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 대선은 계엄 심판 성격, 컨벤션 효과 의미 없어
- 대법원, 2심 무죄 따른 상고 기각 예상…정치 보복 기소
- 이재명 전원합의체 결론, 대선 전 나오기 어려워
- 한덕수 출마 여부 모호, 비겁하고 후안무치한 태도
- 나경원 낙마, 드럼통 퍼포먼스 등 자의적 행동이 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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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전원합의체 결론, 대선 전 나오기 어려워
- 한덕수 출마 여부 모호, 비겁하고 후안무치한 태도
- 나경원 낙마, 드럼통 퍼포먼스 등 자의적 행동이 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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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4월 23일 (수)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힘 경선, 무사과·무반성·무염치 ‘3무 경선’
- 윤석열 출당 없다면 민주당 입장에선 오히려 고마운 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3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3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안규백: 네 교수님 반갑습니다.
◇신율: 오랜만에 연결하는 것 같습니다. 의원님께서 지금 이재명 후보 캠프의 특보단장 맡고 계시죠? 그런데 어떻게 이재명 대표 뭐 바깥에서는 어후명이다 이런 얘기 많이 나오거든요 어떻게 뭐 큰 이변은 없지 않느냐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안규백: 뭐 선거라는 것이 항상 예상 외에 다른 돌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6월 3일까지로 매진을 하고 있습니다.
◇신율: 컨벤션 효과가 적다라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안규백: 컨벤션 효과라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이번에는 12.3 내란 계엄으로 인해서 조기 대선이 치러지기 때문에 저는 컨벤션 효과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국민들의 관심이 이번 대선은 어쨌든 계엄에 대한 여러 가지 심판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렇게 저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신율: 심판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컨벤션 효과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있다, 중요한 요소가.
◆안규백: 그렇죠. 12.3 계엄에 의한 조기 대선이기 때문에 컨벤션 효과를 노릴 만한 그런 시간적 여유와 여러 가지 기간이 저희들한테는 주어지지 않는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신율: 그리고 지금 대법원에서 전원합의체를 구성을 해서 굉장히 속도가 빠르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안규백: 2심에서 무죄가 나왔듯이 대법원의 전원 합의체에서도 상당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질 걸로 예상이 됩니다마는 저는 대법원에서도 상고 기각 무죄가 그대로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대법원은 이게 지금 사실임이 아닌 법률심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자체를 놓고 보면 2심에서 나온 결과를 그대로 놓고 판단하기 때문에 전원합의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공직선거법에 보면 그 당초에 이게 사실상 애초부터 기소가 깜도 되지 않는 사안이거든요. 왜냐하면 공직선거법이라는 것은 당선된 사람이 허위사실로 유포됐을 때 그것을 기소해서 무효화시킨 건데 이재명 대표는 사실상 낙선자입니다. 낙선자이기 때문에 이중 처벌을 받는 것 자체가 저는 정치 보복이라고 보고 있고요. 이 자체가 선거 토론 과정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국감 현장에서 도지사 시절에 국감 현장에서 발언을 두고서 정치검찰이 무리하게 기소를 해서 1심에서 징역형을 내렸던 것이 문제였지 저는 2심 무죄 판결에 이어서 3심 대법원에서도 당연히 상고 기각이 나올 것이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율: 근데 이렇게 속도를 내는 이유는 뭐라고 추측하십니까?
◆안규백: 아마 속도를 내는 이유는 국민적 관심사가 많고 대선이 곧 진행되기 때문에 아마 대법원에서도 여러 가지 고려해서 아마 속도를 좀 내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게 저는 선거 기간 동안이나 선거 6.3 대선 전에 나오기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아무리 속도를 많이 빨리 내더라도 여러 가지 정황과 2심 사이에 무죄 사이에 놓고 봤을 때 이것이 빨리 나올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렇게 판단합니다.
◇신율: 그러니까 아무리 속도를 내더라도 대선 전까지는 결론에 다다르기 힘들 것이다.
◆안규백: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전원 합의체라는게 과반이 넘어야 되는데 여러 가지 판단을 많이 하고 토론을 많이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시간의 기간을 보면 대선 전에 이것이 나오기는 좀 무망하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신율: 그렇군요. 그러니까 사실은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이것이 넘어가서 속도를 내는 것이 뭐 큰 변수나 이런 거는 안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안규백: 그렇습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요새 이재명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중도층으로 혹은 보수까지도 이게 영역을 확장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정규재 전 논설위원이나 아니면 조갑제 기자분 같은 분들하고도 식사도 하고 그러시는 걸 보면 그런 느낌인데 그거는 어떻게 정치 일종의 전략이라고 봐야 될까요? 뭐라고 봐야 될까요?
◆안규백: 정치인의 사고는 시대 정신을 반영해야 되는 것이고 또 폭과 각이 넓어야 됩니다. 저는 양극단 극좌와 극우를 제외한 모든 것은 전부 다 같이 해야 된다. 특히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극우를 제외한 노동자 서민 중산층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집단 세력이 함께 모여 사는 대중정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진영에 있든지 간에 그분이 극우가 아니면 저는 모든 것을 다 포용하고 구심점 역할을 해야 된다 이렇게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율: 이재명 전 대표가 우파 논객들하고 이렇게 식사 자리에서 친일 문제라든지 과거사는 뭐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 이렇게 정규재 전 논설위원이 이제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걸로 보도가 된 것 같은데요.
◆안규백: 그건 좀 확인을 해보고 제가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사안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쨌든 폭을 넓게 갖고 각을 넓게 가져야 포용하는 그릇과 이게 상당히 넓다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 보수당이라는 자체가 없고 완전히 길거리 극우당만 있기 때문에 그 자체도 우리가 포용할 수 있으면 포용을 해서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된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신율: 지금 극우당만 있다 이 말씀하셨는데 한덕수 권한대행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보십니까?
◆안규백: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제가 좀 할 말이 많은데요. 지금 아직까지 지금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 않고 또 출마에 대해서도 선을 긋지도 않고 어떤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출마한다 안 한다는 말도 안 하시는 태도는 굉장히 비겁한 태도다. 이런 태도는 정치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사회의 어떤 리더와 지도자로서의 태도가 아니다. 진퇴를 명확히 해야 국민들한테 사랑과 신뢰를 받게 되는데 저는 한덕수 총리께서 하시고 있는 걸 보면 하나의 일장춘몽에 끝나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내란 정권의 국무총리에서 파국의 책임을 져야 할 분이 단순히 계엄을 말리겠다는 것으로서의 어떤 총리로서의 책임을 가늠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러면 조기 대선의 안정적 관리자로서의 어떤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 순리인데 이런 그 소위 말하는 전략적 모호성을 가지고서 마치 대선 출마하는 것이 저는 간보기 같은 이런 좀 과격하게 말하면 후안무치한 태도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 5월 4일날 미국 가신다고 그러죠?
◇신율: 그건 제가 확인을 못해봤어요.
◆안규백: 5월 4일날 아마 미국 가신 것 같은데
◇신율: 5월 4일이면은 안 나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안규백: 그렇죠 예 가신다는 것 같은데 저는 그분의 어떤 국제적 감각과 영어 실력을 아마 과시하기 위한 어떤 하나의 그런 모습이 아닌가. 왜냐하면 약 한 달 정도 남은 대선에서 어떤 관세나 방위비 분담금이랄지 이런 국가 간의 협정을 협정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이 나서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가장 중요시 국익의 관점에서 봐야 되는데 만약에 그렇게 가서 어떤 협상의 진전을 본다지 이러면 상당히 저는 그 국민적인 비난과 지탄이 심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율: 아니 그러니까 5월 4일날 간다는 게 대선 소위 말해서 그렇습니다.
◆안규백: 공직 후보가 5월 4일날 전에
◇신율: 그만두고 후보 자격으로 간다는 말씀 그런 말씀이세요?
◆안규백: 후보자격으론 갈 수가 없는 거죠.
◇신율: 할 수가 없죠. 그럼 안 그만두면 안 나오는 거 아니에요?
◆안규백: 그렇죠 그런데 5월 4일날 정도에 아마 간다는 그런 얘기가 있어서 제가 드리는 말씀입니다. 언론에서 저도 봤습니다마는.
◇신율: 그리고 이재명 대표 전 대표가 친일 관련 발언에 대해서 방금 TV 토론에서 얘기가 나왔다고 그러더라고요. TV 토론에서 뭐냐 하면 내의가 중간 생략이 됐다 이념 문제로 너무 분열이 심해지고 대결이 격화돼 있는데 지금은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할 때니 그런 문제들은 지금 단계에서는 집중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였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것으로 제가 말씀을 드립니다.
◆안규백: 그것은 일에 있어서 우선순위 왜냐하면 지금 거의 민생이 도탄에 빠져 있고.. 12.3 계엄 이후에 민생이 도탄에 빠져 있고 민주주의가 상당히 지금 후퇴해 있기 때문에 그러면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를 지금 저희들이 보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만약에 어떤 정당이 누가 집권을 하든지 간에 이러면 과감한 개혁과 성장 전략을 세워야 되는데 그렇다면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민생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 거기에 집중과 선택을 하고 그 이후에 다른 뭐 대일 관계나 이런 문제를 아마 논의하겠다 우선순위가 먹고사는 문제가 우선순위 아니겠느냐 이렇게 저는 판단합니다.
◇신율: 그리고 국민의힘 4강 결정됐잖아요. 나경원 의원이 안 되고 안철수 의원이 들어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안규백: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경원 의원께서 드럼통이랄지 이런 본인의 어떤 자연스러운 것보다는 이기적이고 자의적이고 그런 것으로 인해서 그쪽 진영에다가 어필하려는 것이 역효과가 나오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당 저 당 옮겨 다니는 안철수 후보보다는 나경원 의원이 국민의힘 자체 내에서는 오소리티가 강한 분인데 그렇게 이번에 12.3 내란 과정에 있어서의 어떤 너무 돌출적이고 자의적인 행동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판단합니다.
◇신율: 그러니까 드럼통 세레모니 이런 것들이 오히려 악영향을 미쳤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안규백: 왜냐하면 어느 당이든지 자기 정당을 지키고 보존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당원들은 굉장히 애착을 갖고 그 사람을 상당히 지지를 하거든요. 그런데 조금 전에 안 후보는 지금 정당을 몇 번을 옮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어떤 맥락을 이어온 분이 아니고 정당을 옮기는 분이었는데 그런 분한테 지지를 보낸 것은 너무 오버액션, 헐리우드 오버 액션을 하지 않았나 이래서 당 지지자들이 이건 신뢰가 좀 부족하다 이렇게 판단해서 나경원 의원이 낙마되고 4위가 못 들어가고 안철수 후보가 된 것 같습니다.
◇신율: 일각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들어가면서 조금 흥행 효과가 더 높아졌다 이런 분석도 있기는 있더라고요. 아니면 전략적 선택을 한 결과다 뭐 이런 얘기도 있고 어떻게 보십니까?
◆안규백: 지금 계엄을 일으킨 당이고 또 거기다가 지금 1호 당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수괴가 그대로 있는 당에서 참으로 저는 양심도 없고 저는 이번에 계몽령 운운하고 뭐 이런 걸 보고 참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다. 염치가 없는 사람들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이번 국민의힘 경선을 보면은 좀 삼무경선이랄까 무사과 무반성 무염치 이런 것들이 좀 왜냐하면 경선 과정에서 뭘 잘했다고 예능식으로 코미디 같은 경선을 치르고 그럽니까? 제가 만약에 후보라고 하면은 파면당한 전 대통령인데 이분이 1호 당원을 자처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과감히 그것을 돌려내고 정말 낮게 나오게 하는 이런 것들이 선행되지 않고 계몽령이 있다 뭐 이렇게 하면서 하는 것이 상당히 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율: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 본인은 신당 창당 움직임을 그렇게 하지 말라 뭐 이런 얘기를 했다고는 하지만 또 그 신당 창당을 하는 분들인지 하여간 윤어게인 신당을 주장한 일부 변호인들하고 같이 식사를 하면서 사진을 공개하고 이랬는데 사진 공개의 의미가 뭐라고 보세요?
◆안규백: 사진 공개의 의미는 저는 ‘나 살아있다 나를 그렇게 너무 배관시 하지 말아라‘ 이런 메시지가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주 경악할 만한 그런 소식이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윤 어게인 신당이라는 이 말 자체가 우리가 어쨌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정권 재창출을 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반 이재명 외에는 아무것도 지금 내놓은 게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윤 어게인 신당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주 경악스러울 만한 그런 소식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시종일관 아주 지금 일주일 동안에 뭘 했는지 모르지만 228톤의 물을 쓰고 뭐 퇴임 당시에 젊은 대학생들을 끌어안고 개선장군처럼 나오는 모습이 참 저도 좀 너무 양심이 없고 좀 부끄러운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신율: 지금 말씀하신 안규백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거를 이렇게 제가 들으면서 이해하기로는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 탈당 얘기 나오고 이러니까 나 아직 살아있다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그것과 연관이 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사진 공개가요?
◆안규백: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사진을 공개할 때는 같이 찍은 분들 찍은 분이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그걸 허락을 받고 저 SNS에다 올리지 않겠습니까? 허락을 안 받고 올리기는 저는 마음먹었다고 보는데 그 자체가 하나의 코미디라는 얘기죠.
◇신율: 지금 모르겠어요. 국민의힘 분위기로 봐가지고는 당장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탈당시키거나 출당시킬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안규백: 우리로서는 고마운 얘기죠 우리로서는 땡큐죠.
◇신율: 앞으로 이제 이번 주 일요일이면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끝나죠.
◆안규백: 수도권에서 끝납니다.
◇신율: 끝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본선 채비에 들어가는 거죠.
◆안규백: 그렇습니다.
◇신율: 이번 대선에 있어서의 시대 정신이라는 것은 민주주의의 회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안규백: 저는 지금 지난 12.3 내란 과정에서 국민들이 보였던 그런 열기와 성원 기지가 바로 민주주의를 좀 회복시키고 도탄에 빠진 경제 사상을 좀 살려달라 아마 그런 것으로써 몰입감이 강한 우리 당의 경선으로 저는 읽히고 있습니다.
◇신율: 예 잘 알겠습니다. 인터뷰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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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힘 경선, 무사과·무반성·무염치 ‘3무 경선’
- 윤석열 출당 없다면 민주당 입장에선 오히려 고마운 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3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3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안규백: 네 교수님 반갑습니다.
◇신율: 오랜만에 연결하는 것 같습니다. 의원님께서 지금 이재명 후보 캠프의 특보단장 맡고 계시죠? 그런데 어떻게 이재명 대표 뭐 바깥에서는 어후명이다 이런 얘기 많이 나오거든요 어떻게 뭐 큰 이변은 없지 않느냐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안규백: 뭐 선거라는 것이 항상 예상 외에 다른 돌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6월 3일까지로 매진을 하고 있습니다.
◇신율: 컨벤션 효과가 적다라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안규백: 컨벤션 효과라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이번에는 12.3 내란 계엄으로 인해서 조기 대선이 치러지기 때문에 저는 컨벤션 효과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국민들의 관심이 이번 대선은 어쨌든 계엄에 대한 여러 가지 심판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렇게 저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신율: 심판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컨벤션 효과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있다, 중요한 요소가.
◆안규백: 그렇죠. 12.3 계엄에 의한 조기 대선이기 때문에 컨벤션 효과를 노릴 만한 그런 시간적 여유와 여러 가지 기간이 저희들한테는 주어지지 않는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신율: 그리고 지금 대법원에서 전원합의체를 구성을 해서 굉장히 속도가 빠르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안규백: 2심에서 무죄가 나왔듯이 대법원의 전원 합의체에서도 상당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질 걸로 예상이 됩니다마는 저는 대법원에서도 상고 기각 무죄가 그대로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대법원은 이게 지금 사실임이 아닌 법률심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자체를 놓고 보면 2심에서 나온 결과를 그대로 놓고 판단하기 때문에 전원합의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공직선거법에 보면 그 당초에 이게 사실상 애초부터 기소가 깜도 되지 않는 사안이거든요. 왜냐하면 공직선거법이라는 것은 당선된 사람이 허위사실로 유포됐을 때 그것을 기소해서 무효화시킨 건데 이재명 대표는 사실상 낙선자입니다. 낙선자이기 때문에 이중 처벌을 받는 것 자체가 저는 정치 보복이라고 보고 있고요. 이 자체가 선거 토론 과정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국감 현장에서 도지사 시절에 국감 현장에서 발언을 두고서 정치검찰이 무리하게 기소를 해서 1심에서 징역형을 내렸던 것이 문제였지 저는 2심 무죄 판결에 이어서 3심 대법원에서도 당연히 상고 기각이 나올 것이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율: 근데 이렇게 속도를 내는 이유는 뭐라고 추측하십니까?
◆안규백: 아마 속도를 내는 이유는 국민적 관심사가 많고 대선이 곧 진행되기 때문에 아마 대법원에서도 여러 가지 고려해서 아마 속도를 좀 내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게 저는 선거 기간 동안이나 선거 6.3 대선 전에 나오기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아무리 속도를 많이 빨리 내더라도 여러 가지 정황과 2심 사이에 무죄 사이에 놓고 봤을 때 이것이 빨리 나올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렇게 판단합니다.
◇신율: 그러니까 아무리 속도를 내더라도 대선 전까지는 결론에 다다르기 힘들 것이다.
◆안규백: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전원 합의체라는게 과반이 넘어야 되는데 여러 가지 판단을 많이 하고 토론을 많이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시간의 기간을 보면 대선 전에 이것이 나오기는 좀 무망하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신율: 그렇군요. 그러니까 사실은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이것이 넘어가서 속도를 내는 것이 뭐 큰 변수나 이런 거는 안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안규백: 그렇습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요새 이재명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중도층으로 혹은 보수까지도 이게 영역을 확장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정규재 전 논설위원이나 아니면 조갑제 기자분 같은 분들하고도 식사도 하고 그러시는 걸 보면 그런 느낌인데 그거는 어떻게 정치 일종의 전략이라고 봐야 될까요? 뭐라고 봐야 될까요?
◆안규백: 정치인의 사고는 시대 정신을 반영해야 되는 것이고 또 폭과 각이 넓어야 됩니다. 저는 양극단 극좌와 극우를 제외한 모든 것은 전부 다 같이 해야 된다. 특히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극우를 제외한 노동자 서민 중산층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집단 세력이 함께 모여 사는 대중정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진영에 있든지 간에 그분이 극우가 아니면 저는 모든 것을 다 포용하고 구심점 역할을 해야 된다 이렇게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율: 이재명 전 대표가 우파 논객들하고 이렇게 식사 자리에서 친일 문제라든지 과거사는 뭐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 이렇게 정규재 전 논설위원이 이제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 걸로 보도가 된 것 같은데요.
◆안규백: 그건 좀 확인을 해보고 제가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사안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쨌든 폭을 넓게 갖고 각을 넓게 가져야 포용하는 그릇과 이게 상당히 넓다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 보수당이라는 자체가 없고 완전히 길거리 극우당만 있기 때문에 그 자체도 우리가 포용할 수 있으면 포용을 해서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된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신율: 지금 극우당만 있다 이 말씀하셨는데 한덕수 권한대행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보십니까?
◆안규백: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제가 좀 할 말이 많은데요. 지금 아직까지 지금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 않고 또 출마에 대해서도 선을 긋지도 않고 어떤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출마한다 안 한다는 말도 안 하시는 태도는 굉장히 비겁한 태도다. 이런 태도는 정치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사회의 어떤 리더와 지도자로서의 태도가 아니다. 진퇴를 명확히 해야 국민들한테 사랑과 신뢰를 받게 되는데 저는 한덕수 총리께서 하시고 있는 걸 보면 하나의 일장춘몽에 끝나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내란 정권의 국무총리에서 파국의 책임을 져야 할 분이 단순히 계엄을 말리겠다는 것으로서의 어떤 총리로서의 책임을 가늠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러면 조기 대선의 안정적 관리자로서의 어떤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 순리인데 이런 그 소위 말하는 전략적 모호성을 가지고서 마치 대선 출마하는 것이 저는 간보기 같은 이런 좀 과격하게 말하면 후안무치한 태도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 5월 4일날 미국 가신다고 그러죠?
◇신율: 그건 제가 확인을 못해봤어요.
◆안규백: 5월 4일날 아마 미국 가신 것 같은데
◇신율: 5월 4일이면은 안 나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안규백: 그렇죠 예 가신다는 것 같은데 저는 그분의 어떤 국제적 감각과 영어 실력을 아마 과시하기 위한 어떤 하나의 그런 모습이 아닌가. 왜냐하면 약 한 달 정도 남은 대선에서 어떤 관세나 방위비 분담금이랄지 이런 국가 간의 협정을 협정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이 나서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가장 중요시 국익의 관점에서 봐야 되는데 만약에 그렇게 가서 어떤 협상의 진전을 본다지 이러면 상당히 저는 그 국민적인 비난과 지탄이 심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율: 아니 그러니까 5월 4일날 간다는 게 대선 소위 말해서 그렇습니다.
◆안규백: 공직 후보가 5월 4일날 전에
◇신율: 그만두고 후보 자격으로 간다는 말씀 그런 말씀이세요?
◆안규백: 후보자격으론 갈 수가 없는 거죠.
◇신율: 할 수가 없죠. 그럼 안 그만두면 안 나오는 거 아니에요?
◆안규백: 그렇죠 그런데 5월 4일날 정도에 아마 간다는 그런 얘기가 있어서 제가 드리는 말씀입니다. 언론에서 저도 봤습니다마는.
◇신율: 그리고 이재명 대표 전 대표가 친일 관련 발언에 대해서 방금 TV 토론에서 얘기가 나왔다고 그러더라고요. TV 토론에서 뭐냐 하면 내의가 중간 생략이 됐다 이념 문제로 너무 분열이 심해지고 대결이 격화돼 있는데 지금은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할 때니 그런 문제들은 지금 단계에서는 집중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였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것으로 제가 말씀을 드립니다.
◆안규백: 그것은 일에 있어서 우선순위 왜냐하면 지금 거의 민생이 도탄에 빠져 있고.. 12.3 계엄 이후에 민생이 도탄에 빠져 있고 민주주의가 상당히 지금 후퇴해 있기 때문에 그러면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를 지금 저희들이 보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만약에 어떤 정당이 누가 집권을 하든지 간에 이러면 과감한 개혁과 성장 전략을 세워야 되는데 그렇다면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민생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 거기에 집중과 선택을 하고 그 이후에 다른 뭐 대일 관계나 이런 문제를 아마 논의하겠다 우선순위가 먹고사는 문제가 우선순위 아니겠느냐 이렇게 저는 판단합니다.
◇신율: 그리고 국민의힘 4강 결정됐잖아요. 나경원 의원이 안 되고 안철수 의원이 들어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안규백: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경원 의원께서 드럼통이랄지 이런 본인의 어떤 자연스러운 것보다는 이기적이고 자의적이고 그런 것으로 인해서 그쪽 진영에다가 어필하려는 것이 역효과가 나오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당 저 당 옮겨 다니는 안철수 후보보다는 나경원 의원이 국민의힘 자체 내에서는 오소리티가 강한 분인데 그렇게 이번에 12.3 내란 과정에 있어서의 어떤 너무 돌출적이고 자의적인 행동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판단합니다.
◇신율: 그러니까 드럼통 세레모니 이런 것들이 오히려 악영향을 미쳤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안규백: 왜냐하면 어느 당이든지 자기 정당을 지키고 보존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당원들은 굉장히 애착을 갖고 그 사람을 상당히 지지를 하거든요. 그런데 조금 전에 안 후보는 지금 정당을 몇 번을 옮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런 어떤 맥락을 이어온 분이 아니고 정당을 옮기는 분이었는데 그런 분한테 지지를 보낸 것은 너무 오버액션, 헐리우드 오버 액션을 하지 않았나 이래서 당 지지자들이 이건 신뢰가 좀 부족하다 이렇게 판단해서 나경원 의원이 낙마되고 4위가 못 들어가고 안철수 후보가 된 것 같습니다.
◇신율: 일각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들어가면서 조금 흥행 효과가 더 높아졌다 이런 분석도 있기는 있더라고요. 아니면 전략적 선택을 한 결과다 뭐 이런 얘기도 있고 어떻게 보십니까?
◆안규백: 지금 계엄을 일으킨 당이고 또 거기다가 지금 1호 당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수괴가 그대로 있는 당에서 참으로 저는 양심도 없고 저는 이번에 계몽령 운운하고 뭐 이런 걸 보고 참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다. 염치가 없는 사람들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이번 국민의힘 경선을 보면은 좀 삼무경선이랄까 무사과 무반성 무염치 이런 것들이 좀 왜냐하면 경선 과정에서 뭘 잘했다고 예능식으로 코미디 같은 경선을 치르고 그럽니까? 제가 만약에 후보라고 하면은 파면당한 전 대통령인데 이분이 1호 당원을 자처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과감히 그것을 돌려내고 정말 낮게 나오게 하는 이런 것들이 선행되지 않고 계몽령이 있다 뭐 이렇게 하면서 하는 것이 상당히 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율: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 본인은 신당 창당 움직임을 그렇게 하지 말라 뭐 이런 얘기를 했다고는 하지만 또 그 신당 창당을 하는 분들인지 하여간 윤어게인 신당을 주장한 일부 변호인들하고 같이 식사를 하면서 사진을 공개하고 이랬는데 사진 공개의 의미가 뭐라고 보세요?
◆안규백: 사진 공개의 의미는 저는 ‘나 살아있다 나를 그렇게 너무 배관시 하지 말아라‘ 이런 메시지가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주 경악할 만한 그런 소식이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윤 어게인 신당이라는 이 말 자체가 우리가 어쨌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정권 재창출을 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반 이재명 외에는 아무것도 지금 내놓은 게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윤 어게인 신당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주 경악스러울 만한 그런 소식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시종일관 아주 지금 일주일 동안에 뭘 했는지 모르지만 228톤의 물을 쓰고 뭐 퇴임 당시에 젊은 대학생들을 끌어안고 개선장군처럼 나오는 모습이 참 저도 좀 너무 양심이 없고 좀 부끄러운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신율: 지금 말씀하신 안규백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거를 이렇게 제가 들으면서 이해하기로는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 탈당 얘기 나오고 이러니까 나 아직 살아있다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그것과 연관이 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사진 공개가요?
◆안규백: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사진을 공개할 때는 같이 찍은 분들 찍은 분이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그걸 허락을 받고 저 SNS에다 올리지 않겠습니까? 허락을 안 받고 올리기는 저는 마음먹었다고 보는데 그 자체가 하나의 코미디라는 얘기죠.
◇신율: 지금 모르겠어요. 국민의힘 분위기로 봐가지고는 당장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탈당시키거나 출당시킬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안규백: 우리로서는 고마운 얘기죠 우리로서는 땡큐죠.
◇신율: 앞으로 이제 이번 주 일요일이면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끝나죠.
◆안규백: 수도권에서 끝납니다.
◇신율: 끝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본선 채비에 들어가는 거죠.
◆안규백: 그렇습니다.
◇신율: 이번 대선에 있어서의 시대 정신이라는 것은 민주주의의 회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안규백: 저는 지금 지난 12.3 내란 과정에서 국민들이 보였던 그런 열기와 성원 기지가 바로 민주주의를 좀 회복시키고 도탄에 빠진 경제 사상을 좀 살려달라 아마 그런 것으로써 몰입감이 강한 우리 당의 경선으로 저는 읽히고 있습니다.
◇신율: 예 잘 알겠습니다. 인터뷰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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