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빅4, '주도권 토론' 규칙 두고 신경전

국민의힘 빅4, '주도권 토론' 규칙 두고 신경전

2025.04.24.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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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차 경선 '1대1 맞수토론'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토론회 방식을 두고 각 후보 캠프 사이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맞수토론을 주도권을 쥔 후보가 질문 전권을 쥐는, 이른바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설계했습니다.

주도권이 없는 후보는 말할 기회가 제한될 수밖에 없는데, 이후 토론회 주관 방송사에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진행 방식을 바꾸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당에서 후보들에게 의견을 구했고, 한동훈 후보는 규칙 변경에 찬성한 반면, 김문수·안철수 후보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거로 알려졌습니다.

홍준표 후보 역시 '다수결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당은 처음 정한 규칙대로 맞수토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한동훈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YTN에, 토론 불참까지 검토하는 건 아니라면서도 의문이 남는 건 사실이라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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