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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마지막 합동연설회에 나섰습니다.
먼저 연단에 오른 이재명 후보는 성남과 경기도에서 실력을 증명했다며 강점을 부각했는데요.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오후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연설이 한창인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행사는 앞서 오후 3시쯤, 박범계 민주당 선관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추첨을 통해 첫 번째로 연단에 오른 기호 1번 이재명 후보의 연설이 조금 전 끝났고, 지금은 기호 3번 김동연 후보의 연설이 진행 중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새 정부는 인수위 없이 출범해야 한다며 자신이 바로 지금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각각 시장과 도지사로 재직했던 성남과 경기도에서 실력을 증명했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현직 경기도지사인 김동연 후보는 수도권 당원들을 겨냥해 도지사로서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맞서 싸워 왔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강조하고 있는 김경수 후보는 5개 메가시티 조성과 자율 예산 등을 약속하며 표심 공략에 나설 전망입니다.
오늘 이곳 행사장엔 네 차례 경선 가운데 가장 많은 8천 개에 달하는 좌석이 마련됐는데, 대부분이 채워질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연설이 끝나면 이어서 수도권, 강원, 제주지역 당원과 대의원들의 투표와 개표가 진행되고, 최종 결과는 오후 5시를 넘겨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민주당 대선 후보도 최종 결정될 전망인데, 이재명 후보가 유력한 상황이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지난 세 차례 경선에서 89.0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는데요.
현재 2위인 김동연 후보와도 80%p 이상 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 발표되는 네 차례 경선 누적 득표율과 별도로 진행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데요.
과반 득표자가 나온다면 결선 투표 없이 곧바로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됩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경선 경쟁자인 김경수·김동연 후보가 모두 누적 득표율 두 자릿수를 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라는 이른바 '어대명' 흐름을 뒤집기는 사실상 어려워진 거로 보입니다.
김경수·김동연 두 후보 가운데 경선 2위를 누가 차지할 지도 관심인데요.
두 후보는 그동안 '1강'인 이재명 후보를 직접 압박하기보단 정책·비전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쳐 왔습니다.
이번 경선에서 탈락하더라도, 내년 지방선거 등 차기 정치적 일정들을 감안한다면 전보다 더 존재감을 더욱 부각해야 하는 만큼,
경선 막판까지 치열한 2등 경쟁을 이어갈 거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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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마지막 합동연설회에 나섰습니다.
먼저 연단에 오른 이재명 후보는 성남과 경기도에서 실력을 증명했다며 강점을 부각했는데요.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오후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연설이 한창인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행사는 앞서 오후 3시쯤, 박범계 민주당 선관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추첨을 통해 첫 번째로 연단에 오른 기호 1번 이재명 후보의 연설이 조금 전 끝났고, 지금은 기호 3번 김동연 후보의 연설이 진행 중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새 정부는 인수위 없이 출범해야 한다며 자신이 바로 지금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각각 시장과 도지사로 재직했던 성남과 경기도에서 실력을 증명했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현직 경기도지사인 김동연 후보는 수도권 당원들을 겨냥해 도지사로서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맞서 싸워 왔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강조하고 있는 김경수 후보는 5개 메가시티 조성과 자율 예산 등을 약속하며 표심 공략에 나설 전망입니다.
오늘 이곳 행사장엔 네 차례 경선 가운데 가장 많은 8천 개에 달하는 좌석이 마련됐는데, 대부분이 채워질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연설이 끝나면 이어서 수도권, 강원, 제주지역 당원과 대의원들의 투표와 개표가 진행되고, 최종 결과는 오후 5시를 넘겨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민주당 대선 후보도 최종 결정될 전망인데, 이재명 후보가 유력한 상황이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지난 세 차례 경선에서 89.0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는데요.
현재 2위인 김동연 후보와도 80%p 이상 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 발표되는 네 차례 경선 누적 득표율과 별도로 진행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데요.
과반 득표자가 나온다면 결선 투표 없이 곧바로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됩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경선 경쟁자인 김경수·김동연 후보가 모두 누적 득표율 두 자릿수를 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라는 이른바 '어대명' 흐름을 뒤집기는 사실상 어려워진 거로 보입니다.
김경수·김동연 두 후보 가운데 경선 2위를 누가 차지할 지도 관심인데요.
두 후보는 그동안 '1강'인 이재명 후보를 직접 압박하기보단 정책·비전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쳐 왔습니다.
이번 경선에서 탈락하더라도, 내년 지방선거 등 차기 정치적 일정들을 감안한다면 전보다 더 존재감을 더욱 부각해야 하는 만큼,
경선 막판까지 치열한 2등 경쟁을 이어갈 거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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