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홍, 계엄 책임론 충돌..."윤에 깐족", "윤 아부"

한-홍, 계엄 책임론 충돌..."윤에 깐족", "윤 아부"

2025.04.25. 오후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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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한 홍준표·한동훈 후보는 일대일 맞수토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의 책임론 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홍 후보는 당 대표라는 사람이 사사건건 대통령에게 시비 걸고 깐족대고 하니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느냐며 자신이 대표였으면 대통령과 협력해 정국을 안정시키려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 후보는 홍 후보처럼 대통령 옆에서 아부하면서 대통령 기분 맞췄던 사람들에게 계엄의 책임이 있다며 자신은 계엄을 막았던 사람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계엄이 '해프닝'이었단 생각이 지금도 동일하느냐고 물으며 대구에서 많은 시민을 만났는데 소상공인의 삶이 어려워졌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홍 후보는 계엄 때문에 세상이 흉흉하니까 그런 피해는 있었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두 후보가 서로를 지목하며 각각 주도권을 가지고 1시간 반씩 총 3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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