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홍준표도 "한덕수 OK" [앵커리포트]

한동훈, 홍준표도 "한덕수 OK" [앵커리포트]

2025.04.24. 오후 4: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3강'의 기류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덕수 대행과의 우호적 방향으로요,

우선 홍준표 후보의 어제와 오늘 인터뷰 듣고 오시죠.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어제,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 나는 한덕수 대행 고려의 대상 자체를 넣지 않습니다. 더 이상 안 물었으면 좋겠어요.]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오늘)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하고 반이재명 단일화에 나선다면, 한덕수 대행과도 함께하겠습니다. 대선 승리 이후에 홍준표 정부는 이재명의 민주당 세력과도 함께 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김덕수'라는 신조어로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론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김문수 캠프에선 홍준표 후보의 빅텐트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재원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김문수 캠프 미디어총괄본부장) /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결국 빅텐트라고 하더라도 홍준표 후보만을 위한 그런 텐트이지 다른 분이 거기에 들어가서 지낼 수 있는 그런 형태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지난 1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 이 경선은 의미 없는 것이고 나중에 한덕수 총리랑 무슨 단일화를 할 거다, 이런 식의 얘기를 그냥 한 번 지나가는 게 아니라 정말 진지하고 강력하게 목숨 걸고 하고 있어요. 저는 그거는 해당 행위라고 봐요.]

그런데 오늘 아침 페이스북에선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다음 본선 승리를 위해 모든 사람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특히 한덕수 총리님과 저는 초유의 계엄 상황을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수습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고 꽃피우겠다는 생각이 완전히 같다"고 했습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오늘 "한덕수 대행, 출마의 강을 건너지 마십시요."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다만, 한 인터뷰에선 일종의 빅텐트를 만들면 (한 대행이) 거기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여지를 두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입장 변화, 앞으로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분석해 보겠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