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한동훈 인간 됨됨이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 표시
- 김문수, 계엄 잘못되었다 생각…드러누워서라도 막았을 것
- 계엄 해제는 민주당이 했지만 탄핵 의결은 한동훈이 주도
- 한덕수, 정치 신상품으로서 평가와 실질적인 평가 다를 것
- 한덕수, 출마하면 보수진영 표 잠식…단일화 제안 먼저 할 것
- 김문수, 계엄 잘못되었다 생각…드러누워서라도 막았을 것
- 계엄 해제는 민주당이 했지만 탄핵 의결은 한동훈이 주도
- 한덕수, 정치 신상품으로서 평가와 실질적인 평가 다를 것
- 한덕수, 출마하면 보수진영 표 잠식…단일화 제안 먼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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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5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전화)
- 홍준표 단일화 입장 변화? 2강에 못 들까봐 태세 전환한 것
- 이재명 사건 속도 내는 대법, 민주당에 후보교체 기회 준 것
* 아래 텍스트는 초안이며,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네 뉴스 파이팅 2부 뉴스를 파헤치고 전망하는 뉴스파전 시간입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최고위원님 나와 계시죠?
◇ 김재원 : 네 안녕하세요.
◆ 김영수 : 네 안녕하세요. 우리 김재원 전 최고위원께서는 지금 김문수 후보 미디어총괄본부장이시죠?
◇ 김재원 : 네 그렇습니다.
◆ 김영수 : 네 어제 토론회 1대 1 토론회 김문수-한동훈, 안철수-김문수 토론회가 있었는데, 김문수 후보 잘했다고 보세요?
◇ 김재원 : 저희들 생각에는 김문수 후보가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그러나 인간적인 면모와 김문수 후보가 갖고 있는 정치적인 소양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토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인간적인 면모라고 표현을 하셨어요. 어떤 대목에서요?
◇ 김재원 : 정치에 임하는 기본적인 방향이 사람과의 신뢰, 인간과의 신뢰와 도덕관념을 가장 기초로 하고 있고 그것이 결국 인간 됨됨이가 올발라야 정치 적인 문제 해결에도 그러한 면이 부각되고 또 방향도 옳다 그런 측면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예 김문수 후보가 어제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윤 대통령에 대해 사람의 도리를 지키지 않았다라고 비판하더라고요.
◇ 김재원 : 그래서 이제 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인가 싶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말씀은 부드럽지만 사실 한동훈 후보님의 인간 됨됨이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을 표시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예 한동훈 후보가 대통령이 잘못 나가는 일 있을 때 자신을 아부하지도 않았고 아첨하지도 않았다. 바로잡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김재원 : 물론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바로잡으려고 노력을 해야 되겠죠. 다만 우리가 보기에는 바로잡으려고 노력을 한 것인지 아니면 그 기회를 틈타서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조금 보는 눈이 다를 수가 있겠죠.
◆ 김영수 : 그 사람의 도리 이야기를 하니까 한 후보가 국민에게 충성하고 국민만 바라보겠다, 계엄은 아버지가 와도 막아야 한다라고 했거든요.
◇ 김재원 : 어쨌든 그때 상황에서 계엄을 막는 과정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행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그분이 우리 당을 위기에 빠뜨리고 이후에 탄핵에 이르기까지 보여준 여러 가지 그 현장에서 제가 직접 있었기 때문에 느끼는 바는 사뭇 다를 수가 있습니다. 특히 탄핵을 의결시키는 과정에서 보여준 당 대표로서의 여러 가지 태도는 사실 많은 분들에게 한동훈 후보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갖게 만들고 그것이 오늘날 한동훈 후보의 정치적인 방향과도 좀 연결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예. 김문수 후보는 이 계엄에 대해서 잘못됐다라고 판단하고 있는 거예요. 맞죠?
◇ 김재원 : 계엄은 잘못되었다, 계엄은 선포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확실한 그 생각과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사실 비상계엄의 직접적인 피해자였었거든요.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그 여파로 구금이 되기도 있고 감옥 생활도 했고 그리고 비상계엄이 현재 상황이 비상계엄을 선포해서 군정을 실시할 상황인가에 대해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상계엄이 선포되는 현장에 있었다면 자기가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을 것이다 이런 입장입니다.
◆ 김영수 : 네 그리고 그 계엄과 관련해서 이제 헌재가 판단을 내렸고요. 윤 대통령이 파면이 된 겁니다. 그런데 어제 김문수 후보는 이번 조기 대선의 뿌리 책임 시작이 한동훈 후보에게 있다 라고 했어요.
◇ 김재원 : 사실 비상계엄을 해제한 것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죠. 민주당이 최대 과반수 의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시 의결할 때 비상계엄 해제를 요구할 때 190석이었거든요.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서 계엄은 해제되었고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이 군소 야당들과 연합을 해도 탄핵 소추안을 국회에서 의결해서 통과시킬 수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때 한동훈 대표가 당론 의결 절차를 거치지도 않고 자신의 개인적인 주장으로 당론 의결을 주장함으로써 결국 자신을 따르는 이른바 친한계 의원들 여러 명이 가담을 해서 결국은 탄핵이 성공된 것이거든요. 탄핵 소추가 의결된 것인데 사실 그때 당시에 탄핵 소추가 의결되지 않았더라면 한두 주 후에는 이른바 임기 단축 개헌을 통해서 질서 있는 퇴진이 되었을 거라는 많은 또 우리 당의 국회의원들이 있습니다. 하염없이 의결을 기각, 부결시켜서 해결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고 그런 과정이 있었는데 즉시 대통령의 직무 집행을 정지시켜야 한다는 그런 주장을 하면서 결국은 임기 단축 개헌도 못하게 하고 그래서 오늘날 이렇게 탄핵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라고 판단하고 있는 분들이 당시 당 지도부를 구성하던 그 분들도 그런 의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이 불행한 사태는 결국 한동훈 후보가 초래했다 라고 판단하는 것이죠.
◆ 김영수 : 예. 그런데 일단 계엄이 잘못됐다고 판단을 하고 있고요. 지금 김문수 후보도요. 그리고 안철수 후보 때 보니까 맞수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는 계속해서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국민 앞에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탄핵의 강을 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거든요. 여기에 대한 김문수 후보의 입장은 뭡니까?
◇ 김재원 : 사과를 한 것은 이미 당 차원에서 사과를 하고 현수막까지 전국에 내걸고 잘못을 사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과를 한다고 이른바 탄핵의 강을 건너느니 바다를 건너니 그런 식의 현란한 수사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정치적 책임은 대통령을 배출한 우리 국민의힘 정당이 숙명적으로 가져가야 되는 사안이지 사과한다고 책임이 없어진 진다면 사과를 왜 안 하겠습니까 그리고 사과를 또 했지 않습니까? 사과를 골백 번을 더 하더라도 그 정치적 책임이 없어진다고 믿는 것은 결국 국민들이 마음으로 그것을 납득하고 용서를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자신의 정치적 주장을 관찰하기 위해서 이미 정당 차원에서 사과도 하고 여러 가지 방향을 정하고 있는데도 계속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정치적인 욕심에서 하는 주장이라고 봅니다.
◆ 김영수 : 근데 어제 윤희숙 전 의원이 정책 방송 연설에 나오더라고요. 거기서 권력에 줄 서는 정치가 결국 계엄 같은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 국민의 힘은 깊이 뉘우치고 있어야 하고 국민께 사죄드려야 한다. 그리고 계엄이 우리 정치가 썩어 고름이 터진 결과였고 당에 남은 건 좌절과 국민 외면이었다라고 이야기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김재원 : 저는 당내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또 일부는 새겨들어야 할 대목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다양한 의견과 또 상당히 자신을 향해서 되돌아보는 성찰의 그 말씀들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말씀도 충분히 새겨들어야 하고 그것이 우리 당이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라고 봅니다. 그러나 또 많은 부분을 동의하지 않는 측면도 있습니다.
◆ 김영수 : 지도부도 정책 방송 연설의 내용은 몰랐다 하지만 끝까지 막지는 않았다 라고 하더라고요.
◇ 김재원 : 하여튼 우리 국민의힘이 다양한 정치적인 의견을 묵살하고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도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당의 기본적인 정강 정책을 뒤집어엎는다든가 또는 그 당의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동의하지 않는 이상한 주장을 하면서 1인 시위를 한다거나 당이 정해진 당론을 어긋나서 표결에 참여하고 그것을 만천하에 공개하면서 잘했다고 주장하는 그런 정도가 아니라면 이런 당의 노선이나 방향에 대한 이의 제기 또는 또 다른 주장은 충분히 스스로가 돌이켜 볼 수 있는 계기로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한덕수 대행 출마 가능성 이야기해 볼게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2주 전에 저희 YTN 라디오에 출연하셔서 한덕수 대행 출마 가능성은 일단 없다 라고 본다. 하지만 출마한다면 단일화를 먼저 제안할 것 같다. 김문수 후보가요, 이렇게 이야기하셨잖아요. 일단 출마 가능성은 지금은 없는 게 아니라 높아진 것으로 보세요?
◇ 김재원 :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 언론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것을 부인하지 않는 것을 보면 출마 의지는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출마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대통령 선거에 실제 뛰어들어서 대통령 후보로서 여러 가지 정치 행위를 하기에는 많은 난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예 많은 난관이 있다.
◇ 김재원 : 또 현재 과연 저 이른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 있어 지지율이 조금 높다고 해서 그리고 그것이 이재명 대표를 꺾을 수 있는 압도적인 지지율도 아니고 그냥 요행수를 바라면서 선거에 뛰어드는 모습이 됐을 때 과연 유권자들로부터 지금 현재 보여주고 있는 이 정치 신상품으로서의 평가와 이외에 다른 실질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그 점도 저는 그렇게 높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한덕수 총리가 출마를 현실적으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게 되면 이분은 보수 진영의 표를 잠식할 가능성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 후보는 보수 진영뿐만 아니라 진영을 넘어서 그 어떤 분들이나 정치 세력이라도 대한민국이 잘될 수 있는 분들이라면 모두 손을 잡을 생각이기 때문에 그 단일화 제안을 먼저 할 예정입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단일화를 먼저 제안을 할 예정이다. 그런데 안철수 후보가 어제 보니까 한덕수 총리가 출마한다면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 재출마와 다를 바 없다라고 주장했어요.
◇ 김재원 : 안철수 후보님 생각에는 그럴 수 있고 또 그런 주장을 하실 수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재출마로 보는 것보다는 지금 비상시국에 경제도 나쁜데 지지율이 조금 높다고 해서 그것도 상대적인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공동의 대항 세력은 결국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인데 민주당에 대해서 한덕수 총리가 이겨보는 그런 여론조사 결과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것인데 누가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를 아직 밝히지 않아서 현실 정치에 실망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을 텐데 아마 그 점 전체를 고려한다면 그렇게 끝까지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국민의 힘 후보가 선출이 되고 한덕수 대행과 단일화를 한다면 거기서 국민의힘 후보가 만약에 이길 경우에 한덕수 대행의 지지층의 지지율을 다 흡수할 수 있을까요?
◇ 김재원 : 이것은 지금 산술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지지율을 흡수한다는 측면이 아니고 결국은 진영을 넓혀가고 국민들에게 다양한 정치적 수요를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정치적인 결정이기 때문에 단일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a하고 b가 합쳐서 ab가 됐을 때 그것이 단순히 더하기가 될 수도 있지만 곱하기가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많은 정치적인 지지자를 모아 간다면 압도적으로 본선에서 당선될 수 있다고 봅니다.
◆ 김영수 :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YTN 라디오 저랑 같이 인터뷰할 때는 왜 한 권한대행과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는데, 어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더라고요. 그래서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반이재명 단일화에 나선다면 함께 하겠다라고 했어요. 그래서 홍준표 후보가 어저께 긴급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 대행의 출마가 이제 거의 확실해지는 것 아니냐라는 관측도 나오더라고요.
◇ 김재원 : 저는 그것보다는 홍준표 후보에 대한 최근 갑작스러운 여론 조사에 홍 후보께서 2위 안에 들지 못하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파악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선 투표 대상인 이 2강에 못 될 상황이 된 것을 스스로도 확인한 것이 아닌가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 상황이 좀 나름대로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태세 전환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홍준표 후보께서 지금까지 보여주신 여러 가지 현 정세에 대한 판단이나 또는 우리 국민의힘 당원 지지자 그리고 국민들 전체의 여망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오셨기 때문에 지금 갑자기 한덕수 후보가 단일화를 주장한다 하더라도 역시 본심은 이미 다 드러나 있고 속은 훤히 들여다보이는 상황에서 1인용 빅텐트를 친다 하더라도 그 안에 과연 누가 들어가겠느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 김영수 : 최종적으로 2강 후보에는 누가 될 것으로 보세요? 국민의힘 주자들 가운데?
◇ 김재원 : 김문수 후보가 아마 50% 이상의 득표를 해서 따로 결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요. 그러나 결선이 이루어질 때는 한동훈 후보와 붙게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각 후보 캠프에서는 그 후보가 50% 넘어서 후보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어서요.
◇ 김재원 : 그런데 객관적인 수치를 보고 이야기해야 되는데 정치를 시쳇말로 뻥을 쳐서는 안 되죠.
◆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질문 하나 정도 더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지금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상고심 심리에 지금 속도를 붙이고 있잖아요.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김재원 : 이 중요한 사건을 단순히 법원이 계속 미루고 있다가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왔을 때 사법부 전체가 논란에 휩싸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최소한 선거에 대통령 후보 등록일 이전에 어느 정도 결론을 내어서 공표하려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민주당에서 후보를 교체할 수 있는 기회라도 줘야 된다는 것이 사법부의 생각이 아닌가라고 보고 있고요. 빨리 서두른다면 다음 주에도 선고할 수 있다, 다다음 주 즉 5월 최소 5월 11일 이전에는 선고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것이 안 된다면 대통령 선거일 이전에 선고를 해야 사법부가 그 이후에 만에 하나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재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 김영수 : 네 전원합의체로 결정을 내리는 그 과정이 지금 현재 너무 신속하게 이루어져서 이례적이라는 판단이 많은 것 같아요. 좀 이례적인 건 맞죠?
◇ 김재원 : 이례적인 것은요. 대통령 후보가 재판을 5개 법원에서 12개 제목으로 받고 있으면서 그러면서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이 극히 이례적입니다. 이것은 세계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고, 이것을 정리하기 위해서 대법원은 최소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법원이 워낙 정치적인 외압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것이 성공할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민주당이 대통령 후보 결정전에 적어도 또는 민주당이 대통령 후보로 결정했더라도 대통령 후보 등록일 이전에 이 문제를 사법부가 완전하게 최종 판결을 내려줘야 사법부가 존립하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끌다가 보면 결국은 세계 사상 민주 정치에서 유례가 없는 일을 벌이고 사법부는 스스로 망하는 길로 갈 거라고 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파전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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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5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전화)
- 홍준표 단일화 입장 변화? 2강에 못 들까봐 태세 전환한 것
- 이재명 사건 속도 내는 대법, 민주당에 후보교체 기회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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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수 : 네 뉴스 파이팅 2부 뉴스를 파헤치고 전망하는 뉴스파전 시간입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최고위원님 나와 계시죠?
◇ 김재원 : 네 안녕하세요.
◆ 김영수 : 네 안녕하세요. 우리 김재원 전 최고위원께서는 지금 김문수 후보 미디어총괄본부장이시죠?
◇ 김재원 : 네 그렇습니다.
◆ 김영수 : 네 어제 토론회 1대 1 토론회 김문수-한동훈, 안철수-김문수 토론회가 있었는데, 김문수 후보 잘했다고 보세요?
◇ 김재원 : 저희들 생각에는 김문수 후보가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그러나 인간적인 면모와 김문수 후보가 갖고 있는 정치적인 소양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토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인간적인 면모라고 표현을 하셨어요. 어떤 대목에서요?
◇ 김재원 : 정치에 임하는 기본적인 방향이 사람과의 신뢰, 인간과의 신뢰와 도덕관념을 가장 기초로 하고 있고 그것이 결국 인간 됨됨이가 올발라야 정치 적인 문제 해결에도 그러한 면이 부각되고 또 방향도 옳다 그런 측면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예 김문수 후보가 어제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윤 대통령에 대해 사람의 도리를 지키지 않았다라고 비판하더라고요.
◇ 김재원 : 그래서 이제 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인가 싶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말씀은 부드럽지만 사실 한동훈 후보님의 인간 됨됨이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을 표시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예 한동훈 후보가 대통령이 잘못 나가는 일 있을 때 자신을 아부하지도 않았고 아첨하지도 않았다. 바로잡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김재원 : 물론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바로잡으려고 노력을 해야 되겠죠. 다만 우리가 보기에는 바로잡으려고 노력을 한 것인지 아니면 그 기회를 틈타서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조금 보는 눈이 다를 수가 있겠죠.
◆ 김영수 : 그 사람의 도리 이야기를 하니까 한 후보가 국민에게 충성하고 국민만 바라보겠다, 계엄은 아버지가 와도 막아야 한다라고 했거든요.
◇ 김재원 : 어쨌든 그때 상황에서 계엄을 막는 과정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행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그분이 우리 당을 위기에 빠뜨리고 이후에 탄핵에 이르기까지 보여준 여러 가지 그 현장에서 제가 직접 있었기 때문에 느끼는 바는 사뭇 다를 수가 있습니다. 특히 탄핵을 의결시키는 과정에서 보여준 당 대표로서의 여러 가지 태도는 사실 많은 분들에게 한동훈 후보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갖게 만들고 그것이 오늘날 한동훈 후보의 정치적인 방향과도 좀 연결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예. 김문수 후보는 이 계엄에 대해서 잘못됐다라고 판단하고 있는 거예요. 맞죠?
◇ 김재원 : 계엄은 잘못되었다, 계엄은 선포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확실한 그 생각과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사실 비상계엄의 직접적인 피해자였었거든요.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그 여파로 구금이 되기도 있고 감옥 생활도 했고 그리고 비상계엄이 현재 상황이 비상계엄을 선포해서 군정을 실시할 상황인가에 대해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상계엄이 선포되는 현장에 있었다면 자기가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을 것이다 이런 입장입니다.
◆ 김영수 : 네 그리고 그 계엄과 관련해서 이제 헌재가 판단을 내렸고요. 윤 대통령이 파면이 된 겁니다. 그런데 어제 김문수 후보는 이번 조기 대선의 뿌리 책임 시작이 한동훈 후보에게 있다 라고 했어요.
◇ 김재원 : 사실 비상계엄을 해제한 것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죠. 민주당이 최대 과반수 의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시 의결할 때 비상계엄 해제를 요구할 때 190석이었거든요.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서 계엄은 해제되었고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이 군소 야당들과 연합을 해도 탄핵 소추안을 국회에서 의결해서 통과시킬 수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때 한동훈 대표가 당론 의결 절차를 거치지도 않고 자신의 개인적인 주장으로 당론 의결을 주장함으로써 결국 자신을 따르는 이른바 친한계 의원들 여러 명이 가담을 해서 결국은 탄핵이 성공된 것이거든요. 탄핵 소추가 의결된 것인데 사실 그때 당시에 탄핵 소추가 의결되지 않았더라면 한두 주 후에는 이른바 임기 단축 개헌을 통해서 질서 있는 퇴진이 되었을 거라는 많은 또 우리 당의 국회의원들이 있습니다. 하염없이 의결을 기각, 부결시켜서 해결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고 그런 과정이 있었는데 즉시 대통령의 직무 집행을 정지시켜야 한다는 그런 주장을 하면서 결국은 임기 단축 개헌도 못하게 하고 그래서 오늘날 이렇게 탄핵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라고 판단하고 있는 분들이 당시 당 지도부를 구성하던 그 분들도 그런 의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이 불행한 사태는 결국 한동훈 후보가 초래했다 라고 판단하는 것이죠.
◆ 김영수 : 예. 그런데 일단 계엄이 잘못됐다고 판단을 하고 있고요. 지금 김문수 후보도요. 그리고 안철수 후보 때 보니까 맞수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는 계속해서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국민 앞에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탄핵의 강을 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거든요. 여기에 대한 김문수 후보의 입장은 뭡니까?
◇ 김재원 : 사과를 한 것은 이미 당 차원에서 사과를 하고 현수막까지 전국에 내걸고 잘못을 사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과를 한다고 이른바 탄핵의 강을 건너느니 바다를 건너니 그런 식의 현란한 수사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정치적 책임은 대통령을 배출한 우리 국민의힘 정당이 숙명적으로 가져가야 되는 사안이지 사과한다고 책임이 없어진 진다면 사과를 왜 안 하겠습니까 그리고 사과를 또 했지 않습니까? 사과를 골백 번을 더 하더라도 그 정치적 책임이 없어진다고 믿는 것은 결국 국민들이 마음으로 그것을 납득하고 용서를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자신의 정치적 주장을 관찰하기 위해서 이미 정당 차원에서 사과도 하고 여러 가지 방향을 정하고 있는데도 계속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정치적인 욕심에서 하는 주장이라고 봅니다.
◆ 김영수 : 근데 어제 윤희숙 전 의원이 정책 방송 연설에 나오더라고요. 거기서 권력에 줄 서는 정치가 결국 계엄 같은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 국민의 힘은 깊이 뉘우치고 있어야 하고 국민께 사죄드려야 한다. 그리고 계엄이 우리 정치가 썩어 고름이 터진 결과였고 당에 남은 건 좌절과 국민 외면이었다라고 이야기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김재원 : 저는 당내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또 일부는 새겨들어야 할 대목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다양한 의견과 또 상당히 자신을 향해서 되돌아보는 성찰의 그 말씀들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말씀도 충분히 새겨들어야 하고 그것이 우리 당이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라고 봅니다. 그러나 또 많은 부분을 동의하지 않는 측면도 있습니다.
◆ 김영수 : 지도부도 정책 방송 연설의 내용은 몰랐다 하지만 끝까지 막지는 않았다 라고 하더라고요.
◇ 김재원 : 하여튼 우리 국민의힘이 다양한 정치적인 의견을 묵살하고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도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당의 기본적인 정강 정책을 뒤집어엎는다든가 또는 그 당의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동의하지 않는 이상한 주장을 하면서 1인 시위를 한다거나 당이 정해진 당론을 어긋나서 표결에 참여하고 그것을 만천하에 공개하면서 잘했다고 주장하는 그런 정도가 아니라면 이런 당의 노선이나 방향에 대한 이의 제기 또는 또 다른 주장은 충분히 스스로가 돌이켜 볼 수 있는 계기로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한덕수 대행 출마 가능성 이야기해 볼게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2주 전에 저희 YTN 라디오에 출연하셔서 한덕수 대행 출마 가능성은 일단 없다 라고 본다. 하지만 출마한다면 단일화를 먼저 제안할 것 같다. 김문수 후보가요, 이렇게 이야기하셨잖아요. 일단 출마 가능성은 지금은 없는 게 아니라 높아진 것으로 보세요?
◇ 김재원 :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 언론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것을 부인하지 않는 것을 보면 출마 의지는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출마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대통령 선거에 실제 뛰어들어서 대통령 후보로서 여러 가지 정치 행위를 하기에는 많은 난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래요. 예 많은 난관이 있다.
◇ 김재원 : 또 현재 과연 저 이른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 있어 지지율이 조금 높다고 해서 그리고 그것이 이재명 대표를 꺾을 수 있는 압도적인 지지율도 아니고 그냥 요행수를 바라면서 선거에 뛰어드는 모습이 됐을 때 과연 유권자들로부터 지금 현재 보여주고 있는 이 정치 신상품으로서의 평가와 이외에 다른 실질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그 점도 저는 그렇게 높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한덕수 총리가 출마를 현실적으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게 되면 이분은 보수 진영의 표를 잠식할 가능성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 후보는 보수 진영뿐만 아니라 진영을 넘어서 그 어떤 분들이나 정치 세력이라도 대한민국이 잘될 수 있는 분들이라면 모두 손을 잡을 생각이기 때문에 그 단일화 제안을 먼저 할 예정입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단일화를 먼저 제안을 할 예정이다. 그런데 안철수 후보가 어제 보니까 한덕수 총리가 출마한다면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 재출마와 다를 바 없다라고 주장했어요.
◇ 김재원 : 안철수 후보님 생각에는 그럴 수 있고 또 그런 주장을 하실 수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재출마로 보는 것보다는 지금 비상시국에 경제도 나쁜데 지지율이 조금 높다고 해서 그것도 상대적인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공동의 대항 세력은 결국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인데 민주당에 대해서 한덕수 총리가 이겨보는 그런 여론조사 결과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것인데 누가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를 아직 밝히지 않아서 현실 정치에 실망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을 텐데 아마 그 점 전체를 고려한다면 그렇게 끝까지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국민의 힘 후보가 선출이 되고 한덕수 대행과 단일화를 한다면 거기서 국민의힘 후보가 만약에 이길 경우에 한덕수 대행의 지지층의 지지율을 다 흡수할 수 있을까요?
◇ 김재원 : 이것은 지금 산술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지지율을 흡수한다는 측면이 아니고 결국은 진영을 넓혀가고 국민들에게 다양한 정치적 수요를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정치적인 결정이기 때문에 단일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a하고 b가 합쳐서 ab가 됐을 때 그것이 단순히 더하기가 될 수도 있지만 곱하기가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많은 정치적인 지지자를 모아 간다면 압도적으로 본선에서 당선될 수 있다고 봅니다.
◆ 김영수 :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YTN 라디오 저랑 같이 인터뷰할 때는 왜 한 권한대행과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는데, 어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더라고요. 그래서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반이재명 단일화에 나선다면 함께 하겠다라고 했어요. 그래서 홍준표 후보가 어저께 긴급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 대행의 출마가 이제 거의 확실해지는 것 아니냐라는 관측도 나오더라고요.
◇ 김재원 : 저는 그것보다는 홍준표 후보에 대한 최근 갑작스러운 여론 조사에 홍 후보께서 2위 안에 들지 못하는 조사 결과가 나온 것으로 파악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선 투표 대상인 이 2강에 못 될 상황이 된 것을 스스로도 확인한 것이 아닌가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 상황이 좀 나름대로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태세 전환을 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홍준표 후보께서 지금까지 보여주신 여러 가지 현 정세에 대한 판단이나 또는 우리 국민의힘 당원 지지자 그리고 국민들 전체의 여망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오셨기 때문에 지금 갑자기 한덕수 후보가 단일화를 주장한다 하더라도 역시 본심은 이미 다 드러나 있고 속은 훤히 들여다보이는 상황에서 1인용 빅텐트를 친다 하더라도 그 안에 과연 누가 들어가겠느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 김영수 : 최종적으로 2강 후보에는 누가 될 것으로 보세요? 국민의힘 주자들 가운데?
◇ 김재원 : 김문수 후보가 아마 50% 이상의 득표를 해서 따로 결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요. 그러나 결선이 이루어질 때는 한동훈 후보와 붙게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각 후보 캠프에서는 그 후보가 50% 넘어서 후보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어서요.
◇ 김재원 : 그런데 객관적인 수치를 보고 이야기해야 되는데 정치를 시쳇말로 뻥을 쳐서는 안 되죠.
◆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질문 하나 정도 더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지금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상고심 심리에 지금 속도를 붙이고 있잖아요.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 김재원 : 이 중요한 사건을 단순히 법원이 계속 미루고 있다가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왔을 때 사법부 전체가 논란에 휩싸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최소한 선거에 대통령 후보 등록일 이전에 어느 정도 결론을 내어서 공표하려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민주당에서 후보를 교체할 수 있는 기회라도 줘야 된다는 것이 사법부의 생각이 아닌가라고 보고 있고요. 빨리 서두른다면 다음 주에도 선고할 수 있다, 다다음 주 즉 5월 최소 5월 11일 이전에는 선고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것이 안 된다면 대통령 선거일 이전에 선고를 해야 사법부가 그 이후에 만에 하나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재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 김영수 : 네 전원합의체로 결정을 내리는 그 과정이 지금 현재 너무 신속하게 이루어져서 이례적이라는 판단이 많은 것 같아요. 좀 이례적인 건 맞죠?
◇ 김재원 : 이례적인 것은요. 대통령 후보가 재판을 5개 법원에서 12개 제목으로 받고 있으면서 그러면서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이 극히 이례적입니다. 이것은 세계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고, 이것을 정리하기 위해서 대법원은 최소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법원이 워낙 정치적인 외압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것이 성공할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민주당이 대통령 후보 결정전에 적어도 또는 민주당이 대통령 후보로 결정했더라도 대통령 후보 등록일 이전에 이 문제를 사법부가 완전하게 최종 판결을 내려줘야 사법부가 존립하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끌다가 보면 결국은 세계 사상 민주 정치에서 유례가 없는 일을 벌이고 사법부는 스스로 망하는 길로 갈 거라고 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파전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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