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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컷오프로 국민의힘 경선 구도는 탄핵 찬성 2명, 반대 2명으로 재편됐습니다.
특히 '3강 2중' 구도 속에 치러진 1차 경선에서, 탄핵 반대 나경원 후보를 꺾고 탄핵 찬성 안철수 후보가 올라가면서 향후 경선 판세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거로 보입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추린 1차 컷오프,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의 '3강' 구도 속 남은 한자리는 안철수 후보가 거머쥐게 됐습니다.
안 후보 진출 배경을 놓고 비록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됐지만,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진행된 조사 방식이 향배를 갈랐단 분석도 나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이재명 후보와 상대해서 이길 수 있는 그런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중도 확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평가받았던 안 후보가 수혜를 입었단 건데,
이로써 '탄핵 찬반'을 둘러싼 경선 구도는 더 선명해졌습니다.
'탄핵 찬성' 안철수·한동훈, '탄핵 반대' 김문수·홍준표, 이렇게 2대2 대결이 성립됐단 겁니다.
먼저, 탄핵 반대 측은 이 같은 구도가 그리 나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지지층이 겹칠 수 있는 나 후보 대신, 안 후보가 올라오며 한동훈 후보와 사이에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
이 때문에 한 후보의 본선 진출 가능성마저 낮아질 수 있단 전망도 나오는데,
한 후보 입장에서도 안 후보의 경선 통과를 마냥 반갑게 볼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나 후보 진출 시 '3대 1' 구도로 탄핵 찬성의 선명성을 더 부각할 수 있었단 건데,
다만, 궁극적으론 본선 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탄핵 찬성 표심이 전략적으로 집결할 수밖에 없으리란 게 한 후보 측 기대입니다.
물밑에선 이번 컷오프로 경선 레이스를 중도 하차하게 된 후보들을 상대로 한 '러브콜 경쟁'도 벌써 시작된 분위긴데,
1차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 4명의 지지세가 어디로 흡수될지도 변수로 남았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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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컷오프로 국민의힘 경선 구도는 탄핵 찬성 2명, 반대 2명으로 재편됐습니다.
특히 '3강 2중' 구도 속에 치러진 1차 경선에서, 탄핵 반대 나경원 후보를 꺾고 탄핵 찬성 안철수 후보가 올라가면서 향후 경선 판세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거로 보입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추린 1차 컷오프,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의 '3강' 구도 속 남은 한자리는 안철수 후보가 거머쥐게 됐습니다.
안 후보 진출 배경을 놓고 비록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됐지만,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진행된 조사 방식이 향배를 갈랐단 분석도 나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이재명 후보와 상대해서 이길 수 있는 그런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중도 확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평가받았던 안 후보가 수혜를 입었단 건데,
이로써 '탄핵 찬반'을 둘러싼 경선 구도는 더 선명해졌습니다.
'탄핵 찬성' 안철수·한동훈, '탄핵 반대' 김문수·홍준표, 이렇게 2대2 대결이 성립됐단 겁니다.
먼저, 탄핵 반대 측은 이 같은 구도가 그리 나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지지층이 겹칠 수 있는 나 후보 대신, 안 후보가 올라오며 한동훈 후보와 사이에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입니다.
이 때문에 한 후보의 본선 진출 가능성마저 낮아질 수 있단 전망도 나오는데,
한 후보 입장에서도 안 후보의 경선 통과를 마냥 반갑게 볼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나 후보 진출 시 '3대 1' 구도로 탄핵 찬성의 선명성을 더 부각할 수 있었단 건데,
다만, 궁극적으론 본선 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탄핵 찬성 표심이 전략적으로 집결할 수밖에 없으리란 게 한 후보 측 기대입니다.
물밑에선 이번 컷오프로 경선 레이스를 중도 하차하게 된 후보들을 상대로 한 '러브콜 경쟁'도 벌써 시작된 분위긴데,
1차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 4명의 지지세가 어디로 흡수될지도 변수로 남았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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