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가들 "국힘 최종 2인? 결국엔 한동훈∙홍준표”

여론조사 전문가들 "국힘 최종 2인? 결국엔 한동훈∙홍준표”

2025.04.24.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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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4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 아래 텍스트는 초안이며,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 갑니다. 쏟아지는 여론 조사 속에서 민심을 제대로 읽어드립니다. 목요일 여론 뚱신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김봉신 : 안녕하십니까 .

◆ 김영수 : 국민의 힘 2차 경선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생존하고 나경원 후보가 고배를 마신 거예요. KSOI, CBS, 노컷뉴스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조사를 분석해 주세요.

◎ 배종찬 : 네 이 조사는 지난 18일 19일 실시한 조사이고요. 자동응답 조사입니다. 무선 자동응답 조사이고 오늘 소개해 드린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조사를 했는데요. 전체 응답자입니다. 홍준표 13.9%, 한동훈 13.6%, 김문수 13.5%, 안철수 9.1%, 나경원 4.8%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서 또 물어보고 통계를 산출했습니다.

◆ 김영수 : 이게 18일부터 19일 날 했던 조사예요?

◎ 배종찬 : 그렇습니다. 한동훈 21.1%, 김문수 21%, 홍준표 20.6%, 나경원 7.2%, 안철수 6.1% 아마도 이 조사가 나경원 4강설의 유력한 근거가 됐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조사 결과를 보면 볼 수 있는 메시지가 한 3개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는 한동훈, 홍준표가 약진했다. 김문수는 좀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다. 두 번째로는 나경원 안철수지만 결과적으로는 안철수가 진출했다. 그러면 어떻게 볼 수 있느냐 하면 기본적으로는 보수 강성 지지층은 분산되고 중도 보수를 확실하게 확보한 안철수의 진출이었다. 그다음에 세 번째로는 이 조사도 무선 자동응답 조사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5개의 기관이 800명 국민의힘 경선 조사입니다. 800명씩 조사한 총 4천명 조사는 전화 면접 조사거든요. 우리 김봉신 부대표가 주장하는 무응답이 많고 적음에 따라서 무응답이 좀 많을 수 있는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무당층이 많을 수가 있는 것이고요. 무당층에서는 상당히 그동안 약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중도를 항상 주장하는 안철수 후보였거든요. 바로 그 점이 결정타였던 걸로 보입니다.

◆ 김영수 : 분석을 아주 잘해 주셨습니다. 이 당시 조사는 ARS 조사였고 실제 경선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였다. 그 관계를 좀 분석해 주세요.

□ 김봉신 : 그렇죠. 방금 말씀 배 소장님 말씀 주신 게 정확한데요. 이번에 국민의힘 1차 경선은 전화면접 조사로 전체 4천 명을 진행을 했고요. 그중에서 국민의 힘을 지지하시는 분 그리고 이제 무당층 이분들을 이렇게 집계를 하게 됐는데 앞서 말씀 주신 KSOI 조사는 ARS조사입니다. 거기는 아무래도 이제 무당층 규모도 적고요. 그리고 무당층이라고 할지라도 이제 선택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 전화 면접에서는 무당층이 상당히 좀 많고요. ARS보다 그 내에서 무당층 중에서 내가 누구를 좋아한다 이런 말씀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질문을 한 거예요. 재질문을 한번 해버렸더니 그러면 이제 나경원보다는 안철수 더 많이 선택을 했다 이 얘기인데 그렇다면 무당층을 이제 포함하기로 한 룰에서 따지자면 국민의힘이 아직 선택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까지도 이렇게 열심히 취합을 해서 의견을 여쭙겠다 이런 취지가 있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무당층 내에서는 아무래도 친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을 감싸는 그런 프레임에 계속해서 노출됐던 나경원 후보보다는 안철수 후보 선호가 좀 높았다 그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그렇다면 이제 2차 경선은 좀 룰이 바뀌고요. 1차 경선 결과를 바탕으로 4명의 후보들 홍준표, 한동훈, 김문수, 안철수 후보가 나름 분석을 해서 또 전략적으로 접근을 할 것 같아요. 2차 경선 룰은 어떻게 되고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배종찬 : 2차 경선은 당원 50%가 포함입니다. 당원이 절반 그러면 또 국민의힘 지지층 플러스 무당층 이 첫 번째 4명으로 가려졌던 그 방식이 50% 절반만 포함됩니다. 그러니까 어느 쪽에 더 힘이 쏠리느냐 당원의 힘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당원이 누구를 결정하느냐 그래서 대체로 지금 국민의힘 여론조사 또 무당층 조사에서는 자동응답 조사이기 하지만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가 별 차이가 없다는 걸 방금 전에 소개를 해 드렸어요. KSOI 조사입니다. 그러면 당원 50%가 어디를 향할 거냐 당원은 아무래도 윤심 영향이 여전히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한동훈 후보는 자기 표를 가지고 있어요. 왜냐하면 전당대회 때 지난해 7월 달에 얻었던 바로 한동훈 팬덤 당원들이 있죠.

◆ 김영수 : 당시 당 대표 될 때 63%?

◎ 배종찬 : 그만큼은 아니어도 얼마나 남아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그때의 절반 정도인 100으로 봤을 때 30% 정도가 남아 있으면 한동훈은 결선 진출이죠. 또 29억 5천여만 원인가요. 그 후원금을 이재명 후보보다 빠른 11시간 만에 모았다는 것도 위드후니의 상당한 팬심 영향이거든요. 그게 당원까지 미치지 못한다고 볼 수도 없는 겁니다. 미칠 거예요. 그러면 결과적으로는 김문수, 홍준표 두 사람 중에 한 명이거나 한 명이 결선에 올라가고 한동훈 올라가고 또는 또는 당원표가 한 건 분할된다면 이거죠. 당원이 절반입니다. 당원 절반의 상당 부분이 그러니까 100으로 치면 50%가 당원이잖아요. 여기서 50% 중에서 한 30은 김문수에게 한 25는 홍준표에게 이 정도로 간다면 두 사람이 결선에도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당원의 이 표심이 황금 분할이 되느냐 안 되느냐 이게 중요해요.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이 결정이 29일에 이루어지잖아요. 그러면 여러 지금 이 상황이 바뀔 수도 있고요. 어떤 후보가 최종 2강에 오를 것 같습니까?

□ 김봉신 : 종합적으로 따졌을 때는 이제 탄핵을 반대하는 그런 당심 민심 그리고 탄핵을 찬성했던 그런 당심 민심이 만약에 반반이다. 그러면 한동훈 후보가 이니셔티브를 질 것이다. 왜냐하면 반반인 경우에 반반에서 한동훈의 표를 나눠 먹는 쪽은 안철수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한동훈 후보가 상당히 좀 유리합니다. 그런데 반반인 경우에 탄핵에 반대했던 그러니까 친윤적인 어떤 그런 당신과 민심 절반을 만약에 김문수하고 홍준표가 균등하게 배분한다면 한 동보다 못하는 거죠. 그렇게 따지면 한동훈 그리고 둘 중에 하나인데 제가 봤을 때 외부적인 압박이 있습니다. 한덕수라는 압박이 가져가는 표는 어디서 많이 좀 낮춰주냐면 김문수를 좀 누르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도 사실은 지금이 기회인 겁니다. 사실은 그런데 이제 아까 배 소장님 말씀처럼 당원 민심은 또 다르게 작동할 수가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볼 수가 있는 거죠. 내년 지방선거에 당협위원장들한테 얼마나 자율성을 주느냐 그리고 누가 지방선거를 잘 이겨줄 수 있느냐 잘 이끌어줄 수 있느냐 거기에 대한 판단이 상당히 강한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봅니다.

◆ 김영수 : 그럴 수 있겠군요. 이건 지금 예상이기 때문에 예상과 다른 또 결론이 나올 수 있고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나경원, 안철수 누가 될 것 같냐고 물으면 박빙이었거나 또 나경원 쪽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었거든요. 어떻게 예상했었어요?

□ 김봉신 : 저는 처음에는 안철수였다가 나경원으로 바뀌었죠.

◆ 김영수 : 근데 안철수가 된 거예요?

□ 김봉신 : 왜냐하면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이제 프레임이 바뀌었다 그러니까 탄핵에 무조건적으로 반대를 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이렇게 추종하는 그러한 흐름에서 뭔가 흐름이 바뀐다면 그러면 이 흐름이 안철수한테 좋게 작용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 배종찬 : 저도 이제 나경원 후보 쪽이 좀 한 발짝 앞서간다고 봤는데 제가 이 발표되는 당일 날 22일이었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는데 제 다음 순서가 안철수 후보였어요. 그리고 시간대는 발표되는 시간대였거든요. 그런데 직접 출연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아니 자신 있다. 이야기를 하면서 저는 저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 거지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가 될 가능성이 더 클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자신감이 그런데 지금도 보면 1,2,3,4등이 누군지 모릅니다. 안철수 후보는 어떻게 이야기하냐 하면 내가 1등 할 수 있다. 내가 왜 본선 후보가 못 되느냐라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는 없는데 중요한 것은 조직표입니다. 바로 당원이겠죠. 홍준표 후보가 대구시장직까지 버리고 나선 배수진을 친 이유는 당원표를 다진 거거든요. 저는 이 부분에 좀 주목을 합니다. 당원표를 그동안 절치부심하면서 다져왔다고 알려져 있는 홍준표 후보의 당원 표심이 만만치 않을 거예요. 그러면 홍준표 후보가 결선에 올라갈 가능성이 상당히 열려 있고 한동훈 후보는 지난 전당대회 때에 본인을 찍었던 62.35%에 얼마나 유지하고 있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 김영수 :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조사에서 한덕수 대행이 2주 연속 범보수 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떤 조사였습니까?

□ 김봉신 : 예 스트레스 뉴스가 조원C&I에 의뢰를 해서 지난 19일부터 21일 조사를 했습니다. 범보수 후보 적합도 조사인데요. 한덕수 28.7%, 김문수 19.5%, 홍준표 17.9%, 한동훈 15.7%, 나경원 7.2%, 안철수 2.7%인데요. 이 조사 지난주에도 제가 말씀드렸는데 이 조사가 한 2천 명 정도 조사를 하지만 이렇게 범보수 후보 적합도를 물어볼 때는 그전에 그 모두에게 2천 명 모두에게 묻는 것이 아니고요. 정권 연장을 위해 투표할 것이다 라고 응답했던 분들 이게 한 30%가 좀 넘는데요. 이분들께 이제 여쭌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체 베이스가 607명이고요. 그래서 여기에는 다른 정권 교체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섞여 있지 않아요. 그분들 중에서 28.7%이 나왔다는 건데요. 이를테면 집중적으로 따지면 좀 흩어져 있습니다. 28.7%이면 아주 높다고 볼 수는 없죠. 다만 2위 군을 형성하는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과는 분명히 오차 범위를 벗어나서 우세한 건 사실입니다. 우세한 건 그래서 지금 보시면은 28.7%이니까 거의 한 10분 중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10분 중 3분 정도는 한덕수를 지지하더라라는 결론입니다.

◆ 김영수 : 네 지난 조사하고 비교하면 어때요?

□ 김봉신 : 거의 비슷합니다. 거의 비슷한 지난 조사에서도 29.6%이었으니까 미세하게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0.9% 포인트 아주 소폭 하락이라고 하는데 이건 거의 똑같다 이렇게 보셔도 무방하겠습니다.

◆ 김영수 : 그렇게 물었던 거군요.

◎ 배종찬 : 그렇죠 이제 중요한 것은 한덕수 현상일 거예요. 한덕수 현상이라는 거는 이제 호남에서도 좀 표를 가져올 수 있을 테고 그다음에 경제나 미국으로 바로 오늘 밤입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 밤에 투 플러스 투 협의가 있어요. 미국과 상호 관세에 대해서 그러니까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첫 번째 좀 큰 성과를 한국과의 협의에서 미국은 협상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올려야 되겠다는 이게 바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주목하는 현상이거든요. 제가 아주 재미있는 데이터를 하나 소개를 해 드릴게요.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썸트렌드로 지난 4월 1일부터 4월 23일까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 빅데이터 언급량을 분석을 해 봤습니다. 누가 많을까요?

◆ 김영수 : 누가 많아요?

◎ 배종찬 : 트럼프가 15만 9864건이고요. 이재명 후보가 7만 31,505건으로 트럼프가 2배 이상 많아요. 그러니까 우리 국민의 지금 모든 신경이 트럼프에 꽂혀 있어요. 그런데 그 트럼프와 연결고리가 됐던 것이 바로 한덕수 권한대행이거든요. 전화 통화가 며칠이었습니까? 4월 8일 전화 통화가 있었거든요. 그 이후에 한덕수 바람이 덕수다 덕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어찌 보면 92년도 미국 대선 기억나실 겁니다. 그런데 그때 이 현직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거는 다 재선한다고 그랬어요. 걸프전의 영웅입니다. 그런데 저 시골 아칸소주의 주지사인 빌 클린턴이 등장을 해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선거인단 538명 중에서 370명을 가져가요. 무슨 말씀이냐 하면 결국 선거라는 거는 구도가 좌우하는데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지금 매달리고 있는 민심은 프레임이 그래도 좀 전환되지 않겠냐 이 기대치가 반영된 여론조사 결과라고 봐야 되겠죠.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다른 여론조사도 한 번 더 볼게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최근 50%를 돌파했습니다. 이 같은 지지율 급등의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데요. 자 그 조사부터 좀 자세히 분석해 주실래요?

◎ 배종찬 : 네 리얼미터 조사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에 의뢰를 받아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무선 자동응답 조사였고요. 차기 대선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물어봤습니다. 이게 다자 대결입니다. 양자 대결이나 3자 대결이 아니고 이재명 50.2%, 김문수 12.2%, 한동훈 8.5%, 홍준표 7.5%, 나경원 4%, 한덕수는 빠져 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빠져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조사가 실시된 이후에 이 멤버들이 포함된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가 50%를 돌파했습니다. 이건 첫 번째로는 대세론으로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 이유가 중도가 다 이쪽에 가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에게 그러니까 지금 거론되는 나머지 후보들 특히 이 보수 쪽 국민의힘 쪽 후보라고 하는 사람들 다 합해봐야 40%이 안 돼요. 그러니까 이 구도대로 간다면 말 그대로 민주당은 정권 교체도 하고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되는 거죠. 그래서 민주당은 경선 흥행에도 지금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모양새죠. 왜 그게 아니라 지금대로만 가면 끝나는 건데 심지어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파괴력도 이재명 후보에게는 못 미칠 것이라고 보는데 한 가지만 지적하겠습니다. 내부 변수는 별로 없어요. 지금 하나가 이야기될 수 있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돼서 지금 마지막 남은 재판 리스크로 이재명 후보는 큰일 날 것이다. 이렇게 보수 쪽에서는 기대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건 선고가 6월 3일 전에 내려져야 가능한 일이거든요. 과연 그 안에 내려질까 이건 참 간단치 않은 일이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게 아까 제가 말씀드린 그 부분입니다. 외부 변수, 프레임 전환, 경제, 한미 관계, 중국 지금 중국이 서해 구조물을 만들면서 한중이냐 한미냐가 굉장히 대선의 중요한 화두로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 결국 내부 변수보다는 외부 변수가 남아 있는 변수 정도로 확인될 수 있습니다.

◆ 김영수 : 잘 들었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 리서치 적합도도 나왔죠.

□ 김봉신 : 예 방금 말씀 주신 그 4개 기관이 같이 조사를 하는 것이 이제 전국 지표 조사인데요. 지난주에 14일부터 16일 차기 대통령의 적합도를 물었습니다. 이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여서요. 잘 모른다 무응답이 좀 있습니다. 23% 정도고요. 앞서 말씀 주신 리얼미터 조사는 ARS 조사로서 잘 모른다 문답이 3.5%입니다. 전화 면접에서 이제 23이 나왔는데요. 여기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39%, 홍준표 김문수 후보 8%, 한동훈 6%, 안철수 이준석 3% 정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직전 조사보다 잘 모른 답이 많이 낮아져서 지금 23%이 됐는데 이렇게 잘 모른다 답이 낮아지면서 이재명 후보가 32%에서 39%로 무려 7%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39%가 된 건데요. 더군다나 여기에서 그러면 전화 면접에서는 왜 30%대냐 ARS에서는 아까 50% 돌파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여기서 잘 모른다 무응답 23%을 제외한 77% 그러니까 후보를 언급한 분들 있지 않습니까? 그 응답자들 이거를 분모로 놓고 계산했을 때 39가 얼마까지 뛰냐면 50.6%까지 뜁니다. 50%이 넘죠. 그러니까 전화면접 조사에서 잘 모른다 응답이 많다고는 하지만

◆ 김영수 : 잘모른다 무응답을 빼고하면?

□ 김봉신 : 빼고 계산하면 여기서도 50% 정도가 됩니다. 이 얘기는 그러니까 후보를 이미 선택하시는 분들이 투표장에 갈 가능성이 아무래도 높겠죠. 그렇게 되면 그분들이 가서 투표를 한다 그러면 투표하는 사람들 투표자를 베이스로 놓고 봤을 때의 득표율로 봤을 때는 다자 구도에서 과반이 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내포한다 이렇게 봐야 돼죠.

◆ 김영수 : 그렇게 분석이 되겠네요. 그러니까 잘 모름 무응답하시는 분들이 투표를 안 하거나 그리고 다른 후보를 답하신 분들이 투표를 하러 갔을 경우를 상정한 겁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지지층별로는 어떻습니까? 국민의힘 지지층이라든지 또 민주당 지지층이라든지 보면 좀 다를 거 아니에요 한번 좀 분석 좀 해 주실래요?

□ 김봉신 : 그러니까 이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같은 조사입니다. 전국 지표 조사에서 83%가 이재명 후보를 언급을 했습니다. 선택을 했다는 건데요. 이거는 자유응답식은 아니고 불러주면 선택하게 되어 있는 선택형입니다. 83%가 엄청나게 집중도가 높죠. 그런데 이제 국민의 힘을 지지하신다는 분들 중에서는 홍준표 23%, 김문수 21% 그리고 한동훈 18% 이렇게 좀 분산되어 있습니다. 3강 홍준표, 김문수, 한동훈 3강에게로 오차 범위 내에서 분산되어 있는 형태고요. 그다음에 중도 성향이신 분들은 44%가 이재명 선택입니다. 상당히 높은 비율입니다. 나머지 중도 성향이신 분들 중에서 두 자릿수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홍준표 5%, 김문수 3%, 한동훈이 7% 이렇게 따지면은 다들 한 자릿수입니다. 중도에서는 이렇게 따지면은 조금 뭐라고 해야 될까요? 국민의힘 주자들이 만약에 이제 경선이 끝나서 한 분이 되면 그때는 좀 두 자릿수로 올라설 수 있지만 그때도 좀 더 분발을 해야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배종찬 : 근데 그건 지금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초결집이 돼 있잖아요. 글쎄 확인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지금 민주당 의원들 중에 김동연 캠프나 김경수 캠프에 가 있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다 이재명 후보한테 갔죠. 사실 이재명 후보가 지금 이런 지지율이 나오는 것은 이미 본선 행보를 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본선 후보로서의 지지율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대세론이죠.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은 말 그대로 바닥 경선을 하고 있는 거죠. 왜 바닥 경선이냐? 끝나도 끝난 게 아닙니다. 이거 끝나고 나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하면 또 단일화해? 그러면 또 이낙연 전 총리의 새로운 미래하고 결합해? 또 유승민 전 의원은 합류할 수 있어 이준석 후보와는 어떤 거야? 그러니까 홍준표 후보는 치맥 동맹 아닙니까? 대구 치맥 페스티벌 동맹이니까 이준석 후보와 통화를 했다. 국민의힘 경선만 빨리 마쳐달라 그러니까 약간의 연대할 수 있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죠. 그러니까 지금은 지금으로서는 대세론이 작동을 하고 있는 건데 이제 말하자면 이런 거죠. 40여 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대선이지만 보수가 가야 되고 갈 수밖에 없는 길은 이른바 보수 빅 플랫폼을 빅텐트라고 이야기하는 그 빅 플랫폼을 하느냐 못하느냐 다 합칠 수 있느냐 또 그냥 갈기갈기 쪼개져서 가느냐 이게 어느 쪽 길을 선택할 거냐라는 게 분명해지는 거죠.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후보들 지지율이 다 나눠져 있잖아요. 홍준표, 김문수, 한동훈 이렇게 안철수 이렇게 나눠져 있는데 후보가 1명이 된다면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국민의힘 지지층이 그 후보를 지지할 수 있을까요?

◎ 배종찬 : 그러니까 이게 중요한 겁니다. 탄핵과 또 윤심에 머무르면 절대 안 될 거예요. 왜냐하면 결국 중도층이 들어오는 경제거든요. 경제니까 상호 관세 어떻게 할 거냐 이 대응 능력을 위주로 가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미래 결국 대선 대통령은 전망적 투표 프로스펙티브 보팅이거든요. 그렇게 가느냐 부분이고 두 번째가 이제 프레임 전환이 미국과 트럼프입니다. 그러니까 그게 가능하냐 그다음에 사실은 이제 정치적인 대의 명분을 빅 플랫폼에 탑재하는 것은 제 7공화국이 연대가 돼야 되겠죠. 여기는 안 들어오기 힘들 겁니다. 이낙연 전 총리, 이준석 준스톤 그다음에 유승민 전 의원 다 들어올 수밖에 없거든요. 그냥 반이재명으로 해서 현수막을 내걸어서는 모이기가 힘들어요. 그러니까 제7공화국 플레임에 여기다가 경제 그다음에 트럼프 대응 프레임 전환으로 가면 그나마 탑승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겠죠.

◆ 김영수 : 그런데 보통 이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데 다른 후보가 그 당의 후보가 되면 그걸 딱 옮겨가는 게 쉽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김봉신 : 그러니까 이제 보통 당내 경선이 그 positive-sum이 되기가 좀 쉽지가 않은 거는 있습니다. negative-sum이 되기가 쉽죠. 1 플러스 1이 2나 2.5가 되면 좋은데 1.5 쪽으로 수렴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거는 사실입니다. 이탈 필요가 있는 거죠. 다만 이제 방금 배 소장님 말씀 중에 하나는 이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대한 찬성 반대 프레임이 강하게 작용하면 사실은 그 negative한 게 더 강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덧셈의 경선이 되려면 방금 말씀 주신 것처럼 이긴 사람의 어떤 포용력 원팀 정신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전략과 비전 이게 지금 핵심인데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사실은 국민의 힘 경선 과정이 약간 negative로 흐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봤을 때는 과연 이게 덧셈의 경선이 될지에 대해선 확신은 없습니다.

◎ 배종찬 :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플러스가 되는 방법은요 하면 쉐도우 캐비넷 전략입니다. 그러니까 빅 플랫폼에 탑승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직이 주어지는 거죠. 그러니까 선거 승리하면 한 명은 대통령, 한 명은 책임총리, 한 명은 부총리 ,한 명은 개혁 전담 이런 식으로 담당을 시켜 버리면 지지층들도 다른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할 수 있다. 그러면서 그걸 가지고 서명을 해야 되겠죠. 복숭아를 가져와서 도원결의를 하든지 이런 거 아직까지 복숭아가 안 나왔으면 수박이나 참외든 그렇게 해서 도원결의를 하는 그런 방식이 돼야 되겠죠.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과거의 대선은 이제 51대 49 진보 보수가 충돌하는 그러한 대선이었는데 이번 대선은 조금 다를 것이다라는 분석도 있고요.

◎ 배종찬 : 그러니까 보수 대연합이 되면 어느 정도 해볼 만한 싸움이고 말 그대로 지금의 구도에서 탄핵과 내란으로 가면 한 칼럼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500만 표 차이가 되느냐 50만 표 차이가 되느냐.

◆ 김영수 : 아 그렇게 분석을 하는 언론도 있었군요. 네 알겠습니다. 시간이 아주 짧게 남았는데 그 지역별로는 어떻습니까? 리얼미터 3주 차 조사 PK 지지율 이야기하던데요?

□ 김봉신 : 예예 ARS 조사에서 PK가 상당히 민주당 내지는 정권 교체 또 이재명 후보 쪽으로 많이 기운 것처럼 나오고는 있습니다. 아마 지난 보궐선거에서 거제에서 민주당이 낙승했던 그런 효과라든지 부산에서 교육감이 진보 교육감이 승리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좀 보면 앞으로 전선이 PK를 중심으로 충청이 아니고 격전지가 PK가 되는 게 맞지 않나 이런 얘기도 있어요.

◎ 배종찬 : 생각해 보세요. 이게 왜냐하면 부산은 부산입니다. PK는 PK입니다. 왜 8년 전에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부산 1위 먹었거든요. 울산 1위 먹었거든요. 경남에서 근소한 차이로 홍준표 후보에게 뒤진 2위 먹었거든요. 그래서 대통령이 당선됐는데 윤석열 후보도 부산이 많이 밀어줬습니다. PK가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전략을 TK보다는 PK에서 표를 더 많이 가져가자 이 표심 전략으로 봐야 되겠죠.

◆ 김영수 : 잘 들었습니다. 여론 뚱신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배종찬,□ 김봉신 :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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