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측 "당내 통합과 이재명 전선 구축 메시지"
안철수 "채 상병·의정 갈등·탄핵 때 소신 지켜"
한동훈 측 "지지율 상승세…후보로서 자질 강조"
홍준표 "후손에 새로운 나라 물려주고 싶어"
안철수 "채 상병·의정 갈등·탄핵 때 소신 지켜"
한동훈 측 "지지율 상승세…후보로서 자질 강조"
홍준표 "후손에 새로운 나라 물려주고 싶어"
AD
[앵커]
대선이 3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차 경선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에서는 오늘(26일) 후보들이 모두 참여하는 4자 토론이 진행됩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세 번째 순회 경선 지역이자, 당의 뿌리인 호남에서 표 대결을 펼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국민의힘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2차 경선 마지막 토론이니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죠?
[기자]
2차 경선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오늘도 존재감을 내세우기 위한 수위 높은 공격들이 예상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네 후보는 오늘 4자 토론을 벌이는데요.
개헌이나 한미 외교, 민생 같은 정책과 국가 비전에 대한 얘기가 오가겠지만, 특히 계엄과 탄핵을 둘러싼 거센 책임 공방도 전망됩니다.
또 출마설이 불거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추후 연대를 둘러싸고 주도권 경쟁도 있을 거로 보입니다.
후보들은 굵직한 일정 없이 오후 5시 40분에 예정된 토론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측은 YTN과 통화에서 당내 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전선을 구축하자는 메시지가 중점이 될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SNS를 통해 채 상병 사건과 의정 갈등, 탄핵 사태 앞에서 소신을 지킨 후보는 오직 본인뿐이라고 내세우며 차별화 전략을 예고했습니다.
한동훈 후보 측은 YTN과 통화에서 지지율 상승 국면이라 자평하며 후보들의 집중공격이 예상되지만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을 강조하는 데 집중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SNS에 그까짓 대통령 안 되더라도 실패한 인생은 아니지만, 후손에게 새로운 나라를 물려주는 소명만큼은 이뤄보고 싶다고, 감성에 호소하는 듯한 메시지를 내기도 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2차 투표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 일반 여론조사만 진행됐던 1차 때와 달리 '당원' 투표도 50% 반영됩니다.
여기서 오는 29일 결선에 진출할 후보 2명이 가려지는데, 만약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바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쥡니다.
[앵커]
민주당 후보들은 합동연설을 진행하죠?
[기자]
네, 오후 3시부터 세 번째 순회 경선 합동 연설회가 진행됩니다.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는, 당의 뿌리인 호남에서 표 대결을 펼치게 되는 건데요.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호남을 AI와 에너지, 농생명이 함께하는 메가시티 구상과 국립의대 공약을,
김경수 후보는 권역별 메가시티 지방시대 추진, 김동연 후보는 RE100 서해안 벨트 조성 공약을 강조하며 호남 민심에 구애할 전망입니다.
이 후보는 이번 경선 과정 중 유일하게 호남에서만 1박 2일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호남이 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이기도 하지만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 후보가 유일하게 패배한 지역이 바로 광주·전남이기 때문입니다.
후보들 득표율만큼이나 경선 참여도, 즉 투표율도 그만큼 중요한데요.
오늘 연설이 끝난 뒤에는, 호남권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 결과를 비롯해 1, 2차 순회경선까지 합산한 누적 득표율이 공개됩니다.
민주당은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결정합니다.
최종 후보는 내일 강원·수도권·제주 지역 경선이 끝나고 최종 발표됩니다.
이 후보가 충청권과 영남권에 이어 호남에서도 압승을 거둘지, 아니면 김경수·김동연 후보가 역전을 노리게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선이 3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차 경선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에서는 오늘(26일) 후보들이 모두 참여하는 4자 토론이 진행됩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세 번째 순회 경선 지역이자, 당의 뿌리인 호남에서 표 대결을 펼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국민의힘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2차 경선 마지막 토론이니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죠?
[기자]
2차 경선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오늘도 존재감을 내세우기 위한 수위 높은 공격들이 예상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네 후보는 오늘 4자 토론을 벌이는데요.
개헌이나 한미 외교, 민생 같은 정책과 국가 비전에 대한 얘기가 오가겠지만, 특히 계엄과 탄핵을 둘러싼 거센 책임 공방도 전망됩니다.
또 출마설이 불거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추후 연대를 둘러싸고 주도권 경쟁도 있을 거로 보입니다.
후보들은 굵직한 일정 없이 오후 5시 40분에 예정된 토론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측은 YTN과 통화에서 당내 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전선을 구축하자는 메시지가 중점이 될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SNS를 통해 채 상병 사건과 의정 갈등, 탄핵 사태 앞에서 소신을 지킨 후보는 오직 본인뿐이라고 내세우며 차별화 전략을 예고했습니다.
한동훈 후보 측은 YTN과 통화에서 지지율 상승 국면이라 자평하며 후보들의 집중공격이 예상되지만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을 강조하는 데 집중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SNS에 그까짓 대통령 안 되더라도 실패한 인생은 아니지만, 후손에게 새로운 나라를 물려주는 소명만큼은 이뤄보고 싶다고, 감성에 호소하는 듯한 메시지를 내기도 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2차 투표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 일반 여론조사만 진행됐던 1차 때와 달리 '당원' 투표도 50% 반영됩니다.
여기서 오는 29일 결선에 진출할 후보 2명이 가려지는데, 만약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바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쥡니다.
[앵커]
민주당 후보들은 합동연설을 진행하죠?
[기자]
네, 오후 3시부터 세 번째 순회 경선 합동 연설회가 진행됩니다.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는, 당의 뿌리인 호남에서 표 대결을 펼치게 되는 건데요.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호남을 AI와 에너지, 농생명이 함께하는 메가시티 구상과 국립의대 공약을,
김경수 후보는 권역별 메가시티 지방시대 추진, 김동연 후보는 RE100 서해안 벨트 조성 공약을 강조하며 호남 민심에 구애할 전망입니다.
이 후보는 이번 경선 과정 중 유일하게 호남에서만 1박 2일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호남이 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이기도 하지만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 후보가 유일하게 패배한 지역이 바로 광주·전남이기 때문입니다.
후보들 득표율만큼이나 경선 참여도, 즉 투표율도 그만큼 중요한데요.
오늘 연설이 끝난 뒤에는, 호남권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 투표 결과를 비롯해 1, 2차 순회경선까지 합산한 누적 득표율이 공개됩니다.
민주당은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결정합니다.
최종 후보는 내일 강원·수도권·제주 지역 경선이 끝나고 최종 발표됩니다.
이 후보가 충청권과 영남권에 이어 호남에서도 압승을 거둘지, 아니면 김경수·김동연 후보가 역전을 노리게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