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러 파병 공식 확인 "북러조약 근거해 참전"

북, 러 파병 공식 확인 "북러조약 근거해 참전"

2025.04.28. 오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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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처음으로 러시아 파병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노동신문 등 언론매체에 보낸 서면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당 중앙군사위는 입장문에서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모험적인 무력 침공을 격퇴하기 위한 쿠르스크 지역 해방작전이 승리적으로 종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군부대가 국가수반의 명령에 따라 쿠르스크 지역에 참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파병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과 러시아 연방 사이에 체결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4조 발동에 해당된다는 분석과 판단에 근거한 것이라며 북한 무력의 참전을 결정하고 러시아 측에 통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은 러시아와 같은 강력한 국가와 동맹 관계에 있는 것을 영광으로 간주하며 북한군의 참전이 북러 두 나라 사이의 전투적 유대를 한층 강화하고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수행에 기여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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