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5천 t급 신형 구축함 진수...김정은 "원양함대 건설"

북, 5천 t급 신형 구축함 진수...김정은 "원양함대 건설"

2025.04.26.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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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 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인 어제(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5천 톤급 신형 다목적 공격형 구축함 1호 진수식을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함정을 둘러본 뒤, 핵 위협이 동반되는 조선반도(한반도)의 군사적 위협을 관리하는 데, 제일 믿음직한 수단은 원양작전능력을 보유하는 것이라며 원양작전함대를 건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군 강화의 두 번째 신호탄은 핵 잠수함 건조사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새 구축함에 대공, 대함, 대잠, 대탄도 미사일은 물론, 초음속전략순항미사일과 전술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육상타격 작전능력을 최대로 강화할 수 있는 무장체계들이 탑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진수식 현장에 마련된 함정 무장 전시장에 함대지 순항미사일 '화살'과 미상의 함대공 미사일 등이 전시된 장면을 공개했는데, 신형 구축함에 탑재된 무장 체계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은 새 구축함의 명칭과 관련해 항일 빨치산 출신 지휘관 최현의 이름을 따 '최현급'으로 명명됐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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