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차 경선 진출자 발표...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국민의힘, 2차 경선 진출자 발표...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2025.04.22. 오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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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1차 컷오프 통과
나경원 등 탈락…선거법상 순위·득표율 ’미공개’
김·한·홍 이변 없이 진출…남은 자리 안철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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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 4명이 확정됐습니다.

'3강'으로 꼽혀온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포함됐고, 관심을 끈 나머지 한 자리는 안철수 후보의 몫이 됐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

자세한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경선 선거관리위원회가 조금 전 2차 경선 진출자, 즉 1차 컷오프 통과자 4명을 발표했습니다.

가나다순으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경원,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후보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선거법상 선거 60일 전부터 정당이 진행하는 여론조사는 단순 결과만 공개할 수 있어, 순위나 구체적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등을 바탕으로 이른바 '3강'으로 분류돼 온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이변 없이 2차 경선행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혀온 4강의 나머지 한 명은 안철수 후보의 차지가 됐습니다.

2차 경선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찬탄 안철수·한동훈 후보 대 '반탄' 김문수·홍준표 후보 구도로 펼쳐집니다.

찬탄파 표심이 나뉘어 한동훈 후보에 불리하단 관측과 함께, 토론회 등에서 찬탄과 반탄 주자가 2대 2로 균형을 맞추는 점에 의미를 두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번 1차 컷오프는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5개 여론조사 기관이 각각 800명씩, 모두 4,000명의 응답 샘플을 확보해 이뤄졌습니다.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역선택 방지조항'이 적용됐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경선, 남은 일정도 정리해볼까요?

[기자]
1차 경선에서 살아남은 4명의 후보들은 곧바로 2차 경선 레이스에 들어가는데요,

일단, 내일 오후 2차 경선 미디어데이가 열립니다.

여기서 후보자별로 상대 1명을 지목해 토론하는 1대 1 토론회 맞대결 라인업이 공개됩니다.

오는 24일과 25일 1대1 토론회를 거쳐, 26일에는 후보자 4명이 모두 참여하는 토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오는 27일과 28일 당원 50%, 일반 국민 50% 비율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9일 결과를 발표합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바로 최종 후보로 선출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의 후보가 결선을 치릅니다.

이 경우 30일 양자 토론과 다음 달 1일과 2일 당원 50%, 일반 국민 50%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3일 최종 후보가 선출되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윤웅성입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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