이라고 있거든요. 이런 데는 임시 조치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우선 그런 공간을 사용하면서 대통령실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국민적 합의와 공론화를 모아 가야 된다.

◇신율: 지금 그 말씀하시니까 김경수 전 지사 같은 분은 세종시에 뭐 집무를 하겠다 그리고 김동연 지사께서도 세종시 집무를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세종시는 이미 노무현 정권 때 이 세종시로 이렇게 직무하고 이러는 거는 위헌 판결 나온 거 아닌가요?

◆윤건영: 위헌 판결이 나왔어요. 직무에 대해서 위헌 판결이 나왔다기보다도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 위헌 판결이 나왔고.

◇신율: 제가 그거를 보면은 뭐냐 하면 대통령의 활동 영역 집무를 어디서 하는가에 의해서 수도가 개념 정의가 된다라는 식으로 돼 있거든요.

◆윤건영: 예 그렇습니다. 관습 헌법을 제기하면서 당시에 헌법재판소에서 그런 판결을 내렸는데 세종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는 문제는 말씀하신 것처럼 개헌이라든지 여러 가지 조치가 필요합니다. 다만 현재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는 대통령실이 있습니다. 일종의 그래서 거기에서 국무회의도 주재한 적이 있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시설을 당분간은 이용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개헌이라든지 국민적 합의를 모아내어서 세종으로 이전하는 게 맞다 라는 취지의 주장 아닌가 싶은데요.

◇신율: 근데 하여간 용산도 안 쓸 것 같고 한남동 공관도 안 쓸 것 같아요.

◆윤건영: 네 그렇습니다. 이게 원체가 저는 졸속 결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대통령실을 옮기는 걸 윤석열 대통령 말 한마디로 이게 결정이 난 거 아닙니까? 그것도 너무나 급작스럽게 인수위 기간에 일사천리로 진행한 거였거든요. 브레이크 없이 진행된 거라 그 후가를 지금 국민들이 수천억 혈세를 낭비하면서 보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지금 뭐 딴 동네 얘기지만 국민의힘 그 경선 대선 경선 어떻게 보고 계세요?

◆윤건영: 우선 저는 이번 대통령 파면에 대해서 원천적 책임이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이잖아요. 즉 이번 조기 대선의 원제가 국민의힘한테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치르지 않아도 되는 선거를 하고 수백 수천억 원의 혈세를 낭비하게 만든 책임이 1차적으로는 윤석열 씨에게 있지만 국민의힘도 공동 책임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에 합당한 행동과 태도를 보여야 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고 정권을 놓쳐서는 안 된다 라는 걸로만 너무 목 매고 있는 것 같아서 좀 보기에 볼썽사납다고 해야 되나요? 좀 그런 느낌이듭니다.

◇신율: 그러니까 정권을 놓쳐서는 안 된다. 물론 우리가 정당에 있어서의 존재 목적은 권력을 잡는 거 아니겠어요?

◆윤건영: 맞습니다.

◇신율: 그렇기 때문에 뭐 그렇긴 하지만 지금 우리 윤건영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분명히 한 다음에 뭐를 하든지 해야 된다 이런 걸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윤건영: 맞습니다. 최소한 국민께 죄송한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는 게 기본 자세여야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단절해야죠. 그런데 최근에 후보자 토론회만 보더라도요. 키높이 구두가 나오고 가발이 나오고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국민에 대한 예의가 최소한의 예의가 있다면 저는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국민들이 윤석열 씨에 대해서 화를 내는 게 국민들은 울화통이 터지는데 자신은 지지자들이라고 웃으면서 밥 먹고 그걸 또 공개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었던 윤석열 씨나 마찬가지로 여당도 마찬가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저는 어떻게 보면 한심하다 그런 생각도 듭니다.

◇신율: 한덕수 권한대행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윤건영: 저는 본인은 나갈 걸로 거의 마음을 굳힌 것 같고요. 다만 본인의 지지율과 막판에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의 지지율 등을 감안해서 최종 결정을 내릴 것 같습니다.

◇신율: 예를 들면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면 누가 되면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나오고 누가 되면 좀 보류를 하고 뭐 어떻게 보세요?

◆윤건영: 사람에 대해서 갈라지는 건 아닌 것 같고요. 본인의 지지율에 따라서 그리고 단일화 했을 때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할 수 있느냐가 판단 기준인 것 같은데 우선 이전에 저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양심과 염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자신이 모셨던 대통령이 일종의 국민께 해고를 당했잖아요. 파면 당했잖아요. 그렇다면 자중하고 안정적 국정 운영에 전념해도 부족할 텐데 마치 대선 후보처럼 지방을 다니면서 대선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지금 대한민국 현실이 얼마나 녹록지 않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관세 전쟁 운운하면서 대한민국을 극복하고 있는데 이 시점에 대한민국의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분이 자기 살 궁리 대통령 될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저는 비겁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그런데 뭐 일각에서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이른바 반명 전선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런 얘기들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윤건영: 반명이든 반민주당이든

◇신율: 반명 빅텐트 죄송합니다. 전선이라기보다

◆윤건영: 맞습니다. 반명 빅텐트든 반민주당 빅텐트든 간에 한덕수 총리가 우선해야 될 건 내란과 비상 계엄을 저지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반성과 성찰입니다. 그것 없이 빅텐트 운운하는 것 자체가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만약 한덕수 총리가 출마한다면 저는 윤석열 아바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지금은 뭐 일정한 지지율이 나오고 있지만 그건 신기루와 같다고 생각합니다.한덕수 총리는 온실 속의 화초와 같아서 막상 정치 시작하면요 하루아침에 그 지지율은 사라지는 신기루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그 이유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건가요?

◆윤건영: 경험도 없고요. 저는 이런 비유를 드는데 온실 속의 화초가 시베리아 벌판으로 나오면 어떻게 됩니까? 바로 얼어 죽잖아요. 50여 년 동안 공직자로서는 생활을 열심히 하셨다고 할 수 있지만 정치는 모르시는 거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씨가 법조계에서 검사로서 30년 정도 있다가 대한민국을 이렇게 곤혹스럽게 하고 국정을 망쳐놓은 장본인이지 않습니까? 똑같은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신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제 자꾸 말씀하시는데 예를 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신당 그러니까 본인은 뭐 만들지 말라고 그랬다고는 얘기를 하지만 윤어게인 신당인가 뭐 이거 추진하는 변호사들하고 사저에서 밥도 같이 먹고 사진도 찍고 이러는 걸 보면 어떤 그런 신당이 나올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윤건영: 저는 뭐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윤석열 씨가 지금 하는 건 무엇을 하든 상상 그 이상의 모습들을 지금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탄핵을 당해서 국민께 해고당해서 쫓겨나는 사람이 사저를 떠나가면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차에서 내려서 웃으면서 인사하고 하는 것을 마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개선장군이지 그게 파면 당한 대통령의 모습은 아니죠.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저로 지지자들을 불러서 식사하고 그걸 또 마치 홍보하라고 하고 그리고 또 재판에 나와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전혀 부정하고 하는 모습들은 저는 반성은 전혀 없다라고 보고 있고요. 이러한 윤석열 씨의 비상식적인 행동의 배경에는 불안감이 저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어떤 불안감이요 왜 불안감을 가질까요? 물론 재판 받으니까 불안할 수는 있죠.

◆윤건영: 내란죄는 사형과 무기징역 밖에 없습니다. 다른 게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윤석열 씨는 평생 법조인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자기가 저지른 죄가 얼마나 중한 건지 너무 잘 알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야지만이 자기를 지켜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고 그래서 윤어게인 신당을 주장한 일부 변호인들까지 불러서 식사를 하고 그 사진을 공개하라고 한 배경이 저는 이런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윤건영 의원님이 보실 때 앞으로 대선까지의 변수는 어떤 게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윤건영: 여러 변수가 있을 겁니다. 우선은 국민들은 아직까지 윤석열 씨가 버젓이 돌아다니고 뭐 지지자들하고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잘 못 하거든요. 첫 번째로는 윤석열 변수가 하나 있는 거죠. 그리고 재판이 계속 진행될 거니까요. 앞으로도 그리고 두 번째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낸 각각의 진영에서 얼마나 준비를 잘해 왔느냐 라는 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거라는 것이 새로운 것을 통해서 점수를 따는 것보다 제대로 상황 관리와 대응을 해서 점수를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건 준비 정도를 나타내는 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느냐 이게 두 번째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그런데 그 준비를 잘해왔다라고 얘기를 한다라는 것 그런 의미에서 제가 한 가지 여쭤볼 게 이게 지금 사실 갑자기 이게 대선이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도 굉장히 불안하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섀도우 캐비넷 같은 거 있잖아요. 최소한도 내가 정권을 잡으면 총리는 누구를 시킬 것이다 이 정도는 좀 얘기를 해 주면 좋지 않겠는가 이런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윤건영: 저는 적극적으로 찬성을 합니다. 대선에 나간 후보라면 그리고 그게 공당에서 후보로 결정된 분이라면 지금과 같이 일종의 보궐 선거지 않습니까? 보궐선거는 인수위 기간이 없습니다. 통상 인수위가 한 두어 달 정도를 해서 내각이라든지 총리를 준비해야 되는데 그런 시간적인 여유가 없거든요. 즉 6월 3일날 선거를 하면 곧바로 6월 4일날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대한민국의 수장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대선 운동 기간 중이라도 섀도우 캐비넷을 발표해서 국민들로부터 평가를 받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여야 정당이 합의를 해서 이런 부분들을 좀 더 권장할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율: 그렇죠 이게 원래 섀도우 캐비넷은 내각제에서 나오는 건데 이게 뭐 우리는 내각제보다도 더 대통령 탄핵이 자주 있으니까 저 한 가지만 더 여쭙는 게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얘기가 다시 나오는 것 같아요. 민주당에서

◆윤건영: 한덕수 권한대행은 탄핵받을 만한 짓을 너무나 많이 했습니다. 우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 대한 임명이라든지 헌법을 유린한 부분들이 많죠. 다만 실제 탄핵에 돌입할 것인가에 관한 부분들은 민주당의 지도부가 전략적으로 판단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 부분은 민주당 지도부가 향후에 상황 변화에 맞게 전략적 판단을 내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예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