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국민의힘, '맞수 토론' 대진 결정...민주당, 2차 경선 토론

[이슈플러스] 국민의힘, '맞수 토론' 대진 결정...민주당, 2차 경선 토론

2025.04.23.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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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기 대선까지 41일 남은 가운데양당은 숨 가쁜 경선 일정 치르고 있습니다.

오늘의 정국 상황을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과 살펴봅니다.

어제 이 시간에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께서도 나경원 의원이 떨어질 걸 예상을 못하셨던 것 같습니다. 혹시 강전애 대변인께서는 예상하셨는지요?

[강전애]
저도 사실 나경원 의원이 안철수 후보보다는 4위에 가깝지 않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했었는데요. 결과를 보고서는 깜짝 놀란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나온 결과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1차, 2차, 3차 경선이 있는데 2차, 3차 경선 같은 경우에는 당원 50%, 국민 50%예요. 그런데 어제 1차 경선은 국민여론 100%로 했거든요. 어떻게 보면 타 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배제한 상태로 여론조사를 돌렸다고 하더라도 2차, 3차 경선에 비해서는 당원들의 생각들이 조금 줄어들고 중도층의 생각이 많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라고 보입니다.

나경원 의원이 그동안 보였었던 이미지가 사실상 강성 느낌들이 있었거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과정에 있어서도 한남동 관저 앞에 나가 있다라든지 구치소에 방문했던 것 그리고 대권 도전을 선언하기 직전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만남 이후에 선언을 했었어요. 그리고 여러 가지로 굉장히 강성 발언들을 보였었던 것이 중도층에게는 조금 소구력이 떨어졌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안철수 의원은 만약에 2차, 3차 경선처럼 당원들 50%가 들어갔다고 하면 저는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지난번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일화를 하면서 그때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합당을 한 상황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국민의힘에 들어와서 지금 뻐꾸기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마는 당내 세력을 구축하지는 못하신 게 사실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국민 여론 100%를 했을 때는 이분이 워낙 인지도가 있는 분이고 말하자면 중도 확장성 있는 부분들, 탄핵에 찬성했던 것을 일관되게 이야기했었던 부분들이 조금 더 어필됐던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탄핵을 두고서 의견이 2:2로 갈렸거든요. 이런 구도 어떻게 보세요?

[이승훈]
저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탄핵을 반대하는 분이 3명이다라고 하면 헌법재판소에서 8:0으로 이미 결정이 난 건데 아직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과거에 머물고 있다, 이런 느낌이 오잖아요. 그런 측면에서는 조금 더 나아졌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특히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어정쩡했던 것 같아요.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서 출마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고 관저도 갔다 왔는데 또 은근히 거리두기를 했어요. 그러면서도 탄핵에 대해서는 또 반대하는 것을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일관성이 없었어요.

그리고 또 드럼통을 가지고 사진을 찍었습니다마는 그 드럼통은 그냥 기름이 없는 드럼통이잖아요. 정말 본인이 각오한다고 하면 기름 있는 드럼통에서 찍은 것도 아닌데 저는 그 사진도 조금 의미가 없었고. 우리 나경원 후보에 대해서는 톤앤매너에 있어서 조금 진중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조롱하는 모습, 이런 모습을 보였어요. 안철수 후보가 비록 이 당, 저 당 왔다갔다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만드는 데는 또 공헌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아직도 자당 후보에 대해서 마치 남의 당 후보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들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다는 측면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조금 국민들 앞에서 대화하는 태도 부분도 조금 다듬을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국민의힘 2차 경선 미디어데이가 있었습니다. 경선 후보 4명은 내일과 모레 맞수 토론 상대를 지목했는데요. 그 목소리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한동훈 후보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우리 당이 탄핵이 되고 선거를 할 수밖에 없는 과정이 한동훈 대표님 때 아니냐 해서, 물어보려고 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정말 생각하시는대로 정치하는 거 같아요. 계엄이나 탄핵, 이번 선거에서 피해갈 수 없습니다.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기는 방향으로…]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김문수 후보님 지목하겠습니다. 만나본 정치인 중에서 가장 정직하고 곧은 분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홍준표 후보님 모시겠습니다. 어떤 반성을 하고 있고 어떤 과정 거치는지 보여드리면서 국민의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한동훈 후보가 지목해주니까 고맙습니다. 들어가지 말고 저도 지목하겠습니다. 저도 한동훈 후보를 지목하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금요일은 저희 둘이 (토론)하는 것으로…]

[앵커]
맞수토론 내일부터 모레까지 이틀 동안 진행이 되는데 한동훈 후보가 2표 받았고 안철수 후보는 지목을 받지 못했네요.

[강전애]
아무래도 한동훈 후보가 핫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게 4명이 같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1:1로 하는 것에 있어서는 전략적으로, 말하자면 언론에 노출도라든지 유권자들의 관심 이런 것들을 생각했을 때 한동훈 후보와 날선 공방을 하는 것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보이고요. 일단 내일 같은 경우에는 4시에 안철수-김문수, 그리고 5시 반에 김문수-한동훈 이렇게 두 번이 이루어집니다. 모레가 재미있을 것 같은데 홍준표-한동훈이 서로를 지목했어요. 조금 아까 훈훈한 모습 영상으로 나왔는데. 그러면 3시간 동안 이 두 분이 토론을 하게 되거든요. 끝장토론이다라고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마 많은 분들께서 모레 토론을 관심 있게 지켜보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한동훈-홍준표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키높이 얘기 나왔고 특활비 저격도 했었는데 모레 열릴 3시간짜리 토론에서는 어떤 공방이 오갈 것으로 보세요?

[이승훈]
일단 홍준표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서 키높이 구두나 보정속옷 이야기한 거 있잖아요. 저는 그 부분은 홍준표 후보에게 굉장히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겼다. 홍준표 후보가 가끔은 가벼워 보여도 경륜이 있기 때문에 또 농담식으로, 그리고 또 젊은 세대들이 비판하기 어려운 것들을 해학적으로 비판하는 모습들에 있어서 경륜이 보인 부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보정속옷 얘기하고 나서 굉장히 마이너스로 작동했을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홍준표 커플이 지금 계속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거든요. 그건 아무래도 중도층의 국민들이 또 조금 더 정상적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국민들이 그래도 한동훈 후보는 계엄은 반대했잖아. 홍준표 후보는 경륜은 있잖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너무나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에 지금 이 시기에 계엄에 반대를 했습니다마는 탄핵에 대해서 굉장히 강하게 반대했잖아요. 뭔가 지금 정치 실익에 맞지 않는 그런 느낌을 보이고 있고. 여론조사는 많이 나온다라고 하지만 본선 경쟁력은 굉장히 떨어질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한동훈-홍준표 커플에 언론도 관심이 있고 본인들도 서로 상대를 이용했을 때 자신들이 관심을 받고 결선 후보로 올라갈 수 있겠구나. 어차피 과반 득표는 어려울 것 같거든요. 그래서 결선에 올라가기 위한 전략으로 서로를 매칭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앞서 키높이라든가 그런 것 때문에 인신공격성 발언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또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봤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2차 토론회는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까?

[강전애]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부적절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홍준표 후보가 그런 언사를 함으로써 사실상 저희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부족한 것이 아니냐라고 국민들께서 질책을 하고 계시는 부분, 여기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후보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인 후보 토론에 있어서는 조금 더 진지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정책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아요.

홍준표-한동훈. 이 두 분의 매칭을 봤을 때는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정무적인 부분에 있어서 검증받았다라고 보기에는 지금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거든요. 법무부 장관 시절에 열심히 일을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의원으로 있었다라거나 지자체장으로 있었던 적은 없었기 때문에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정책적인 부분을 김문수 후보나 홍준표 후보. 특히 이 두 후보 같은 경우에는 광역지자체장을 2번 정도씩 하고 원내에도 오래 계셨던 분들이어서 아마 그 부분을 강하게 어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준비된 후보는 김문수, 홍준표다라고 이야기하실 것으로 보이고.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개헌에 대한 이야기들. 본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3년으로 본인은 마무리를 하겠다. 그리고 어쨌든 이번 조기대선 국면에 있어서 국민의힘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탄핵에 찬성하면서 오히려 당대표직을 내려놓아야만 했었던 본인에게 정당성이 있다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을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보입니다. 어쨌든 지난 8인 토론 과정에 있어서 잡음들이 다소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번 토론은 조금 더 진중하게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1:1 토론에서 이틀 내내 토론에 참여하는 후보는 한동훈 후보인데 첫째 날은 김문수 후보, 둘째 날은 홍준표 후보. 아무래도 한동훈 후보에게는 긍정적인 노출이 될까요?

[이승훈]
너무 좋죠. 일단 자주 나갈 수 있잖아요. 그리고 각자 후보들과 대화하면서 자신을 준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후보가 지금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경쟁자들을 통해서 한동훈 후보와 얘기를 해야지만, 토론을 해야지만 관심을 갖는다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가 지금 중심에 있는 건 맞는 것 같고요. 다만 한동훈 후보가 자꾸 상대 후보들은 한동훈 후보를 활용할 때 당신은 탄핵을 찬성했잖아, 이 부분에 있어서 상대방을 몰아가잖아요. 정작 한동훈 후보의 정책이나 비전이 잘 안 보이는 역할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본선에 갔을 때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도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된 지 한참 오래됐는데 아직도 탄핵 찬성, 반대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는 아쉬운 부분이고. 또 언론도 그곳에 집중하잖아요. 그만큼 이 후보들에 대해서 장단점을 보일 게 별로 없기 때문에 거기에 자꾸 집중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것에서 벗어나는 것, 이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것도 자신의 능력이잖아요. 한동훈 후보라든가 홍준표 후보라든가 이런 분들이 과거에서 벗어나서 자신들의 정책과 비전,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와 차별화 될 수 있는 전략들을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2차 경선부터는 말씀하신 대로 당심이 50%가 반영되기 때문에 누가 얼마나 영향력 있는 현역 의원들을 좀 더 끌어 오느냐가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 세몰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듯한 느낌이죠?

[강전애]
그렇죠. 지금 각 캠프가 특히 현역 의원들을 많이 본인 캠프로 들어오게 하고 했다라는 것을 보도자료를 통해서 굉장히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나오고 있는 내용 중에서는 홍준표 캠프에서 김기현, 나경원, 주호영에 합류 요청했다라고 이야기한 것이 조금 눈에 띄는데요. 이번에 나경원 의원이 4등 안에 들어오지 못하면서 탈락을 했는데 그래도 이분이 보여준 퍼포먼스 같은 것들이 있고 당내에서의 입지, 그리고 이번에 8인 토론 과정에서 본인이 외교적인 능력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트럼프 정부와의 관세 전쟁 이것이 최우선 현안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나경원 의원이 본인이 과거에 민주당의 종전 선언을 막기 위해서 미국에 날아가서 백악관의 참모진을 만나고 그리고 미국의 국회의원들을 설득해서 연명을 받아내고 이런 본인의 구체적인 성과들을 이야기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러면 나경원 의원이 어느 캠프를 가느냐에 따라서 말하자면 외교적인 부분에 있어서 만약에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후보들 같은 경우에는 또 천군만마를 얻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지금의 상황에 있어서는 많은 분들이 앞으로도 어느 캠프로 누가 영입되는지를 경쟁적으로 홍보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도 지켜보는 묘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한동훈 캠프 면면을 보면 함께 경쟁했던 양향자 후보, 유정복 후보도 올라가 있는데 유정복 후보에게는 지원 요청을 한 거고요. 이 명단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승훈]
일단 한동훈 캠후보 프는 일관성이 있는 것 같아요.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분들 그리고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하고 중도적인 성향을 평소 가지고 있던 분들, 이분들이 중심적으로 모이는 것 같고요. 반면에 안철수 후보 주변에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다만 지금 김문수 후보 캠프나 홍준표 후보 캠프에 윤상현 후보, 이철규 후보가 각자 따로 갔잖아요. 윤석열 대통령과 친했던 친윤 색채를 아주 강하게 지녔던 분들인데 두 군데로 갈라서 갔다라고 하는 것은 결국에는 한동훈 전 대표를 견제하기 위해서 양쪽에 포진을 하고 서로 간에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지 않나.

그런데 문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힘이 빠지면서부터 뭔가 하려고 하면 반대 작용이 발생했거든요. 그래서 한동훈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을 막고 당권을 잡으려고 하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면 오히려 한동훈 후보에게 플러스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너무 인위적이고 정치공학적으로 한동훈을 몰아내려고 한다면 반대로 오히려 한동훈이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가장 중요한 건 국민들은 정치가 중도적으로 돌아오고 정상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거든요.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가적으로 큰 피해를 입혔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다수 국민들이 동의를 해요. 그래서 국민의힘이 조금 더 책임지는 모습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유능하게 다룰 수 있는 모습들, 정책과 비전에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강전애]
지금 조금 반론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동훈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홍준표와 김문수 캠프로 친윤 의원들이 나눠서 들어가서 어떠한 조직화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형태로 지금 변호사님이 말씀하신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에 신당 창당 이슈가 있긴 했습니다마는 지금 당내 경선에 있어서 개입을 하지 않고 있다라는 반증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친윤계로 특히 찐윤으로도 분류되었던 의원들이 각 캠프로 나눠가는 모습들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결국에는 저희는 8명으로 시작을 했는데 원팀으로서 하나가 될 것이고 그 과정에 있어서 모두 힘을 합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뒤에서 조종하는 듯하다, 이런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앞서서 홍준표 후보가 나경원 의원의 합류를 요청했다라고 나갔는데 나경원 의원은 김문수 후보와 앞서서 햄버거 회동하지 않았습니까?

[강전애]
처음에 청년들과 같이 햄버거 회동도 하고 그랬습니다마는 저는 나경원 의원이 4강에 떨어진 것에 있어서 지금 굉장히 충격을 받은 상황이 아닐까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 당장 4강 과정에 있어서 어느 캠프를 지지하겠다, 이렇게는 이야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출마 선언하지 않았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라든지 원희룡 전 장관이라든지 이런 분들도 누구를 지지한다라고 정확히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은 결국 원팀이 되어야 된다는 것에 그 당위성은 모두가 동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4인 경선에 있어서 개입하는 형태로 보이기보다는 나중에 최종 1인으로 되었을 때 그때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보이려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홍준표 시장 쪽에서는 이것을 언론 쪽에 살짝 흘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요. 지금 본인들의 세가 불어나고 있다 그리고 떨어진 분들도 본인을 지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어필을 하는 과정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나경원 의원을 지지했던 표는 과연 누구에게 갈까. 이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승훈]
저는 별 의미 없을 것 같아요. 나경원 후보가 실은 5등으로 떨어졌다고 추정했을 때 일단 영향력이 많이 없어진 거고 그리고 과거에는 나경원 후보가 그래도 어떤 선거에 나오면 한 3위까지는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4위 안에 들지 못했다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나경원 후보의 행동이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적절하지 못했다라고 보고 있고 또 약간 부정적인 이미지를 이번에 많이 가져가게 된 것 같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반대하면서 그래도 판사까지 하신 분이고 법을 아시는 분인데 아는 사람이 다른 행동을 할 때 좀 더 이상하게 보이거든요. 그래서 나경원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아졌기 때문에 나경원 후보를 가져갔다라고 해서 그 후보가 어떤 지지율에 플러스가 된다라고 생각하기에는 나경원 후보의 비호감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앵커]
다음 주 화요일, 29일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5월 3일날 전당대회까지 미뤄지는 거잖아요. 혹시 다음 주 화요일에 과반 득표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강전애]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구도에서는 조금 어렵지 않은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후보자들 같은 경우에도 이번에 4강 안에서 끝내겠다라기보다는 다음 스텝을 생각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요. 그리고 오히려 조금 더 길어지면 지금 경선의 흥행에 대해서 저희 당 지도부에서는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있어서는 청신호가 켜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예상했었던 나경원 의원이 탈락하고 안철수 의원이 들어오면서 이번에는 탄핵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에 대한 입장들이 이번 토론에서는 정확히 정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아까 이승훈 변호사님께서는 지나간 일이니까 덮고 가야 되지 않느냐라고 말씀하셨지만 이 부분은 오히려 국민의 입장에서 더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이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희 당의 정체성과도 관련이 있는 것이고 앞으로 보수가 어떻게 쇄신하는 모습을 보일지, 국민들께 이번 대선 과정을 통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 당원들께서도 여러 가지 마음을 가지고 계시고 아직 마음이 하나로 모이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이슈가 2:2로서 구성되었기 때문에 더 건강하게 의견이 모아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앵커]
민주당 얘기를 해 볼까요. 조금 전에 유튜브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2차 토론회를 마쳤는데 몇 가지 정책 주제들이 나왔습니다. 그중에서 개헌 얘기가 나왔네요. 개헌 얘기를 이재명 후보는 그렇게 시급한 것인지 의문이 들고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된 게 아니고 개헌 헌법이 즉시 시행되는 것도 아닌 만큼 경제 민생 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역시 이전의 입장과 같은 입장을 보였네요.

[이승훈]
그렇죠. 지금 계엄을 통해서 3년 만에 대통령이 탄핵됐잖아요. 그래서 경제라든가 외교, 이런 부분이 굉장히 많이 망가져 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고 그리고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정말 압축 성장이 필요해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계속 중도보수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이제는 보수까지도 민주당이 품어야 된다라고 하고 있는 것들은 결국 성장에 굉장히 방점을 두고 있는 거예요.

경기가 좋고 나라가 잘되고 있을 때는 분배를 좀 더 신경 써야 하지만 지금은 일단 성장을 통해서 나온 과실을 분배할 수 있기 때문에 먹고사는 문제에 더 집중을 두는 것이고 김동연 후보도 오늘 그랬더라고요. 개헌을 하기는 해야 된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것들은 자기도 부적절해 보인다라고 해서 어느 정도 지금 당장 개헌을 하기도 어렵고 개헌을 한다 할지라도 임기 단축 개헌은 어렵다, 현실적으로 후보들의 의견이 접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전애]
이게 정말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이 진정성이 없다라고 생각되는 지점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 있어서도 대선 공약으로서 개헌을 이야기한 바가 있거든요. 그래서 민주당의 첫 번째 토론 과정에 있어서도 그때 김동연 후보는 새로운물결이었고 그때 합당을 하고 단일화하는 과정이었는데 그때 본인과 단일화를 하면서 개헌 추진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하니까 이재명 후보가 본인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현실적으로 국민투표법 개정이라는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할 수 없었다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지금 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으면서 특검이라든지 여러 가지 법안들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모습들 우리 국민들께서 얼마나 많이 보셨습니까? 그리고 개헌이라는 것은 이번 과정에서도 보셨지만 여야가 서로 생각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 맞닿아 있는 것이 있거든요. 진행을 하겠다라고 했으면 진작에 할 수 있는 부분들이었는데 지금 와서는 이재명 대표가 본인이 임기 단축을 하고 싶지 않다라는 뜻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죠.

지난번 첫 번째 토론에 있어서도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가야 하지만 가능한지는 모르겠다라는 형태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도 오늘과 같은 답변이 나올 것이라 생각을 했어요. 2004년에 헌법재판소에서 관습헌법으로 수도는 서울이다라고 결정을 했기 때문에 세종으로 수도를 이전한다는 것, 실질적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개헌 사항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그때도 이미 개헌에 대해서 선을 그은 것이 첫 번째 토론에서도 드러났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심리에 이례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 대선 전에 결론이 날 수 있을까요?

[이승훈]
일단 대선 전에는 결론이 날 수 없다라고 저는 단언하고 있고요. 그 이유는 이재명 후보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잖아요. 무죄를 유죄로 만드는 것과 관련해서 파기자판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어요. 그건 피고인의 방어권이라든가 또 파기자판을 하더라도 형량을 구형해야 하는 것인데, 선고해야 하는 것인데 대법원에서 형량을 선고한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에게 가장 안 좋은 것은 파기환송입니다. 서울고법으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는 것인데 지금 대법관 구성이 굉장히 보수 위주로 돼 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에게 타격을 준다고 한다면 파기환송인데요. 그렇다 할지라도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이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대선 전에는 재판이 사실상 결정이 나오기는 어렵다. 그래서 결국에는 대선판은 정책과 비전으로 여야가 싸우는 그런 대결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그런데 또 이례적으로 하루 만에 또 내일 전원합의체 속행이 되는데 이건 의미가 있는 것 아닙니까?

[강전애]
저는 이 변호사님과 반대되는 생각을 하는데 5월 정도에는 이재명 대표의 대법원 선고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어제 오전에 대법원 2부로 배당되었다라고 기사가 났어요. 그런데 바로 속보가 드면서 전원합의체로 회부가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속보가 나온 것이 노태악 대법관 같은 경우에는 중앙선관위 위원이기 때문에 스스로 회피신청을 했다는 거예요. 이것도 굉장히 특이한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어제 하루 안에 그 회피신청에 대해서도 받아들이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심리도 이미 시작이 되었는데 바로 내일, 그러니까 이틀 뒤에 또 심리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지난 2022년에도 공직선거법으로 대법원에 사건이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전원합의체에서 처리를 했었습니다. 일단은 대법원 같은 경우에는 4명을 부에서 처리하는데 부에서 처리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다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전원합의체로 넘어가게 되고 이재명 대표 사건도 전원합의체로 갈 것이라고는 법조계에서 많이 본 부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지난 2020년 사건에 있어서도 전원합의체로 간 다음에 바로 한 달 정도 뒤에 선고가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대법원에서 전원합의체로 어제 회부를 하고 바로 심리를 하고 내일 또 심리를 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6월 3일 선거일 전에 대법원에서 선고를 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인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파기자판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게 법조계 중론인데 혹시라도 파기환송이 됐는데 대선 전에 고등법원으로 돌아가서 다시 판단이 안 나왔을 때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강전애]
그렇죠, 그게 문제죠. 저도 파기자판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만약에 유죄 취지로 결정을 하게 된다면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내는 파기환송을 하게 되는데 그러면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다시 유죄 취지로 왔기 때문에 의견서를 제출해야 되고 여러 가지 절차가 있어요. 그러면 아무리 5월 안에 대법원 선고가 난다고 해도 6월 3일 대선 전에는 고등병원에서 결정을 하려야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그때 고등법원에서는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는 헌법 84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에 대해서 이미 기소돼서 재판받고 있는 사건에도 이것이 영향을 미치는 규정인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결과적으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사건이 미뤄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부가 오늘 객관적 사실로 공소사실을 정리해 달라고 검찰에 공소장 번경을 요청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앞서서 선거법 2심 재판부도 공소장 변경 요청을 했었는데 이게 피고인한테 유리하다고 보십니까?

[이승훈]
일반적으로는 유리한 겁니다. 왜 공소장 변경을 요청하냐면 법원 입장에서는 기록을 검토해보고 판결문을 쓰려고 하는 사건이 어느 정도 무르익을 때 보면 이상하네? 공소장이 잘못됐네라고 했을 때 이 공소장은 진위 여부를 떠나서 객관적 사실과 맞는 건지 그리고 검찰이 법원에 요청한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는 범죄 사실이 이게 지금 명확한 건지 또는 구분이 필요한 건지 이런 것들을 요청하는 것이니까 결국 지금 공소장이 허술하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줬을 가능성이 높고. 공직선거법에서도 굉장히 구체화시켜달라고 했잖아요. 기소한 것인데 공소사실의 내용이 조금 애매모호하다, 또는 분리가 안 되어 있다라고 하는 것이니까 아마도 대북송금 사건에서의 검찰의 공소 사실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한덕수 대행 얘기를 해 볼까요.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대행의 결심이 임박했다. 이건 출마냐 불출마냐 결정한다는 얘기입니까?

[강전애]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바로 내일 한국 시간으로 9시에 2+2 협의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임박한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5월 3일 이전에 본인의 출마 관련해서 공직자 사퇴 시한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있겠습니다마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지금 출마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명분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 그 과정에 있어서 본인이 외교와 통상 전문가로서 가장 우리 대한민국의 현안인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는 결론이 나왔을 때 그것이 명분으로서 나오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들이 있는 것이죠.

지금 미국과의 관계는 아무래도 민주당보다는 국민의힘이 그동안 신뢰를 쌓아온 것들도 있고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중국과의 관계. 그런데 지금 미중 관계가 좋은 상황이거든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만약에 정말로 내일 저녁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게 된다면 한덕수 권한대행도 본인의 출마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다만 여기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들 그리고 국민의힘 경선에 있어서도 악영향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어느 정도는 빠르게 결정을 해 주셔야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덕수 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에 참여를 요구받았던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목소리를 냈는데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모습인데요.

[이승훈]
그래요, 저도 오랜만에 본 것 같고요. 다만 한덕수 대행에 대해서 위기대응 능력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국민들이 안 보시지 않겠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좌하는 국무총리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못된 길을 갈 때 좀 더 막았으면 또 내란도 막았으면 하는데 다 못 막았잖아요. 그건 윤석열 정부의 어떤 실패의 책임을 한덕수 대행도 같이 가져간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자꾸 3년 정부, 3년 정부 하는데 윤석열 정부도 3년 만에 막을 내렸는데 더 이상 임기 내에 그만두는 일이 없어야 되고요. 대통령이 최소한 정부를 운영하려고 한다면 4년 중임제로 바꾸기 전까지는 5년도 적은 기간입니다. 그래서 5년 동안 차기 대통령은 국민을 구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손 전 대표는 한덕수 대행 출마 가능성을 70~80%로 봤는데요. 상당히 높은 거 아닙니까?

[강전애]
이분들이 일단 추대를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니까 출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였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고건, 손학규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결국은 민주당 계열의 분들이란 말이에요. 이분들의 면면을 보면 민주당이 아직도 내부적으로 이재명으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한 세력으로서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분들께서 정말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서 출마 가능성이 저렇게 높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분들이 내는 메시지 자체가 어떻게 보면 민주당 그리고 민주당 이재명 일극 체제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도 저는 그렇게 읽힙니다.

[앵커]
한 대행이 출사표를 낸다면 언제 낼까요?

[이승훈]
그런데 저는 못 나올 것 같아요. 왜 그러냐면 안 나오는 게 아니라 못 나오는 거예요. 국민의힘 경선 결과 1, 2위 후보로 지금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올라간다고 한다면 한덕수 대행과 단일화 할 거냐? 안 할 거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자신의 경쟁력도 높여야 되고. 또 시간이 충분하다라고 한다면 한덕수 대행과 겨루기를 하면서 간도 보면서 지지율이라든가 또 합쳤을 때의 시너지 효과까지 볼 건데 본인들 후보 되자마자 며칠 만에 또 결선을 다시 해야 하는 거예요. 그렇다면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또 한덕수 대행의 표들은 대부분 윤석열 대통령과 친한 분들의 표가 될 건데 크게 시너지 효과도 없을 것 같거든요. 물론 한덕수 대행이 된다고 한다면 또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무소속 후보가 어떻게 국민의힘 후보를 이기겠어요. 제가 봤을 때는 한덕수 대행은 나오기 어렵다, 못 나온다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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