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찰개혁 성토...한·홍, 양자토론 난타전

민주, 검찰개혁 성토...한·홍, 양자토론 난타전

2025.04.26.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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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박희재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3 조기 대선이 3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대선 경선 레이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민주당 3차 TV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세 후보 모두 검찰개혁 필요성에 대해서 한목소리를 냈는데요.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앵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가운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세 후보 모두 다 강조를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강성필]
그러니까 검찰개혁을 해야 되는 가장 핵심 이유는 뭐냐 하면 검찰이 기소를 독점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검찰이 기소를 하게 되면 재판을 받는 것이고 검찰이 기소를 안 하고 무혐의 처리나 기소유예나 이런 식으로 처리를 해버리면 재판을 받아서 유죄인지 무죄인지 가를 그 정도의 기회도 얻기가 힘들다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사법부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또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별건 수사 같은 경우 A를 수사하다가 B가 나오면 이 B는 나중에 따로 사건번호를 따서 따로 정리를 해야 되는데 이게 A와 B와 C로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분위기로 한 사람을 계속해서 수사하고 압수수색하면서 탈탈 턴다고 하죠. 그래서 이런 폐해들이 있었다는 것은 여야가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민주당은 수사를 하는 청과 기소를 하는 것이 분리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게 검찰개혁의 핵심입니다.

[앵커]
어제 토론회에서 검찰개혁에 대해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송영훈]
무엇이 검찰개혁인지부터 해야 되겠죠. 민주당은 지금 검찰의 기능을 쪼개서 수사청과 기소청을 분리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게 사실 2022년에 문재인 정부 말기에 추진됐던 검수완박과 다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수사청과 기소청을 분리한다는 것은 결국 수사하는 기관은 스스로 기소하지 못하게 한다.

반대로 기소를 하는 기관은 스스로 수사를 못하게 하겠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께 검수완박이 올바른 것이냐라고 물으시면 검찰 개혁이 좋습니까라고 묻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결과가 나올 겁니다. 그러니까 뭐가 개혁인지 정확하게 정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더더군다나 지금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 본인이 12개 혐의, 8개 사건, 5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아왔던, 기소가 되었던 어떤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수사구조를 본인 입맛에 맞게 재단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것에 대해서 자유롭지 않아요. 검찰 개혁이라고 하는 문제는, 물론 현재 검찰에 아무런 고칠 문제점이 없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지만 정말 국민을 중심으로 놓고, 특히 범죄 피의자들에게 무엇이 가장 옳은 것인지.

[강성필]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면 쟁점은 이겁니다. 이재명 대표라는 분이 대장동이라는 희대의 사건에서 부당이익을 얻었느냐, 안 얻었느냐. 사실 이게 본질인 거거든요. 하지만 수사하는 과정에서 보면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단 한 푼도 받았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곽상도 의원의 30대 아들이 퇴직금 50억을 받았다거나 몇몇 검사들이 받은 정황이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 부당이득을 얻었는지 안 얻었는지에 대해서 이걸 수사하고 가려내야 되는데 이게 샛길로 빠져서 무슨 사람을 아냐, 모르냐 이런 식으로 빠지고 그걸 가지고 유력한 야당의 대선 후보가 다음 선거에 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까지 퍼진 것에 대해서 국민적인 공감대가 좀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송영훈]
이 부분은 제가 말씀을 드리고 가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이재명 대표는 엄연히 대장동 본류라고 할 수 있는 대장동 사건의 재판을 받고 있죠. 다만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위례신도시, 이 사건들이 전부 다 병합되어 있고 증인이 수백 명이다 보니까 아직 1심 결론이 안 나오고 있을 뿐입니다. 가장 앞서가 있는 선거법 사건만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상당히 지금 상황을 호도하는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가겠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계속 하는데 믿지 않지만 어쨌든 안 하겠다는 걸 또 강조했고 하지만 또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은 필요하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강성필]
이게 참 어려운 문제이고 애매한 것 같지만 사실 특검을 띄워서 중립성을 가지고 있는 특별검사팀이 내란과 관련해서 내란도 외환이냐, 내환이냐. 그리고 선관위와 관련된 것, 국회와 관련된 것, 언론과 관련된 것, 포고령과 관련된 것 여러 가지로 흩어져 있잖아요.

그럼 군과 경찰과 여러 가지 문제들, 여기에 대해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특검이 여기에 대해서 수사를 하고 여기에 대해서 혐의가 있는 사람들은 기소를 하고 기소를 하면 그분들은 또 재판을 받는 것이고 재판 과정에서 본인들의 방어권을 행사하면서 유죄인지 무죄인지 가려내서 유죄를 받으면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이고 무죄를 받으면 또 누명을 벗는 것이거든요. 이렇게 법적인 책임을 지는 것과 이 한 사람은 우리를 옛날에 괴롭혔어. 우리 민주당을 힘들게 했어. 그러니까 이 사람은 보복을 해야 돼, 그러면서 계속 수사하고 압수수색해서 결국에는 이 사람에게 무슨 감옥을 보낸다든지 이런 정치적인 보복은 하지 않겠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송영훈]
그런데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시고 어떻게 믿으시는지가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본인이 말로는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지난 총선 과정에서 비명횡사를 보신 국민들께서 얼마나 수긍하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번 총선 때 강북을에서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세 번이나 계속되는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이 비정상적인 수를 두어가면서까지 박용진 의원이 못 올라오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왜 그렇게 됐습니까? 박용진 의원이 2022년에 이재명 대표와 전당대회에서 겨뤘던 당대표 후보 상대방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라고 하는 상당히 유력한 분석이 있었죠. 그 외에도 다양한 비명횡사의 사례가 있었습니다마는 제가 이 자리에서 하나하나 일일이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이제 와서 말을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그동안 해 온 정치를 국민들께서 누적적으로 판단하고 계실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강성필]
그런데 제가 말씀을 안 드릴 수가 없는 게 자꾸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의 비명횡사를 이야기하시거든요. 그런데 제가 하도 그런 지적받으니까 한번 세어봤어요.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하셨던 분들 여덟 분이 이번에 국회의원이 되셨어요. 그러면 문재인 정부에서 일하셨던 분들, 소위 우리가 친노, 친문이라고 불류되시는 분들 한 30명 다 당선되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걸 가지가 당내에 있었던 일 가지고 이재명 후보가 나중에 대통령이 됐을 때 정치보복을 한다? 이건 다소 거리가 먼 것 같고. 다만 이런 건 있죠. 예를 들어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통일교에서 6000만 원짜리 목걸이를 건진법사를 통해서 건넸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의혹을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정황이 있는데 정치보복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우리가 내버려둬야 됩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정당한 절차와 방법을 거쳐서 수사를 하고 재판을 받아서 법의 책임을 져야 될 부분이 있으면 지고 아니면 안 하는 것이고 이런 것을 저희는 말씀드리는 겁니다. [송영훈] 우리가 그런 부분을 지금 정치보복이라고 말씀드리고 있는 것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 장관 했던 분들 말씀하시는데 계파라고 하는 것은 정치과정에서 계속 바뀌는 겁니다.

그러니까 2024년 총선 공천 당시 시점에서 친명과 비명의 계파 구분에 따라서 얼마나 어떻게 공천들을 받고 또 낙천을 했는지 그런 부분들을 보셔야죠. 2024년 총선 과정에서 있었던 임종석 전 실장을 비롯해서 그분들 이른바 왕십리 농성을 했던 장면, 국민들께서 상상히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앵커]
민주당이 오늘 호남 순회경선을 하고 내일 최종 후보가 확정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후보가 각별히 호남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가 뭡니까?

[강성필]
호남 지역 같은 경우는 저희 민주당의 텃밭이기도 하면서 가장 강력한 우군이고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남의 민심을 얻지 못하고는 민주당의 후보로서 대통령 후보자로서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그런 차원이 있는 것이고, 하지만 그런 것을 이재명 후보가 인정받지 못해서 호남에 공을 들인다기보다도 지금 우리가 이번에 충청권이라든지 영남권이라든지 선거 일정을 하면서 여러 가지 지역에 맞는 공약을 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호남에도 공을 들여야 되는 것이 맞는 것이고요.

또 집토끼를 다독여야 산토끼도 잡으러 갈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이재명 후보가 공을 들이고 민주당이 집중을 해야 한다. 또 우리가 얼마 전에 재보궐선거에서 담양에서 조국혁신당에 아프게 패배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우리가 반면교사 삼아서 공을 들여야 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행보를 보인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2022년 대선 경선 당시 호남 지역에서 이낙연 후보에게 유일한 패배한 적도 있지 않습니까?

[강성필]
맞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이낙연 후보 같은 경우가 호남에서 정치를 계속 해 오셨던 분이고 또 다시 총리를 한 이후에 나름대로의 지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낙연이라는 후보가 없는 상황인 것이고 그다음에 3명의 후보가 모두 호남 출신은 아닌 거예요. 그리고 그때 민주당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다른 것이죠. 그전에는 우리가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심판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다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2위 후보가 누가 될지도 관심입니다.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우는 김동연 후보, 그리고 비교적 착한 전략을 유지하는 김경수 후보. 이분들의 정치행보 어떤 영향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송영훈]
그 두 분을 보면서 안타까운 점이 일단 착한 2등이라는 것은 정치에서 존재할 수 없습니다. 경제에서도 과거 이건희 회장이 아무도 2등은 기억하지 않는다, 그런 말을 남기지 않았습니까? 정치는 더 해요. 2002년에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당내에서 압도적인 1극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명의 경선 후보가 있었지만 그때 2002년 한나라당 경선에서 2등을 누가 했는지 아무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2012년에 박근혜 후보가 압도적이었던 새누리당 경선도 마찬가지죠. 지금 민주당 경선도 김동연 후보나 김경수 후보나 누가 2등을 현재 달리고 있는지조차 국민들께서 정확히 모르실 겁니다. 그렇다면 그분들은 착한 2등 전략을 펴기보다 정말로 이재명 대표로는 왜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는지 이것에 관해서 아주 정확하게 공략을 하면서 본인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나아가서 본인들의 비전을 보여주셔야 국민들의 뇌리에 남는 겁니다.

그래야 이번 경선 이후에 차후 정치 행로에서도 미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어설프게 착한 2등을 하려고 하거나 혹은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식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그치려고 한다면 아마 그분들께도 스스로 정치 행보에 득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네요.

[앵커]
그런데 지금 어차피 이재명 후보가 될 거라는 관측 속에 투표율이 높지 않은 상황인데 어떻습니까? 지금 몇 퍼센트 정도 돼요?

[강성필]
구체적인 수치는 제가 기억하지 못하지만 결론은 이런 겁니다. 내가 지지하고 있는 후보가 있는데 이 후보들 간 경쟁이 좀 격화되고 있고 그다음에 지지율이 비등비등하다고 하면 내가 좋아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선거운동도 하고 투표도 독려하고 이렇게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겠지만 사실 지금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은 합니다. 착한 2등이라는 건 없다. 일견 타당한 지점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치라는 건 길게 봐야 되는 겁니다. 정치적인 자산을 쌓아가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2등을 하든 3등을 하든 어떤 과정과 결과를 남겨서 어떻게 정치적인 자산으로 쌓아가는가. 그러니까 지금의 패배가 5년 후, 10년 후에는 승리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것이고 지금 당장의 승리가 나중에 봤을 때는 그게 또 패착이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그 상황, 상황에 따라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길게 봐야 된다는 점.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왜 이재명이 하면 안 된다라는 네거티브적인 것보다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다것을 부각시키는 것이 요즘 정치에서 국민들께 더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경선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어제까지 경선에 오른 4강 후보 간에 1:1 맞수토론을 펼쳤는데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서로를 지목하면서 3시간여의 설전을 펼쳤습니다.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서로를 향해서 서로가 깐쪽된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고 지금 댓글들을 봤더니 개그프로그램보다 재미있었다. 이런 댓글도 있더라고요.

[송영훈]
그 부분에 대해서 두 후보 모두에게 똑같은 책임을 돌리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홍준표 같은 경우에는 어제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종류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뭐냐 하면 우리 당원들이 한동훈 후보를 뽑으면 정말 정신 나간 사람들이다, 이런 얘기를 했죠. 그 자리에서 한동훈 후보가 당원들에게 그 말을 거둬들이고 사과할 생각이 없냐라는 취지로 얘기했는데 홍준표 후보, 그렇게 하지 않고 넘어갔어요.

그러면 이런 지점을 봤을 때 과연 당원들께서 홍준표 후보로부터 일종의 모욕을 당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이런 부분이야말로 어제 토론회 품격에 있어서 가장 문제되는 부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 외의 나머지 부분들을 보면 3시간 가까운 긴 토론회 시간을 통해서 결국 당원과 지지층의 판단에는 충분한 근거를 제공했다, 이렇게 총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사과가 좀 애매했습니다. 사과하라면 하죠라고.

[송영훈]
앞부분에서 그 발언이 있었죠. 나중에 가서 그 발언이 또 있었죠.

[앵커]
사과하시겠습니까 했더니 아까 하지 않았습니까라고 하면서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송영훈]
그것은 타 방송 프로그램에서 했던 발언에 관한 것이고 그것 말고 다른 논쟁을 펼치다가 우리 당원들이 한동훈 후보를 뽑으면 정말 정신 나간 사람들이다, 이렇게 표현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명확한 사과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 부분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앵커]
어제 민주당 토론도 있었지만 특히 이번 국민의힘 경선 토론에서 이야깃거리가 많이 나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혹시 부대변인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성필]
저는 전설의 복서 무함마드 알리와 저는 인파이터 복서 조 프레이저를 기대를 했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후보는 아웃복서 스타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홍준표 후보는 인파이터라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두 분의 성향은 그대로 드러났지만 사실 보는 내내 상대 정당으로서도 마음이 좀 불편했습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겠다고 검증받으러 나오시는 분들이 깐죽이라느니 이런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이 보시기에 어떤 느낌일까라고 생각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한동훈 후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당원 게시판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홍준표 후보가 물었는데 한동훈 후보가 끝까지 민주주의라든지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 부부 누구나 비판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말로 피해 갔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봤을 때 또 당원들은 끝까지 한동훈 후보가 여기에 대해서 답을 하지 않는구나라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또 그에 비해서 홍준표 후보도 당원들이 정신이 나갔다라느니 이런 말들을 거침없이 하는 걸 보면서 역시 홍준표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막말을 막 해도 되는 자격증이 있으신 분이구나. 이상하게 이분들이 말하면 사람들이 관대함이 좀 있는 것 같아요.

홍준표는 원래 그런가 보다. 그래서 이런 모습은 좀 지양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한동훈 후보께서는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질문을 하고 나서 상대방을 보지 않고 계속 자료를 정리하는 듯한 그런 모습은 좀 토론회의 매너로서 아쉬웠다고 생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것은 홍준표 후보가 상당히 매너 면에 있어서는 조금 부정적인 면이 컸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실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게 맞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요. 어쨌든 탄핵에 대해서 찬성을 했고 비상계엄이 잘못됐다라고 했고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것을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해냈기 때문에 저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당원과 국민들도 평가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아까 당원들 얘기가 나왔는데 당원을 등 돌리게 하려는 그런 전략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거기에 더해서 또 여성관, 그리고 언론관을 지적하는 그런 측면도 있었는데 표심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송영훈]
이게 활용하기 나름인데요. 홍준표 후보가 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 깔끔하게 사과를 한다든가 혹은 과거에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지만 지금 나의 생각은 다르다, 이렇게 좀 허심탄회한 생각을 보였더라면 오히려 홍준표 후보가 과거의 논란을 털고 갈 수 있었던 기회가 됐을 겁니다.

정치에서는 어떤 말도 반박이 100% 불가능한 것은 없거든요. 그런데 어제 홍준표 후보가 그런 태도와는 상당히 멀었죠. 그런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고 그게 어떤 전략에서 비롯됐다기보다는 홍준표 후보가 과거에 했던 여성에 대한 발언, 류여해 의원에게 주막집 주모라고 했다가 관련 발언 등등 해서 대법원에서 손해배상 판결이 확정됐던 것. 이런 것들은 널리 알려진 사례이고 과거에 있었던 일입니다. 즉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팩트의 문제이고 홍준표 후보가 앞으로 남은 경선 기간 동안에라도 그런 것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좀 허심탄회하게 사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반대로 또 홍준표 후보는 논란이 됐던 당원게시판 문제를 다시 들고 나왔는데 한동훈 후보가 누구나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이렇게 명확한 답변은 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혹시 부대변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성필]
저도 다른 당의 일이기는 하지만 궁금하기는 하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한동훈 후보의 말도 틀린 건 없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통령도 잘못하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판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당대표가 또 가족을 시켜서 했느냐 안 했느냐는 조금 정서적으로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만약에 가족들이 그렇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게 불법도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당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또 정서적으로 다른 것이기 때문에 홍준표 후보는 그것을 파고든 것 같은데 끝까지 한동훈 후보가 대답을 명쾌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의힘 당원들이 판단을 내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송영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상식선에서 판단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원들께서 이 경선 자체가 결국에는 대선이 있기 때문에 경선이 있는 것이고 대선은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앞당겨진 겁니다. 그러면 선거의 원인을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서 토론하는 게 맞거든요. 그 우선순위의 측면에서 상당히 아쉬움을 느꼈을 법한 그런 아이템 선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게 홍준표 후보의 책에 나온 내용을 한동훈 후보가 집요하게 물었는데 홍준표 후보가 잘 대답을 못하면서 대필 의혹까지 제기됐던 상황인데요. 홍준표 후보가 결국에는 잘 모르고 썼다. 한 건 했네. 이렇게 또 맞섰단 말이에요. 어떻게 보셨어요?

[송영훈]
이런 부분이 2017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거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떻게 했었냐면 그 당시 대선 토론에서 유승민 후보로부터 공공일자리 81만 개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은 정책본부장에게 물어보라, 이렇게 TV토론에서 답을 했어요. 그러면 본인의 공약인데 본인이 설명할 줄도 모르고 제대로 모른다라고 시청자는 받아들이지 않겠습니까?

홍준표 후보가 어제 CBDC 중앙은행 디지털 코인이죠. 여기에 대해서 제대로 답을 못하고 이 모 교수를 언급하고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국민의힘의 당원이나 지지층으로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버랩 되는 순간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이게 책에만 있는 게 아니고 본인의 공약이기도 하고 과거 선거에 출마했을 때도 공약을 했었던 적이 있다고 하니 아마도 국민들로서는 왜 이것을 본인이 답변을 못하고 자꾸 다른 교수 이름을 얘기하지? 좀 의문이 많이 들었을 법한 장면이죠.

[앵커]
또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오늘은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네 후보의 경선 마지막 4자 후보 토론이 벌어지는데 당원들에게 존재감을 내세우기 위해서 수위 높은 공격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관전포인트 어떻게 보십니까?

[강성필]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쨌든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대해서 후보가 국민들에게 좀 사죄를 하는 모습을 저는 분명히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을 앞으로 어떻게 변화시키고 어떻게 개혁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비쳐야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것들이 선행됐을 때 일종의 우리가 탄핵의 강을 넘었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탄핵의 강을 넘어야지 그때 이제라도 우리가 잘할 테니까 표를 주세요라고 하고 거기에 대해서 국가적인 비전을 제시를 하는 과정이 있어야 되는데 국민의힘의 후보들을 보고 있으면 사실 지금 조기대선에 정말로 목적이 있는 것인지 조기대선 이후에 당권을 누가 가져가려고 하는 목적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조금 의문이 드는 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요즘 TV토론이나 요즘 선거 캠페인은 과거처럼 네거티브를 하는 것처럼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이런 면을 조금 더 실행하는 사람이 좀 더 좋은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오늘은 2:2 찬탄파, 반탄파 2:2 구도인데 2:2 싸움이 될까요? 아니면 계속해서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에게 질문세례가 쏟아질까요? 어떻게 보세요?

[송영훈]
제가 토론 포맷을 보니까 이번에는 양자 토론과 달리 후보들 간에 아주 각을 명확하게 세우기는 어려운 그런 프로그램 구성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주도권 토론회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그리고 4명의 후보가 있다 보니까 2명 간에 공방할 수 있는 시간도 제한적인 측면이 있고, 그리고 각자가 각을 세우는 것은 이미 이틀간 맞수토론에서 충분히 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면 아마도 이제는 후보들이 결선투표를 의식하는 전략도 보이지 않겠는가. 그러니까 29일에 과반 득표자가 바로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게 있을 경우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결선에 진출하는 후보는 그렇지 않은 후보의 지지층까지 포섭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너무 각을 세우기보다는 뭔가 좀 융화적이고 포용적인 태도도 아울러 보여주려고 노력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앵커]
또 이 가운데 주목받는 인물이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인데 조만간 정대철 헌정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한 대행 쪽에서 먼저 만나자고 제안한 건 처음이라던데 이런 만남 어떻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강성필]
일단 정대철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어쨌든 민주당계에서 원로 정치인이시죠. 당대표도 지내봤고 여러 다선 의원도 지내셨던 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경륜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좀 터놓고 허심탄회하게 본인의 앞으로의 향보에 대해서 상의를 할 수도 있고, 또 만약에 출마를 한다고 하면 본인이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건지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만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사실 정대철 고문 말고도 저는 물밑에서는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많은 조언을 듣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쨌든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정치라는 건 명분과 실리 두 가지가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두 가지 다 없다고 하면 그 앞선 것이 명분이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어떤 만평을 보면 한덕수 권한대행 같은 경우 상의는 이미 심판복을 입고 있지만 하의는 빨간색 선수 복장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민주당이 한덕수 권한대행을 탄핵한다고 했을 때 국민의힘도 그렇고 한덕수 권한대행도 대한민국을 무정부 상태로 만들려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본인 스스로 대한민국을 무정부 상태로 만드려고 하는 명분에 대해서 해결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앵커]
어제 나온 갤럽 여론조사를 한번 살펴볼까요.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대표가 38%로 1위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마는 지금 국민의힘이 한동훈 후보가 첫 번째 1위로 올라섰습니다. 범보수 진영에서. 한덕수 대행이 포함돼 있었는데 한덕수 대행은 6% 선호도, 한동훈 후보가 8%였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송영훈]
이재명 대표는 계속 박스권을 돌파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지난 대선에 이미 출마해서 48% 가까이 득표했고 우리 국민 누구나 다 이재명 대표가 누구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를 여전히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본인의 지지율의 상방한계선이 뚜렷하다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고, 보수층에서 주목되는 변화는 과거에는 후순위에 처져 있었던 한동훈 후보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는 겁니다.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국민의힘 범보수권 후보 중에서는 지금 1위로 올라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한덕수 대행 같은 경우에 본인이 만약에 출마할 의사가 조금이라도 있고 그것을 결행하려면 정치적인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그 환경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지지율일 것입니다.

그런데 저 지지율이 저렇게 보수권 후보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나오지 않고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면 일각에서 차출론 이런 얘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과연 그런 것들을 결행하겠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 부호가 그려지는 상황입니다.

[앵커]
정 대변인님께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단일화에 부정적이었던 안철수 후보까지 한덕수 대행과 단일화 입장으로 선회하는 모습입니다. 빅텐트 가능성이 커졌다고 봐야 될까요?

[송영훈]
일단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누구라도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나오는 것이지, 그저 경험을 쌓기 위해서 나오거나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나온다고 보기는 어려울 겁니다. 특히 당의 4강 정도 진출한 후보들이라면 누구나 다 그렇겠죠. 그렇다면 당의 후보가 되고 나면 당선되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들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겁니다.

그런 점에서 아마 후보들이 가능성을 닫아두지는 않는 그런 메시지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저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현실적으로 과연 한덕수 대행이 출마하겠는가. 또 출마할 수 있겠는가, 여기에 대해서 여전히 의문을 갖고 있고 무엇보다도 국민의힘은 지금 당의 경선 기간입니다. 오늘도 오후 5시 40분부터 4명의 후보 간에 치열한 토론이 벌어질 겁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인 내일부터 지금 2명의 후보를 고르는 그런 투표에 들어가죠. 그런 상황에서 자꾸 한덕수 대행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가고 당의 경선이 뭔가 조금 더 축소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당 안팎의 모두에게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한덕수 대행 얘기는 이쯤에서 그쳤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앵커]
조금 전에 보여드린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후보가 보수 진영에서 1위란 말이에요. 2위가 홍준표 후보였는데 그러면 혹시 국민의힘 경선 최종 2인자가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봐야 됩니까?

[강성필]
저는 한동훈 후보가 당연히 빅2로 올라가고 또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죠. 제가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쨌든 한동훈 후보가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대해서 지적을 했기 때문에 그런 건데. 그런데 이런 건 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단일화를 할 수 있는 것들, 그러니까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이 됐어요. 그러면 단일화를 할 수 있는 날짜가 3개 있거든요. 하나는 5월 3일 공직자 사퇴 시한, 그리고 두 번째가 본선 후보 등록, 마지막이 투표용지를 인쇄하기 직전이거든요. 그러면 홍준표라든지 한동훈 후보나 김문수 후보나 다른 후보가 결정되면 각자 얼심히 하다가 우리 지지율을 더 끌어올려서 그때 단일화 하자. 그렇게 시간을 끌 겁니다.

그리고 또 어떻게 시간을 끄냐. 이준석까지 해서 3자 원샷 단일화 하자라고 끌게 되면 그 안에 한덕수 권한대행은 자금이라든지 조직력이라든지 이것을 버텨내지 못하고 결국은 지지 선언으로 끝낼 겁니다. 그리고 국민의힘도 국민의힘 후보 중심 단일화를 원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빅텐트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까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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