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빅텐트, 이준석이 가장 중요...나한테 경선 빨리 끝내라고 하더라”

홍준표 “빅텐트, 이준석이 가장 중요...나한테 경선 빨리 끝내라고 하더라”

2025.04.23.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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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율 연연 안 해…이재명 잡는 게 본질
- 대선까지 41일, 여론형성은 순식간
- 이재명 상대로 국민 설득하기 쉽다고 생각
- 이번 조기대선, 탄핵 관련 선거 아니야
- 朴 탄핵 당시 보수 괴멸…하지만 이번 선거는 보수 무너지지 않았다
- 키높이 구두? ‘이미지 정치’ 에둘러 말한 것…오해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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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3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화)

- 특활비, 집에 1원도 가져다준 적 없어…정치 활동비로 충당
- 韓대행 출마? 고려 할 가치 없어
- 韓 추대위원회, 전부 민주당 사람…국힘 잘되라고 했겠나
- 헌재, 정치적 사법기관 됐다…더이상 존립 가치 없어
- 당선되면 흉악범에 한해 사형 집행 할 것
- 명태균 의혹? 민주, 강도가 무단횡단 지적하는 소리

* 아래 텍스트는 초안이며,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네. 이슈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대권 도전을 위해서 시장직 사퇴했습니다. 30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 본격 대선 행보에 나선 겁니다. 5선 국회의원 경남도지사 대구시장을 지낸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나와 계십니다. 나와 계시죠?

◇ 홍준표 : 네, 안녕하세요.

◆ 김영수 : 4강에 오르신 거 축하드립니다.

◇ 홍준표 : 아이고 고맙습니다.

◆ 김영수 : 앞서 인터뷰 보니까 “컷오프 당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하셨는데 정말 컷오프가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셨어요?

◇ 홍준표 : 그런 생각은 안 했죠.

◆ 김영수 : 네, 그럴 생각 안 하셨을 것 같아요. 4강에 오르셨는데 후보들 보니까 김문수 후보 안철수 후보, 한동훈 후보하고 경쟁하셔야 되잖아요. 가장 큰 경쟁 상대는 누구라고 보시는 거예요?

◇ 홍준표 : 모두 훌륭한 분들입니다. 그래서 모두 경쟁 상대죠.

◆ 김영수 : 모두가 경쟁 상대다. 그래도 홍준표 후보와 만약에 2강으로 오를 후보가 있다면 누구라고 보세요?

◇ 홍준표 : 어렵네요.

◆ 김영수 : 그 정도로 어렵습니까? 알겠습니다. 나중에 또 힘을 합쳐야 될 후보들이니까요. 후보님 최근 일부 여론조사 보니까 범보수 진영 1위를 기록하셨더라고요. 한국 갤럽 조사였는데 보니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홍준표 한덕수 20%, 김문수 18%, 한동훈 16% 나왔어요.

◇ 홍준표 : 거기에 나는 크게 연연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경선은 이재명 후보 잡을 사람이 누구냐 그거 선발하는 경선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아마 여론의 추이를 보시면 되지 않을까 난 그런 생각을 해요.

◆ 김영수 : 그래요. 지금 여론의 추이가 어떤 변화가 보이십니까?

◇ 홍준표 : 추이를 보면 이재명 후보 잡을 사람 뽑는 그런 경선이 본질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여론이 아마 흘러갈 것으로 봅니다.

◆ 김영수 : 그러면 그 여론에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돼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디에 있는 거예요?

◇ 홍준표 : 양아치 잡을 사람 나밖에 없으니까요.

◆ 김영수 : 네.

◇ 홍준표 : 그 정도로 대답하겠습니다.

◆ 김영수 : 다른 후보에 비해서 더 큰 경쟁력을 갖고 계시고 있다라는 생각인 것 같은데 어떤 경쟁력이 있다는 겁니까?

◇ 홍준표 : 그거는 국민들이 판단하겠지 제 입으로 어떻게 이야기해요?

◆ 김영수 : 제가 잠깐 뭐 말씀하신 거 찾아봤더니 “홍준표 정권과 이재명 정권을 한번 비교해 봐라. 이재명 정권은 거짓말 정권이고 나의 정권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내가 되는 것이 맞다”라고 이렇게 이야기하셨더라고요.

◇ 홍준표 : 웃기려고 그렇게 대답했죠.

◆ 김영수 : 이재명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금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독주 체제가 대선까지 한 40여 일 남았는데 그 변화가 예상이 되시는 거예요?

◇ 홍준표 : 40일이면 과거와는 달리 여론 형성을 하기에 굉장히 긴 시간입니다.

◆ 김영수 : 긴 시간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 홍준표 : 과거에는 방송 3사 그리고 조중동 밖에 없어 없었던 시대가 있었잖아요. 지금은 방송국도 많고 언론사도 많고 SNS, 카톡 온갖 소통 수단이 발달해서 과거보다 전파 속도가 거의 100배 빨라요. 여론 형성하는 것도 순식간입니다. 그래서 40일이라는 거는 짧은 시간이 아니라고 나는 봅니다. 그래서 40일 정도면 충분히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가 우리는 다 준비가 돼 있고, 순차적으로 하면 현재 진영 논리는 아마 타파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 김영수 : 지금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앞서 나온 한국 갤럽 조사 때도 그렇고요.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기대한다가 한 45% 나오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기를 기대한다 32%, 유보가 18%, 이외 정당이 6% 이렇게 나와요. 그러면 여전히 일단 민주당 후보 당선을 기대하는 여론이 많은 건데요. 이게 결국은 국민의힘 후보가 가려진다면 과거 대선처럼 51대 49 경기가 될 것 같습니까?

◇ 홍준표 : 이재명 후보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최종 후보가 되면 국민 설득하기가 쉬울 거라고 봅니다. 다른 민주당 후보였다면 모르겠는데 이재명 후보이기 때문에 제가 최종 후보가 되면 국민 설득하기가 편할 것으로 봅니다.

◆ 김영수 : 네. 어떻게 설득하실 생각이신데요?

◇ 홍준표 : 그거는 범죄자의 나라냐 정의로운 나라냐 정직한 정권이냐 거짓말 정권이냐 그리고 비리 부패 패륜 온갖 나쁜 짓 다 한 사람이 그 대통령이 되면 자라나는 청소년들한테 그게 무슨 귀감이 되겠어요? 안 되죠. 그래서 그거는 정당에 매몰되지 않는 선거를 이번에 할 겁니다. 사람을 비교해 보고 인물을 비교해 보고 정책을 비교해 보고 이재명의 나라로 가는 것이 옳으냐 홍준표의 나라로 가는 것이 옳으냐 그걸 국민들에게 양자 대비시켜서 내가 한번 물어볼 생각입니다. 과연 이재명의 나라로 가는 게 옳다고 하는 분이 얼마나 될지. 그래서 우리는 이재명 후보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

◆ 김영수 :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국민의힘 이번에 4강에 오르는 후보들은 이 탄핵과 관련해서는 찬반 입장이 갈리는 것 같아요.

◇ 홍준표 : 나는 이번 선거는 탄핵 찬반으로 하는 선거는 아닙니다. 그거는 이미 지나간 과거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새로 만들 것이냐 이 혼란된 정국을 안정시키고 지금 심각한 국제 관계도 어떻게 안정시킬 만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앉힐 것이냐 그 문제라고 봅니다. 탄핵에 찬성했고 반대했고 그거는 이미 지나간 일입니다. 과거 반추형 대선을 하겠다는 게 아니고, 미래 지향적 대선을 하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김영수 : 홍준표 후보께서는 “탄핵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제 그 과거다. 소명은 갈등 분열 없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라고 하시면서 동시에 “탄핵 반대의 열정도 차기 대선으로 모아야 한다”라고 하셨죠?

◇ 홍준표 : 그거는요. 박근혜 때를 한번 연상을 해보면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탄핵을 당했을 때 제가 경남지사하다가 불려 온 그때는 당 지지율이 4%였습니다. 그때는 한국 보수 진영이 궤멸 당했어요. 지금은 탄핵 찬반이 그래도 35%가 있잖아요. 그게 베이스캠프죠. 그때 선거하고는 양상이 180도 틀리죠. 무너지지 않았잖아요. 35%는 탄핵 반대했던 그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를 찍겠습니까? 우선 기본 베이스가 35%가 되잖아요. 박근혜 대선 때는 기본 베이스가 4%밖에 안 됐어요. 그런데 그때 대선하고 지금은 판이 틀리죠. 그래서 탄핵 반대했던 35%의 열정을 투표장에 끌어들이면 나머지 15%만 채우면 되는 거예요. 2017년도 박근혜 탄핵 대선보다는 정치 환경이 훨씬 좋아요.

◆ 김영수 : 그렇게 보시는군요. 예. 당내에 지금 한동훈 후보나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탄핵 찬성파로서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추후에 홍준표 후보께서 대선 후보가 되면 한동훈 후보 또 안철수 후보하고 함께 가야 되잖아요.

◇ 홍준표 : 그건 당연하죠. 그러니까 내가 경선 토론할 때 잡도리를 못 하는 거지요.

◆ 김영수 : 지금 지금 잡도리를 못한다라고 표현하셨는데.

◇ 홍준표 : 안 하는 거죠.

◆ 김영수 : 안 하고 있는 거군요.

◇ 홍준표 : 이게 대선후보 경선은 과거에는 정상적으로 하면 6개월 하고 본선 4개월 하는데 이거는 경선 본선 합쳐서 두 달밖에 없어요. 이미 40일밖에 없어요. 통합하는 데 시간이 없어요. 그러니까 경선 토론회도 내가 몰아붙이지 못하겠다 이 말이죠. 그러니까 스탠스가 참 모호해요. 본선 때문에 경선 토론회를 몰아붙이는 토론회를 하기가 참 어렵다 이겁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과거 때 출마하셨을 때 경선 때보다는 좀 부드러워지신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 홍준표 : 부드러운 게 아니라 본선 선거 때문에 할 수 없이 하는 거예요.

◆ 김영수 : 알겠습니다.

◇ 홍준표 : 그러나 본선 들어가면 아마 다를 거예요.

◆ 김영수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한동훈 후보에게 “키높이 구두 왜 신냐” 등의 질문을 던지셨잖아요?

◇ 홍준표 : 아이고 그거는 한동훈 후보는 저한테는 한참 후배니까 이미지 정치를 하는 것은 적절치가 못하다 그런 뜻에서 돌려서 한 이야기인데 그 아마 오해가 깊은 모양이에요.

◆ 김영수 : 그래요. 예 한 말씀 해 주시죠. 오해하지 말라고요.

◇ 홍준표 : 아니 그거 오해할 필요 뭐 있어요? 경선할 때는 그것보다 더한 말도 막 쏟아내는데 안 후보도 나한테 말을 막 쏟아내더만 나는 반응 안 하죠. 내가 어른이니까.

◆ 김영수 : 한동훈 후보하고 제가 이틀 전에 인터뷰를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제 후보님 저격한 것 같아요. “탈당한 적도 없고 본인은 특활비를 집에 갖다 준 적도 없다”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 홍준표 : 좀 거짓말을 근거로 특활비는 그래요. 내가 이참에 좀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왜 특활비를 집에 갖다 줬다 논쟁이 일어났냐면 원래 국회의원 할 때는 한 달 4~500만 원 정도 정치 비용을 씁니다. 기자분들하고도 식사해야 되고 외부 사람들하고 식사해야 되고 근데 그거 쓸 돈을 회비에서 다 쓰거든요. 그런데 회비를 받으면 절반 정도는 정치 비용으로 제가 썼습니다. 그렇지만은 원내대표 되고 당의 운영위원장이 되면 국회에서 정치 활동 비용이 나옵니다. 근데 그 나오는 비용을 가지고 충당을 했기 때문에 회비의 절반을 주던 것을 집에 전액을 갖다 줘도 그때는 아무 상관이 없었죠. 그러니까 국회에 나오는 그 특활비로 정치 비용을 충당을 하고 회비를 절반만 집에 주던 것을 전액을 줬다 그 뜻입니다. 특활비는 1원도 횡령한 사실이 없어요. 어떻게 법무부 장관쯤 했다는 사람이 그거 찾아보고 이야기하지.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앞으로 이제 대선 변수로 한덕수 대행의 출마 여부를 꼽는 분들이 많은데 어떻게 예상하고 계세요?

◇ 홍준표 : 저는 예상보다도 그건 고려의 대상에 넣지 않습니다.

◆ 김영수 :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시는 거예요?

◇ 홍준표 : 출마하고 안 하고 거기에는 나는 한덕수 대행에 대한 그 문제는 고려의 대상 자체를 넣지 않습니다.

◆ 김영수 : 어떤 점에서요?

◇ 홍준표 : 그러면 한덕수 대리인한테 물어보면 되겠죠.

◆ 김영수 : 아니 그런데 끝까지 지금 출마하겠다 안 하겠다를 말하지 않고 있잖아요.

◇ 홍준표 : 아니 그거 말할 입장이겠어요? 지금 권한대행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도 지금 정신없을 건데 나는 누차 이야기하지만 한덕수 권한대행 그분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에서 또는 호사가들이 그런 그림을 그리는지 모르지만 나는 한덕수 대행에 대해서는 전혀 우리 당 경선이라든지 이미 끝났고 그거는 그리고 본선에서 무소속 출마라든지 이런 고려 대상에서 다 빼고 지금 우리가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 홍준표 : 더 이상 안 물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한테 물어요.

◆ 김영수 : 한 가지만 물어볼게요. 만약에 무소속 출마하면 단일화를 하실 건가요?

◇ 홍준표 : 나는 왜 단일화 얘기가 지금 나오는지 이해가 안 돼요. 무소속 출마한 사람과 단일화를 그런데 한덕수 대행을 추대위원회라고 지금 언론에 나도는 분들 보니까 전부 민주당 사람들이던데, 민주당 사람들이 한덕수 대행을 추대해 가지고 우리 당 잘 되라고 했겠습니까? 그건 나는 언론에 나오는 걸 보면서 한 대행이 무소속 출마해서 이재명과 단일화한다고 하려고 하는 것이구나 난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더 이상 질문하지 마세요.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지난번 다른 언론 인터뷰하고 같은 말씀을 하셔서요. 이준석 후보하고는 관계가 좋으시죠?

◇ 홍준표 : 어제 통화했어요.

◆ 김영수 : 어제 통화했습니까? 어떤 이야기 나누셨어요?

◇ 홍준표 : 전화 왔습니다. “빨리 경선을 끝내라” 이 대표가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 김영수 : 아 그래요? 빨리 끝내라 그러고 나서 무슨 말을 했나요?

◇ 홍준표 : 더 이상 할 말 없습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전화했다고 하니까 과거에 홍준표 후보께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할 수 있는 방안도 있다라고 하신 것 같아요?

◇ 홍준표 : 아마 빅텐트를 치려면 가장 중요한 사람이 이준석 대표가 아닐까 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로 이야기하시죠. 이 대표는 이미 후보가 돼서 뛰고 있는데 더 이상 이야기하면 결례가 될 겁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알겠습니다. 이제 공약 이야기 잠깐 한두 개 짚어볼게요. 공약하신 내용 중에 헌재 폐지도 이야기하셨고 사형 집행 부활도 얘기하셨고 헌재 폐지와 사형 집행 부활에 대한 생각을 짧게 좀 말씀해 주세요.

◇ 홍준표 : 헌재가 원래 저게 사법기관이 돼야 되는데 지금 헌법재판소는 구성하는 그것도 문제가 있어 가지고 이 정치적 사법기관이 돼 버렸어요. 그래서 헌법재판소가 더 이상 존립 가치가 없다고 나는 봅니다. 그래서 제7공화국 체제로 가게 되면 헌재를 폐지하고 헌법재판소는 대법원 헌법재판소를 재판부를 별도로 두면 됩니다. 지금은 독일식으로 하는데 미국식으로 가자는 거고 사형 폐지 이야기하는데 사형은 이게 형사소송법을 보면 466조에 정확하게 이래 돼 있습니다. 사형이 확정된 자는 6개월 내에 집행하여야 한다. 강제 조항으로요. 그런데 흉악범의 생명권은 중요하고 흉악범에 의해서 무참히 살해된 피해자의 생명권은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분들의 가족들은 평생 악몽 속에서 삽니다. 그래서 이거는 나는 법대로 하겠다는 겁니다. 형사소송법에 규정된 법대로 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갖다가 무슨 그분이 그런 소리 하는 것도 난 참 이상하다. 미국이 사형 집행국 아닙니까? 일본이 사형 집행국 아닙니까? 싱가포르는 사형 집행국 아닙니까? 그 나라 다 선진국이잖아요. 인권 국가잖아. 근데 왜 하필 우리나라만 두고 시비를 거냐 이 말이에요. 내가 그걸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그러니까 법대로 하자 이겁니다.

◆ 김영수 : 법대로 하고 사형 집행을 실행해야 한다라는 말씀이신 거예요?

◇ 홍준표 : 흉악범은 제가 집권하면 반드시 흉악범에 한해서는 사형 집행을 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이제 대선 후보가 되면요. 민주당과 본격적인 경쟁 민주당 후보와 경쟁을 치를 텐데 민주당에서는 계속 홍준표 후보 과거 캠프가 당원 명부 입수해서 불법 여론조사 돌렸다. 경선 승리 의혹이 있다 라면서 계속해서 이 명태균 의혹을 집중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는요.

◇ 홍준표 : 기가 막힌 게 아니 그쪽은 온갖 범죄 저지르고 전과가 4번이고 그리고 다섯 개의 중범죄로 그 무기징역까지 갈지 몰라요. 기소돼서 재판 중인 후보 내놓고. 아니 명태균 리스크 운운하는데 여태 뭐 몇 개월 동안 하는데 나온 게 뭐 있어요? 강도 파렴치범 저지른 사람이 무단횡단 했니 안 했니? 떠드는 거하고 똑같지 않습니까? 좀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후보나 좀 깨끗한 사람 내놓고 그런 주장을 하면 밉지는 않지 어이없는 소리들 하고 있어요. 아니 자기가 저지른 범죄는 그거는 생각도 안 하고 상대방이 무단횡단 했네 안 했네. 그렇게 떠드는 게 그게 양심 있는 사람들이 할 소리입니까? 그쪽에 후보부터 교체하고 그다음에 명태균이니 사기꾼이니 그 이야기 들으면 그때 내가 대답하겠어요. 도대체 관련도 없는 사람을 덮어 씌워 놓고 나중에 어떻게 책임지려고 저렇게 떠드는지 내가 모르겠어요.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벌써 시간이 다 됐네요. 오늘 이슈 인터뷰 잘 들었습니다. 홍준표 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준표 :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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